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날리면’ 보도를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YTN에 관계자를 징계하라고 의결하자 YTN 구성원들이 방통심의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21일 성명을 내고 “기사 작성에 관여했던 기자들을 징계하라는 요구”라며 “의견진술자가 보도 경위를 설명하고 제재 시 언론자유가 위축될 거라는 우려를 표하자 류희림을 포함한 여권 방심위원들은 공손하지 않다면서 태도를 문제 삼고, 언론자유가 뭐냐며 다그치기까지 했다. 공손하게 사과한 KBS가 면죄부 받은 걸 보
넷플릭스의 독점 광고대행사 나스미디어가 올해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에 타이틀 스폰서십, 일시정지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 상품이 제공된다고 밝혔다.나스미디어는 지난 16일 자료를 통해 올해 광고계획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2분기 이후 ‘킵 와칭 애드’를 출시한다. 여러 에피소드를 ‘정주행’하는 이용자에게 ‘이번 광고를 보고 나면 다음에는 광고 없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고 알리는 광고 방식이다.이 경우 이용자는 해당 광고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가질 수 있다. 나스미디어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인턴·레지던트) 6415명(지난 19일 오후 11시 기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내용이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하면서 “20년 가까이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기에는 이 숫자도 턱없이 부족하다. 2000명 증원은 말 그대로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고 강조했다.2020년에 의사들은 의사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이 추진되자 파업했다. 의대생들은 의사 국가시험(국시)을 거부했다. 당시 의대생이던 이
카이스트 출신 물리학자인 김상욱 경희대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졸업식 축사에서 R&D 삭감에 항의한 졸업생을 강제 퇴장시킨 이른바 ‘입틀막(입을 틀어 막고 사지를 들어 내쫓음)’ 사건에 쓴소리를 했다.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는 지난 20일 밤 11시50분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한 졸업생이 고함을 쳤을 때, 입 틀어 막고 끌고 나가는 대신 대통령이 R&D 예산 감축 규모의 정당성을 구체적이고 정량적으로 설명했으면 어땠을까”라고 썼다.김 교수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유래 없는 규모의 예산 감축에는 누구
KBS 이사회에서 KBS 세월호 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 무산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KBS ‘다큐인사이트’ PD는 오는 4월18일 방영이 예정됐던 를 제작 중이었으나, 최근 임명된 이제원 제작본부장이 ‘총선 영향’ 등을 들어 4월이 아닌 6월경, 세월호 참사 외의 재난과 엮어 PTSD 시리즈를 제작하라는 지시를 했다. 해당 방송은 지난해 제작이 결정돼 이미 40%가량 촬영이 완료됐다.21일 KBS 이사회에서 류일형 이사(야권 추천)는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연기 내지 불방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대 국회를 불통 국회로 규정하면서 그 원인이 탄핵과 특검으로 상대에 칼을 겨누는 데 골몰했다고 야당을 빗대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외교와 경제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이에 외교참사나 김건희 여사 문제, 노동개악, 이태원특별법을 비롯한 대통령 거부권 남발 등 대통령 견제나 자기반성의 목소리는 없었다는 반응이 나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연설에서 ‘공존동생을 위한 대한민국의 선택’이라는 주제를 내걸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
소속사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루며 가수 피프티피프티 측에 유리하게 방송했다는 민원이 다수 제기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작진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의견진술은 ‘중징계’에 해당하는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2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2023년 8월19일자) 방송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해당 방송은 지난해 운영이 종료된 ‘가짜뉴스 신속심의센터’에 접수된 민원 중 류희림 위원장 단독으로 상정된 신속심의 안건이다.해당 방송엔 △내부 고발자의 인터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입건하며 ‘고발사주’ 사건 추가 수사에 나섰다. 고발 사주 사건은 2020년 총선 직전 검찰이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에 MBC‧뉴스타파 기자와 유시민 등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내용이다.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징역 1년 실형 선고를 받은 뒤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가 추가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수사3부에 배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 13일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고발했다. 혐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노동조합이 보수 성향 시민단체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전·현직 임원인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 위원들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신고했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 이은 ‘셀프민원’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신고 대상자로 지목당한 최철호 심의위원은 “작년 10월 공언련 대표를 사퇴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는 지난 19일 권재홍(공언련 추천), 최철호(국민의힘 추천) 선방심의위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신고했다. 권재홍 위원은 현재 공언
