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뉴스타파를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9일 이례적인 공판 전 증인신문 절차를 통해 편집기자 윤아무개씨와 촬영기자 신아무개씨를 증인으로 불러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 경위를 추궁했다. 검찰은 뉴스타파가 윤 대통령 낙선 의도를 갖고 보도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증인신문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당시 뉴스타파 기자들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후 (조선일보),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피의자인 이종섭 호주대사 출국 논란을 다룬 MBC 보도가 한국방송기자클럽의 보도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기자들은 이종섭 주 호주대사가 출국금지 상태에서 임명된 사실을 단독보도한 MBC는 법조팀 기자들에게 1분기 일반부문 보도상을 수여했다. 한국방송기자클럽은 “이종섭 전 대사의 출국금지 사실을 최초로 알리고, 국내 언론사 중에 유일하게 이 전 대사의 출국길을 동행 취재해 언론의 권력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밝혔다. MBC는 지난달 6일
총선을 닷새 앞두고 국민의힘 논평 하나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익명 형태의 고위공직자 자녀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정치공작질이라고 규정해버렸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기사화하지도 않은 한 매체의 취재 기자 실명까지 거론하며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4일 논평에서 “사전 투표 전날인 오늘 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고위공직자의 자녀가 학폭에 연루되었는데, 학교 측이 은폐·축소 처리했다’는 취지로 뜬금없는 허위 보도자료를 내고, 오마이뉴스가 이를 익명으로 보도했다”고 밝혔다.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사임했다. 신문들은 일제히 총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권 심판론이 커지자 뒤늦은 조처를 한 것으로 풀이했다. 신문들은 일제히 사설을 냈는데 제각기 주문은 달랐다.이종섭 전 대사가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에 사의를 표명해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면직안을 재가했다. 사건 피의자였던 이 전 대사는 출국금지 처분에도 대사직으로 임명돼 논란이 됐다.30일 토요일엔 국민일보·동아일보·세계일보·조선일보·중앙선데이·한겨레·한국일보
YTN이 29일 이사회에서 김백 전 YTN 총괄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원배 YTN 국장을 신임 전무이사로 선임했다.YTN은 이날 이사회가 끝난 뒤 인사와 함께 대표이사를 우장균 기존 사장에서 김백 사장으로 변경한다고 공고했다. 우 전 사장은 이날 사내이사직도 사임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이사회에 앞선 주주총회에서 김백 신임 사장과 김원배 신임 전무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언론장악과 노조탄압 논란을 부른 인물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사장은 윤석열 정부 들어 출범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
검찰이 범죄 혐의와 무관한 자료를 압수하고 보관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언제든 ‘디지털 캐비넷’ 속 자료를 꺼내서 수사할 수 있고 사찰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발단은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가 자신의 혐의와 관련 없는 자료를 검찰이 불법 수집해 보관하고 있다고 자사 보도를 통해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이 동의 없이 영장 밖의 전자정보를 대검찰청 서버에 저장했다는 의혹이다.이에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전현직 검찰총장과 강백신 서울지검 반부패수사1부장을 직권남용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예고한 대로 25일 집단 사직서를 냈다. 정부가 ‘전공의 면허정치 처분 유예’를 제의하며 대화에 나섰지만, 의료계는 ‘2000명 의대 증원’ 철회가 먼저라며 맞섰다. ‘2000명 증원’을 사이에 두고 좁혀지지 않는 갈등에 신문들은 정부와 의료계의 유연하고 책임있는 태도로 ‘2000명’에 갇힌 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교수비대위는 2000명 증원 철회와 함께 전공의 처벌 철회 및 명예회복, 의료계 협의체 구성,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료정책 수립을 ‘대화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25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다 출국했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귀국했다. 10일 주호주 대사 내정자 자격으로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 급조된 재외공관장 회의까지 만들어 귀국시켰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임명 자체부터 다시 살펴보라(동아일보), 사퇴하듯 임명을 취소하든 거취를 매듭지으라(중앙일보)는 목소리도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을 받은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미성년자 성폭행 가해자를 변호한 사실이 연일 폭로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조 변호사가 자진사퇴
조국혁신당이 조국 대표와 박은정 전 검사, 황운하 의원 등 ‘반윤’ 인사들을 4월 총선에 나설 비례대표 후보로 내세웠다. 중앙일보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순번 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앞순위 10명 중 4명이 수사·재판 중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한편 호남 지역신문들은 해당 지역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높은 지지율을 보인다며 ‘조국 돌풍’ 소식을 전했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호남 지역에선 ‘호남 홀대론’이 나온다.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은 지난 18일 “광주 배려는 아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론 악화로 지지율 하락이 감지되자 ‘도피 출국’ 논란이 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즉각 귀국과 ‘회칼 테러’ 발언으로 파장을 부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보수신문도 이와 발맞춰 윤석열 대통령의 침묵과 계속되는 독선적 결단을 지적하며 비판 칼럼·사설을 냈다.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즉각 소환 통보를 해야 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며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게 피로감 드릴 문제가 아니”라
