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개표방송 경쟁에서 TV와 유튜브 모두 MBC에 가장 많은 시청자가 몰렸다.11일 닐슨코리아 수도권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 50분 MBC가 방송한 3부 시청률이 11.7%를 기록해 이날 방영된 모든 채널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MBC 개표방송의 평균시청률은 8.28%였다. 개표방송 1~4부는 각각 8.2%, 11.4%, 11.7%, 6.3%, 3.8%를 기록했다.KBS1TV에서 방영한 가 7.7%의 시
4·10 총선 특집 방송에 참여한 유시민 작가(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총선 이후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관계 전망을 하며 맞붙었다.유시민 작가는 11일 새벽 MBC 개표방송에서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미는 사람이 또 당대표할 거다. 있던 당대표 쫓아내고 김기현 체제 세웠다가 또 쫓아내고 한동훈 체제 세우는 과정이 다 윤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이뤄진 거다. 다음 전당대회에서도 대통령이 민다는 사인이 나가면 그 사람이 당대표 하는 것”이라면서 “정치적으로 분석하고 비평할 만한 사안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개표방송이 이목을 끌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가운데 SBS가 이번 총선에도 다양한 패러디와 코믹한 CG를 선보였다. 선거방송에 예능인을 섭외하거나, 사회적인 의미를 담은 시도도 있었다. 코믹한 개표현황 그래픽선거 때마다 코믹한 분위기의 개표현황을 보여주는 SBS는 이번에도 다양한 시도를 했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국회의 계단’으로 패러디하고 멀찌감치서 눈물을 흘리며 짝사랑을 쳐다보는 신현준에 2위 후보를 합성해 배치했다.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명장면을 패러디해 각 후보들을 연인처럼 구성한 패러디도 있었다.
4·10 총선 투표 마감을 전후해 진행된 주요 방송사의 해설 코너 중에서 KBS가 유일하게 출연진 전원을 남성으로 채웠다.10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부터 메인 뉴스 편성 시간대인 오후 8시 사이 지상파 3사·종편 4사의 토론 출연진은 총 30명이다. 여성은 9명, 남성은 21명으로 3대7의 성비를 보였다. MBN은 동시간대 방영된 뉴스 판세분석 코너를 반영했다.진행자 기준으로는 전체 7명 중 2명이 여성, 5명이 남성으로 이 역시 약 3대7의 성비로 나타났다. 여성 진행자를 둔 곳은 SBS(정유미)·MBN(김주하), 남성 진행
22대 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100석도 위태로운 것으로 예측되자 유시민 작가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엇갈린 분석을 내놨다. 특히 김 전 논설위원은 국민의힘이 100석을 넘기면 몽둥이로 최초리로 때려야지 몽둥이를 들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유시민 작가는 10일 저녁 MBC 개표방송 생중계 ‘변화의 시작’ 스튜디오에 패널로 나와 이번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들이 이렇게 국가를 운영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여러 경로로 대통령 정부 여당에 이야기 했다고 생각하는데, (윤 대통령이)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자기
방송사들은 4·10 총선 개표방송에 다양한 콘텐츠와 유명 출연자들을 다수 섭외해 경쟁에 나선다.시사토론 강자들 출연MBC는 개표방송 토론코너인 ‘총선데스크’에서 유시민 작가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출연한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도 패널로 출연한다. 선거 당일 MBC 라디오에선 매불쇼와 KBS ‘더라이브’ 진행을 맡은 방송인 최욱이 MC를 맡았다. SBS는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현주 전 새누리당 의원을 패널로 섭외했다. MBN은 전원책 변호사,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젊은층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진 전 논설위원은 대표적인 보수논객으로 중앙일보를 퇴사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바 있다.김진 전 논설위원은 2일 총선을 주제로 한 MBC ‘100분 토론’ 패널로 출연했다. 김 전 논설위원 논란의 발언은 선거 변수를 꼽으면서 나왔다. 그는 “현재 총선 위기론에 빠진 여당이 뭔가를 만회할 수 있는 유일한 변수는 60대 이상들이 아주 높은 투표율을, 예상외 높은 투표율”이라고 주장하면서 “젊은이들이 망친, 젊은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이 벌써 4년 전이다. 총선 직전 MBC를 통해 드러난 이 사건으로 검찰은 언론과 유착해 선거에 개입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듬해 세상이 공개된 고발사주 사건은 당시 검언유착 의혹을 언론인들에 대한 고발로 덮어보자는 검찰의 또 다른 선거 개입 정황이 드러나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사건 당사자였던 손준성 검사는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고, 국회는 손 검사를 탄핵했다. 4년이 흘러 다시 총선의 시기가 돌아왔다. 미디어오늘이 4년 전 ‘검언유착-고발사주’ 사건 타임라인을 정리했다
“여론조사기관이 보수 성향의 시민에게 더 많이 전화를 걸어서 더 많이 대답을 들었을 뿐이다. 이런 것은 여론조사가 아니라 여론조작” (황교익 씨)최근 한국갤럽·리얼미터·미디어토마토 등이 발표하는 여론조사가 보수성향 응답자를 과표집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수 성향 응답자의 답변이 많은 것 자체를 문제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역시 최근 과표집으로 인해 문제지적이 된 여론조사 결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
카이스트 출신 물리학자인 김상욱 경희대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졸업식 축사에서 R&D 삭감에 항의한 졸업생을 강제 퇴장시킨 이른바 ‘입틀막(입을 틀어 막고 사지를 들어 내쫓음)’ 사건에 쓴소리를 했다.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는 지난 20일 밤 11시50분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한 졸업생이 고함을 쳤을 때, 입 틀어 막고 끌고 나가는 대신 대통령이 R&D 예산 감축 규모의 정당성을 구체적이고 정량적으로 설명했으면 어땠을까”라고 썼다.김 교수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유래 없는 규모의 예산 감축에는 누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입건하며 ‘고발사주’ 사건 추가 수사에 나섰다. 고발 사주 사건은 2020년 총선 직전 검찰이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에 MBC‧뉴스타파 기자와 유시민 등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내용이다.