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사랑실천당, 기독사랑실천당, 기독자유민주당, 기독자유당, 기독자유통일당, 국민혁명당, 자유통일당.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거쳐온 정당이다. 전 목사가 창당해 현재 고문으로 있는 자유통일당이 22대 총선에서 원내 진입을 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3% 이상 얻으면 국회의원을 배출하는데 최근 6% 가까이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1번 후보가 황보승희 의원(전 국민의힘)이라 원내정당이긴 하지만 전 목사가 꾸준히 원내 진입을 시도한 정당이 이번
미디어오늘 5기 독자권익위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미디어오늘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었다. 독자권익위는 지난 3월 발행된 지면을 중심으로 미디어오늘 보도를 평가했다. △김봄빛나래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 △김세현 경희대 미디어학과 학생 △신호철 시사인 편집위원이 회의에 참석했고, 이해수 고려대 BK21 미디어학교육연구단 연구교수는 서면으로 의견을 밝혔다. 미디어오늘 편집국에선 정철운 국장, 김예리 기자가 참석했다.이해수 : 선거철 윤석열 정부의 언론, 방송 탄압 공작이 극심해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미디어오늘이 방송통신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가 5·18 학살 피해자인 광주시민들을 향해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기자 회칼테러 발언에 빗대어 “광주에서온 사람 잘 들어, 총 쏘고 죽이는 봤지, 대가리깨진 것봤지, 조심해, 농담이야”라고 표현해 반발을 샀다. 이 대표는 경기분도에 부정적인 입장을 설명하면서 ‘경기북도 주민들이 강원서도로 전락한다’며 강원도민을 비하하는 발언도 했다가 지나친 표현이었다고 유감을 표했다.이 대표의 표현과 태도를 두고 “참담한 망언” “천박하다”, “제대로 사과를 하라”는 비판이 나왔다.이 대표
1980년 신군부의 탄압에 맞서다 강제해직된 언론인들의 모임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80년해언협)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언론 현실은 40년 전보다도 악화된 듯하다”며 “대다수 언론은 권력과 영합하여 여론을 분열시키고 사회세력 간 증오와 적대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80년해언협은 2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교육장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단체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신군부에 항거해 광주 참상의 진실 보도 및 보도 검열 철폐, 제작거부로 맞서다 강제해직된 언론인들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 핵심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대사 임명 논란이 호주 현지로 퍼졌다. 사건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어제 이종섭 대사의 출국금지 해제 논란 관련 고발 사건을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담당하는 수사 4부에 배당했다. 14일 아침신문들은 기사와 사설에서 그의 소환 필요성을 강조하는 보도를 내놨다.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해직된 언론인들이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언론보도 실상을 담은 자료집을 출간하기로 했다.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는 28일 정기청회를 열고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명기에 앞장서는 한편 5·18 당시 언ㄹ노보도 실상 자료집 출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언론단체가 이러한 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는 전두환 신군부 당시 강제해직된 언론인들이 1984년 3월 만든 언론인 모임이다. 해당 협의회는 이날 5·18 정신의 헌법 전문 명기, 신군부에 의한 언론
‘총선 영향’ 등을 이유로 한 세월호 10주기 다큐 불방 사태에 KBS 내부 구성원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KBS 시사교양 평PD들이 사측의 결정을 비판하며 해당 다큐가 예정대로 방영되어야 한다는 릴레이 성명에 나섰다.4·16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2014년 KBS에 입사한 41기 시사교양 평PD 8명은 21일 “4월18일 편성 ‘세월호 10주기 다큐’가 예정대로 방송되길 촉구한다. 이는 지극히 합리적인 기획이고 해야하는 방송”이라며 “‘총선(4월10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6월 이후에 대형참사 생존자 PTSD 극복기 시리즈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폭동으로 왜곡했다는 시사저널 단독보도가 오보로 드러났다. 이를 인용해 논평까지 냈던 야당은 급하게 논평을 취소했다.시사저널은 19일 이라 제목의 기사에서 박 비대위원이 지난해 8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광주정신은 공산주의나 주사파 사상 외에 아무것도 없다. 광주정신이 민주화란 것은 포장이고 과장”이라고 했으며 “그것이 광주폭동을 민주화 운동으로 포장하여 민주화 성지로 만들고 민주화 유공자
영화 서울의봄이 관객 수 840만명을 넘기면서 12·12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찬탈한 전두환, 노태우 신군부 세력이 어떻게 단죄를 받았는지 재조명을 되고 있다.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김영삼 정부 때인 1995년 구속됐다. 이들이 구속에 이르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김영삼 전 대통령은 민주자유당의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종필 공화당 총재와 3당 합당으로 정권을 잡았으나 취임하자마자 군을 장악하고 있었던 하나회 세력을 척결에 나섰다. 김영삼 민주센터와 김영삼 대통령 기록관 연표를 보면, 김 전 대통령은 취임 12일만인 1
1961년 5월16일 새벽 5시, 박정희 등 쿠데타군은 중앙방송국(현 KBS 라디오)을 통해 자신들의 ‘혁명공약’을 알렸다. 실제로 3권(입법·행정·사법)을 전부 장악하진 않았지만 주요 정부기관과 함께 방송국을 점령해 대국민 선전에 나서 마치 모든 권력을 얻은 듯한 착시효과를 거뒀다. 쿠데타는 곧 주요 권력기관과 방송사를 접수하는 일이었다. 참고로 박정희의 쿠데타 당시 쿠데타군의 자칭 ‘혁명공약’을 읽었던 KBS 아나운서 박종세는 1964년 동양방송(TBC)이 개국하면서 이직했고, 신군부 쿠데타로 언론통폐합이 진행될 때 TBC 고별
윤석열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비판을 받는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를 KBS보궐이사에 임명해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한 김종민 이사 후임으로 이동욱 전 기자 추천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임명안을 재가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은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주동자 이동욱의 KBS 보궐이사 임명을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12일 성명에서 “이 전 기자는 2020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측에서 KBS 이사로 추천