민주당이 군인권센터가 제보받아 공개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문자 제시지 내용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사망 사건 초기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윤 대통령을 정조준했다.2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해당 메시지 내용을 두고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유가족 동향을 전달하는 등 정황이 드러났다”며 “채 상병 수사 결과 보고를 받지 않았다던 대통령실 주장과는 다른 거다. 당시 일부 보도에서는 대통령께서 이러한 사건으로 지휘관이 교체되는 것이 맞느냐 하고 격노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이재명 대표 체제에 쓴소리를 해온 비명계 의원들에 하위 10% 또는 20%라고 통보해 ‘비명계를 배제하려 한다’ ‘원하는 것이 이재명 사당화인가’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자신도 하위 10%에 해당하는 이들의 명단과 점수만 받았다면서 자신이 직접 이들을 평가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평가위원회를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 답변을 피했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원칙과 상식’ 멤버였던 윤영찬 의원이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임혁백 위원장으로부터 의정활동 평가에 하위 10%에 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 촉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하던 보도자료 평가를 시도교육청,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 각 기관별 누리집에 게시된 보도자료를 월별 3건씩 무작위로 용이성(외국문자 사용), 정확성(어문규범 준수)을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우수기관에는 포상·홍보할 예정이다. 문체부 국어정책과는 지난 15일 시도 교육청 17개(전수), 공공기관 118개를 선정해 공문을 보내 보도자료 평가 사실을 공지했다. 공기업 32개, 준정부기관 55개, 기타공공기관 31개를 선정했는데 중앙행정기관별 유관 기타공공기관 중
일진다이아몬드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에 전주방송(JTV)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을 신청하자, 방통위가 변경승인을 위한 심사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방통위는 21일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전주방송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 기본계획에 관한 안건을 심의한 후 의결했다.전주방송의 대주주는 일진홀딩스(40%)다. 일진홀딩스가 보유한 전주방송 지분을 일진다이아몬드가 갖겠다는 것. 일진다이아몬드의 대주주는 일진홀딩스(50.07%)다.일진다이아몬드는 지난달 18일 전주방송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을 신청했다. 방통위는 다음 달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가 총선 49일을 앞두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동통신사의 지원금 지급기준을 폭넓게 허용해 사업자 간 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동통신사의 지원금 자율성이 늘어날 경우 정보력이 없는 소비자의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단통법 시행령 일부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단통법 시행령 중 공시지원금의 차별적 지급 유형을 규정한 3조에 예외규정을 두기로 했다. 지원금 관련 고시를 만들고, 이
JTBC ‘뉴스룸’이 다른 방송사들보다 가장 먼저 시청자를 찾아간다. 지난해 7월 개편 후 7개월 만이다.21일 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JTBC ‘뉴스룸’(한민용·최재원 앵커)은 오는 3월1일부터 오후 7시부터 방송한다. 하루종일 쌓인 뉴스를 퇴근한, 퇴근길에 오른 시청자들을 위해 다른 어떤 뉴스보다 가장 먼저 찾아간다는 취지로 이뤄지는 개편이다. 그동안 JTBC ‘뉴스룸’은 오후 7시50분부터 방송했다.곧 있을 4·10 총선도 개편에 영향을 미쳤다. JTBC 관계자는 21일 미디어오늘에 “선거와 함께 쏟아지는 뉴스에 빠르게 대
‘총선 영향’ 등을 이유로 한 세월호 10주기 다큐 불방 사태에 KBS 내부 구성원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KBS 시사교양 평PD들이 사측의 결정을 비판하며 해당 다큐가 예정대로 방영되어야 한다는 릴레이 성명에 나섰다.4·16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2014년 KBS에 입사한 41기 시사교양 평PD 8명은 21일 “4월18일 편성 ‘세월호 10주기 다큐’가 예정대로 방송되길 촉구한다. 이는 지극히 합리적인 기획이고 해야하는 방송”이라며 “‘총선(4월10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6월 이후에 대형참사 생존자 PTSD 극복기 시리즈
2020년 2월4일, ‘무늬만 프리랜서’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 PD의 죽음으로 ‘계약서 한 장’ 쓰지 못하는 미디어 노동자 실태가 떠올랐다. 4년이 흐른 지금 비정규직 당사자들이 법적 다툼과 노동조합 가입 시도 등으로 권리를 찾으려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규직 노동조합의 외면은 논쟁적 화두다. 이는 때로 사측이 비정규직 노동권 개선 요구를 거부하는 핑계로 활용되고, 전국언론노동조합 산하 지부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다툼을 가로막는 사례도 드러났다.그러나 미디어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연대를 시도한 사례도 드물지만 존재한다. 지
2020년 2월4일, ‘무늬만 프리랜서’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 PD의 죽음으로 ‘계약서 한 장’ 쓰지 못하는 미디어 노동자 실태가 떠올랐다. 4년이 흐른 지금 비정규직 당사자들이 법적 다툼과 노동조합 가입 시도 등으로 권리를 찾으려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규직 노동조합의 외면은 논쟁적 화두다. 이는 때로 사측이 비정규직 노동권 개선 요구를 거부하는 핑계로 활용되고, 전국언론노동조합 산하 지부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다툼을 가로막는 사례도 드러났다. 언론노조가 이 같은 반노동행위를 제재할 것을 촉구하는 연서명도 진행 중이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오는 4월10일 예정된 총선에서도 공동 예측조사(출구조사)를 한다.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Korea Election Pool·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총 72억8000만 원이 소요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 실시 계획을 밝혔다.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3개 조사기관이 수행하고 선거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0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출구조사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대거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났다. 신문들은 의료대란이 현실화했다고 우려한 가운데 한겨레는 ‘수련의 없이는 필수의료가 돌아가지 않는 현실이 바로 의사 수를 늘리고 공공성을 확대해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사 증원에 반대하는 1면 광고를 냈다.보건복지부는 19일 밤 11시 기준 전국 100개 수련병원에서 모두 6415명의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그중 1630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전공의 1만3000여명의 55%에 이른다. 사직서 낸 전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