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4·7 재보궐선거 마지막 토론에서도 내곡동 땅 문제로 설전을 벌였다.내곡동 처가 땅 측량현장에 간 적이 없다고 했다가 기억에 없다고 했던 오세훈 후보는 당시 서울시장 되기전에 현장에 간 것이 무슨 이해충돌이냐고 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말을 소개하면서 들어 제대로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박영선 후보는 5일 오후 방송기자클럽초청 ‘2021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오 후보에서 내곡동 의혹 일지를 제시하면서 △오 후보가 2002년 이명박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투표일이 가까워지면서 네이버 ‘많이 본 뉴스’에서 서울시장 선거 관련한 기사의 비중이 높아지며, 조회수도 많아지고 있다. 모니터를 시작한 3월 둘째 주(3.7~3.13) ‘많이 본 뉴스’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사는 26건이었고, 셋째 주(3.14~3.20) 80건, 넷째 주(3.21~3.27) 144건으로 늘었고, 투표일 직전인 다섯 째 주(3.28~4.3)엔 168건으로 한 달 새 7배 이상 늘어났다. 상위 조회수 역시 20만회를 넘는 기사가 지난 모니터링 기간 5건을 넘지 않은 데 비해 이번 주엔 17건이 20만회
지난달 31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서울지역 장애인단체와 간담회에 참석했다. 오 후보는 자신의 과거 시장 재임기간에 장애인 권익을 위한 일에 “정말 많이 부족했었다”며 자신의 실책을 인정한 뒤 “가슴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복지관협회 관계자는 “반대만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 담당자는 ‘복지사 처우를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오 후보가 시장이 돼서 반대할까봐 걱정’이라고 했다. 오 후보에 대한 인식을 잘 드러낸 장면이었다. 오 후보는 간담회
신문부수 조작사태를 적극적으로 의제화하고 있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한 언론, 국민만을 바라보는 언론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자 변화의 시작점으로 ‘미디어 바우처 제도’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만간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김승원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체부 사무검사 결과 ABC협회·조선일보 신문부수 조작은 사실로 밝혀졌다. 3월18일 30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언론의 공정한 생태계를 파괴한 당사자 엄벌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겨레지부의 새 집행부 선거 출마자가 나온다. 직전 집행부 임기가 만료돼 지도부 공백이 생긴 지 근 10개월 만이다.노현웅 정치부 기자는 오는 9일 마감하는 집행부 선거 후보자 접수에 입후보 등록할 예정이다.한겨레지부장 출마자가 나온 건 길윤형 전 집행부가 지난해 6월 임기를 마치고 지부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지 10개월 만이다. 지부 비대위는 직전 집행부 임기만료 뒤 3주마다 후보등록 마감일과 선거일을 공고해왔지만 매번 입후보자 없이 근 1년이 흘렀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사측과 교섭이 녹록지 않은 데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시절 TBS는 정치 편향적인 방송은 하지 않고 교통정보 위주의 방송만 했을까? 미디어 오물오물은 2010년 오세훈 서울시장 시설 TBS가 이명박 전 대통령 주례 연설을 편성한 과정과 심지어 재방송까지 하게 된 과정을 살펴봤다. 당시 KBS 1라디오에선 정치적으로 기계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다음 날 편성했지만, TBS에선 기계적 균형도 맞추지 않았던 이유도 살펴봤다. 특히 더욱 근원적인 문제인 ‘TBS가 뉴스-시사-정치 관련 프로그램을 하면 안 되느냐’는 질문에 판례를 통해 이미 법적으로 보장
