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당선자가 당선직후 방송과 인터뷰에서 3대 악의축을 조선일보로 규정하면서 이 언론사 등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통해 징계하고 제도적으로 방지하는 것이 제1호 법안이라고 밝혔다.딸 명의 편법 대출과 관련해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당일 양 당선자가 해당 잠원동 아파트 재산 신고를 사실과 다르게 했다(축소 허위 신고)는 이의제기 내용을 투표소마다 공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산상록구 선관위는 이와 별도로 양 당선자를 재산신고가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 당일 YTN 등 방송에서 비례대표 기호를 잘못된 자막으로 내보낸 것을 두고 해명 및 사과 공문을 요청했다. YTN은 사과 입장을 내며 관계자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10일 “경위를 알아보니 국회방송은 YTN으로부터 해당 자막을 받아 송출했다고 한다. 따라서 문제는 YTN”이라며 “YTN 선거단 쪽은, 실무자의 단순 실수이며, 조국혁신당의 기호가 잘못 나간 해당 프로그램 말미에 앵커가 잘못을 바로 잡고 사과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이를 두고 신 대변인은 “정확한 경
‘미디어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늘날 선거와 미디어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미디어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미디어오늘은 ‘선거 미디어 리터러시’ 연재를 통해 선거 기사의 이면을 보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합니다. “마지막 여론조사입니다.”지난 4일 방송사 메인뉴스에선 일제히 마지막 여론조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여론조사를 내보냈습니다. 투표일 6일 전부터 여론조사를 공개할 수 없는 공표금지 기간에 돌입했기 때문인데요. 여론조사를 공표해선 안 되는 기간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총선 투표소에 대파 반입을 금지시켰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의도나 목적이 있을 경우 제한한다고 밝혔다.선관위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인이 자유롭게 투표하기 위해서는 투표소의 질서가 유지되고 투표의 자유 및 비밀이 보장돼야 한다”며 “투표소 내에서 특정 물품을 본래 용도를 벗어나 정치적 의사 표현의 도구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정치적 의사의 표현을 위한 것인지 여부는 선거인이 내심을 드러내지 않는 한 정확히 알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사전 투표소 대파 반입 금지 소식에 해괴한 일이라고 비판하며, 바나나, 사과 가격 등 과일 값 문제를 언급하다 가짜 사과와 악어의 눈물을 강조했다.5일 충북 청주 서원구 이광희 민주당 후보 지지 유세에서 이재명 대표는 “제가 오늘 참 해괴한 얘기를 들었는데 대파를 가지고 선거 투표소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그랬대요”라며 “대파가 정치적 상징성이 있다고 한답니다. 요새 선관위 할 일은 안 하고 안 할 일은 참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서울 강남을 우리 강청희 후보 공보물이 많이 누락이 됐다고
대파를 투표소에 들고가면 안된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안내 방침에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중앙선관위는 5일 각 지역 선관위에 ‘투표소 항의성 민원 예상사례별 안내사항’이라는 문건을 배포하고, ‘정부 항의 표시로 대파를 가지고 가도 되느냐’는 청원인 질의에 “투표하려는 선거인에게 영향을 주거나 공정하고 평온한 투표 진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불가하다’고 답변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선관위 안내에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라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 논란과 물가 관리 책임 등을 피하기 위
여론조사 지지율 30%대를 기록한 야권 단일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TV토론 초청 대상에서 제외되는 일이 발생했다. 울산 북구를 대상으로 유일하게 실시된 여론조사꽃의 여론조사가 신문방송사 주관 조사가 아니라 선관위 기준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울산 북구에 출마한 윤종오 진보당 후보는 최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회 참여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윤종오 후보는 민주당과 진보당의 단일후보이고,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이상헌 의원과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여론조사꽃 여론조사 결과 32.7%
4·10 총선 인천 계양을 후보자 토론회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사전녹화의 비공개 결정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현장에서 돌연 비공개 공지를 접한 인천 지역 기자들은 비공개 조치 자체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원 후보 측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내 당초 공개로 진행 예정이었던 토론회가 이 후보 측 요청으로 비공개로 전환됐고 보도유예(엠바고) 방침도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TV 토론회 녹화 시작을 불과 1시간 남겨두고 이 후보 측의 일방적 주장에 의해 비공개로 전환돼 엠바고가 내려졌다”며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후보가 거액의 아파트 구입에 딸 명의로 대출받은 11억원의 불법성 의혹과 관련해 집을 팔아 대출금을 갚겠다고 하자 이제와 집을 팔아서 갚는다고 잘못된 대출 사실이 사라지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내에서는 애초부터 양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양 후보 딸이 대출받으면서 제출한 구매내역 서류에 당시 기준으로 이미 폐업한 업체가 들어있었다는 새로운 의혹보도도 이어졌다. 영남일보는 수성새마을금고가 양 후보 대출금 전량을 회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주택구입 목적
