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대패한 원인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보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싫다는 정서가 굉장히 많았다”며 이를 뼈저리게 느꼈다고 털어놨다.2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주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는 왜 국민의힘이 질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원인과 책임이 쏟아져나왔다. 성토장을 방불케했다.이번 총선 경기도 고양병 선거구에서 낙선한 김종혁 부총장은 선거을 두고 조직이 바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속설을 절감했다며 “바람, 심판론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가 유시춘 EBS 이사장 해임 의결을 위한 청문을 진행한다. 야당에선 현 정부가 다른 공영방송에 이어 EBS마저 장악하려 한다며 비판했다. 유 이사장에 따르면 방통위는 26일 오전 10시 해임 의결을 위한 청문절차를 진행하고 유 이사장은 이날 출석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유 이사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업무추진비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취지의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사건을 방통위와 대검찰청에 넘겼다. 유 이사장은 지난 5일 미디어오늘에 용산에서 여당 의원에게 ‘유 이사장을 흠집내야 한다
지난 28일 윤희근 경찰청장이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에서 열린 노래방 업주 살인 피의자 검거 경찰 특별 승진임용식 참석하며 배우 이선균씨 사망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배우이자 나의 인생 드라마 주인공이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 놀랐다”면서도 “다만 수사가 잘못돼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이어 기자들에게 “수사를 비공개로 진행했다면 용납했겠나. 이번 일은 사회 전반적인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의 수사가 아닌 언론 보도 등으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취지
영화가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다. 최근 12·12 쿠데타를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하면서 정치권 공방으로 이어졌다. 정치 현실과 연결지을 만한 소재가 있을 때마다 정치권은 유리하게 해석해 공방을 벌이거나 정체성과 연결 짓는 ‘영화 정치’가 이어졌다. 영화 메시지 현실 투영하며 정치적 공세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하자 야권 인사들은 연일 현 정부에 빗댄 발언을 냈다.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군복 대신 검사의 옷을 입고, 총칼 대신 합법의 탈을 썼다. 군부독재와 지금의 검찰
“가짜뉴스 또는 편파 보도가 매일 (포털 메인에) 쏟아져 들어가면 온 국민이 피해자가 되는데 규제가 없다. 제도적인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포털의 가짜뉴스 전달 책임이 애매하다. 엄중하게 책임을 묻는 입법이 필요하다.”위는 2020년 12월23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 발언, 아래는 지난 4일 국회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한 발언이다. 표면적으로는 같은 발언처럼 보이지만 관점은 상반된다. 포털이 막강한 영향력에 걸맞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비판적 평가가 많다. 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돌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자 KBS MBC를 포함해 종편 보도채널까지 대부분 비판 목소리를 전하거나 부정적 분석을 싣는 등 냉담한 평가를 내놓았다.검찰 수사에 부담을 주고 지지층을 결집시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넘어올 경우 당 소속의원들에 가결표를 주기 힘들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 대체적인 방송사 뉴스의 해석이다. 이밖에 당내 불거진 사퇴론을 일소하면서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는 분석과 함께 출구도 찾지 못한채 병원에 실려가고 끝날 것이라는 반응도 보도됐다.KBS는 지난 31일자 저녁메
실물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생산, 소비, 투자 3대 지표가 7월 일제히 하락했다. 1일 아침신문은 일제히 정부 전망과 달리 하반기 첫 달부터 경기 지표가 1월 이후 6개월 만의 ‘트리플 감소’를 기록하면서 ‘상저하고’ 가능성은 더 멀어졌다고 전망했다. 정부느느 현재도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상저하고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 7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은 전월보다 0.7% 줄었다. 산업 생산은 지난 4월(0.9%) 감소한 뒤 5월(0.7%)과 6월(0.0%) 증가 또는 보합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민주주의 헌정질서 파괴와 권력사유화, 국정농단, 민생포기, 독재적 언론탄압으로 나라가 무너진다며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그 책임 이행을 위해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사퇴론을 일축하기 위해 단식 카드를 꺼낸 것 아니냐는 의심에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하라고 한다고 그만둬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사퇴론을 부정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진데는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제명을 면했다. 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 제명 징계안을 두고 투표했다. 이날 오후 이양수 국회 윤리특위 제1소위원장은 소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김남국 의원 제명 징계안에 대해 가결 3표, 부결 3표로 동수가 나왔다. 과반이 되지 않아 김 의원에 대한 제명안은 부결됐다”고 밝혔다. 윤리특위 소위는 여야 의원 각각 3명씩 6명으로 구성되는데, 징계안은 4명 이상 찬성해야 전체회의로 넘어갈 수 있다.31일 아침 신문들은 대부분 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30일 가상자산 투자 및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 거래한 것으로 드러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제명징계안을 부결해 비판이 나온다.3개월 여 동안 끌어오던 이 사건에 민주당은 들끓던 여론이 잠잠해지고, 김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애초 소위원회 일정을 연기하는 등 부결의 조짐이 보였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자기편에만 관대한 제식구 감싸기, 동업자 봐주기라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정의당과 국민의힘은 “구제불능이다”, “위선과 가식이 확인됐다”는 목소리를 냈다.국회 윤리특위는 이날 오후 4차 제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실서 1학년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 19일 늦은 오후 한국경제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후 해당 교사인 A씨가 최근 벌어진 학교폭력 사건으로 학부모 항의를 받아 힘들어했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서울교사노동조합도 ‘학부모와 갈등 끝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21일 대부분의 아침신문은 이 소식을 1면에 보도했다. 조선일보 “‘교사의 죽음’ 그 후… 비극 파고든 가짜 뉴스”교사의 죽음 이후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가
