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조수연 후보도 친일 망언을 쏟아내 파문이다. 광복회는 일본 극우의 망언에 가깝다며 이런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이 국민의 대표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비판했다.문제된 글의 내용은 “백성들에겐 일제강점기가 조선보다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 “망국의 책임은 친일파가 아니라 고종에 있다” “생선이 된 우리를 한탄해야지 이를 먹은 고양이를 탓하나”이다. 그런데 이를 사과한다고 쓴 글에서도 망국의 책임은 고종에 있다고 주장해 과연 인식이 달라진 것이 맞느냐는 의문이 나온다.국민의힘 대전서구갑 후보로 공천된 조수
“4000세트 올라갑니다(판매됩니다). 전체 매진 예상됩니다”“오늘이 마지막 방송입니다. 오늘 다 나가면 내년에 사야 해요”TV 채널을 이리저리 옮길 때마다 들어왔던 홈쇼핑 쇼호스트의 유혹의 멘트, 믿을 수 있을까. 2022~2023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홈쇼핑에 내린 법정제재는 총 43건이다. 대부분 방송 중 허위발언을 한 경우다. 미디어오늘은 지난해 심의내역을 기반으로 홈쇼핑이 시청자들에게 하는 거짓말을 5가지로 정리해 소개한다.① “오늘 마지막 방송입니다” 믿으면 안 됩니다“오늘 마지막 생방송입니다” 구매를 망설이는 시청자를
지난해 미국·영국 주요 신문·잡지의 판매부수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이코노미스트 등 유력 언론사들도 부수 감소를 피할 수 없었다.영국 미디어전문지 프레스가제트는 19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북미 지역 상위 25개 신문사의 지난해 3~9월 판매부수를 공개했다. 자료는 북미 지역 신문부수 집계를 총괄하는 AMM(Alliance for Audited Media)가 만들었다. 통계에 따르면 상위 25개 일간지의 하루 평균 발행부수는
KBS 시사교양국, 협력제작국 등을 이끄는 제작1본부장에 과거 노조 파업에 대한 탄압 논란과 5·18 민주화운동 폄훼 게시글 공유 등으로 비판 받았던 라디오 PD 출신 인사가 임명됐다.KBS는 지난 27일자로 이제원 전 청주방송총국장을 제작1본부장에 임명했다. KBS 공영노동조합 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지난해 12월8일 청주방송총국장으로 임명됐다가 부임한 지 한 달여 만에 제작1본부장이 됐다. 공영노조는 KBS의 4개 노조 가운데 상대적으로 연차가 높고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참여해온 소수 노조다. 보수 성향 KBS노동조합으
5.18 민중항쟁 기념일을 맞아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목소리로 5·18 정신이 특정 정당이나 정치 그룹의 전유물로 여겨져선 안 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또 지난 대선 당시 광주 쇼핑몰 공약 등을 거론하며 전폭적인 현안 지원을 약속했다.5.18 광주 민중항쟁 43주년인 18일 국민의힘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기현 대표는 “5월 정신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이자 자산이다. 그날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날 자유와 인권, 평화, 민주주의를 누리고 살아가고 있다”며 “이 시대
미국은 태평양전쟁 종전 후 유엔을 통해 남한 단독정부 수립에 전력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남한내 세력이나 움직임을 집단학살 등을 통해 가혹하게 탄압, 진압하면서 친미 정권을 세우기 위해 주력했다. 미국은 중국에서 공산주의 저지 교두보로 삼기 위해 장개석 군을 적극 지원했다. 미국은 모택동으로 상징되는 공산세력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막대한 군사원조를 제공했으나 중화민국 군부 등의 심각한 부패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모택동의 중국 천하통일 혁명이 성공하자 미국 내에서 트루먼 정부의 극동 정책에 대한 비판과 재고 움직임이 일어났다.
