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비상대책위원들과는 만찬을 했으며 한 비대위원이 단체 텔레그램방(단톡방)에서 제안해 만찬이 이뤄졌다는 CBS 논설실장의 라디오 방송중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 논란이다. 한 전 위원장이 포함된 단톡방이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이에 해당 논설실장과 CBS 제작진은 별다른 재반박을 하지 않고 있다.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지난 23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의를 거절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에 앞서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했다며
“건설산업은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막장 노동의 끝판이 돼버렸다. 1990년대 초반만 해도 대표적 중산층 직업이었던 건설노동자는 현재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 때문에 당시 탄광노동자를 떠올릴 만큼 요즘 청년층이 기피하는 대표적 일자리가 됐다. (중략) 50대 이상 중고령자들 외에 현재 건설현장을 지탱하는 노동력은 저임금 외국인노동자들이다. 해외인력 유입을 막을 이유는 없지만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에서라도 희생을 마다하는 저숙련 외국인 노동자들이 내국인 노동자의 하향임금 평준화와 낮은 생산성에 기여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것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7일 돌연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발표해 논란이다. 그간 국회 세종 이전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던 국민의힘이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갑자기 이 같은 발표를 하는 건 포퓰리즘적 공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동아일보는 “표가 급하다고 총선 전에 정략적으로 던질 의제가 아니다”라며 한 위원장이 신중할 것을 요구했고, 한국일보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주요 일간지들은 28일 한동훈 위원장이
22대 총선을 21일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명단, 이종섭 호주대사 출국 문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막말 논란이 갈등의 주된 이유다. 정부·여당의 갈등으로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여당 내부에서 불거지고 있다. 이에 조선일보는 “다수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며 국민의힘 손을 들어줬다.조선일보는 20일 1면 보도에서 “국민의힘에서 총선
윤석열 대통령이 KBS 대담에서 본인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300만 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가방을 받은 의혹에 대해 “정치공작”이라 생각한다며 “아쉽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해외 주요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됐다.그간 영미·아시아권 언론을 중심으로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논란이 한국의 주요 정치권 소식으로서 보도돼왔다. 지난 7일 윤 대통령 대담이 방영된 뒤에도 일부 외신은 윤 대통령의 첫 입장 표명이 비판을 잠재우지 못했다고 전했다.지난 8일 영국 로이터통신은 “국민 대다수가 영부인의 사과와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조
KBS 구성원들이 7일 윤석열 대통령 대담 방송 ‘대통령실을 가다’를 가리켜 “한편의 블랙코미디”였다며 “공영방송 KBS를 국영방송으로 전락시킨 낙하산 박민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KBS 기자‧PD 다수가 소속된 교섭대표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박장범 앵커를 환대하며 시작된 100분간의 대담은 그야말로 윤석열 대통령의, 윤석열 대통령에 의한,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한편의 쇼였다”고 혹평했다. KBS본부 비대위는 “첫 시작부터 코미디였다. 윤 대통령은 박장범 앵커에게 ‘K
민주당은 7일 밤 방영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 KBS 대담에 대해 이미 대국민 소통을 거부한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선 대통령 사과가 아닌 수사를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국회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은 방영도 하기 전에 소통의 방식만으로도 이미 국민 소통을 거부하는 ‘대통령의 오기’로 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다.권 대변인은 대담 방식에 대해 “사전 녹화 방식으로 국민 소통을 시늉을 내는 것도 모자라 심야에 편성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말 내놓은 발언에 정치권 공방이 치열하다. 한 위원장은 지난 3일 김포시를 찾아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4월 총선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이끌겠다는 것인데 지난해말 국민의힘이 제기했다 비판을 받고 한발 물러선 이슈이고,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어 이번 발언은 파장이 더욱 커졌다.가장 비판적인 종합일간지는 동아일보다. 5일 동아일보 1면 기사에서 “사실상 폐기 수순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장한 운동권 청산론이 정치권 화두에 올랐다. 4월 총선에서 ‘운동권 청산론 대 정권심판론’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언론의 전망도 쏟아진다.운동권 청산론은 정부 여당이 내세운 일종의 프레임이다. 야당을 운동권이란 틀로 가둬 고립시키는 전략의 일환이다. 운동권 청산론 대 정권심판론으로 구도가 굳어지면 정권심판론 대상이 희석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정부 여당의 실정을 탓하는 것은 운동권을 주된 동력으로 한 야당의 공세로 치부할 수 있다. 정부 여당이 사활이 걸린 것처럼 운동권 청산론을 시대정신으로 격을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천시장 화재현장에서 만난지 엿새만에 한 위원장을 초청해 2시간37분간 가진 오찬 회동에서 핵심 현안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혀 의문이 나온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명품 디올백 문제나 대국민 입장 발표, 김경율 비대위원 문제, 이태원참사 특별법 문제 등 최대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그럼 무슨 의미가 있는 오찬이냐’는 질문에 주로 민생 얘기를 나눈 오찬이라고만 거듭 답했고, ‘화기애애했느냐’는 질문에도 “그냥 평소 당정협의 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 다음날 흉기테러 현장에 동행한 기자들만 불러 비공개 차담회를 열었다.민주당은 당시 현장 취재 기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위로의 대화 외에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적잖이 나왔다. 테러 현장에 없던 기자들도 당 대표에 근접 취재 기회를 제공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민주당은 위로하는 자리이지만 질의를 안 받으면 오히려 언론통제라고 답했다.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이 18일 오후 4시50분 경 공개한 ‘가덕도 취재 동행 기자 비공개 차담회 워딩’을 보면,
