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가 3년 새 사용자 수를 10배 가까이 늘려 830만 명을 확보했다.24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월간 사용자 추이’ 결과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쿠팡플레이 사용자는 830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같은 달 1125만 명을 확보했다. 두 앱 간의 사용자 수는 295만 명으로 역대 최소 격차를 기록했다.2021년 3월 쿠팡플레이 사용자 수는 단 85만 명이었다. 2022년 3월엔 382만 명, 2023년 3월엔 454만 명, 2024년 3월엔 830만 명을 기록했다. 3
OTT 기업들의 ‘출혈경쟁’ 전략이 변화했다. 웨이브·왓챠의 계속 쌓이던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시장 장악을 위한 투자 공세가 ‘숨고르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략 수정이지만 일각에선 경쟁을 포기한 ‘후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때 정답이라 여겨졌던 OTT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도 감소할 전망이다. OTT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효율 경영’ 선회한 웨이브·왓챠… ‘매각 염두’ 평가도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 따르면 웨이브의 2023년 영업손실은 7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가 줄었다. 왓챠 역시 2022년 적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내 OTT 활성화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국내OTT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책이) 지지부진한 문제가 생기면 속도감 있게 해결될 수 있도록 약속한다”고 밝혔다.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오전 티빙·웨이브·LG유플러스·쿠팡플레이·왓챠 등 국내 OTT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OTT 서비스 ‘U+모바일TV’를 운영 중이다. 유 장관은 정부가 OTT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기사들을 봤다면서 “연초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지
신군부의 12·12 쿠데타를 조명한 영화 ‘서울의 봄’이 지난 23일 개봉했다. 영화가 주목을 받으면서 12·12 쿠데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당시 사건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추천한다.SBS ‘꼬꼬무- 1979 서울점령 : 운명의 레이스’편2021년 병영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 12·12 쿠데타를 조명했다. 국방부 헌병대 초소 근무 중 신군부에 저항하다 전사한 정선엽 병장을 사례를 시작으로 특전사령관을 지키다 전사한 김오랑 소령 등의 사례를 다룬다. 특유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과 함께 여
네이버가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 첫 화면에 뜨는 주요 메뉴 4가지 중 숏폼 세로영상을 담은 ‘클립’ 메뉴를 담았다. 영상 및 소셜미디어 서비스들이 숏폼 영상을 주력으로 내세운 가운데 포털도 전면에 내세운 모양새다. 네이버는 오는 2일부터 ‘4가지 메뉴’와 ‘홈피드’를 적용한 새로운 네이버 앱을 정식 서비스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새로운 네이버 앱은 검색창 아래에 ‘쇼핑’ ‘홈’ ‘콘텐츠’ ‘클립’ 등 4가지 메뉴가 뜬다. 뉴스 서비스는 ‘콘텐츠’ 메뉴에서 접속할 수 있다. 네이버가 기존에 부각해온 쇼핑과 뉴스 등 콘텐츠와 쇼핑
한국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보다 숏폼 플랫폼 콘텐츠를 더 많이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26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숏폼(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 플랫폼의 1인당 월 평균 사용 시간은 46시간29분으로 나타났다. OTT(넷플릭스·웨이브·티빙·디즈니+·왓챠·쿠팡플레이) 플랫폼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 9시간14분 보다 5배 이상 높았다.숏폼 플랫폼 중에서 틱톡 앱은 사용 시간은 1인당 월 평균 사용 시간이 21시간2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채택이 완료됐다. 이번 국감에선 언론재단 상임이사들의 표완수 이사장 해임 시도,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문체위는 25일 전체회의에서 국감 증인·참고인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이 최종합의에 응하지 않아 문체위 과반을 점하고 있는 야당이 단독으로 증인·참고인 채택을 완료했다. 이번 국감 증인은 17명, 참고인은 14명이다. 국민의힘의 전체회의 불참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은 채택되지 않았다.언론재단이 이번 국감 화두로 오를 전망이다.
OTT 서비스 웨이브가 추석 연휴 시청 데이터를 공개했다. 연휴 기간마다 과거 방영된 사극이 인기를 끌었다는 점이 특징이다.웨이브가 21일 공개한 추석 시청데이터에 따르면 드라마의 경우 ‘사극’과 ‘가족’ 소재 드라마의 시청량이 급증했다. 2021년 ‘비밀의 문’과 ‘바람의 화원’, 2022년에는 ‘선덕여왕’, ‘구르미 그린 달빛’이 추석 깐 시청 시간이 200% 이상 올랐다.웨이브는 “이번 연휴에도 ‘사극’ 열풍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남궁민 주연의 MBC 드라마 을 비롯해 MBC
대규모 적자로 ‘합병설’이 돌고 있는 웨이브가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수는 줄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 게임2’를 런칭할 수 있었던 이유로 데이터를 꼽으며 2~3년 축적된 데이터를 많이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웨이브는 오는 10월 유승호 주연의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를 공개한다.25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3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판이 바뀐다: AI와 미디어 패러다임의 전환) 여덟 번째 세션에서 노동환 웨이브 정책협력리더는 국내 OTT 산업의 위축을 인정하
미국 할리우드 작가에 이어 배우들까지 대규모 ‘넷플릭스 파업’에 나서면서 정상 제작이 이뤄지고 있는 ‘K-콘텐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이후 한국 콘텐츠가 세계로 유통되며 무대가 넓어졌지만 동시에 넷플릭스의 시장 장악력이 커져 국내 콘텐츠 산업 전반이 위태롭다는 진단도 나온다. 제작 편수가 줄고 산업 전체 파이가 작아져 한국 콘텐츠 흥행의 원동력이었던 ‘다양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넷플릭스, 디즈니 등 사업자단체에 해당하는 영화‧TV제작자동맹(AMPTP)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학생들과 (정규 수업 외에) 이런저런 공부 동아리 활동을 한다. 그 가운데 하나가 ‘저책이책’이다. ‘저널리즘 책을 읽는 이들의 책방’을 줄인 말이다. 국내외 기자가 쓴 책을 학생들이 골라 오면, 게으른 나도 책을 읽는다. 최근엔 미국 기자 폴 로버츠가 2008년 펴낸 을 읽었다. 언론 관련 도서가 병풍을 이룬, 학교의 책방 ‘단비 서재’에서 작은 토론이 열렸다. 어느 학생이 말했다. “기자라서 쓸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이 책의 한글 번역본은 500여 쪽이다. 역사,