경남도민일보 기자 동료들과 술자리에서 종종 서울에 살아보고 싶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면 약속이라도 한 듯이 저마다 ‘그럼에도 내가 경남도민일보를 떠나지 않을 100가지 이유’를 읊는다. 심술궂은 부장 흉을 보고, 박봉의 지역신문 기자 생활이 얼마나 고단한지 실컷 말하면서도 막상 회사는 절대 떠나지는 않겠다는 야릇한 애사심! 서로 어깨 걸고 함께 가보자는 다짐은 직업인으로서 경남지역에서 궂은일을 다 해내며 버텨내는 데 힘이 된다. 하지만 생활인으로서 ‘지방살이’는 얘기가 좀 달라진다. 나와 동료들은 기자 딱지를 떼고 말을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사임했다. 신문들은 일제히 총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권 심판론이 커지자 뒤늦은 조처를 한 것으로 풀이했다. 신문들은 일제히 사설을 냈는데 제각기 주문은 달랐다.이종섭 전 대사가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에 사의를 표명해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면직안을 재가했다. 사건 피의자였던 이 전 대사는 출국금지 처분에도 대사직으로 임명돼 논란이 됐다.30일 토요일엔 국민일보·동아일보·세계일보·조선일보·중앙선데이·한겨레·한국일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7일 돌연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발표해 논란이다. 그간 국회 세종 이전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던 국민의힘이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갑자기 이 같은 발표를 하는 건 포퓰리즘적 공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동아일보는 “표가 급하다고 총선 전에 정략적으로 던질 의제가 아니다”라며 한 위원장이 신중할 것을 요구했고, 한국일보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주요 일간지들은 28일 한동훈 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김건희 특검’(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언급하며 ‘여사’를 붙이지 않은 방송에 행정지도를 한 가운데, 호칭을 둘러싼 논란이 선거 토론회 파행까지 번졌다.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을 후보는 지난 26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 방송토론회를 앞두고 제작진으로부터 저의 첫 번째 공약인 ‘김건희 종합특검’이 아닌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으로 자막을 변경해 방송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해당 토론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혔
보수 성향 매체에서 여당이 이번 총선에서 100석 얻기도 위태롭다는 위기론을 전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단독 180석, 범야권 200석이란 희망섞인 전망을 함께 전했다. 국민의힘에선 최근 떨어진 지지세를 인정하면서도 내일(오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지지율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조선일보는 27일 칼럼과 사설에서 조국혁신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조국혁신당이 최근 ‘돌풍’을 일으키며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민생토론회를 이어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관권선거’ 논란이 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유세전이 치열한 가운데 양당 대표에 서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에 직면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1일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고 지지를 호소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대법원은 “다른 사람이 개최한 옥내모임에 참여해 그곳에 설치된 확성장치를 사용하는 것은 후보자등에게만 허용될 뿐”이라고 판시하고 있다. 현재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기 전이고 후보자가 아닌 사람이 확성장치를 통해 특정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데 한 위원장이 이 같은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갑 이영선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공천 검증 과정에서 재산보유현황을 속인 걸로 보고 있다.강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4일 오전 “이재명 당대표는 세종시갑 이영선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하여 공천 업무를 방해하였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전했다.강 대변인은 “이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미디어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늘날 선거와 미디어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미디어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미디어오늘은 ‘선거 미디어 리터러시’ 연재를 통해 선거 기사의 이면을 보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합니다. ‘부고란만 빼고 신문 어느 지면이든 많이 나오는 것이 좋다.’ 정치권에서 쓰이는 격언입니다. 정치인에게 ‘비판’보다 무서운 것은 ‘잊혀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디어를 중심으로 소통이 이뤄지는 시대, 미디어에 잊혀진 정치인은 큰 주목을 끌기
윤석열 정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정치 심의가 논란이 된 가운데 각 정당의 총선 미디어 공약의 ‘핵’으로 부상했다. 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개혁신당 등이 방심위 개편·폐지 공약을 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가짜뉴스를 막기 위해 방심위 신속심의 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4년 전인 21대 총선에서 ‘방심위 폐지’ 공약을 냈다.국힘 ‘패스트트랙 활성화’ 야당들은 폐지·개선 공약미디어오늘이 각 정당의 언론·미디어 공약을 분석한 결과 방심위 공약이 공통적으로 제시됐는데 정당에 따라 내용이 확연히 갈렸다.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근
22대 총선을 40여일 남기고 지난달 2월29일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일부 지역구 선거구 경계가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국민의힘)이 붙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도 경계 조정이 이뤄졌는데 계양갑에 있던 ‘작전서운동’을 계양을에 편입하고 계양을에 있던 ‘계산1·3동’을 계양갑에 편입했다. 선관위가 선거구 조정 결과를 공개한 게 지난 6일인데 공개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 일부가 조정전 선거구(계산1·3동 포함, 작전서운동 배제)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일기예보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전하며 ‘파란색 1’을 크게 띄워 논란이 된 MBC ‘뉴스데스크’에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이 의결됐다. 다수 심의위원들이 총선을 앞두고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해 차후 회의에서 중징계가 예상된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14일 10차 회의를 열고 MBC ‘뉴스데스크’(2024년 2월20일, 2월27일, 2월29일)에 7대 1대 1로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제재 수위는 차후 회의에서 제작진 질의응답 후 결정된다. 이번 안건은 국민의힘 추천 최철호 위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