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23일,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 첫 방송을 했다. 첫방 당시엔 ‘무모한 도전’이었고 ‘무리한 도전’을 거쳐 ‘무한도전’으로 재탄생했다. ‘무모한 도전’은 당시 MBC가 토요일 저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만든 ‘토요일’의 한 코너로 첫 방송에는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표영호, 이정이 출연했고 이날 주제는 ‘황소와 5:1로 줄다리기’였다. 이날 줄다리기는 황소가 승리했다. 첫 방송에서 유재석은 다음과 같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 ‘토요일’이 새롭게 선보이는 ‘무한도
“며칠 전 사고가 있었을 때도 (노홍철) 형님이 꼭 찍어달라고 했다. 만약 사망에 이르더라도 꼭 찍어달라고 하더라.” (유튜버 빠니보틀)“(사고) 영상을 안 만든다는 걸 내가 계속 만들라고 부탁했지. 왜냐면 우리 셋 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TV에 나오는 여행기들은 항상 예쁜 거, 좋은 것만 보여주잖아.” (방송인 노홍철)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채널에서 지난 2월 초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 떠난 여행기가 화제가 됐다. 빠니보틀은 노홍철과 베트남 호치민으로 여행을 갔는데, 노홍철이 오토바이 사고가 난 영상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잔인하
2000년대를 풍미한 두 명의 ‘천재’ 예능PD가 있다. 짐작하듯 나영석과 김태호다. 나영석 KBS PD는 2012년 12월, CJ E&M으로 떠났다. 나영석 PD의 사표는 CJ E&M과 종합편성채널 등의 성장과 지상파3사 독점시대의 붕괴를 알리는 사건이었다. 9년이 흐른 2021년, 김태호 MBC PD의 사표는 지상파냐 케이블이냐를 넘어 ‘콘텐츠’를 둘러싼 주도권이 플랫폼에서 제작자(크리에이터)로 넘어간 상징적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호PD는 지난해 9월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놀면 뭐하니?’의 최종 목적지가 ‘방송시간이
실험적 예능 포맷을 선보여온 김태호 PD가 이번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한 실험에 나섰다. 현직 지상파 PD가 넷플릭스 시리즈를 연출한다는 소식에 방송가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넷플릭스는 지난 9일 “MBC 김태호 PD와 손잡고 예능 시리즈 ‘먹보와 털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맛에 진심인 ‘먹보’ 비(정지훈)와 노는 것에 진심인 ‘털보’ 노홍철이 서로의 유일한 공통점인 바이크를 타고 전국의 맛과 멋, 멍까지 찾아 떠나는 좌충우돌 로드트립 버라이어티”라는 설명이다넷플릭스 오리지널이자 독점 콘텐츠
김태호 MBC PD가 지상파 방송사 소속 최초로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를 연출한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한 스타 PD다. 출연자는 비(정지훈), 노홍철이며, 제목은 ‘먹보와 털보’다. 비와 노홍철이 함께 바이크를 타고 여행을 하는 로드트립 버라이어티다. 9일 넷플릭스는 김태호 PD가 장우성, 이주원 PD와 함께 ‘먹보와 털보’라는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를 연출한다고 밝혔다. ‘먹보와 털보’는 먹는 것에 진심인 비가 먹보, 노홍철이 가진 털보의 캐릭터를 활용했다. ‘먹보와 털보’는 바이크에 대한 애정이
2006년 5월6일 시작해 2018년 3월31일까지 MBC에서 방영된 국내 최초 리얼버라이어티 ‘무한도전’(무도)이 종영 이후 2년이 지난 현재도 시청자의 높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습관이 보편화 되고, 지상파 온라인 전략이 달라지면서, 10년전 무도 ‘WM7 레슬링’ 특집부터 무도 시절 유재석의 ‘독설’만 모아놓은 ‘유재석 돌직구 모먼트’ 같은 맞춤형 콘텐츠까지, 오히려 예전보다 콘텐츠가 다양해졌다는 평가다. 과거 인기 예능·시트콤을 5분 내외의 클립으로 편집한 ‘오분순삭’ 구독자 수는 80만1
2014년 11월21일. 기사로 담지 않았던 김태호PD와의 통화내용이 취재수첩에 고스란히 적혀있었다. “요새 몸이 안 좋다. 병원 갈 시간도 없다. 이번 주도 평균 새벽 3시에 들어갔다. 능력 있는 외부 조연출은 올해에만 세 명이 빠졌다. 다들 JTBC로 갔다. JTBC가 공세적이다. 새로 조연출이 바뀌고 하다 보니 편집과정에서의 사고도 지난번에 발생했다. 노홍철은 본인이 본인의 행동에 책임진다고 했다. 언제 돌아올지는 우리도 모른다. … 올해까지는 갈 것 같은데 내년 라인업이 문제다. 노홍철이 빠지면서 많은 것들을 새로 짜야...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21일 서울 상암동 MBC사옥 1층 로비에 걸려있던 ‘음수사원 굴정지인’(물을 마실 때에는 그 근원을 생각하고, 우물을 판 사람을 생각하며 감사해야 한다) 휘호를 덮어버린 현수막의 문구다. 이 문구 위에는 세월호 참사 추모 리본이 그려져 있다. ‘음수사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정수장학회에 내린 휘호였으며, 안광한 사장 재임 시절 MBC가 상암동으로 이전하면서 로비에 내걸린 김재철 체제의 상징 같은 문구였다. 김재영 MBC 시사교양PD는 이날의 퍼포먼스를 두고 “권력의 MBC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MBC본부 소속 조합원 3800여명이 4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자 이날 직능단체와 언론노조 소속 지본부에서 앞 다퉈 파업지지 메시지를 내놨다.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정당한 법집행을 언론탄압이라 말하는 자 누군가”라는 성명을 통해 “그들 스스로 언론적폐의 부역자요, 공범자였음을 만천하에 고백하고 있다”며 KBS·MBC 사측을 비판하고 구성원들의 파업을 지지했다. 이어 “9년 전 KBS 정연주 사장이 구속되던 날을 기억하는가”라며 “KBS 언론노조 조합원들이 갈비뼈가 부러지고 피눈물을 흘리며 투쟁할 ...