전해철 현역의원을 꺾고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갑 후보로 공천된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의 극단적 막말과 과거 피감기관 술접대 사례가 큰 논란이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한미FTA와 언론대응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이명박과 유사 불량품” “역겹다”와 같은 혐오와 조롱섞인 막말을 써 당내 반발을 산다.양 전 위원은 자신이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시절인 지난 2008년 5월13일 미디어스에 기고한 이라는 글에서 노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두고 “언론사 고소·고발하는 것도 유사하고, 하는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 핵심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대사 임명 논란이 호주 현지로 퍼졌다. 사건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어제 이종섭 대사의 출국금지 해제 논란 관련 고발 사건을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담당하는 수사 4부에 배당했다. 14일 아침신문들은 기사와 사설에서 그의 소환 필요성을 강조하는 보도를 내놨다.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호주로 출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 파장이 예사롭지 않다. 호주 공영방송인 ABC 방송까지 비리수사에도 입국했다며 주요뉴스로 상세히 보도했다. 외교적 결례이자 국제 망신(한국일보)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공수처는 이 대사의 출국금지 해제 때 법무부에 반대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종섭 특검법도 발의됐다.이 대사는 공수처 조사에서 새로 개통한 전화를 제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한겨레) 맹탕 증거물 제출의혹이다.이종섭 주 호주대사 임명 파문 확산 … 호주공영방송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출국금지 상태에서 주 호주대사로 임명됐던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10일 취재진을 피한 ‘몰래 출국’으로 지적받았지만, KBS 뉴스는 이를 세 줄 단신으로 처리했다. 지상파·종편을 막론하고 이를 단신 처리한 건 KBS ‘뉴스9’가 유일하다.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대상인 이 전 장관은 4일 호주대사로 임명돼 5일 자신에 대한 출국금지를 풀어달라며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했고, 법무부는 8일 그에 대한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이 전 장관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대사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 임명에 이어 출국금지도 조사 하루 만에 해제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 전 장관에 ‘면죄부’를 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선일보도 사설에서 왜 굳이 이런 사람을 대사로 발탁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지난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출국금지’ 상태였다는 것이 지난 5일 알려졌다. 이 전 장관이 법무부에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해달라고 요청했고 지난 7일 낮 이 전 장관이 공수처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추진하는 신당이 지난달까지 MBC ‘뉴스하이킥’을 진행하던 신장식 변호사를 ‘1호 인재’로 영입했다. 음주·무면허운전으로 인한 비례대표 후보 사퇴 경력과 MBC 방송진행자에서 하차한 지 한 달도 안돼 이 같은 거취를 밝힌 적을 두고 논란이 인다. 신 변호사는 “방송을 정치권 갈 지렛대 삼은 적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신 변호사는 25일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조국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1호 영입인사 발표 행사에서 “제 마음이 조국 곁에 있으라고 말한다”며 신당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국신당이
민주당 지도부가 고발사주 관련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재수사를 두고 “국기 문란의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2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박찬대 최고위원은 “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위원장에 대한 재수사에 나섰다. 환영한다”며 “이번에는 철저한 수사로 반드시 배후를 밝혀내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법원은 고발사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검사에 대한 1심 선고에서 이 사건 범행들은 검사가 지켜야 할 핵심 가치인 정치적 중립을 정
김건희 여사 디올백 영상의 최재영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KBS 신년 대담 중 몰카 공작 발언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최재영 목사는 2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서 설 연휴 KBS 대담을 통해 국민들에게 참담함과 분통, 실망과 자괴감을 주셨다”며 “제 입장에서 윤 대통령의 그 대담을 반박하자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더불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신고인”이라고 운을 뗐다.최재영 목사는 “그 어떤 피신고인도 스스로 자기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서 여는 언론 대담을 통해서 조사 기관의 조사 절차를 대신할 수가 없다”며 “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입건하며 ‘고발사주’ 사건 추가 수사에 나섰다. 고발 사주 사건은 2020년 총선 직전 검찰이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에 MBC‧뉴스타파 기자와 유시민 등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내용이다.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징역 1년 실형 선고를 받은 뒤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가 추가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수사3부에 배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 13일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고발했다. 혐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자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2심 패소 판결을 받았지만 최근 상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 위원장은 “손해배상 소송을 통해 언론 감시와 비판을 제한하려고 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는 2심 재판부 지적에도 상고를 강행했다.언론보도에 따르면 한동훈 위원장은 14일 법원에 장용진 전 아주경제 기자에게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장을 제출했다. 한 위원장은 2021년 장 전 기자가 SNS에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는 장 전 기자가 한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