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은 2011년부터 종합편성채널 시사 프로그램을 모니터해오고 있습니다, 2019년 7월22일부터 2021년 5월14일까지 방영된 JTBC <전용우의 뉴스ON>도 모니터 대상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방송 마지막 코너로 운영되던 ‘라이브 썰전’에는 전용우 진행자와 함께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김종배 시사평론가가 출연해 다양한 정치 현안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토론에는 이동관 전 수석의 감정적이며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부적절한 언행이 반복적으로 등장했고, 이 전 수석의 문제 발언은 민언련 보고서로도 지적된 바 있습니다. 현재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인 이동관 씨는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민언련은 이동관 특보의 언행에 문제는 없었는지, 과거 JTBC <전용우의 뉴스ON> 모니터 내용을 다시 살펴봤습니다.

이동관 “자식 보면 부모로부터 어떻게 교육받았는지 알 수 있다”

▲ 2019년 10월4일 JTBC '전용우의 뉴스ON'에 출연해 인격 비하 발언하며 출연자와 싸우는 이동관 씨
▲ 2019년 10월4일 JTBC '전용우의 뉴스ON'에 출연해 인격 비하 발언하며 출연자와 싸우는 이동관 씨

2019년 10월4일 JTBC <전용우의 뉴스ON>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언론 인터뷰에 관해 대담을 나눴습니다. 김종배 시사평론가는 검찰의 압수수색 당시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조민 씨의 발언을 짚으며 조국 전 장관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통화를 해야 했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쓰러지지 않았다는 검찰의 주장이 허위라고 지적했는데요.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갑자기 조민 씨의 인격을 비난하는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 우선은 참 본인이 멘탈갑이라고 얘기한 것처럼 참 담대하다. 왜냐하면 보통 같으면 본인으로 인해서 이런 일이 막 어쨌건 사회적 논란, 부모 일까지 생기는데 그렇게 대담하게 말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참 정신력이 좋다 이렇게 우선 평가하고 싶고요. 그다음에. 그런데 다만 제가 이 말은 꼭 하고 싶어요.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어요. 자식을 보면 부모로부터 어떻게 교육받았는지를 알 수 있다 일단 요 말만 하고.

그러자 김 평론가는 ‘인격을 폄하하는 발언’이라며 ‘그런 식으로 비난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는데요. 이 전 홍보수석은 “아니 제가 지금 뭐라고 얘기했는데 그래요?”라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 아 저 (조민 씨) 부모예요?
김종배 시사평론가 : 아니, 사람의 인격을 폄하하는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잖아요.
이동관 : 무슨 폄하를 해요. 자식이 부모의 거울이 맞지.. 난 속담을 얘기하는 건데
김종배 : 아무리 듣다듣다 하더라도 정도가 지나치잖아요.
이동관 : 아니 무슨 대변인도 아닌데 왜 나서서 그래요. 도대체
김종배 : 이건 인륜의 문제기 때문에
이동관 : 인륜은 나도 자식이 셋이나 있어요. 무슨 그런 소리를 하고 앉았어. 참 내

두 출연자의 언쟁이 격화되자, 결국 전용우 진행자가 두 사람의 발언이 들리지 않도록 오디오를 줄여달라고 제작진에게 요청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이동관 전 수석은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자기 발언부터 듣고 나서 말하라며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과거 방송에서 조민 씨에게는 ‘멘탈갑’이고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며 비난을 서슴지 않았던 이동관 특보는 현재 아들의 학교폭력 은폐·축소 의혹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2012년 이동관 특보의 아들이 하나고 재학 당시 최소 4명의 동급생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했으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리지 않도록 압력을 넣어 반드시 학폭위가 열리도록 한 학교폭력예방법을 위반한 혐의입니다. 이동관 특보는 6월8일 방송통신위원회 후보자로 정식 지명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KBS <이동관, ‘아들 학폭’ 의혹 “왜곡·과장”>(6월8일 김영은 기자)에서 이 특보는 “학폭 논란에 송구스럽다면서도 ‘아들이 한 학생과 물리적 다툼이 있었지만 일방적 가해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진술서는 정식이 아니라 “효력이 없고, 교내 떠도는 소문까지 적은” 것이라 평가 절하했습니다. 하지만, 이 특보의 해명에도 아들이 친구를 폭행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데요. 과거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던 이 특보는 지금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자식을 보면 부모로부터 어떻게 교육받았는지 알 수 있다’던 이 특보의 말을 빌려 자녀의 학폭은 어떻게 판단하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민주당 보고 ‘용각산 정당’ 힐난