‘먹방’, ‘쿡방’에 이어 ‘집방’도 뜰 수 있을까. 내 집 마련이 팍팍한 현실에서도 젊은이들 사이에선 SNS에 자신의 방을 소개하는 ‘#방스타그램’, ‘온라인 집들이’, ‘셀프 인테리어’가 유행이다. 방송사들도 한창 화제몰이 중
최근 연예기획사들이 적극적으로 개그맨들을 영입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여러 분석이 있어왔다. 갈수록 개그맨들의 몸값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고, 경영의 관점에서 볼 때, 개그맨들이 수익다변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견해도 있다. 특히 방송 매체는 물론 디지털 매체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증가했다는 것이다. 즉 그들의 활동 공간이
한국 최고의 예능이란 수식어가 붙는 MBC ‘무한도전’이 23일 10주년을 맞는다. 2005년 4월 23일 황소와의 줄다리기로 시작한 ‘무모한 도전’이 여기까지 올 줄은 김태호PD도, 유재석도, 시청자도 몰랐다.무한도전은 MBC의 대표프로그램이자 방송광고시장의 대표프로그램이다. 코바코 관계자는 “구매력
조형기, 김흥국, 지상렬, 강타…. 음주운전 뺑소니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이다. 조용필과 백지영은 무면허 음주운전 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이정재와 은지원은 음주운전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연예인이다. 송강호, 유오성, 박중훈, 류승범, 이미연 등 배우부터 박성호, 김준현, 황현희, 강성범 등 개그맨에 더해 전진, 신혜성, 닉쿤, 강인 등
미래창조과학부가 미인증 셀카봉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나섰다.미래부는 20일 “최근에 전자파 인증을 받지 않은 블루투스 셀카봉이 유통되고 있어 21일부터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블루투스 셀카봉은 전파를 이용하는 방송통신기기로서 전자파 적합인증을 받아야 한다.흔히 셀카봉이라고 부르는 모노포드는 스마트폰에 장착해 셀프
포털사이트에 ‘노홍철’을 치면 연관 검색어로 ‘노홍철 디스패치 함정’이 뜬다. ‘노홍철’과 ‘디스패치’ 단어가 제목에 포함된 기사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네이버에 565건, 다음에 524건 노출됐다. ‘노홍철 디스패치 함정’ 관련 기사는 지난 8일
무한도전 방송을 앞둔 토요일 아침, 무한도전 출연진이자 방송인 노홍철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는 8일 오전 0시 10분 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네거리 인근에서 음주단속으로 적발됐는데요, 그는 지인과 와인을 마시던 중 차량을 옮겨달라는 요구에 2~30m가량 차를 옮기다 단속에 걸렸습니다.그는 호흡측정과 채혈측정 중 채혈측
‘무도’다운 400회였다. 비긴 어게인(Begin Again), ‘다시 시작한다’는 제목의 이번 특집은 리얼 버라이어티의 최대치를 보여줬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짝을 지어준 다음 24시간의 자유를 준다. 촬영장에 출근한 멤버들은 갑자기 주어진 자유 시간에 방송분량을 걱정하며 막막해한다. 그들은 스스로 행선지를 정하
한국의 한 방송사 기자가 브라질 월드컵 취재현장에서 브라질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해당 언론사는 KBS인 것으로 드러났다. KBS 측은 23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현지에서 물의를 일으킨 언론사가 “KBS인 것은 맞다”고 말했지만 “현지와 연결이 어려운 상황이라 정확한 정황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rdqu
MBC 의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특집이 선거운동과 투표를 거쳐 어느덧 개표만 남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정부에 대한 불신과 비판이 주말 대규모 도심 집회로 이어지는 가운데 6·4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등장한 이번 선거 특집은 현실정치를 풍자하는데 그치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적지
KBS가 7일부터 봄 개편에 돌입했다. 이번 봄 개편에서 큰 변화는 눈에 띄지 않는다. 1TV의 경우 지난해 10월 가을개편에 비해 보도편성을 다소 높이고 예능편성을 줄인 반면, 2TV의 경우 교양프로그램의 비중이 조금 높아졌을 뿐 큰 변화는 없다. 다만 일부 예능프로그램의 신설에 관심이 모아진다.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예능프로그램은 유재석 씨가 진행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