1979년, 영국의 한 무명 배우가 알 수 없는 이로부터 ‘스파이’ 배역을 제안받는다. 그런데 이 작품, 무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다. 무대 바깥 현실에서 진짜 간첩인 것처럼 비밀스러운 연기를 수행해야만 하는 위험천만한 ‘첩보 작전’의 일부다. 그를 섭외하려는 이들은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을 추적 중인 이스라엘 정보국. 수상쩍은 역할극에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기 시작한 무명 배우는 결국 제안을 받아들이고, 연기하면 할수록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의 복잡한 정치적 분쟁 사이에 끼어들게 됨을 직감한다. 작품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OTT 출혈 경쟁이 이어지며 국내 주요 OTT 사업자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142억 원대 영업이익을 내 대조를 보였다. 국내 사업자들은 ‘엔데믹’과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한다. ‘해외 진출’ 등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웨이브·티빙 나란히 1000억 원대 적자국내 주요 OTT사업자인 웨이브(지상파3사·SK텔레콤)와 티빙(CJENM·JTBC·KT)의 영업이익은 ‘닮은 꼴’이다. 이들 기업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웨이브의 영업손실은 2020년 169억 원, 2021년 55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나는 신이다’ 등이 선정적인 장면으로 논란인 가운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5편 중 1편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6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국내외 OTT 등급분류 심의를 진행한 콘텐츠 8365편 중 1768편(21%)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 보면 15세 이상 관람가 2555편(30.5%), 전체 관람가 2263편(27.1
대체 누가 이런 날이 오리라 생각을 했었을까. 지난 3월8일 신카이 마코토의 새로운 작품이자, 지난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후보로 오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한국에 개봉하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에 전례 없는 모습이 벌어지고 있다. 일찌감치 1월부터 장기간 한국 영화계를 강타하고 있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원작·연출·각본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보다 일주일 빨리 개봉한 TV 에피소드의 모음집이자 선행 상영이기도 한 ‘귀멸의 칼날 :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와 더불어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넷플릭스의 계정공유 제한 정책에 대해 이용자들의 반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가 계정공유 제한 정책을 실시한다면 계정 이용을 중단하겠다는 이용자는 33.0%에 달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멤버십 대거 탈퇴로 인한 수익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언론재단은 넷플릭스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9일 결과를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다른 주소지에 거주하는 이용자 간 계정공유를 금지하는 정책을 실시 중이다. 제3자와 계정공유를 하기 위해선 유료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올해 상반기 관련
“저는 어깨에 닿지 않는 머리 길이를 하고 있어요. 에서부터 기르기 시작했는데 많이 기르지는 못한 것 같고요. 평소에 옆가르마를 하는데 오늘은 좀 다르게 보이고 싶어서 중앙 가르마를 생머리로 했고, 남색 바지 정장, 안에는 브이넥 흰색 니트를 입고 있고요. 가볍게 운동화를 신고 있습니다.”30일 저녁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관객을 만난 김현주 배우가 옷차림 이야기로 인사를 시작했다. 소리를 통해 자신을 만나고 있는 관객들에게 이날 어떤 모습으로 찾아왔는지 설명하는 중이었다. 배우의 등 뒤 스크린에선 한글 자막이, 옆에 선 통역
올해 설 연휴에도 어김없이 각 지상파 방송사들은 ‘명절 특선 영화’를 편성했다. 국내외 OTT들도 설 연휴를 맞아 새로운 콘텐츠들을 추가하고, 정주행하기 좋은 시리즈들을 정리해 홍보했다.KBS는 설연휴를 맞아 설 대기획, 특집 다큐, 설 특선영화를 준비했다. KBS의 이번 설 대기획은 21일 토요일 오후 9시20분 KBS 2TV에서 방송되는 밴드 ‘송골매’의 콘서트 실황이다.설 특집 다큐의 경우 20일 금요일부터 24일 화요일까지, KBS 1TV에서 5일 동안 배우 손호준의 내레이션과 함께 각기 다른 자연환경의 식물을 특수 카메라로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표현이지만, 한동안 한국 관광을 독려하는 캠페인 문구로 ‘다이나믹 코리아’(Dynamic Korea)가 사용된 적이 있었다. 100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빠르게 개발과 발전, 성장을 일구어낸 한국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표현하기에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은 없었으리라. 그러나 ‘다이나믹’하다는 것은, 다시 말해 ‘역동적’인 상황은 결코 긍정적인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의미로는 분명한 기준과 원칙을 확립하거나 다질 시간을 만들지 못하고,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 따라가기 바쁠 수도 있음을 넌지시 드러내는 모습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사업자 매출, 이용률, 유료 이용자 비율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해 유료방송시장을 포함한 방송시장 전방에 대한 영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방송통신위원회는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주요 이슈로 ‘OTT’를 꼽았다.2021년 넷플릿스의 국내 매출은 631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2.1% 증가한 수치다. 웨이브는 23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다. 티빙은 1315억 원, 왓챠는 708억 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