2019년 8월9일 JTBC <전용우의 뉴스ON>에서는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이동관 전 수석의 비판이 시작됐습니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 사실은요. 지금 청문회에서 16명이나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밀어붙일 수 있었던 비결이랄까요? 아니면 맥이랄까요? 하는 것은 사실은요.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지금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다른 목소리가 안 나오기 때문에. 과거에 보면. 중요한 과거에도 민심이란 것도 그렇지만 대통령이 밀어붙이면 다 임명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안 된 이유가 뭐냐 하면. 당내에 견식 있는 말하자면 깨어있는 목소리 반대, 이견 이런 것 때문에 사실은 결정적으로 안 된 거거든요. 그런데 이 당은 제가 보기엔 용각산 정당이에요. 옛날. 제가 요새 자꾸 특정 상표를 말해서 그런데. 왜 이 소리도 아닙니다. 저 소리도 아닙니다. 옛날에 선전했던. 소리가 없어. 무슨 이견이 없고. 같은 대오를 갖춰서 좋은 건지. 그러다가 제가 진짜 걱정되는 건 뭐냐 하면 같이 훅 가다가. 한때 유행했던 말처럼 그게 걱정되는 게 뭐냐 하면 균형과 견제가 안 되면, 한 방에 훅 가는 수가 있다는 것 때문에 걱정이 되는 거예요. 한쪽으로 몰려가면

이 특보는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과 뜻을 같이하는 데만 관심이 있어 견제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동관 특보 자녀의 학교폭력 문제에서 국민의힘 역시 문제를 지적하지 못한 채 감싸고만 있는 형국입니다. 명백한 학폭 사건에도 국민의힘은 정치 공세라며 언론 탓을 하고 있는데요.

경향신문 <‘아들 학폭 논란’ 이동관 방어전 나선 국민의힘…“가짜 방송을 한 것이 발단”>(6월12일 조문희 기자)에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은 전부 민주당 관련된, 또 당시 관련된 사람들”이라며 정치공세 취급하고, MBC 스트레이트와 교사 A씨를 향해 “학폭 논란을 증언 교사와 언론 탓”으로 돌렸습니다. 예전 이 특보의 말을 빌리자면, 국민의힘은 ‘용각산 정당’인 것인데요. 그의 주장대로 국민의힘도 ‘한 방에 훅 가는 수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인사권 남용은 ‘선출된 독재자’의 ‘폭정’이라더니

2019년 9월17일 JTBC <전용우의 뉴스ON>에서는 당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삭발하며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직을 요구하고, 조국 파면 촉구 집회를 이어간 내용을 두고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김종배 평론가는 황교안 대표의 삭발이 희화화되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며 지적했고, 이동관 전 수석은 반대편 사람도 황 전 대표가 결기를 보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 전 수석은 곧이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임명한 것을 비난했는데요.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 그런데 문제는 뭐냐. 대통령 고유의 인사권을 자꾸 이야기하는데. 제가 이것만 얘기할게요. 제가 미국 대통령제, 미국식 대통령제로 지금 저희가 그래도 많이 반영하고 있는 거죠, 실제로. 그때 건국의 아버지들이 가장 우려했던 게 뭐냐 하면 두 가지예요. 하나는 선출된 독재자, 둘째는 바로 다수의 폭정이에요. 그걸 막기 위해서 법치, 삼권분립, 언론, 야당, 국회 이걸 만들어 놓은 거란 말이에요. 그 제도를 다 무시하고 법에 자기의 인사권이 있다고 해서 함부로 그걸 휘두르고 행사하고 그게 뭐냐 하면 그게 폭정인 거예요. 그거를 지적하는 겁니다.
전용우 진행자 : 그런데 이번에 장관의 임명 과정에서는요. 법치적으로 프로세스 상에서 문제 된 건 결과론적으로는 없었어요.
이동관 : 여론을 거슬러서. 말하자면 22명이나 전례 없이 지금 청문회(보고서 채택) 없이 하고.

