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조국 대표와 박은정 전 검사, 황운하 의원 등 ‘반윤’ 인사들을 4월 총선에 나설 비례대표 후보로 내세웠다. 중앙일보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순번 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앞순위 10명 중 4명이 수사·재판 중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한편 호남 지역신문들은 해당 지역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높은 지지율을 보인다며 ‘조국 돌풍’ 소식을 전했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호남 지역에선 ‘호남 홀대론’이 나온다.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은 지난 18일 “광주 배려는 아예
손준성 검사장(대구고검 차장)이 고발사주 의혹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은 것에 최초 의혹을 제기한 기자가 “일부 정치검찰이 벌이는 행태에 대해 법원이 내린 철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뉴스버스 소속인 전혁수 기자는 지난 2021년 9월 2일자 를 최초 단독 보도했다.해당 보도는 손준성 검사가 민주당에 부정적인 여론 형성 목적으로 검사 출신인 김웅 의원을 통해서 조성은 전 선거대책위원장 부위원장에게 고발자료를 전달한 내용이다. 검찰과 정당이 정치적
포털 다음이 뉴스 검색 기본값을 콘텐츠 제휴 언론사만 노출되도록 변경하자 인터넷신문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는 30일 ‘비상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법적 대응 △ 비회원사와 함께 포털 불공정행위 근절대책위원회 출범 및 운영 지원 등을 결정했다. 지난 22일 포털 다음이 뉴스 검색 기본값을 콘텐츠제휴 매체만 뜨도록 개편해 100여곳에 달하는 콘텐츠 제휴 언론사만 뜨도록 했다. 이용자가 설정을 변경하지 않는 한 1000여곳의 검색제휴 언론사 기사는 노출되지 않게 된 것이다.이의춘 인터넷신문협회
검찰이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시절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한 전현직 기자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압수수색 등을 무기로한 검찰·경찰의 폭력적 언론탄압을 멈춰야 한다”는 논평을 냈다.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최근 검찰과 경찰은 전임 수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정권에 비판적인 보도를 한 언론과 기자에 대해서 무차별적인 압수수색, 사찰, 구속영장 청구 등 탄압을 이어가고 있다”며 “서울의소리 손배소, UPI뉴스 기자 기소, 뉴스토마토 기자 수사, 시민언론 더탐사, 시민언론
‘정의연 오보사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공동주관하고 김상희·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31일 국회에서 공동주최한 토론회에서 2020년 윤미향 민주당 의원(당시 더불어시민당 당선자 신분)의 당선 직후 언론보도를 ‘정의연 오보사태’로 규정했다. 당시 윤 의원과 정의연에 대한 의혹 상당수가 사실과 다르고 윤 의원에 대한 혐의 역시 대부분 불기소·무죄로 결론났다는 이유에서다. 조선희 민언련 활동가는 발제에서 논란이 됐던 10개의 기사를 분석했다. 조선일보
사회학에서 ‘근대화’의 한 특징으로 거론되는 것에 탈주술화, 혹은 세속화, 탈종교화 현상이 있다. 막스 베버를 비롯해 많은 사회학자 사이에서 굳어진 이론이다. 그러나 이 같은 언명은 수정돼야 할 듯하다. 사실은 현대의 현상은 종교의 소멸이 아니라 종교의 다원화, 새로운 종교들의 출현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새로운 종교들이 재래의 종교를 대체하고 있는 것이며, 그러므로 세속화가 아닌 다른 종교들의 번성이며 종교의 다원화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신앙의 위치에 올라가 있는 새로운 믿음 중에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는 성장 지상
2022년 5월11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을 ‘용산 시대’ 대국민 소통의 상징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대통령실은 그해 11월21일 61회를 끝으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했다. 11월18일 대통령실 비서관과 MBC 기자 간 설전이 벌어지고, MBC가 20일 에서 ‘천공은 누구인가’를 방송한 직후였다. 2023년 1월2일 윤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 대신 조선일보와 신년 인터뷰를 가졌다. 10일 취임 1주년이지만 기자회견도 없다
“행정처분은 둘째치고 사업장 폐쇄나 구속되면 어떡할 거냐고.” (기자)“돈 제대로 만들어서 넣을게요.” (폐기물처리업자)“언제 넣으실 거에요?” (기자)“저도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요…국장님이 말씀하신 3000은 진짜 어렵고요.” (폐기물처리업자)기사 무마를 대가로 수천만 원을 요구해 기자가 직접 현금 2000만원을 넘겨받는 현장이 적발됐다. JTBC 은 17일 ‘밀착카메라’ 코너에서 자신을 환경 전문 언론사 국장으로 소개한 ‘뉴환경뉴스’ 기자가 폐기물처리업자로부터 돈을 받는 순간을 포착했다. JTBC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
“서로를 이해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직군과 개발자 직군이 대화가 안 돼요. 대화를 잘했으면 좋겠어요. 서로를 동료로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필요해요.” 서울신문, 한국경제, 세계일보 등 언론사에서 17년 가까이 개발자로 일하고 퇴사한 뒤, 2017년부터 또 언론사를 위한 CMS 및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는 임성묵 코드스 대표가 던진 첫마디다.2000년 초반 인터넷뉴스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뉴스넷’에 입사해 웹 쪽에서 일했다. 그러다 뉴스넷이 없어졌고, 일부가 서울신문 안에 팀 형태로 들어가게 됐다. 당시 서울신문 홈페이지 관리를 맡았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기자가 “경찰은 천공에 대해 참고인 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수사기관의 봐주기 의혹을 제기했다.최병호 뉴스토마토 탐사보도부 기자는 7일 오후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실이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제기한 뉴스토마토 기자들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반발하며 수사기관의 형평성을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2023년, 대한민국의 언론자유를 다시 말하다’ 이름으로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황하영 동부산업 대표를 취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사무실을 방문한 UPI뉴스 기자들이 주거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받자 UPI뉴스는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라며 항소 의지를 밝혔다.