“정부·국민 사이 두터운 콘크리트 벽을 깨야 한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 정부와 언론 사이 벽은 깰 생각을 않고 있다. 대통령과 언론의 공식 기자회견은 2022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 올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것을 두고 ‘신년 기자회견을 건너뛰기 위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를 두고 “언론·야당 빠진 대통령의 소통에 변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부처 업무보고회를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었다. 보고회 이름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다. 시민 70여 명이 참여했다. 조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이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스타 장관’으로 불려 온 한 장관은 이제 여당의 비상 사령탑으로서 111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21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한동훈 장관은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어 갈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한동훈 장관은 차기 정치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를
JTBC 희망퇴직이 현실화됐다. JTBC는 24일 희망퇴직 공고를 올리고, 위로금 수준을 일부 상향했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별도 승인절차 없이 전원 수리하겠다는 게 JTBC 계획이다. 하지만 중앙일보·JTBC 구성원 절대다수는 희망퇴직에 반대하고 있으며, JTBC 경영악화의 책임이 경영진에 있다고 보고 있다.JTBC가 24일 사내에 올린 공고문을 보면 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내달 5일까지다.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자동 승인되는 구조다. 위로금은 일부 상향됐다. 위로금은 근속기간 5년 미만 근로자의 경우 6개월 급여, 5~10년 미만 근
여야가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고성이나 야유를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민생’ 경쟁에 돌입한 여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앞두고 이뤄진 협정이라는 점도 주목된다.이번 제안은 홍익표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에게 제안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일보 기사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매표용 쇄신’에 머물지 않기 위해선 제도 개선과 함께
“왜이래 아마추어같이”용산 대통령실 출입기자에게 윤석열 대통령은 왜 기자회견을 하지 않을까라로 물었더니 돌아온 답변이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통치 행위에 이유를 붙여서 설명된 게 없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 역시 하지 않은 이유도 설명이 안된다라는 건데 하면 뭐하냐는 냉소에 가깝다. 일부 기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16일자 아침신문 칼럼에서 확인된다. 오만, 불통, 독선의 단어가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기자회견도 안 하고 있다. 일방통행의 독주만 있었다”는 이하경 중앙일보 대기자는 분석은 적확하다. 수
대통령실이 내년도 전체 예산안을 전년보다 5%가량 많은 1000억 원대로 책정했다. 대통령 행사, 국정운영 성과 홍보 등에 대한 예산안 증액도 눈에 띈다.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의 ‘2024년도 예산안 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내년도 예산안을 전년(985억2300만 원)보다 4.8% 많은 1032억300만 원으로 책정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증가율(2.8%)보다 높은 수준이다.대통령실은 대국민 소통, 국정운영 홍보 및 행사 관련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밝혔
지난해 대통령 관저를 용산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풍수·관상가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가 관여한 것에 보수 언론도 비판 칼럼을 실었다. 백 교수는 대통령직인수위의 청와대 이전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윤석열 대통령에 다시 드리운 무속·주술 의혹에 보수 신문이 상대적으로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비판 목소리를 낸 건 동아일보였다.동아 논설위원 “尹, 주술에 사로잡힌 국가 지도자”송평인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지난 26일 칼럼 에서 “청와대 이전에 이어 대통령 관저 선택에까지 주술이 개입한 증거가 나왔다”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만든 홍진기 창조인상의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기술부문 강기석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사회부문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 문화예술부문 류성희 영화미술감독(영화 헤어질결심, 아가씨 등)이다. 홍 전 회장의 아들인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중앙화동재단에서 매년 과학기술·사회·문화예술 등 세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을 이룬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으로 상금은 5000만 원이다. 매년 3월경 모집을 시작해 두달간 심사를 거쳐 5월 수상자를 결정한다. 유력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 천공이 아닌 풍수학자인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가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보러 왔다는 경찰 수사 결론이 보도되면서 이전에 이 사실을 왜 알리지 않았느냐는 의문이 나온다. 또한 역술인이 아닌 풍수학자가 관여한 것은 괜찮으냐는 지적도 제기됐다.KBS가 지난 21일 단독 보도를 통해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후 파장이 이어졌다. 특히 경찰이 지난 4월 공관 CCTV를 모두 분석한 뒤, 천공은 없다고 중간 발표했을 때나 그 이후에라도 천공이 아닌 백재권 겸임교수의 존재는 언급하지 않다가 언론보도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