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일 언론중재위원 11명을 위촉했다. 언론중재법에 따라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을 받은 김수진 변호사를 제외한 10명을 문체부가 임명한 가운데 류호정 정의당 의원실이 “8명의 언론인 출신 4명이 윤석열 캠프 언론자문위원을 역임했다”고 우려했다. 앞으로 국민의힘이 불공정 보도라며 언론사를 상대로 조정신청에 나서면 尹 캠프 출신 중재위원들이 조정‧중재에 나서게 되는 셈이다. 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번 위촉을 두고 “선거 보은 인사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공정한 중재가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했다. 류호정 의
일부 종합편성채널 시사프로그램에 친야(野)권 성향의 패널들이 친여(與)권 성향의 패널보다 두배 이상 더 많이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오늘은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월~금)’과 ‘강적들(매주 토)’, 채널A ‘뉴스 TOP10(월~금)’ 등 세 개 프로그램에 지난 10월과 11월 두달간 출연한 패널을 분석했다. ‘친야성향’ 패널은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이나 대선후보 캠프·국민의힘 선대위 관련 인사들이 속했고, 언론인이나 평론가들은 주요 발언과 입장을 통해 성향을 나눴고, ‘친여성향 패널’은 더불어민주당 관련 인사뿐 아니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이 후보의 조폭연루설과 대장동 의혹 보도를 무더기로 허위왜곡 보도라며 정정보도를 청구하고 나섰다.이에 해당 언론사 일부 기자는 반론이나 정정을 필요하면 반영하겠다고 밝혔고, 대부분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TF(단장 김병기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재명 후보에 대한 허위 왜곡 보도를 한 조선일보, 문화일보, 데일리안, 팬엔마이크를 상대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통한 제재처분 및 정정보도를 청구하고, 채널A와 MBN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방송민영화 정책에 상당부분 공감하고 동의한다고 했으나 이틀만인 27일 “찬성 반대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방송민영화가 보통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혀 그 배경이 주목된다.윤 후보는 노태우 전 대통령 평가와 관련해 역사적 평가보다는 애쓴 부분만 생각하며 보내드리자고 밝혔다. 광주방문쇼를 그만두라는 홍준표 후보측 비판에는 “내가 언제 쇼한 적 있느냐”고 반박했다.윤석열 후보는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같은 당의 하태경 의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영입 발표 기자회견을 한 뒤 ‘방송민영화 정책 동
조선일보는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비판을 아껴왔다. 지난 21일 신문들이 사설을 통해 일제히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을 비판할 때 이 신문은 비판 사설을 쓰지 않았다. 비판을 유보한 것이다.다만 전날인 20일 1면 ‘팔면봉’을 통해 “전두환, 쿠데타와 5·18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한 윤 전 총장 발언을 전한 뒤 “‘1일1실언’ 시리즈의 끝은 과연 어디인가”라고 촌평했다. 경고의 메시지였던 셈이다.그랬던 조선일보도 ‘개 사과’ 논란에 폭발했다. 윤 전 총장의 ‘1일1실언’이 위험 수위에 달했다는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옹호’ 발언에 사과한 직후 윤석열캠프에서 관리하는 SNS에 ‘개에게 사과를 건네는 사진’이 게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을 개에 비유했다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윤 전 총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발언 진의는 결코 전두환에 대한 ‘찬양’이나 ‘옹호’가 아니었다. 대학시절 전두환을 무기징역 선고한 윤석열”이라며 “그러나 독재자의 통치행위를 거론한 것은 옳지 못했다. ‘발언의 진의가 왜곡됐다’며 책임을 돌린 것 역시 현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국민캠프 시민사회총괄본부 대변인에 영입했다.이 대변인은 지난 8월에도 윤석열 캠프 언론특보로 합류했으나 전국언론노조 등 언론단체 반발에 직면한 뒤 해촉됐다.이 대변인은 19일 통화에서 “윤석열 후보가 정권교체, 시대교체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생각에 변함 없었다”며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상식 시대를 상식 시대로 바로 잡는 일을 가장 잘 수행할 후보”라고 말했다.두 사람 교집합은 ‘MBC 민영화’로도 해석할 수 있다. 지난 6일 보수 시민단체인 ‘
MBC가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이 통화 녹취를 보도하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름을 특정한 데 대해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가 “교차 검증이 안 된 보도”라고 지적해 내부 반발이 일고 있다. 12일 PD저널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문진 이사회에서 김도인 야권 이사는 “지난 6일자 김 의원 녹취록 관련 MBC 단독 보도는 ‘크로스 체크(교차 검증)’가 안 된 보도”라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나오지도 않았는데 MBC만 ‘윤석열’ 이름을 쓴 것은 무슨 이유에서인가. MBC가 맞는지, (윤
윤석열 캠프의 국방공약 참여자 명단에 현역군인 400여명, 국방과학연구소 정책위원, 국방연구원 연구원이 참여한 사실이 밝혀져 군형법 위반 논란이 나온다. 군은 정치관여를 금지하고 있다.이에 윤석열 캠프은 개인적으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혔을 뿐 캠프에 현역군인이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실제 국방과학연구소 정책위원 2명이 해촉됐으며 현역군인 400명이 있는 오픈채팅방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 공약 수립 활동을 한 것은 선거지원 행위로 군형법 위반소지가 있다는 재반박이 나왔다.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을 뉴스버스에 제보했다고 밝힌 첫 보도가 나오기 전에 조성은씨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만난 것으로 드러나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가 ‘박지원 게이트’라며 반발하고 나섰다.그러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메시지 반박이 안되니 메신저를 공격하는 구태이자 엉터리 삼류소설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캠프 인사는 메신저 공격만이 아니라 메시지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사건의 진상과는 무관한 공익신고자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식사자리를 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본인의 지시로 김건희씨와 장모 정보수집을 했다는 뉴스버스의 추가 보도에 윤석열 후보 캠프가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를 지목해 “악의적 보도” “허무맹랑한 기사” “추잡한 뒷거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이 대표는 자신들이 보도한 내용이 아킬레스건이었다고 생각할 뿐이라며 다음주에 손준성 검사가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에 고발장을 넘겼다는 근거와 관련한 기사를 내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예비후보가 있으면 (증거를) 대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을 두고 이 대표는 증거대라는 게 검사가 할 말이냐고 반
