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출마선언을 방송한 7개의 TV채널 중 TV조선을 통해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장면을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대선출마 선언은 29일 오후 1시4분에서 20분 동안 7개 채널에서 방송됐으며, 시청자들은 이날 중계 방송을 TV조선을 통해 가장 많이 시청했다. 해당 시간 TV조선 시청률이 3.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SBS, JTBC, 채널A, 연합뉴스TV, YTN, OBS 순이었다.

▲29일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
▲29일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

이들 채널들의 전국가구 시청률 합은 11.0% 였으며 258만명이 시청했다. 이는 한 주전 동시간대 시청률 7% 보다 4% 더 상승했고 시청자 수로는 89만명이 더 시청한 수치라고 TNMS는 밝혔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 기준으로 해당 시간(29일 오후 1시)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의 시청률은 6.3%였다. ‘보도본부 핫라인’의 경우 최근 3~5%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윤석열 전 총장의 출마 선언으로 시청률이 상승했다.

TNMS에 따르면 윤석열 대선출마 선언 시청룰 가운데 전국에서 경북 시청률이 19.8%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 시청률은 9.6%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