SBS가 자사 노조에 ‘경영진 임명동의제’ 조항 삭제를 요구하며 단협 해지를 통고하자, 전국언론노조는 5일 “태영자본의 철없는 정치 망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창현 현 언론노조위원장은 전국언론노조 SBS본부장 출신이다.언론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박정훈 SBS 사장은 지난 2일 오후 언론노조 SBS본부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고했다. 사측은 단체협약 해지 통고 핵심 이유를 ‘임명동의제’라고 밝혔다. 단체협약 조항 중 임명동의제를 삭제해달라는 사측 요구를 노조가 수용하지 않아 해지를 통고했다고 한다”면서 “두레박을 깨부수고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방송 중 지난 2일 사전투표에 민주당 표가 많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국민의힘에 고발 당한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가 5일 “과거 사례를 예시로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박 대표는 박 후보가 지난 2일 친정부 진보성향 유튜버들과 진행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제가 아까 몇몇 의원들과 통화했다. 투표 참관인들이 (투표) 봉투를 넣을 때 대충 보는데, 밖에 도장이 얼핏 나온다”면서 “민주당 쪽 강북 의원 몇몇 의원과 통화해 보니 우리 쪽이 이긴 것 같다는 얘기를 다수가 전달했다. 알 수 없지만
임장원 KBS 통합뉴스룸국장 지명자가 취재 활동을 둘러싼 소송이나 공격성 비판에서 기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임장원 지명자는 본인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를 앞둔 5일 KBS 구성원들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임 지명자는 이날 KBS 기자협회의 공통질문 4건을 비롯해 11개 질문에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공영’ 조직이 저널리즘 영역에서 견지할 태도로 “매체의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진실 추구와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파고드는 저널리즘”을 꼽았다. 특히 ‘진실 추구’와 관련해 지난해 언론학자 13명이 발간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처가 내곡동 땅 측량 당일 생태탕 식당에 왔다고 주장한 생태탕 주인 황씨의 아들 A씨가 언론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가 5일 아침 이를 취소했다.A씨는 이미 육성으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반박인터뷰를 했고, 한겨레에도 자세하게 인터뷰했는데 얼굴까지 공개하면서 나섰다가 폭력사태나 위해를 당할 염려가 있어서취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A씨는 2005년 6월 오세훈 후보 일행이 내곡동 안고을식당을 방문한 사실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당일 본 사람이 오 후보라고 판단한 근거와 관련해 KBS에서
광주일보 기자들이 20년 넘게 발행이 끊겼던 노동조합 소식지(노보)를 복간하면서 지역 언론으로서 위상과 신뢰 회복에 대한 갈망의 목소리를 냈다.광주일보노조(위원장 김지을)는 4일 ‘광주일보 노보 1호’를 발행하면서 광주일보의 현재 위상과 문제점 등을 조사한 편집국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를 전했다. 조사 문항은 △지속가능성 및 미래 가치 분야(6개) △보도 신뢰·공정성(3개) △임금·처우(2개) 등 총 11개였고, 지난달 30~31일 동안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익명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전체 36명 중 35명이 응답했다. 10명
국민의힘이 연일 이어지는 여권의 공세를 지적하며 노무현 정신에 입각해 선거를 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보궐선거를 하게 된 원인인 서울·부산 전직 시장의 성비위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여권심판론을 부각했다. 5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과거 재보궐선거에 비해서 투표율이 매우 높은데 여당은 자기들 결집했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지난 4년 문재인 정부 실정, 4.7 보궐선거가 무엇 때문에 실시되는지 국민이 너무 잘 안다”며 “박원순 전 시장의 성폭력, 오거돈 시장의 성폭력이 이번 보궐선거를
조선 “진술 바꿔” 한겨레 “아들 걱정해 모른다고 한 것”4·7 재·보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우릿당 후보가 2005년 6월 처가가 소유한 내곡동 땅 측량에 참석했는지가 논란이 됐다. 당시 한 생태탕 식당 주인이 오 후보가 가게에 들렀다고 밝히면서 의혹을 뒷받침할 ‘근거’가 제시됐지만 생태탕 식당 주인이 앞서 일요시사와 인터뷰에서는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밝혔다.조선일보는 “김어준 방송에선 ‘오 기억난다’ 하더니 생태탕집 주인, 그 나흘전엔 ‘기억 없다’” 기사를 내고 “식당 주인 황모씨가 나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처가의 내곡동 땅 측량 당일 생태탕 식당에 갔다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증언한 식당 주인 황씨의 증언과 관련, 황씨가 나흘전에 한 언론사와 통화에서는 기억나지 않는다는 육성이 공개돼 논란이다.이를 두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작진은 5일 아침 방송에서 황씨가 왜 그런 증언을 하게 됐는지 경위를 방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생태탕집인 ‘안고을식당’ 주인 황씨는 지난 2일 뉴스공장에 직접 출연해 오세훈 후보가 2005년 6월 당시 식당에 왔는지 묻자 “왔다. 기억한다”고 밝혔다.그러나
