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가 3년 새 사용자 수를 10배 가까이 늘려 830만 명을 확보했다.24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월간 사용자 추이’ 결과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쿠팡플레이 사용자는 830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같은 달 1125만 명을 확보했다. 두 앱 간의 사용자 수는 295만 명으로 역대 최소 격차를 기록했다.2021년 3월 쿠팡플레이 사용자 수는 단 85만 명이었다. 2022년 3월엔 382만 명, 2023년 3월엔 454만 명, 2024년 3월엔 830만 명을 기록했다. 3
지난 1분기(1월~3월) OTT에서 공개한 한국 드라마‧영화 콘텐츠 9개 가운데, 손석구·최우식 배우 주연의 ‘살인자ㅇ난감’이 시청경험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콘텐츠는 ‘킬러들의 쇼핑몰’이었다.16일 컨슈머인사이트 OTT K-오리지널 드라마‧영화 콘텐츠 시청경험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살인자ㅇ난감’(41%)이 가장 높았고, 넷플릭스의 ‘황야’(33%), 디즈니플러스의 ‘킬러들의 쇼핑몰’(22%), 넷플릭스의 ‘닭강정’(21%), 넷플릭스의 ‘선산’(20%), 넷플릭스의 ‘로기완’(
OTT 기업들의 ‘출혈경쟁’ 전략이 변화했다. 웨이브·왓챠의 계속 쌓이던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시장 장악을 위한 투자 공세가 ‘숨고르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략 수정이지만 일각에선 경쟁을 포기한 ‘후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때 정답이라 여겨졌던 OTT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도 감소할 전망이다. OTT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효율 경영’ 선회한 웨이브·왓챠… ‘매각 염두’ 평가도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 따르면 웨이브의 2023년 영업손실은 7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가 줄었다. 왓챠 역시 2022년 적자
디즈니플러스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오는 6월 일부 국가에서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 다른 국가로 단속을 확대할 예정이다.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지난 4일 미국 CNBC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간 디즈니는 거주지가 다른 사람과의 계정 공유를 약관상 금지하면서도 별도 단속에 나서진 않았다.스트리밍 사업의 대규모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아이거 CEO는 올해 4분기까지 스트리밍 사업에서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디즈니 소비자 직접 스트리밍(판매) 사업부는 지난해 말 1억
1400만 명의 유료 회원을 두고 있는 쿠팡이 유료멤버십(와우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리자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와의 ‘출혈경쟁’을 회원에 전가시킨다는 비판이 나왔다.지난 12일 쿠팡은 와우멤버십 요금을 월 7890원으로 58.1% 인상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오는 13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먼저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오는 8월부터 적용받는다.쿠팡은 “넷플릭스·티빙(월 1만7000원), 유튜브 프리미엄(1만4900원), 디즈니플러스(1만3900원) 등에 견줘 절반 가격에 OTT 이용을
쿠팡이 유료멤버십인 ‘와우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린다. 쿠팡은 유료 회원을 1400만 명만 보유하고 있다.12일 쿠팡은 와우멤버십 요금을 월 7890원으로 58.1% 인상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오는 13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먼저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오는 8월부터 적용받는다.쿠팡의 멤버십 회비 인상은 2021년 12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한 이후 2년4개월 만이다.쿠팡은 “넷플릭스·티빙(월 1만7000원), 유튜브 프리미엄(1만4900원), 디즈니플러스(1만3900원) 등에
한국방송작가협회가 4·10 총선을 앞두고 정당들과 방송작가의 저작권 법제화 등을 위한 정책 협약을 맺었다.작가협회는 지난달 20일 조국혁신당,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4일 더불어민주연합 등과 방송작가들의 뉴미디어 저작권을 법제화하기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해왔다. 국민의힘은 저작권 관련 법안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가의 간담회를 제안해 양측간 협의가 진행 중이며, 국민의미래와 개혁신당 측은 총선 이후 논의의 장을 갖기로 열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작가협회 측이 밝혔다.작가협회와 정당간 협약은 △방송작가의 OTT 저작권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중계한 쿠팡플레이 이용자수가 3월 초 대비 대략 169%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빙 역시 한국프로야구(KBO) 개막날 이용자수가 3월 초 대비 약 30% 증가했다.2024년 3월1일부터 3월26일까지 모바일인덱스가 제공한 OTT 기업들의 국내 DAU(일간활성이용자수)를 미디어오늘이 분석한 결과 3월 초(3월4일~3월8일) 대비 3월21일(MLB 서울시리즈 2차전) DAU가 약 169% 증가했다. 3월4일~3월8일 쿠팡플레이 평균 DAU는 71만9000명에 불과했지만 3월2
짧은 길이의 동영상 콘텐츠, 숏폼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대세가 되고 있다. 나스미디어 조사 결과 숏폼은 ‘즐겨보는 온라인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유튜브 이용자 16.3%는 쇼츠(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숏폼 서비스)를 보기 위해 유튜브에 들어가고 있었다. 인스타그램의 숏폼 서비스 릴스 이용도 역시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KT 자회사 나스미디어가 15일 발표한 ‘인터넷 이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콘텐츠) 강세가 강화됐다. ‘즐겨보는 온라인 콘텐츠 유형’을 물은 결과 “15초 이내 짧은 영상”이 53.2%로 1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의 장난감 형사(손석구) 아역 캐릭터는 이목구비가 손석구 배우를 닮았다. 아역 배우의 얼굴에 손석구 배우의 어린시절 사진을 인공지능 기술로 합성한 것이다. 아역은 강지석 배우가 연기했지만 그의 얼굴은 찾아볼 수 없다.드라마·영화 등 영상 콘텐츠에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JTBC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에선 전국노래자랑 진행자인 고 송해가 등장했다, ‘전원일기’ 출연진이 나오는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선 응삼이 역을 맡았던 고 박윤배 배우를 딥페이크 기술로 구현