박성태 JTBC 앵커가 최근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관련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 보도를 한 언론을 향해 ‘좌편향 매체 끝까지 책임묻겠다’고 밝힌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에게 ‘여든 야든 쓴소리 대상’이라고 지적했다.박성태 JTBC 앵커는 지난 14일 JTBC 메인뉴스인 ‘박성태의 다시보기’ 코너 ‘여든, 야든…모두 다 쓴소리 대상입니다’에서 박성중 의원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앵커는 “JTBC를 포함해 몇 개 매체를 좌편향 매체로 규정했는데 사실 서울 양평간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은 여러 방송이, 여러 신
김정재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는 민주당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일가 땅 의혹 제기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 일가를 흠집 내고 다음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김정재 간사는 7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당 대표 사법 리스크,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김남국 코인 문제를 덮기 위해 대한민국 수산업을 볼모로 오염수 선동을 펼치더니 하다하다 안 되니 이제는 고속도로 옆 땅까지 가짜뉴스에 이용하고 있다”며 “도대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거짓 선동에 이토록 집착하는지 알 수가 없다. 이번
27일 농심이 다음 달 1일 신라면 봉지면과 새우깡 출고가를 각각 4.5%, 5.9%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던 신라면 한 봉지 가격은 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이 낮아져 각각 950원, 14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이 신라면 가격을 인하한 것은 13년 만에 처음이다. 2010년 안성탕면, 신라면 등의 가격을 2.7~7.1% 내린 바 있다.이날 삼양식품도 삼양라면과 짜짜로니 등 12개 제품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4.7% 순차적으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제품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중견언론인 모임의 토론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있어 우리 정부와 여당이 일본 정부가 할 일을 대신해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중견 언론인의 비판에 천만의 말씀이라며 반박하는 등 설전을 벌였다.이밖에도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 여의도 출장소냐는 표현에 김 대표는 오래전부터 있던 얘기를 국민의힘 대표 때에만 적용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내년 총선 때 검사 출신을 공천하려는 대통령실 외풍을 막을 수 있느냐는 질문엔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김기현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은행회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임영서 MBC 보도국장 취임 100일을 맞아 22일 자사 보도를 점검하는 민주언론실천위원회(민실위) 보고서를 내고 “(뉴스룸이) 수평적 소통보다 하향식 소통이 주가 되고 있다”고 우려한 뒤 그간 메인뉴스에서 누락된 이슈를 언급하며 “편향성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뉴스룸이 더 철저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실위 보고서는 우선 “오후 4~5시 넘어 편집부의 일방 지시를 통해 제작되는 리포트가 늘었다. 리포트를 해야 할 명분에 대한 설명이나 토론 없이 사실상의 지시만 이뤄진다”는 민실위원들 지적을 전하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를 5가지를 포기한 5포정권으로 규정하면서 방송통신위원장에 검증된 언론장악 기술자를 지명하려 한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정권 1년을 질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발언 과정에서 민주당 쪽에서는 박수가, 국민의힘 쪽에서는 일부 고성과 항의가 나오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년, 우리 사회 곳곳은 ‘거대하고 지속적인 퇴행’을 겪었다”며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눈 떠보니 후진국’ 이라는 말이 유행을 하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 도중 갑자기 카메라 근처로 걸어가 의자 사이에 털썩 앉고 무릎보호대 양반다리 퍼포먼스를 펼치자, 주변 당직자들과 최고위원들이 웃음을 참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장예찬 최고위원의 갑작스러운 양반다리 퍼포먼스는 민주당 청년 정치인인 장경태 최고위원이 무릎보호대를 차고 쓰러졌다는 의혹 제기를 겨냥했다.15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장예찬 최고위원은 “민주당 청년 정치인 두 명의 거짓말 가짜 뉴스를 고발한다”며 “먼저 코인 게이트 김남국 의원, 토론과 해명은 피하면서 고소로 입을 막는 것은 비겁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민주당 의원 상당수가 반대표를 던진 결과로 해석된다. 13일 아침신문들은 논조를 막론하고 민주당이 ‘방탄 국회’를 초래했다며 1면 보도로 강하게 비판했다.일본 후쿠시마 1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우려를 두고 “도를 지나친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수산업 종사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사법당숙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혁신위원장에 임명한지 10시간도 안돼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 인선 사태 후폭풍이 크다.‘인사 참사’, ‘인사검증 실패’라는 비판과 함께 책임을 지라는 당내 목소리에 이 대표는 “당 대표가 무한책임을 지는 자리”라면서도 어떤 책임을 질지를 묻자 답변하지 않았다. 이래경 이사장 인선에 대한 최원일 전 천안함장의 사과요구에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하느냐”고 발언했던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천안함 생존장병과 유족에게 유감표명을 했다. 천안함 자폭 등의 글을 썼던 이래경 이사장은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