윤석열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범 여권 정치인들과 윤 전 총장 비판보도를 한 MBC 뉴스타파 기자에 대한 형사고발을 사주했다는 ‘고발청탁’ 의혹에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국기문란 윤석열 게이트’로 규정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이에 윤석열 예비후보는 고발해서 뭐하겠느냐, 왜 실제로 고발되지 않았겠느냐며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뉴스버스의 보도 내용을 들어 “국기문란 정치공작 윤석열 게이트가 발생했다”며 “위태위태하더니 이런 문제가 드러나게 됐다”고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다.더불어민주당은 이 보도내용이 사실이면 충격이라며 자기부정을 하면서 반성문을 쓰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사실여부를 해명하라고 촉구했다.그러나 윤석열 후보와 캠프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이나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동아일보는 7일자 4면 ‘[단독]윤석열 “특검때 박근혜 불구속 계획”… 당내 “친박 지지 겨냥”’ 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이로 인해 윤석열 캠프 내 언론인 출신은 4명으로 늘었다. 윤석열 캠프는 4일 상임고문에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영입 소식을 알렸다. 캠프는 “중앙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편집인·대기자로 활약해왔으며, 제18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을 지냈다”며 “40년 가까이 언론계에 몸 담았으며, 1985년부터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등 정치 현장을 누비며 다수의 특종 기사와 열독률 높은 칼럼을 써왔다”고 소개했다. 윤 후보의 언론인 출신 인사 영입은 5번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은 사실상 국정 무경험자로 문재인 대통령과 각을 세웠다는 것 외에 보여준 것이 없다. 문 대통령 비판만으로 내년 대선을 치르려 한다면 작년 총선의 재판이 될 수도 있다.”조선일보에서 지난 22일 이례적으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를 비판한 칼럼이다. 윤 후보에 대해 언론의 평가는 이와 비슷하다. ‘반문’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내용이다. 현 정부에 대한 대안과 국정비전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 후보 정치참여 선언 이후 한달내내 나온 지적이니 잠시 접어두고 질문을 바꿔보자. 윤 후보는 제대로 ‘반문’했을까. 한국갤
103석의 의석을 가진 제1야당이 결국 당내에서 차기 대선주자를 만들지 못해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처지에 놓였다. 제3지대에서 중도확장 등을 내걸겠다며 지난달 29일 정치참여를 선언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전격 국민의힘에 입당을 결정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나 입당서를 작성했다. 앞서 지난 29일 데일리안은 윤 후보가 8월2일에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고 윤 후보 측 핵심관계자 발로 보도했다. 보도 직후 윤석열캠프에선 해당 보도를 부인했지만 최근 윤석열캠프에 김병민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청와대 앞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방문한 것을 두고 여당 지도부도 “대선불복”이라고 비판했다. 여당과 윤 후보는 언론개혁법안 처리를 두고도 입장차를 보였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에서 “복수심에 눈이 멀어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대통령 억까(억지로 까기)에 몰두하는 분들이 많다”며 “(윤 후보 등이) 청와대 1인시위 현장으로 가 우르르 포토타임을 가졌는데 대선불복 반탄핵 움직임으로 다시 뭉치는 것 아닌가 의심된다”
옛 삼부토건의 하청업체 사장의 아들과 삼부토건 법률자문을 했던 전직 검찰총장의 아들이 윤석열 캠프에 비공식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더팩트의 보도에 윤석열캠프가 가짜뉴스라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다.더팩트의 기자는 윤 전 총장을 동행하는 사진자료와 텔레그램 대화방 화면 등 근거를 제시했는데도 다짜고짜 가짜뉴스라고 하기 보다는 구체적인 사실과 자료로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보도한 내용이 사실에 근접하다고 본다고 했다.더팩트는 지난 27일 오후 내놓은 기사 ‘[단독] 윤석열 캠프 내 3040 비공식 인사…‘공통점은 옛 삼부토건’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댓글순위조작 혐의 유죄확정 판결을 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건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 관여했을 거라는 주장이 상식적이라고 주장해 여당의 강한 반발을 샀다.윤 전 총장은 2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 올린 글에서 “선거 여론조작의 진짜 책임을 묻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했던 윤 전 총장은 이 사건을 문 대통령이 재기해 결국 대통령까지 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계기였다고 보는 분이 많다는 주장을 폈다. 윤 전 총장은 “문 대통령의 대선 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에 삼성전자가 비정상적인 조건 전세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을 두고 한 시민단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윤 전 총장과 김씨를 뇌물 혐의로 고발해 논란이다.이에 윤 전 총장측은 ‘허위의혹이라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며 고발한 내용은 수사기관이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유튜브 방송 열린공감TV에서 연일 제기하고 있는 윤 전 총장과 김건희씨의 부적절한 관계설에 대해서는 일방적 주장에 답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