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가 신문시장 정상화를 위해 불법경품을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불공정행위 적발을 위해 직권조사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을 오는 27일쯤 발표할 예정인 ‘신문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검토중이다. ▲ 공정거래위원회의 언론사 과징금 취소 처분의 적정성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한 감사원의 감사가 지난
“정책보도 활성화”…“소스관리 목적”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기각 결정으로 집권2기를 맞은 청와대가 지난 16일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 등 일부 회의의 오프닝 취재를 제한하겠다고 밝혀 출입기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청와대는 회의 장면 사진과 TV화면도 청와대 전속사진요원이 촬영한 것을 배포하기로 했다.청와대를 출입하는 한 중견기자는 이에 대해 “취재여건이 갈수
▲ 열린우리당 김재홍(金在洪) 개혁과제준비기획단장이 19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행자부 당정협의에 참석, 당에서 추진중인 언론개혁 방안 등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열린우리당이 언론개혁추진방안을 구체화하고,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사회 각 분야 단체를 망라하는 ‘언론개혁국민행동’ 결성을 추진하는 등 언론개혁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열린우리당
주한미군 감축을 둘러싼 시각차, 기회주의 대가 vs 미 일방요구 주한미군 일부 철수를 둘러싸고 각 신문의 1면 기사와 사설은 큰 차이를 보였다. 조선일보는 배달판 1면 머리기사 에서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작년 9월 미군이 주한미군 1만 2000명 정도를 감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다음달부터 본격 논의할 계
정순균 국정홍보처장과 이상기 기자협회장이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도입된 브리핑제 실시 1주년 성과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정 처장은 지난 15일 방영된 YTN 에 출연해 “국정홍보처 일은 99.9% 공개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관공서들의) 자꾸 감추려는 관행이 문제”라며 “각 기관, 부처 장들이 솔선수범해서 (정보를) 공개해야 한
지난해까지 한국을 언론감시대상국으로 선정해 국내 언론계의 반발을 샀던 IPI(국제언론인협회)가 18일 한국을 2004년 언론감시대상국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IPI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이날 오후 3시께(한국시간) 열린 이사회에서 한국의 언론환경이 개선됐다는 한국대표단의 제안을 받아들여 감시대상국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IPI 한국위원회 이세민 사무국장은
▲ 지난 2002년 11월8일 조아세 측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맞고소 방침을 밝히는 기자회견 장면. ⓒ 미디어오늘 자료사진 조선일보와 안티조선 단체 '조아세'(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시민모임) 간의 상호 고소 사건에 대해 검찰이 쌍방 벌금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이병세 판사의 심리로 18일 오후 3시5분에 열린 조선일보-조아세 상
그들이 마타의 언덕 꼭대기 은신처를 떠날 때 빌라크루시스는 빈 낡은 가죽 폴더를 벤에게 건네주면서 40장의 지도 뭉치를 계속해서 살펴보았다. 그는 또한 벤에게 약간의 여행 경비를 주었다. 이것은 빌라크루시스가 과시한 많은 친절함들 중 한 가지였을 뿐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무자비하지는 않았다. 그는 지도 40장을 갖게 된 것에 흡족해 했다. 40장의 지
중국 남부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 구이린(桂林)은 환상의 도시다. 이곳에서는 기존의 고정관념이 여지없이 파괴된다. 이곳의 산봉우리는 뾰죽뾰죽하다. 한국처럼 산 능선은 방향이 옆으로 뉘어진 모습이라는 상식을 파괴한다. 산봉우리는 각각 따로 떨어져 있다. 산등성이가 서로 연결된 모습을 상상할 수 없다. 구이린시에 도착하면 중국에서도 전혀 다른 별천지에 들어서
5·18 24주년을 이틀 앞둔 16일, 광주 망월동 묘역은 차분하고 평온했다. 휴일을 맞아 가족 단위의 참배객들이 많이 눈에 띄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단체로 찾아온 인원도 많았다. 한켠에서는 국가보훈처 주관의 5·18 당일 기념식 행사 준비에 분주했고, 또 5·18 유가족들이 제사상에 올라갈 제수 음식을 만들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올해 5·18에는 여