이 전 수석은 당시 문 대통령의 조국 장관 임명을 두고 ‘인사권 남용’이자 ‘선출된 독재자, 폭정’이라고 언급하며, “여론을 거스르며”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문재인 정부가 22명의 장관을 임명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일방적인 인사권 남용은 윤석열 정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경향신문 <사설-청문보고서 없는 이주호 장관 임명, 이번이 14번째다>(2022년 11월7일)는 “청문회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후보자를 임명하는 일이 일상화되고 있어 유감스럽다”며 “윤 대통령이 청문회 제도를 형해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인사청문 보고서 없는 장관을 14번째 임명했”는데, 전 정부 핑계를 대면 언제 개혁하겠냐 꼬집으며 “청문회를 무시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게다가 이동관 특보는 여론과 언론계가 반대하는 후보자로, 같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미디어오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설에 국민 절반 이상 “언론장악 의도”>(6월9일 금준경 기자)는 뉴스토마토가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5.4%는 이동관 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에 관해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장악 의도가 있는 잘못된 인사’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언련을 비롯해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개혁시민연대 등도 비판 성명을 내 이동관 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하려는 윤 대통령의 인사를 비판했습니다. 이 특보가 과거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진다면, 자신의 임명을 강행하는 윤 대통령에게 ‘선출된 독재자’의 ‘폭정’이라 항변하며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거부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미 충분히 길들여진 KBS” 이동관의 편향적 언론관

2019년 10월10일 JTBC <전용우의 뉴스ON>에서는 KBS가 조국 전 장관의 자산 관리인이었던 김경록 씨를 인터뷰한 후 검찰에 내용을 전달하고, 인터뷰 내용 역시 편집했다는 논란을 주제로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김경록 씨를 인터뷰한 유시민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KBS가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전달하고, 내용도 편집했다며 KBS 보도를 문제 삼았는데요. 유시민 이사장 주장을 반박하던 KBS가 뒤늦게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린 것을 두고 이 전 수석은 “구체적인 팩트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유시민 이사장이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까 혹시 그런 것 때문에 갑자기 (KBS가) 이렇게 자세를 낮춘 것은 아닐까?” 의구심이 든다며 KBS를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 이런 것이 이미 충분히 길들여져 있는 KBS를 길들이겠다든가 아니면 검찰의 공보준칙 강화와 관련한 어떤 논의의 소재로 삼기 위해서 이걸 몰아붙이는 거라면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 그러니까 이제 일단 진상조사를 하기로 했으니까, 그거는 조사에 맡기고 그 뒤에 이걸 더 이상 논란을 안 벌이는 게 좋겠다는 그런 생각이 저는 들어요.
전용우 진행자 : 조금 전 이 전 수석의 답변 중에 ‘충분히 길들여진 KBS’ 이런 표현은 이 전 수석의 개인적인 것으로 하겠습니다.