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징역 1년 실형 선고를 받은 뒤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가 추가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수사3부에 배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 13일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고발했다. 혐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KBS와 녹화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영상 공개가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끝내 사과하지 않은 윤 대통령과 ‘명품백’을 ‘파우치’로 부른 KBS를 향한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정작 대통령에게 물었어야 할 질문이 나오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중 하나가 ‘검찰의 정치 공작’으로 볼 수 있는 ‘고발사주’ 사건이다. 이 사건 핵심은 2020년 4월3일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수정관실) 소속 손준성 검사가 김웅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를 통해 MBC ‘채널A 검언유착 의혹’ 보도와 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말 내놓은 발언에 정치권 공방이 치열하다. 한 위원장은 지난 3일 김포시를 찾아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4월 총선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이끌겠다는 것인데 지난해말 국민의힘이 제기했다 비판을 받고 한발 물러선 이슈이고,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어 이번 발언은 파장이 더욱 커졌다.가장 비판적인 종합일간지는 동아일보다. 5일 동아일보 1면 기사에서 “사실상 폐기 수순으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가 지난달 31일 ‘고발사주 의혹’ 핵심 인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게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다. 이 사건 핵심은 2020년 4월3일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수정관실, 현 범죄정보기획관실) 소속 손준성 검사가 김웅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를 통해 MBC의 ‘채널A 검언유착 의혹’ 보도 등과 관련, “선거 개입을 목적으로 한 일련의 허위 기획보도를 처벌해달라”며 기자들과 유시민‧최강욱 등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느냐다.앞서 손준성 검사장측 변호인은 최종 공판에서 “피고인은 고발장
노동자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법인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 유예 없이 실시된다. 정부와 국민의힘이 법 적용 유예를 요구해왔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을 둘러싸고 2일 주요 일간지의 논조 차이가 선명하게 나타났다. 중대재해법 시행을 통해 노동자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신문사가 있는가 하면, 보수·경제지는 이보다 산업계 안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우선 경향신문·한겨레의 경우 사설을 통해 중대재해법이 정상적으로 시행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노동자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가 지난달 31일 ‘고발사주 의혹’ 핵심 인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게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다. 이 사건 핵심은 2020년 4월3일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현 범죄정보기획관실, 범정) 소속 손준성 검사가 김웅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를 통해 MBC의 ‘채널A 검언유착 의혹’ 보도 등과 관련, “선거 개입을 목적으로 한 일련의 허위 기획보도를 처벌해달라”며 기자들과 유시민 최강욱 등 고발을 사주했느냐다. 재판부는 1심 판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범죄 실행에 관한 암묵적인 의
손준성 검사장(대구고검 차장)이 고발사주 의혹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은 것에 최초 의혹을 제기한 기자가 “일부 정치검찰이 벌이는 행태에 대해 법원이 내린 철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뉴스버스 소속인 전혁수 기자는 지난 2021년 9월 2일자 를 최초 단독 보도했다.해당 보도는 손준성 검사가 민주당에 부정적인 여론 형성 목적으로 검사 출신인 김웅 의원을 통해서 조성은 전 선거대책위원장 부위원장에게 고발자료를 전달한 내용이다. 검찰과 정당이 정치적
1일 자 경향신문·한겨레와 조선일보 1면은 달랐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범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한 ‘고발사주’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검사장(대구고검 차장)가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손 검사는 더불어민주당에 부정적 여론을 형성할 목적으로 최강욱·유시민 등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검사 출신 김웅 의원을 통해 조성은 전 선거대책위원장 부위원장에게 자료를 전달했다. 1일 경향신문과 한겨레, 한국일보, 국민일보 등은 1면에 이 소식을 보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복귀 일성으로 ‘법으로 죽여보고 펜으로 죽여보고 그래도 안되니 칼로 죽이려 한다’고 한 발언에 음모론이자 또다른 증오와 혐오정치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검찰과 정권, 언론이 자신을 그동안 살해하려 했다는 것이냐는 지적이 제기됐다.정의당을 탈당해 새로운 선택에 합류한 류호정 전 의원은 17일 KBC 광주방송 에 출연해 이 대표의 첫 발언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얼마 전에 방송에서 언급하신 것 같던데 그대로 인용을 하셨더라”며 “검찰과 언론을 살인미수 용의자와 같은 선상에 두고 동일시하시는
유시민 작가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신당의 전망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유 작가는 신당이 아젠다도 없고, 구성원들 능력이 양당보다 나은 게 있어야 한다면서 잘 안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에 반해 유승민 전 의원은 빅텐트론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단정적으로 얘기할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유시민 작가는 16일 밤 생방송된 MBC ‘불신과 비호감, 정치는 왜?’ 편에 출연해 신당에 냉정한 평가를 했다. 유 작가는 신당이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필요조건으로 “‘윤석열 정권 수호, 정권 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