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아직 임기가 남아있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조기에 해임하고 후임에 김후곤 전 서울고검장을 내정한다는 언론 하마평이 나오자 야당이 방송장악 욕망에 방송통신위원장까지 검사 출신이냐며 거센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이데일리는 지난 12일 온라인 기사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으로 김후곤 전 서울고등검찰청장(로백스 대표 변호사)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김 전 청장은 이명박 정부 때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시절 방통위에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일했”다고 보도했다. 이데일리는 조기 업무 정지 사유로 “한 위원장은 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성 당원들에게 이른바 ‘수박 의원’ 비난, 정의당 야유, 이낙연 전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까지 모욕주기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당원들이 “도저히 못참겠다” “항의도 못하느냐” “당원이 책임지겠다”며 이견을 밝히기도 하는 등 당원과 논쟁도 벌어졌다.이 대표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수백여명의 지지자 또는 권리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존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당원이 직접 의견을 개진하는 직접 민주주의로 바뀌고 있는데 좋은 면도 있는데 부작용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후 처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여당 법안 처리 등의 협조를 구했다. 이재명 대표도 협조하겠다면서도 국민들이 눈을 부릅뜨고 있어 속일 수 없다면서 공통공약 추진단을 만들자고 제안했다.김 대표가 규제완화를 촉구하자 이 대표는 생명과 안전에 관한 규제는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고 이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평소에 서로 비판을 쏟아내던 대일 강제동원 배상안 문제점이나 이재명 사법리스크 우려 등에 대한 의제는 비공개 회의에서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민주당은 전했다.김기현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
김재원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방침이 립서비스 아니냐는 조롱성 질문에 동조하고 본인 자신도 반대한다고 밝혀 파문이다. 김 위원은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분노하는 여론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자 발언한지 이틀만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김광동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장도 5‧18에 북한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김재원 위원은 지난 12일 전광훈 사랑제일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지난 주말 윤석열 정부 굴욕해법 규탄 집회에서 발언하는 도중에 야유를 쏟아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로 추정되는 집회 참가자들의 행위를 두고 정의당이 반발했다.정의당은 이것이 민주당의 민주주의냐, 성찰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그 참석자가 민주당원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의당의 반발에 거리를 뒀다.이정미 대표는 지난 11일 시청광장에서 열린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규탄!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2차 범국민대회’에서 규탄 발언을 위해 단상에 올라오자 야유가 터져나왔다. 이 대표가 “사랑
KBS 아침 라디오를 진행하는 두 앵커(기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과 대응을 두고 미묘한 차이를 드러낸 멘트를 방송해 주목된다. 더구나 같은 날 곧바로 이어지는 두 프로그램에서 한 앵커는 ‘본인 책임’을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과 의지를 평가한 데 반해 다른 앵커는 피해자들이 품격있게 사과를 받고 덜 억울한 나라라도 됐으면 한다고 사실상 정부 배상안을 비판했다.13일 KBS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KBS 1라디오 (평일 오전 7시~7시20분) 앵커를 맡고 있는 전종철 KBS 기자는 1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아무개씨의 사망을 둘러싸고 민주당 내부에서 이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왔다.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게 인간”이라고 했고, 김해영 전 의원은 “이 대표와 같은 인물이 당 대표라는 사실에 부끄러움과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전해철 의원도 “왜 이런 분들에 자꾸 안타까운 일들이 생기는지 살펴봐야 한다, 당 대표가 책임감을 갖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반해 친명계 의원들은 검찰의 강압수사탓이라는 점을 들어
국민의힘 당 대표에 김기현 의원이 당선된 것을 두고 여권 일각에서도 ‘자유를 강조하던 윤 대통령이 후보 출마의 자유마저 박탈했다’, ‘권력으로 국민의 마음까지 지배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왔다.경쟁관계에 있던 후보를 제거한다는 주장을 두고 “제거할 테면 해보라”는 반박도 나오는등 향후 갈등의 여지가 쉽게 해소될지 우려가 제기된다.윤석열 정부를 비판적으로 지지해온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지난 9일 저녁 CBS 라디오 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라는 말을 달고 사는데, 이번 국힘 경선에서 대통령실은 후보들은 유세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했던 전아무개 전 경기주택공사(GH) 사장 직무대리의 사망의 원인이 검찰 강압수사 탓이라는 이재명 대표 측 비판에 검찰이 성남FC 사건으로 한차례만 조사했을 뿐 그 이상 출석요구나 조사는 없었다고 반박했다.‘검찰이 죽음으로 내몰았다’, ‘광기다’, ‘미친 칼질’이라는 이 대표와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 등의 주장에 대해서는 검찰이 별도의 답변을 내놓지 않았ㄷ.김명운 수원지검 성남지청 공보관(인권보호관)은 10일 오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미디어오늘에 전한 ‘언론 문자공보-성남지청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던 전아무개씨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파문이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그 배경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 주변 인물들이 검찰에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이 대표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례적으로 “검찰의 사냥과도 같은 수사 때문”, “이런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성토하고 나섰다.일부 언론과 국민의힘측은 전씨가 유서에 이재명 대표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이제 정치를