한경닷컴이 4일 오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층 인터뷰 기사를 보도한 뒤 한 차례 제목을 바꿨다가 한 시간여 만에 삭제했다. 민주당이 ‘강력 조치하겠다’며 논평을 내고 박 후보가 공개적으로 문제 삼는 등 강하게 반발한 뒤 한경닷컴은 전날 보도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지자 인터뷰 기사까지 삭제했다.한경닷컴은 3~4일에 걸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각 당의 보궐선거 유세 현장 스케치 기사를 ‘현장+’ 부제를 달아 차례로 내보냈다. 3일 아침 7시50분께 오세훈 후보 지지자들을 인터뷰한 “‘2번엔 오세훈’ ‘민주당 혼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TBS를 편향적이라고 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주장을 두고 “오 후보는 TBS 편향됐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KBS 내곡동 측량입회를 보도한 KBS 기자와 사장 등을 고발한 국민의힘을 두고 진실을 알려는 보도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은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여론조사에서 나타나지 않고 있는 이른바 ‘샤이 진보’가 반드시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박영선 후보는 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인터넷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선거막바지에 접어든 선거상황을 설명했다.‘
조선일보가 기사형 광고(애드버토리얼)에 자사 기자 바이라인을 넣어 지면 게재했다가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제재를 받았다.신문윤리위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신문윤리위는 조선일보가 지난 2월24일 B7면에 게재한 기사형 광고에 대해 지난달 10일 ‘경고’ 조처했다. 신문윤리위는 신문매체 자율기구로, 윤리위 제재는 강제성은 없는 자율규제다.조선일보는 해당 지면에 △1억 오피스텔 때문에 수천만원 세금 낼 수도…팔 거면 6월 전에 △수강생 60만으로 급증한 글로벌 투자 ‘유선생님’ △삼성자산운용 ESG 펀드, 올해에만 1200억 몰려 등 제목으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기자회견을 두고 “핵심은 민주당 찍지 말라는 것”이라고 주장한 진행자 발언으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의견제시’ 결정을 받았다.선거방송심의위는 2일 심의 회의를 열어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가 지난달 18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해자 기자회견을 다루며 한 발언에 대해 공정성 위반으로 의견제시를 결정했다.방송 전날인 17일 피해자는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 기자회견에서 “사건의 이유가 무엇인지 잊혀져가는 이 현실에 답답함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통해 한국 근·현대 100년을 비추어본 역작이다. 저자는 근 현대사 100년을 거울로 두 신문을, 또 그 신문을 거울로 우리 현대사를 비춰보려 했다. 두 신문이 격동의 시기 진실을 전달하고 민주주의에 초석을 놓은 언론으로서 구실을 했는가에 대한 평가인 동시에 우리 현대사의 고비를 재구성하고 진실이 어떻게 왜곡돼 있는가를 밝힌 책이다. 한국 근 현대사의 방향과 흐름에 차지하는 무게가 매우 묵직하다. 단순히 현실을 비춰주기만 하는 거울 또는 진실의 전달자, 기록자가 아니라 그들이 보도하고 기록한 현실이 다시 새로운
CNN 취재진이 미얀마 양곤 시장을 다녀간 뒤 현장 취재에 응한 민간인 최소 6명이 군에 납치돼 구금 상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군 호위 아래 취재하던 CNN은 현재까지 인터뷰이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클라리사 워드 CNN 수석 특파원과 취재진은 지난 2일(현지시간) 양곤 북부에 위치한 밍갈라돈 시장과 텐 마일 시장을 찾아 취재했다. 이후 같은 날 현장에서 7명이 납치됐고, 이들 중 최소 6명이 같은 날 군 심문소에 억류돼 연락두절 상태다. 미얀마 내 독립 언론 미얀마나우는 3일 “클라리사 워드와 그의 팀이 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