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조반연·공동대표 김동민 교수 등)는 지난 16일 광주 국립 5·18묘역 정문인 '민주의 문' 앞에서 '조선일보 친일진상 규명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는 1천만 서명운동 및 안티조선 총력투쟁 선포식'을 가졌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날 선포식에는 조반연, 민언련, 국민의힘 회원 등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최측은 5·1
"불의를 용납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않는 광주 정신은 살아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18일 오전 10시 광주 망월동 묘역 제2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장. 대통령 탄핵기각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노무현 대통령은 담담한 어조로 5·18 정신을 강조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초를
▲ 백병규/ 본지 객원 논설위원 일이라는 것이 그런 모양이다. 한고비 넘겼는가 싶었는데, 또 다른 도전이 앞을 가로 막는다. 63일만에 권한을 되찾은 노무현대통령도 예외는 아니다. 숨 돌릴 여유도 주지 않고 결단을 촉구한다. 이번에는 해외에서다. 바로 미국이 그렇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기각 판정이 나기 무섭게 주한미군의 일부를 빼내가겠다고 한다. 대통령
▲ (AP)4일 한국 영화배우 배용준이 일본의 토크쇼에서 최근영화 스캔들"의 포스터 앞에서 포즈취하고 있다. 겨울연가의 NHK 재방송 시작에 맞춰 일본 팬클럽 초청 행사 ⓒ 연합뉴스 일본의 대표적 시사주간지 아에라(AERA)의 5월 3일자 표지 주인공은 '용사마'(배용준)입니다. 언제나처럼 이를 드러내고 양 쪽 입 꼬리를 살짝 들어 올린 하나밖에 없는 미소
주한미군 일부를 이라크로 차출시키겠다는 미국의 통보 배경을 놓고 신문사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은 최근 현안에 대한 한미간의 시각차와 고조되고 있는 반미의식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데 초점을 맞춘 반면, 한겨레는 다급해진 미군의 상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조선일보 5월18일자 사설 조선일보는 18일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24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24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금남로와 망월동 등 시내 곳곳에서는 전야제와 추모제, 학술대회 등 각종 행사가 잇달아 개최됐다. 이날 전야제는 오후 3시 망월동 국립묘지에서 '혼맞이굿'을 벌인 뒤 출발한 거리행렬이 오후 6시 금남로 전남도청 앞 광장에 도착하면서 막이 올랐으며, 이보다 앞선 오전
북, 김일성 시신 참배 DJ에 요구 현대비자금 150억원 및 손길승 전 SK그룹 회장에게서 7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각각 징역 12년과 징역 2년6월이 선고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17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이 하루 연기된 것은 북한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김일성 주석의 시신에 대한 참배를 요구했기 때문
▲ ⓒ 이창길기자 "민주노동당과 나는 안티조선을 지지하고, 조선일보에 대한 적개심은 누구 못지 않다...그러나 조선일보는 발행부수가 많고, 기자의 수도 많고, 기득권 층과 면밀한 연관이 있어 많은 사안에 대해 많은 정보량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노회찬 사무총장의 조선일보 노조와의 강연이 민주노동당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노 사무총장이 17일
열린우리당의 창당 초기 쟁점으로 떠올랐던 '기자실·대변인실 폐지' 논란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17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기자실과 대변인실 존폐 여부를 놓고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논쟁의 발단은 이날 당 의장을 사퇴한 정동영 전 의장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정 전 의장은 사퇴 기자회견에 앞서 참석한 중앙위원회에서 "우리당은 (원내의석) 15
전남대학교(총장 정석종) 학보인 전대신문이 주간교수와 학생기자단 사이의 마찰로 인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 전대신문 지난 10일 발행예정이던 전대신문 1328호에 이어 17일 발행예정이던 1329호마저도 '대학언론탄압' 논란을 둘러싸고 발행되지 못했다. 학생기자단은 신문 기획안 제출 및 기사 작성에 있어 서상준 주간교수(국어교육)의 부당한 간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