윤석열 정부가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따라 파기했던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ISOMIA‧지소미아)를 정상화할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일본 요미우리신문은 9일 새벽 송고한 온라인 기사에서 “한국의 윤석열 정권은 2019년 (문재인) 전 정권이 일방적으로 파기 결정한 한일의 방위 기밀을 공유하는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에 대해 정상화를 표명할 방침을 굳혔다”며 “한국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진전시키는 가운데 한일 안전보장 분야에서의 연계
KBS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개입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68%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검찰 수사 및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과반을 넘게 나왔다. 이에 반해 내년 총선에서 야당을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48%, 여당을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43%였다.KBS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 1년을 맞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의 새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을 우리 정부가 하겠다고 제안한 배상안을 옹호하던 여권 인사들이 이번엔 김영환 충북지사가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고 주장하는 등 망언이 속출했다.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가 “배상하라 악쓰는 나라 한국 밖에 없다”고 주장한 데 이어 이번엔 친일파 커밍아웃까지 하고 나섰다. 충청일보는 “140만 충북 시민을 대표하는 자가 할 소리냐”, “왜 굴욕을 자처하느냐”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두 사람의 의견에 동의하냐”고 반문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 같은 정부 결정을 자화자찬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로 당선되는 등 친윤 후보들이 모조리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을 차지하는 친윤 일색의 결과가 나오자 야당은 축하인사보다 신랄한 비판과 경고의 목소리를 내놓았다.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김기현 대표의 당선은 국민의힘 당내 민주주의의 사망 선고”라며 “어차피 국민의힘 대표는 처음부터 김기현 후보였다”고 평가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이 정한 시나리오대로 김기현 후보가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하지만 대통령실의
윤석열 대통령과 외교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배상안에 야당에서는 자신의 부친도 강제징용 피해자라며 이번 정부 배상안을 절대 용서 할 수 없고 윤 대통령이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대일항복문서”, “일본 정부와 전범기업의 사죄와 반성이 없는데 왜 우리가 머리를 숙이고 죄를 뒤집어 쓰느냐”, “대한민국 대통령이기를 포기했다”, “법률적 헌법적으로도 위배되는 방안”이라는 지적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굴욕적인 강제동원 배상안에 분노가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촉구를 두고 “식민지배 받은 나라 중에 사죄나 배상하라고 악쓰는 나라가 어딨느냐”고 주장해 파문이다. 4년 여 전 배상 판결을 한 우리 대법원에게는 “얼치기 독립운동하듯 내린 판결”이라고까지 했다.민주당은 국민에 모욕을 주는 망언이자 참담한 궤변이라며 당장 사죄하고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이런 결정을 하거나 옹호하는 사람들의 정체가 뭐냐”고 성토했다.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7일 자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을 정부 산하 재단이 대신 변제해주는 정부 발표를 두고 방송사들이 일제히 비판하는 보도를 쏟아냈다.앵커가 직접 해법안에 “일본도 사과도 없다”, “명분도 실리도 없었다”며 강하게 비판한 지상파와 종편 방송사도 있었으나 일부 종편 앵커는 “정면돌파를 택했다”, “우회로를 택했다”며 긍정적 평가를 하기도 해 차이를 드러냈다.JTBC는 앵커가 직접 톱뉴스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 사안 자체를 비판하기도 했다. 박성태 JTBC 앵커는 6일 저녁 메인뉴스 첫 뉴스 ‘‘한국 기업 돈 걷어 배상’ 확정’ 소개를 하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후 일부 강성 지지자들이 이탈표를 던진 의원들을 색출하겠다고 나서면서 숨죽이고 있던 비명계 의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민주당이 이 대표를 위한 방탄정당, 사당화, 팬덤정당으로 가서는 안 된다”, “본인이 수년 전 팬덤 정치의 피해자”, “폭력과 증오의 정치 오래 못간다”, “대표직 내려놓는 게 당과 본인을 위해 낫다고 제안했다가 7적이 됐다”, “명단 색출 행위 자제 요구를 더욱 강력히 해야 한다”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오전 MBC 라디오
윤석열 정부가 대일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을 명령한 우리 대법원의 판결을 뒤집고 배상금을 가해자인 일본 기업이 아닌 우리 정부 산하 재단이 부담하겠다고 공식 발표해 파문이다.정치권에서는 “우리 정부가 역사의 정의를 부정하고 일본에 굴종하는 길을 선택해 국민은 능멸당했다”는 성토가 쏟아졌다. 기자들도 박진 외교부장관을 향해 “역사에 남을 해법”, “일본 피고 기업의 배상금 참여 견인하지 못한 반쪽짜리 해법”, “너무 양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담긴 질문을 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6일 오전 11시30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강제징용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에게 희생과 결단을 하라면서 핵심 당직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 희생과 결단이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것은 아니라고 했고, 체포동의안이 또 넘어오게 되면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이 본인 리더십을 더 이상 잃지 않는 길이라고 밝혔다.박 전 위원장과 함께 나선 일부 민주당 청년정치인들도 현재의 민주당 인사들이 민주당을 망치고 있다면서 전면 쇄신을 요구했다. 이들은 당원들과 소통도 팬미팅 수준으로 전락한 현재의 소통보다 민심을 들을 수 있는 일반 국민과 소통을 늘려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