류순열 UPI뉴스 편집인은 지난 16일 자사 홈페이지에 항소이유서를 올려 “UPI뉴스의 당시 취재활동은 이 정의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다. ‘시민들에게 자유로운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려는 공적 활동’이었다. 그래서 UPI뉴스는 이번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 즉각 항소할 것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황하영 동부산업 대표를 취재하기 위해 사무실을 방문했다가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자들이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단독 윤찬영 판사는 지난 1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UPI뉴스 기자 A씨에게 벌금 300만원, 후배기자인 전직 UPI뉴스 기자 B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두 기자가 지난 2021년 10월27일 대통령 후보였던 윤 대통령의 지인인 황 대표를 취재하려 강원도 동해에 있는 동부산업 사무실을 침입했다며 기소했
오늘날 한국 언론의 전문성과 윤리는 어느 수준인가? 언론 대부분은 취재원의 입만 바라보거나 보도자료에 의존하면서 속보 경쟁을 벌이는데 열심인 것으로 보인다. 보도내용이 사실일 수는 있지만, 진실인지 여부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대서특필하는 것이 체질화돼 있다. 사회구조적이거나 심층적인 부조리, 부정부패 등에 대해 탐사보도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21세기 들어 대중매체의 최대 적의 하나는 가짜뉴스, 허위정보다. 가짜뉴스 등은 돈벌이 비즈니스로 자리 잡고 정교한 정보를 생산·유통하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언론의 대처가 시급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 측근을 취재한 기자들을 기소한 검찰에 대해 한국기자협회(기자협회)가 비판하는 입장을 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4일 황하영 전 동부산업 회장을 취재하기 위해 동부산업 사무실에 방문했던 UPI뉴스 기자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기자협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고소인인 동부산업 직원은 ‘화장실 간 사이 기자라고 이야기한 남자 2명이 무단으로 들어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썼다. 고소장의 내용은 이 한 줄이 전부”라며 “UPI뉴스 취재진의 얘기는 완전히 다른데 먼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황하영 동부산업(구 동부전기산업) 회장을 취재하기 위해 사무실을 방문한 기자들이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사무실 직원에게 퇴거 요구를 받은 적이 없고 몇 가지 질문만 했을 뿐인데 검찰이 이를 기소한 것에 대해 ‘비판언론 재갈물리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해부터 이 사건 담당 검사가 세번이나 바뀌거나 다른 주거침입 사건과 비교했을 때도 이례적인 기소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된다.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4일 UPI뉴스 기자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연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단일화 요구와 관련 질문을 받고 있다. 안 후보는 시종일관 단일화를 부정하며 자신의 목표가 정권교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안 후보가 대선 완주를 위해서는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는 15% 득표가 필요한데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5%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단일화 요구, 내용상으론 윤 후보에게 양보하라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 내에선 ‘자강론’과 단일화 주장이 맞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단일화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내왔다. 반면 원희룡 국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오랜 지인인 황하영 동부산업(구 동부전기산업) 회장을 취재하기 위해 사무실을 방문한 기자들이 공동주거침입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취재기자들은 사무실 직원에게 퇴거 요구를 받은 적도 없고 몇 가지 질문을 했을 뿐인데도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것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UPI뉴스 기자 2명은 지난해 10월27일 12시경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동부산업 사무실을 방문했다. 황 회장에 대해 취재하기 위해서다. 황 회장은 강원도 지역 재력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황 회장은
올해는 3월9일 20대 대통령선거뿐 아니라 같은날 재보선에 오는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크게 세가지 선거를 치른다. 특히 대선이 두달 앞으로 다가오고 제3지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상승세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만 여론조사 인용보도에도 보도준칙이 있는데 일부 언론사에서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어 독자들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다. 오차범위 내에선 앞설 수 없어지난 11일 중앙일보는 “이재명 36.5% 윤석열 36.9%…하락세 멈춘 尹 3주만에 역전”이란 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이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인 상황을 ‘역전’이라고 단정해 보도한 언론사들이 심의 조치를 받았다.언로중재위원회 산하 선거기사심의위원회는 지난 4일 홈페이지에 올린 9차 회의 결과를 통해 여론조사를 잘못 보도한 12개 언론 기사를 심의한 결과 언론 11곳에 ‘주의’, 1곳에 ‘권고’조치를 했다고 밝혔다.선거기사심의위는 연합뉴스를 비롯한 11개 언론사에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이내임에도 불구하고, 기사 제목과 본문에서 후보자 간 우열을 단정적으로 보도함으로써 유권자의 판단에 잘못된
최근 광주지역 민영방송인 광주방송(KBC·대표이사 회장 정서진)이 발령 낸 보도국 인사를 두고 뒷말이 나온다. 지난달 회사를 비판한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보직 간부들이 잇따라 감사실 평직원, 목포 지방 발령, 광고사업국 광고사업부장 등으로 인사이동 조치 돼 ‘보복성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된다.지난 6일 KBC는 보도국과 편성제작국, 경영국, 감사실, 기술국, 광고사업국 등 정기 인사 발령을 냈다. 표면상으로는 회사 부서들 전반에 대한 정기 인사 발령인 것처럼 보이지만, KBC 안팎에서는 최근 있었던 내홍과 이번 인사가 무관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