웨이브를 제외한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들의 이용자수가 설 연휴 기간 10% 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무빙’ 이후 이용자수가 지속 하락했던 디즈니플러스도 2월 초 대비 14% 이상의 증가폭을 보였다.2024년 2월1일부터 2월12일까지 모바일인덱스가 제공한 OTT 기업들의 국내 DAU(일간활성이용자수)를 미디어오늘이 분석한 결과 설연휴 기간(2월9일~2월12일)의 평균 DAU는 2월1일 대비 디즈니플러스 14.5%, 쿠팡플레이 9.6%, 티빙 8.5%, 넷플릭스 8.4%, 웨이브 2.2% 증가했다.‘설특수’를
미국·캐나다 등에서 한국 드라마·예능을 불법으로 유통하는 업체 ‘코코아TV’가 폐쇄됐다.연합뉴스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법원은 9일 코코아TV 운영사 Tumi MAX에 사이트 폐쇄, 유사 상표의 상업적 사용을 금지하고 저작권 침해 활동 중단을 명령했다.코코아TV는 제2의 누누티비로 불린 불법 사이트다. 코코아TV는 한국 지상파·종합편성채널 드라마·예능과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넷플릭스·디즈니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해왔다.코코아TV는 북미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트래픽 측정 사이트 시밀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중계권을 보유한 티빙과 쿠팡플레이의 이용자수가 증가하면서 ‘스포츠 스트리밍’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티빙과 쿠팡플레이를 제외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들은 이용자수가 그대로거나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지난해 12월 583만 명에서 1월 656만 명으로 약 12.6% 증가했다. 쿠팡플레이는 778만 명으로 전월대비 약 7.7%의 상승효과(12월 723만 명)를 누렸다.뚜렷한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던 지난해
미국의 거대 미디어 기업인 디즈니, 폭스, 워너브라더스가 공동의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디즈니의 ESPN, FOX,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북미 스포츠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NFL은 이번 논의에서 제외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디어 거물들이 NFL의 분노를 감수한 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라며 “이들은 독점금지 조사를 받지 않을
한국 어린이들의 미디어 이용시간이 가구소득에 따라 달라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구소득이 높아질수록 어린이 미디어 이용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3~4세 유아 미디어 이용시간은 184분이었는데, 세계보건기구는 유아 미디어 이용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 6일 발표한 에 따르면 만 3세~9세 어린이의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시간은 185분으로 나타났다. 기기별로는 TV 1시간 13분, 스마트폰 1시간 3분, 태블릿 PC 38분, 컴퓨터 12분 등이다.
티빙(TVING)이 올해 3월부터 국내 OTT 사업자 중 최초로 광고요금제를 도입하고, 기존 요금제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수년간 이어오던 적자를 해소하고, 수익성을 제고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티빙이 넷플릭스를 필두로 시작된 광고요금제를 성공시키기 위해선 광고주·이용자 맞춤형 전략 등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티빙은 동시 시청 기기 대수와 화질에 따라 가격을 달리 책정한다. 가장 저렴한 베이직 요금제의 경우 월 9500원, 4K 영상까지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7000원이다. 티빙은 여기에 더해 광고요금제를 도
비싼 요금 등의 사유로 미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가입자 상당수가 구독을 해지하면서 이탈률이 증가하자 기업들이 광고요금제, 번들링(결합판매) 등의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OTT 기업들 역시 수익 개선 등을 위해 최근 요금을 올린 가운데 한국 이용자들은 미국보다 가격민감성이 높아 미국보다 더 한 추가 이탈도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일(현지시간) ‘더 많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지하고 있는 미국인들’(Americans Are Canceling More of Their Streaming
지난해 뉴스 이용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며, 인터넷포털 뉴스 이용률은 2021년 대비 10%p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용자 이탈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 2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뉴스 이용률이 2021년과 비교해 대폭 줄었으며, 특히 포털의 하락세가 컸다. 매체별 뉴스 이용률은 △TV 76.2%(7.2%p 하락) △포털 69.6%(9.6%p 하락)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25.1%(1.6%p 하락) △SNS 8.6%(3.3%p 하락) 등이다. 종이신문 이용
한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넷플릭스를 제외하면 뚜렷한 강자가 없다.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성공 속 제작비용은 높아져 가는데 이를 충족할 OTT 기업이 없다는 평가다. 내년엔 어떻게 될까. 한국 OTT 기업은 ‘지속가능’할 수 있을까. 미디어오늘이 지난 1년 OTT 산업을 돌아보고 주요한 몇 가지 키워드를 꼽아봤다.‘박스권’ 갇힌 넷플릭스·티빙, ‘상승세’ 쿠팡플레이·디즈니플러스‘넷플릭스 독주’는 공고하다. 1년 동안 2등과 2배 가까운 차이를 지켜냈다. 그러나 뚜렷한 상승폭이 없었다. 2023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남북을 적대적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는 내용을 헌법에 명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을 균열시키기 위한 정치도발 행위”라며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몇배로 응징할 것”이라고 즉각 맞섰다. 17일 아침신문들은 적대적 대남 메시지가 가득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 내용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 헌법에 있는 ‘북반부’, ‘자주,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