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박민 KBS 사장 후보자가 문화일보 편집국장 및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맡은 시기 근로소득 외의 소득이 급격히 증가한 배경을 두고 의혹이 제기됐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KBS 박민 사장 후보자는 문화일보 편집국장 및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으로 재직하던 2019년부터 근로소득을 제외한 기타소득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2018년 정치부장 시절엔 연간 기타소득이 120여만 원에 지나지 않았지만 2019년에는 1600여만 원, 2020년에는 무려 3200여만 원, 2021년에는 16
33세 남성이 온라인 채팅앱에서 만난 16세 미성년자 여성을 만나 마라탕을 사주고 성관계를 했다. 청소년 성매매의 피고인으로 법정에 선 이민우는 김지유와 사귀는 사이였기에 성매매를 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검사는 명백한 청소년 성매매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KBS ‘시사기획 창’이 실제 아동 성매매 사건을 토대로 진행되는 국민참여 모의재판에 참여할 시민 배심원단을 모집하고 있다.100명의 시민 배심원단은 2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국민참여 모의재판의 재판 과정과 판결에 의견을 내게 된다. 모의재판은 서울 영등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국민권익위원회를 향해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신고된 박민 KBS 사장 후보자를 즉각 조사하라고 촉구했다.KBS본부는 31일 세종시 국민권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 박 후보자를 신고한 사안에 대한 조사가 2주가 지나도록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KBS본부는 박 후보자가 문화일보 휴직 기간이었던 2021년 4월부터 6월까지 일본계 아웃소싱 기업(트랜스코스모스 코리아) 자문 역할을 하면서 월 500만 원씩 총 1500만 원을 받은 것이 청탁금지법 제8조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여당이 참패한 서울 강서구 보궐선거 이후 대통령실이 ‘소통 강화’ 기조를 밝힌 지 보름이 지났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 가능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남고 있다. 대통령실발 “소통” 메시지가 아래를 향한 지시로 수렴되고, 윤 대통령 스스로 불편함을 감수하는 포용적 행보는 찾아보기 어렵다.대통령 스스로 “반성” 언급했지만…참모진에게 소통 주문대통령의 소통 확대 의지는 지난 16일 윤 대통령의 지시 사항으로 전해졌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안을 보고 받고 국민소통, 현장소통, 당정소통을 더 강화해줄 것을
‘BTS 없는 쇼!음악중심’이 4년 만에 해소되게 됐다. MBC가 ‘낡은 제작관행’이 문제였다고 유감을 밝히고 하이브 측이 이를 받아들였다.안형준 MBC 사장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18년부터 중단됐던 양측간의 콘텐츠 교류를 재개하기로 했다.이 자리는 MBC가 먼저 대화를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MB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MBC 안형준 사장은 과거 잘못되고 낡은 제작 관행들 때문에 상처받았을 아티스트들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히며 하이브 측에 선진적 제작 관행 정착을 위한 대화를 제안
65개국 250여개 방송사가 미디어의 성평등·다양성·포용성 구현을 약속했다. KBS 성평등센터는 이 자리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성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송사들의 협력 강화를 위해 창설된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는 29일 ‘ABU 2023 서울총회’ 부속회의인 ‘ABU 여성포럼’(WWW: Women With the Wave)에서 ‘서울 선언’(Seoul Declaration)을 채택했다.이들은 “서울에 모인 우리는 미디어 부문 전반에서 성평등을 증진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기 위한 AB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65개국 250여개 방송사들이 서울에 모여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방송 미디어 산업이 겪고 있는 위기와 미래를 논한다.KBS가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개최한 ‘2023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서울총회’가 31일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회의를 연다.개막식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옌청성 ABU 회장 대행은 “60번째로 열리는 ABU 총회를 맞고 있다. 올해 주제는 ‘왓 컴즈 넥스트’(What Comes Next), ‘다음이 온다’(지속가능성을 위한 근본적 질문)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언론사들을 향해 ‘뉴스 댓글 서비스 일시 중단’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언론인권센터는 27일 “‘다음’의 댓글 서비스 중단 조치를 환영하며 10·29 참사 1주기 애도 기간 동안 각 언론사들에 ‘네이버’ 및 자사 댓글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앞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주요 포털에 기사 내 댓글을 닫아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다음(DAUM)이 27일부터 31일까지 뉴스 댓글 서비스(타임톡)를 중단하기로 했다. 댓글 창을 열고 닫는 권한
윤석열 정부 들어 정부기관이 정부광고 요청 시한을 어기고 집행한 광고비가 64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류호정 정의당 의원실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정부광고 총 2042건 중 과반(50.8%)인 1037건이 정부기관이 긴급, 사전협의 등 사유로 광고 시작일 하루 전에 요청한 광고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인 정부광고법 시행령 제3조에 따르면 정부기관이 국내 홍보 매체에 정부광고를 하려면 광고 시행일 7일 전(광고 제작 시 제작기간에 7일 합산한 날 이전)까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임명한 이현주 신임 사무총장이 과거 KBS에서 박정희 정권 친일 행적 관련 보도가 불방되는 사태를 주도했다고 지목된 것으로 나타났다.이현주 신임 사무총장은 1990년 기자로 입사한 KBS에서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장, 경제부장, 편집주간, 시사제작국장, 대구방송총국장 등을 지냈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24일 이 사무총장 임명 소식을 전하면서 “이현주 사무총장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과 한국 참 언론인 대상을 수상하고 최근 방송 분야 저서(방송 필살기: 방송스킬)를 출간하는 등 방송 언론 분야의 전
