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견제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2일자 동아일보 인터뷰를 보면 윤 전 총장은 ‘최 전 원장과 단일화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개인의 정치적 욕망을 추구하기보다는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최 전 원장과 단일화를 포함해 정권교체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이라면 어떤 결단도 내리겠다”고 말했다. 동아일보는 이날 해당 발언을 1면 기사 제목으로 뽑아 강조했는데 이는 최근 윤 전 총장이 최 전 원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예를 들어 윤 전 총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일 원전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5일 현 정부의 원전 정책을 비판해 온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해당 학과 학생들을 만났고, 6일 KAIST를 찾아 원자핵공학 전공자들을 만났다. 이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면서 ‘윤석열 대안론’으로 언론이 적극 띄우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한 견제라고 할 수 있다. 윤 전 총장은 주 교수와 만난 이후 기자들과 질의에서 “검찰총장직을 그만둔 것은 월성원전 관련 사건 처리와 직접 관련이 있다”며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으로
尹장모 실형 후 첫 여론조사…윤석열 36.1% 이재명 26.2% (4일 조선일보)윤석열 31.4%-이재명 30.3% 박빙…윤 6.6%p 하락 (5일 한겨레) “가상 양자대결…이재명 44.7% 윤석열 36.7% ‘오차범위밖’” (4일 연합뉴스)차기 대권 여론조사에서 각 진영 1위를 달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 여론조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주 두 후보가 각각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그동안 윤 전 총장이 지지율에서 대체로 이 지사를 앞섰지만 출마선언 이후 X파일, 장모 징역형 등 악재가 겹치면서 두 주자간 우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해방직후 국내에 상륙한 미군이 점령군이냐 아니냐는 논쟁에 어설프게 뛰어들었다가 역사적 사실에 의한 강한 반박에 직면했다.미군이 스스로를 점령군이라 칭하고 조선 38도선 이남을 점령한다는 맥아더 포고령이 국가기록원 공식 문서에도 기재돼 있다.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 4일 ‘대한민국은 친일세력들과 미 점령군의 합작품으로 탄생했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언을 들어 “온 국민의 귀를 의심하게 하는 주장”이라며 “6.25 전쟁 당시 희생된 수 만 명의 미군과 UN군은 점령지를 지키기 위해 불의한 전쟁에 동원된 사람들이냐
KBS가 수신료를 올리는 과정을 밟고 있는 가운데, KBS 현직 기자가 윤석열 대선캠프에 부대변인으로 합류하면서 ‘폴리널리스트’ 논란이 일었다. 수신료를 올리면서 공적 책무 강화를 강조하고 있는 KBS가 폴리널리스트 방지를 위한 내부 기준을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앞서 KBS 이사회는 6월30일 현행 수신료 월 25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다. KBS는 공정‧신뢰의 저널리즘 구현을 포함한 공적 책무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신료 인상의 이유를 짚었다.[관련 기사: KBS이사회, 11인 중 9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아무개씨의 의료법 위반과 사기 혐의 유죄판결후 법정 구속 사건과 관련해 ‘법적용에는 누구나 예외 없다는 것이 소신’이라고 한 윤 전 총장의 발언에 “유체이탈식 화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년 전 윤 전 총장이 장모 사건 수사 관련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물러나야 한다고 말한 발언도 다시 조명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일가의 의혹이 양파껍질처럼 계속 나온다며 검증의 목소리를 냈다.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공정과 상식은 공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정치선언문부터 기대 이상의 우클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나치게 강조하며 이념적이고 다소 낡은 문법을 쓴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호소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엔 이견이 없다. 윤 전 총장은 정치선언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조선일보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첫 행보로 이를 택한 것 역시 국민의힘 지지층에 대한 어필이라고 볼 수 있다. 행사 뒤 국회 소통관에 방문했다가 배우자 인터뷰에 대한 질문과 이동훈 전 대변인의 금품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선언 사흘 만에 악재를 만났다. 장모 최씨가 요양병원을 불법으로 만들고 요양급여 22억 원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가 지난 2일 1심 재판에서 인정되면서다. 보수 언론들은 이 사안을 비교적 축소해 다루려는 모습이 나타났다.지난 2일 KBS, MBC, SBS와 JTBC 4개 방송사는 관련 소식을 메인뉴스 첫 리포트에 보도하면서 가장 중요한 소식으로 다뤘다. 이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보도한 방송사는 MBC다. MBC ‘뉴스데스크’는 첫 리포트에서부터 다섯 번째 리포트까지 관련 사안을 연속적으로 다루며 주목했
야권의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가 언론을 통해 세간에 떠도는 소문을 적극 반박한 데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신생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지난달 30일 김씨와의 전화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김씨는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접객원 ‘쥴리’로 일했다는 소문에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다. (소문에는) 제가 거기서 몇 년 동안 일을 했고 거기서 에이스(최고)였다고 하더라”면서 “제가 쥴리였으면, 거기서 일했던 쥴리를 기억하는 분이나 보셨다고 하는 분이 나올 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의 장모 최은순씨의 사기사건 관련 선고일인 2일 공개일정이 없다고 공지했지만 이후 비공개로 김영삼 전 대통령 기념 도서관 방문사실을 보도자료로 공개해 뒷말이 나오고 있다. 기자들이 장모 최씨 선고 관련 질문이 쏟아질 걸 대비해 전날부터 ‘선고 관련 캠프의 입장이 없다’고 공지하고 방문일정도 비공개로 했기 때문이다. 이날 최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1심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그간 처가의 비위의혹이 윤 전 총장 대선 행보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는데 대선 출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6월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과 함께 정권교체라는 목표를 제시한 윤 전 총장은 회견문 발표 후 20개 남짓 질문을 받아 답변도 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많은 언론의 관심 속에 관련 보도도 쏟아졌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윤 전 총장이 대선출마 기자회견에서 받은 질문과 6월29일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4사 저녁종합뉴스, 6월30일 6개 종합일간지와 2개 경제일간지 관련 보도를 분석했습니다. 기자들의 18개 질문, 어떤 내용이었나 윤 전 총장은 기자들로부터 18개 질문을 받았습니다. 대통령 후보로서 자질 검증에 필요한 질문이 충분히 나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질문 분야와 내용을 분석했습니다. 질문 분야는 ‘정치/사회’, ‘경제’, ‘외교’, ‘북한’ 등 큰 주제를 기준으로 나눴습니다.
