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팩트체크센터가 공개한 22대 총선 팩트체크 권고문.
▲ SNU팩트체크센터가 공개한 22대 총선 팩트체크 권고문.

SNU팩트체크센터가 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언론사들에 필요한 팩트체크 원칙을 공개했다.

SNU팩트체크센터 최고 의결 기구 팩트체크위원회(위원장 이민규 중앙대 교수)는 지난 15일 △‘팩트체크는 불편부당성과 비당파성을 견지해야 한다’는 SNU팩트체크원칙 준수 △발언자로부터 검증을 시작하는 당사자 취재 원칙 준수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과도하게 치우치지 말고 다양한 후보의 주장을 검증하도록 노력할 것 △이미 다른 언론사가 팩트체크한 내용이더라도 언론사 간 교차검증에 힘쓸 것 등을 강조했다.

팩트체크위원회는 “특히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로 허위정보를 만들어내기 쉬워진 최근의 정보생태계 환경 변화에 대해 팩트체크를 하는 언론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한다”며 “SNU팩트체크 제휴 언론사를 비롯한 언론 전반에 총선 팩트체크의 기준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NU팩트체크센터는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31개 언론사들과 협업하는 비영리 팩트체크 플랫폼이다. 언론의 팩트체크 보도를 비교할 수 있고 근거자료를 명시하도록 하는 등 자체적으로 요구 기준을 마련해 한국의 팩트체크 생태계를 만들고 유지해왔다. SNU팩트체크센터는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팩트체크 원칙을 담은 권고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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