김의철 전 KBS 사장이 법원의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 기각에 불복해 항고했다.김의철 전 사장 측은 지난 25일 항고장을 접수했다며 “원심에서 해임 사유가 상당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보이고 KBS 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기회를 박탈당하는 등 유무형의 손해에 해당하는 만큼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음이 인정된다면서도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김 전 사장 측은 항고장에서 “피신청인(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새로운 사장으로 임명
KBS 야권 이사들이 제안한 ‘서기석 이사장 해임 결의안’이 여권 이사들 의견에 따라 비공개로 논의된 끝에 부결됐다.KBS 이사회는 25일 정기 이사회에서 서 이사장을 포함한 여권 이사 6명(서기석·권순범·이동욱·이석래·황근) 반대로 관련 논의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서 이사장이 퇴장한 가운데 나머지 여권 이사 5명 반대, 회의에 참석한 야권 이사 4명 찬성(1명 개인사정으로 불참)으로 해임 건의안이 부결됐다.지난 5월 윤석년 전 이사 해임 건의안 논의의 경우 안건을 제안한 여권 이사들의 설명, 이사들간 토론, 표결까지 전 과정이
여야가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고성이나 야유를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민생’ 경쟁에 돌입한 여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앞두고 이뤄진 협정이라는 점도 주목된다.이번 제안은 홍익표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에게 제안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일보 기사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매표용 쇄신’에 머물지 않기 위해선 제도 개선과 함께
KBS에서 일하는 비정규직·프리랜서 10명 중 8명 이상이 정부의 TV수신료 분리징수 추진 이후 고용불안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지난 7월26일~10월13일 KBS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일하는 비정규직(계약직·임시직·파견·용역·도급·위임계약 등) 50명을 대상으로 최근의 고용불안, 수신료 사태 관련 생각, 노동조건 등에 대해 온라인 설문 형태로 ‘KBS 비정규직 고용불안 경험 조사’를 진행했다.조사에 참여한 KBS 비정규직 84%는 대통령실이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에 수신료 분리징수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
김의철 전 KBS 사장 해임정지 가처분을 기각한 법원이 보도분야 주요 간부들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출신이라는 점을 “공영방송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저해될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으로 들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KBS 이사회(여권 이사 6인)의 해임제청을 받아들여 김의철 전 사장을 해임했다. 해임사유는 △무능 방만 경영으로 인한 심각한 경영위기 초래 △불공정 편파방송으로 인한 대국민 신뢰 상실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직무유기와 리더십 상실 △편향된 인사로 인한 공적 책임 위반 △취임 당시 공약 불이행으로
박민 KBS 사장 후보자가 본인이 소유한 아파트 전세계약을 연장하면서 전셋값을 올려 받은 것을 두고 재계약 과정에서의 ‘갑질’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20일 박 후보자가 지난해 5월 본인 소유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아파트(전용면적 84.98㎡) 전세계약을 2년 연장하면서 보증금을 5억7000만 원에서 8억 원으로 40%가량 올린 전세계약서를 공개했다. 한겨레는 전날 김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계약서를 근거로 관련 보도를 했다.김 의원실은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2020년 12월 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국민권익위원회를 향해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즉각 조사하라고 촉구했다.KBS본부는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박 후보자의 문화일보 기자 시절 기업 자문료 수수 문제 관련해 “특히 박민 후보자가 KBS이사회 면접 당시 국민권익위로부터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해놓고, 뒤늦게 전화 상담만 했다고 말을 바꾼 것이 논란이 됐다”고 전했다.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권익위에 박 후보자 상담내역을 요청했으나 ‘유선상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연간 수백억 단위의 홍보 예산을 집행하는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들어 소위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언론에 대한 광고 비중을 대폭 줄이고, 일부 매체는 광고 집행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관광공사는 현 정부 ‘낙하산 인사’가 내려간 공공기관으로 꼽혀왔다.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대통령취임준비위 국민통합초청위원장을 맡았던 김장실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해 사장으로 취임한 데 이어, 올해 1월 대통령직인수위 출신 이재환 부사장이 취임했다. 이 부사장은 윤석열 대선 후보 디지털경제특보를 시작으로 대통령직인수위 디지털플랫폼TF 민간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참모들과 회의에서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떤 비판에도 변명을 해선 안 된다”는 말을 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간 ‘이념’을 중시하며 반대세력을 거칠게 몰아붙이던 윤 대통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언사에서 ‘반성’ ‘소통’ 키워드를 꺼내보이고 있다.그러나 19일 주요 신문을 비롯한 언론은 윤 대통령이 실질적인 변화를 보일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현상 중앙일보 논설실장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즐겨 ‘몸을 기울여 듣다’는 의미의 ‘傾聽(경청)’을 붓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정권교체기 KBS 이사·사장 해임 등을 두고 “역사의 반복은 저도 정말 불행한 것”이라면서도 현 정권에서 불거진 논란은 언급하지 않았다. 여권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및 정부에 비판적인 방송 사례들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KBS가 편파적이라는 주장을 높였다.장제원 의원은 17일 국회 과방위의 KBS 국정감사에서 김덕재 KBS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에게 “김의철 전 사장 해임 문제나 최근 KBS 이사진 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솔직히 말해달라”고 했다.김 부사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