느닷없는 인터뷰 기사가 화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윤석열 X파일’에 대해 반박하겠다며 지난달 29일 뉴스버스에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라며 “석사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제가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일부 찌라시나 유튜브 등을 통해 김씨가 유흥주점에서 일하며 쥴리라는 이름을 썼고, 윤 전 총장을 만나기 전에 다른 검사와 동거를 했다는 식의 루머를 반박한 것이다. 이는 ‘긁어 부스럼’이다. 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소문에 정면반박하는 인터뷰를 한 것을 두고 홍준표 정미경 등 검사출신 국민의힘 의원들이 “치명적 실수를 했다” “놀랐다”는 반응을 내놓았다.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건희씨가 뉴스버스라는 신생매체와 인터뷰에서 본인에 제기된 여러 이야기를 한 것과 관련한 정무적 판단을 묻는 진행자의 질의에 “치명적으로 실수였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그거 하는 거 아니다. 상대방이 누구라도 그런 이야기는 정치판에서 하기가 어렵다”라며 “
현직 공영방송 KBS 기자였다가 퇴사 후 곧바로 윤석열 캠프 부대변인으로 합류한 김기흥 전 KBS 기자에 대한 비판이 KBS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김 전 기자는 지난 25일 KBS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28일 오전 면직 처리되자 윤석열 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최경영 KBS 기자는 29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김 전 기자의 윤석열 캠프행을 비판했다.그는 “기회가 되면 정치, 경제적 사리사욕을 추구하는 게 당연한 세상이다. 그래서 미래의 정치 경제적 사익을 위해 현재 내 공직을 은근슬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출마선언을 방송한 7개의 TV채널 중 TV조선을 통해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장면을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드러났다.30일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대선출마 선언은 29일 오후 1시4분에서 20분 동안 7개 채널에서 방송됐으며, 시청자들은 이날 중계 방송을 TV조선을 통해 가장 많이 시청했다. 해당 시간 TV조선 시청률이 3.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SBS, JTBC, 채널A, 연합뉴스TV, YTN, OBS 순이었다.이들 채널들의 전국가구 시청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별명이 된 ‘도리도리’가 네이버에서 이미지 검색이 차단돼 온라인에서 논란이다. 유력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을 의식해 네이버가 알아서 차단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도리도리’는 윤 전 총장이 2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좌우로 자주 흔들어 붙여진 별명이다. 네이버에서 ‘도리도리’를 이미지 검색하면 관련 이미지 파일이 나오지 않는다. 대신 “명예훼손, 저작권 침해, 개인정보 유출 등 권리 침해 신고된 키워드”나 “불법 정보 및 청소년 유해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있는 키워드” 등의 이유로 검색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전 국회 기자실을 들러 인사를 나누고 국회 소통관 프레스 라운지에서 간략한 소회를 밝히자 기자들이 각종 의혹과 관련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이동훈 전 대변인 금품수수 의혹에 관한 질문에 “본인의 신상에 대한 개인 문제”라며 답변을 회피하고 질의응답을 마무리하자 기자들이 윤 전 총장을 따라가며 각종 의혹에 관한 질문 공세를 폈다. 영상엔 윤 전 총장의 소회부터 국회 출입 기자들이 이동훈 사퇴, 부인 김건희 여사 인터뷰 건, X파일 관련 입장 등의 질문을 던지며 쫓아가는 장면과 윤 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수개월간 유력 대권주자로 주목받는 가운데 그의 발언 하나하나가 앞으로 회자되고 분석대상이 될 예정이다. 이날 회견 중 주요 발언을 정리했다. “여자분 장기구금에 안타까운 분 많아”윤 전 총장은 두 전직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현직 대통령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면서도 “연세도 있고 여자분인 전직 대통령의 장기 구금에 대해 안타까운 분들이 많고 저 역시도 국민들 생각에 어느정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를 가리킨 표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