김재원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방침이 립서비스 아니냐는 조롱성 질문에 동조하고 본인 자신도 반대한다고 밝혀 파문이다. 김 위원은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분노하는 여론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자 발언한지 이틀만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김광동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장도 5‧18에 북한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김재원 위원은 지난 12일 전광훈 사랑제일교
“혹 그 용규가 자네 맞는가? 좋은 일 많이 하고 사시는구먼! 언제 한번 볼 수 있으면 좋겠구먼”“그래. 거고인 나 맞당께” 광주·전남지역을 취재하는 전남일보의 기사에는 오랜만에 서로의 안부를 묻는 지역민들의 댓글이 보였다. 광주 사람들 1000명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남일보 기획 기사 ‘광주사람들’에서 만난 388번째 사람 김용규 한국 수자원공사 영·섬 수도지원센터 차장의 인터뷰 기사에 달린 댓글이었다. 전남일보는 “광주 사람들이 말하는 광주를 통해 한국을 봅니다”라는 말로 ‘광주사람들’의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뉴스 산업의 전통적 재원 구조가 붕괴함에 따라 언론계가 ‘유료구독’ 모델을 실험하고 있는 가운데, 뉴스미디어 이용자들이 뉴스미디어 수익모델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광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덜 중요한 요소는 ‘독자 구독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뉴스미디어 이용자들은 5년 후 지식정보 콘텐츠 플랫폼과 온라인뉴스에 대한 지출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개한 ‘뉴스미디어 중장기 시장 전망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이 연구는 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과 홍종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민주언론시민연합은 5·18기념재단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관련 보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왔습니다. 2013년 TV조선과 채널A가 5·18 관련 대표적인 허위조작정보인 ‘북한군 침투설’을 방송한 것을 비롯해 일부 언론에서 5·18정신을 훼손하는 보도를 반복해왔기 때문입니다. 2022년에도 언론이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올바르게 알리고, 광주항쟁 진실을 왜곡하지 않도록 관련 보도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온라인 혐오표현 인식조사 2021’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뉴스 기사와 악성 댓글에서,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시청원구)이 방송통신위원회와 각 방송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 지상파 가운데 KBS2의 재방송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6일 변재일 의원실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각 방송사의 재방송 비율 자료를 살펴보면 KBS2가 44.9%로 가장 높았고, MBC가 35.1%였으며 SBS가 25.6%였다. 다만 KBS1의 경우는 재방송 비율이 19.2%로 가장 낮았다.2021년에도 재방송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KBS2였다. 2021년 KBS2의 재방송 비율은 44.4%
민주언론시민연합은 5·18기념재단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관련 보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왔습니다. 2013년 TV조선과 채널A가 5·18 관련 대표적인 허위조작정보인 ‘북한군 침투설’을 방송한 것을 비롯해 일부 언론에서 5·18정신을 훼손하는 보도를 반복해왔기 때문입니다. 2022년에도 언론이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올바르게 알리고, 광주항쟁 진실을 왜곡하지 않도록 관련 보도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온라인 혐오표현 인식조사 2021’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뉴스 기사와 악성 댓글에서, 10명 중 5명은 유튜브 등 개인 방송에서 혐오표현을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온라인에서 접한 혐오표현 대상은 주로 사회적 약자로서 여성이 80.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특정지역 출신’ 혐오표현이란 응답이 76.9%를 차지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지역혐오 표현 중 유언비어를 기반으로 퍼져 4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호남 지역과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내용입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7월 한 달간 뉴스 댓글과 유튜브를 대상으로 5‧18민주화운동 관련 왜곡‧폄훼 표현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명예훼손·모욕 고소·고발 건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소 처리 건수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약 1만1000건 수준으로 꾸준했다. 오픈넷은 “이는 대부분의 명예훼손·모욕의 고소·고발이 심각한 수준의 인격권 침해가 아닌 경우에도 남발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14일 오픈넷이 발표한 성명서를 보면 명예훼손·모욕으로 접수된 사건은 2010년 2만 2777건에서 2020년 7만9910만건으로 10년 사이 약 4배 가량 급증했다. 명예훼손 사건은 2010년 1만4912건에서 2020년 3만5518건으
지난해 우리나라 352개 방송사업자 영업이익이 2020년보다 23.2% 증가한 3조7699억원으로 나타났다. 방송사업매출도 전년보다 7.4% 증가한 19조3502억원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4일 공개한 2021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에 따르면 방송사업자 전체 자산은 92조1863억원, 부채는 42조72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IPTV 2조2527억원, 홈쇼핑PP 8703억원, 지상파 2091억원, 일반PP 1646억원, SO 1518억원 순이었다. 방송사업매출 매체별 점유율은 IPTV(24.0%), 지상파(2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언론개혁과 관련, 가짜뉴스로 사적이익을 도모하는 소수 기득권 언론에 더 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이 후보는 29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D-100일 전국민 선대위 연설 직후 지지자들의 쪽지 요청사항 중 ‘언론개혁을 실천해달라’는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이 후보는 “대다수 언론기관은 정론직필을 위해 노력하고 민주주의 지켜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도 “국민 판단이 국가정책을 결정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국민에 정확한 정보가 있어야 하며, 정확한 정보가
국세청이 11월 22일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고지했습니다. 최근 집값이 크게 상승하고 공시가격이 현실화되자 고지 이전부터 늘어날 종부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종부세 고지 후 일부 언론은 ‘세금 폭탄론’을 또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종부세를 설명할 수 있는 수치 중 부러 큰 숫자만 떼다 제목에 싣거나 종부세 영향력을 빌미로 과세 대상자를 늘리는 방식이 줄곧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고령층‧장기보유자 부담을 경감해주는 등 실수요자 보호 장치를 정부가 잘 마련했는지 살피고 불합리한 과세는 없는지 따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