“여전히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호찬 언론노조 MBC본부장)“아 그 이야기 할까요?”(차기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5일 오후 1시 40분경,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에 차기환 보궐이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차 이사는 “5.18망언‧세월호 폄훼 차기환은 사퇴하라”며 전국언론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출입문을 가로막자 윤창현 언론노조위원장 앞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키고 현장 상황을 조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차 이사는 “(5.18 관련) 양쪽이 주장하는 것이 근거가 없다는 것이 나오고 있다. 6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회에 ‘표완수 이사장 해임’ 안건이 상정됐다. 표 이사장 임기는 올해 10월18일까지다. 임기 만료를 불과 두 달 앞둔 상황에서 해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 체제에서 임명된 본부장(상임이사)들이 해임안건 상정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언론재단은 16일 열리는 이사회 1호 안건으로 ‘표완수 이사장 해임(안)’을 상정했다. 통상 언론재단 이사회 안건은 이사들과 주무부서가 제안하는데, 해임안건은 주무부서 차원에서 제안된 것이 아니다. 비상임이사진들의 사전 논의도 없었다고 하며, 표 이사장이 본인의 해임안건을
민주언론시민연합은 2015년부터 5·18기념재단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관련 보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왔습니다. 2013년 TV조선과 채널A가 5·18 관련 대표적인 허위조작정보인 ‘북한군 침투설’을 방송한 것을 비롯해 일부 언론에서 5·18정신을 훼손하는 보도를 반복해왔기 때문입니다. 2022년부터는 국민 상당수가 뉴스 기사와 악성 댓글, 유튜브에서 혐오표현을 접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포털뉴스 댓글과 유튜브를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 관련 왜곡‧폄훼 표현 현황을 살펴봤는데요. 2023년에도 기성언론뿐만 아니라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제주 4·3,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한국 현대사에 관해 일반 인식과 동떨어진 발언을 쏟아온 인물이다. 진보진영 일각에선 ‘극우 인사’로 규정하는 인물이다.최근에는 6·25 민간인 학살에 대한 피해 보상이 ‘심각한 부정의(不正義)’라는 취지로 주장했다가 유족회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다. “침략자에 맞서 전쟁 상태를 평화 상태로 만들기 위해 군인과 경찰이 초래한 피해에 대해 1인당 1억3200만 원의 보상을 해주고 있다”는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지난 3월에는 국회에서 “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지난 16일 ‘북한 특수군 투입설’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80년 5월24일 간첩 이창용을 ‘광주 시위선동 임무를 띠고 남파된 간첩’으로 검거했다고 발표했던 사건이 5·18민주화운동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43년 전, 조선일보는 1980년 5월25일자 기사에서 “서울시경은 24일 광주사태를 무장 폭동으로 유도하고 반정부 선전 및 선동을 위해 남파된 북괴 간첩 이창용(46)을 23일 오전 서울역 근처에서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의 모든 현역 의원들이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제43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하자 야당은 5‧18 망언을 일삼은 이들의 조치와 윤 대통령의 헌법전문 수록 약속 이행부터 하라고 촉구했다.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지난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통합 행보로 5월 18일 국민의힘은 광주에서 현장 최고회의를 개최하고 이어서 5.18 민주화운동기념식에 우리 의원들 모두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같은 당의 장예찬 최고위원은 17일 오전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이번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의
전두환을 미화하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심원택 전 여수MBC 사장이 부당하게 해임됐다며 여수MBC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1·2심 모두 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 전 사장은 지난 9일 재판부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서울고등법원 제9민사부(재판장 남성민)는 지난달 26일 심 전 사장이 여수MBC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심 전 사장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을 유지했다. 심 전 사장은 2017년 3월 임기 3년의 여수MBC 사장에 임명됐으나 이듬해 1월 △장기간 방송 파
김광동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자신을 겨냥해 고가의 접대 의혹을 담은 감사 보고서를 발표한 박영춘 전 MBC 감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최종 패소했다. 박 전 감사가 2018년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으니 3000만 원을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게 김 전 이사 주장. 그러나 1·2심 모두 원고(김광동) 패소 판결을 내렸다. 뉴라이트 계열 강경보수 인사인 김 전 이사는 현재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항소1-3부(재판장 박태안·윤경아·박남천)는 지난해 10월26일 “
교육부가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 단어를 삭제한 데 대해 광주·전남 지역신문이 일제히 비판했다.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교과별로 반드시 학습해야 하는 내용과 범위 등을 선정한 계획서다.교육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초·중·고 사회과 교육과정에는 ‘5·18 민주화운동’ 단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4·19 혁명이 3회, 6월항쟁이 6회 언급된 것과 대조적이다. 2018년 7월 개정된 현행 사회과 교육과정에는 5·18 민주화운동이 총 7회 등장한다.광주일보는 5일 사설에서 “교육부가 개정 교육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