이동관 특보는 KBS가 여권의 눈치를 보느라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린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하지만, 명확한 근거 없이 방송사를 ‘길들여졌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진행자가 직접 정정에 나설 만큼 잘못된 발언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수장으로 거론되는 만큼 이 특보의 언론관은 중요한 사안인데요. 최근 경향신문 <이동관, 극우 유튜브 채널서 “제대로 된 보수, 지상파 안 봐”>(6월11일 이유진 기자)를 통해 이 특보가 극우성향 유튜브에 출연하고, “보수진영의 유불리로 언론을 재단하는 편향적 언론관”을 가졌다는 것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편파적 언론관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이 특보는 ‘방송의 공적 책임 제고와 방송통신 분야 이용자 편익 증진, 방송·통신의 균형발전과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써야 할 방송통신위원장에 부적합한 인물입니다.

반말, 인격 비하 반복한 토론자

JTBC <전용우의 뉴스ON>에서는 두 토론자 간 다툼이 여러 차례 방송됐습니다. 2019년 8월20일 <전용우의 뉴스ON>에서는 조국 전 장관의 자녀 조민 씨의 의학논문 1저자에 관한 토론이 이뤄졌는데요. 논문 1저자에 이름을 올린 것과 고대 입시에 통과한 것을 혼용하는 이 전 수석의 발언을 김 평론가가 지적하자, 그는 끼어들지 말라며 화를 냈습니다.

김종배 : 아니, 그러니까 자꾸 섞지 마세요.
이동관 : 아니 제 얘길 들으라고, 자기는 잔뜩 얘기하면서 왜 남의 얘기를 막아요.
김종배 : 제 1저자로 올린 것과 고대 입시에서 통과된 건 다른 문제예요.
이동관 : 다 듣고 얘기하라고, 내 얘기를 다
전용우 : 두 분에게 균형적으로 시간은 똑같이 가고 있어요.
이동관 : 그리고 나는 해본 사람이잖아요. 해봤어요? 이거? 자소서 이거 해봤냐고
김종배 : 그런 식으로 말씀하지 마세요.
이동관 : 그러니까 내 얘기를 들어보세요, 끝까지.
전용우 : 그래요, 이 전 수석 얘기부터 한번 들어보고요. 김 평론가 반론 듣겠습니다.
김종배 : 입시를 했느냐, 안했느냐는 사적인 얘기를 왜 하세요?
이동관 : 내가 왜 지금. 아니, 내 얘기를 듣고 하라니까.. 내 얘기를 다 듣고 얘기하라고. 내가 다 들어줬잖아요. 그러니까. 자 얘기 들으라고.
전용우 : 잠시만요, 시청자분들이 다 보고 계십니다. (중략) 잠깐만요. 마이크 끄겠어요.

▲ 2019년 10월4일, JTBC '전용우의 뉴스ON'에서는 출연자 간의 다툼이 수차례 방송됐다
▲ 2019년 10월4일, JTBC '전용우의 뉴스ON'에서는 출연자 간의 다툼이 수차례 방송됐다

JTBC <전용우의 뉴스ON> 라이브썰전 코너에 출연하던 이동관 특보는 확인할 수 없는 주변의 이야기허위사실을 언급하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반복했으며, 때로는 반말이나 거만한 태도로 토론에 불성실했습니다. 잘못된 토론 태도로 출연자 간 감정이 격해지면, 전용우 진행자가 제작진에게 마이크를 꺼달라고 하는 모습도 반복됐는데요. 토론 자세만으로 이동관 특보를 판단하는 게 섣부를 수도 있지만, 방송의 공정성에 앞장서야 할 방송통신위원장이 매일 출연하는 토론에서조차 신뢰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그 역시 자질평가에 고려돼야 할 요소입니다. 이동관 특보의 과거 발언처럼, 윤석열 대통령은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인사권을 남용하는 폭정을 거두고 방송통신위원회 독립성을 보장해야 합니다.

- 모니터 대상 : 2019년 7월22일~12월31일 JTBC <전용우의 뉴스ON>

※ 미디어오늘은 민주언론시민연합의 ‘민언련 모니터 보고서’를 제휴해 게재하고 있습니다. 해당 글은 미디어오늘 보도 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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