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한 이유로 방통위 회계검사뿐 아니라 심의 내역 등을 종합해 판단한 결과라고 밝혀 파상이 예상된다.이동관 방통위원장은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통위는 회계검사만 통보한 것이고, 해촉의 주된 사유는 부실심의 편파심의를 했다는 것인데 시민단체에서 고발했다. 70% 이상 제대로 심의 안했다는 내용”이라며 “그것이 오히려 더 중대사유로 반영이 됐고 입증이 될 수밖에 없고. 총체적으로 감안해 해촉한 것이다. 업무추진비, 근태만 갖고 한 것이 아니다
챗봇, 스피커 등 편의 도구에서 취업까지 인공지능(AI)이 활용되는 범주가 넓어지고 있다. 동시에 2017년 성차별 우려로 AI 이력서 평가를 거둔 ‘아마존’, 올해 1월 혐오발언 재발화 등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국내 챗봇 ‘이루다’ 등 학습 데이터에 따른 AI의 편향성 한계도 확인되고 있다. AI 활용이 가속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차별을 확산하지 않는 AI’ 원칙을 제시한 가이드라인이 있다.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은 17일 그간 AI 업계 종사자·연구자와의 집담회, 두 차례의 라운드테이블 등을 거쳐 만든 ‘페미니스트가 함께
30일 국회 법사위에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이 모두 퇴장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이유는 지난 9월 24일 발의한 대장동 관련 '특검법'을 법안 발의 순서에 따라 상정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조건없는 특검 수용을 밝혀서 화제가 됐고 기사도 많이 나왔는데, 민주당이 오늘 법안 상정을 거부하는 것은 한마디로 이재명 후보의 발언이 일시적으로 국민의 눈을 가려보겠다는 헐리웃쇼였다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다"며 국민의힘이 발의한 '이재명 특검법'을 상정해 달라
“콘텐츠 제휴 특별심사에 참여했다. 경남도민일보는 부산·울산·경남 권역으로 묶인다. 경남지역의 어느 언론이라도 부산과 울산을 커버할 수 없다. 무리다. 경남 언론인데 경남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면 전혀 취재할 수 없다. 지역 밀착 취재하는 경우 경남만 해도 너무 넓다. 시군마다 기삿거리가 무궁무진하다. 부산과 울산까지 신경을 쓴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부산 지역 언론이 사세가 크기 때문에 그쪽에서 될 거라고 생각했다.” (이서후 경남도민일보 기자)“대전일보가 대전에서 유력 언론사고 전통도 있지만, 15명이 넘지 않는다. 기자당 기사를
“제평위는 과도한 우월적 지위를 갖게 된다.” “포털이 ‘입점과 퇴출’ 매체를 입맛대로 고르는 피해는 고스란히 독자, 즉 국민의 몫이 된다.” “국민의 알 권리가 제약되는 것이며 이는 언론자유와 민주주의의 후퇴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연합뉴스가 지난 17일 낸 ‘[연합시론] 포털 우월적인 뉴스유통 바로잡아 건전한 공론장 회복해야’ 기사의 내용입니다. 연합시론은 신문사의 사설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연합뉴스에 돈을 받고 쓴 기사형 광고를 이유로 ‘강등’ 결정하자 연합뉴스는 20건이 넘는 기사를 내고,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가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연합뉴스 제휴 강등 결정에 “씻기 어려운 상처”라며 “참담한 심정을 딛고 회사의 위기 극복과 재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지부는 제평위 결정을 ‘이중 제재’라 규정하는 한편 사측에 기사형 광고 진상규명과 미디어 전략 모색을 요구했다.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는 14일 낸 성명에서 제평위의 결정에 “객관적인 사실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애써온 800여명의 연합뉴스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고개를 들 수 없는 처지가 됐다”고 했다.연합뉴스지부는 제평위의 제휴 강등
방송문화진흥회와 MBC가 내년 초 ‘MBC 저널리즘스쿨’을 출범해 예비 언론인 양성 사업에 나선다.‘MBC 저널리즘스쿨’은 방송문화진흥회가 예산 및 학사행정을 담당하고 MBC가 장소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건은 언론사와 관련된 기존 저널리즘스쿨과의 차별화와 경쟁력 확보다. 기존 SBS문화재단, 지난해부터 서암 윤세영(SBS 대주주 태영그룸 명예회장) 재단이 지원하는 이화여대 ‘윤세영저널리즘스쿨’은 전·현직 언론인 등 8명의 교수진이 기자·PD 지망생에 특화한 이론·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1999년 기자학교에서 시작된 한
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 대주주이자 경영감독기구가 이사회 회의 공개에 관한 규정을 새로 마련했다. 회의 공개 원칙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선 의미 있는 한편 일부 절차는 오히려 까다로워지고 일부 이사들 반대로 속기록 공개는 않기로 해 한계로 꼽힌다.연합뉴스 경영감독기구인 뉴스통신진흥회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회의 공개 등에 관한 규정(안)’ 승인했다.김주언 진흥회 이사장은 “(국가기간통신사 제도를 규정한) 뉴스통신진흥법이 이사회 회의를 공개하도록 명시했지만 관련해 마땅한 규정은 없었다. 이에 그간 얘기돼오던 구체적인 규정을 제안한
스포츠서울 노동자들이 정리해고 5개월 만에 복직했다.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지는 한 달 만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 스포츠서울지부는 조합원을 포함해 스포츠서울에서 정리해고된 12명이 25일자로 복직했다고 밝혔다. 해고자 14명 중 조합원 12명이 전원 복직했고, 고진현 전 편집국장과 최성혁 전 광고국장 등 2명은 현재 회사와 협의 중이다. 이장혁 스포츠서울 대표이사는 이날 출근한 조합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스포츠서울은 지난 6월 스포츠서울 직원 14명에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언론노조 스포츠서울지부는 사측이 구조조정 예정 통보에 코스닥 상
KBS 경영진 출신의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가 그간 KBS에 제기된 공정성 문제 등을 시인하며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유휴 자산을 KBS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재원조성팀 조성 방안 등도 공약했다. 갑작스러운 경쟁 후보들 사퇴에 김 후보만이 단독으로 평가대에 오르면서 평가제도가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KBS이사회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사장후보자 비전발표회를 열고,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한 시민참여단 204명의 후보자 평가를 진행했다. KBS 구성원 121명의 의견 및 후보자
지난해 5월 심야의 드라마 촬영 현장, ‘막내’ 스태프 A씨는 상급자인 B로부터 갑작스런 폭언을 들었다. A가 촬영 장소를 정리했다는 이유로 “지시하지 않은 일을 했다”며 “개XX” 등 욕설이 15분가량 이어진 것이다. 이후 A가 일을 그만두겠다고 밝힌 뒤에도 괴롭힘은 이어졌다. 점심 시간에 술을 마신 채로 A를 불러낸 B는 또다시 욕설을 섞어가며 1시간가량 폭언을 퍼부었다.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이하 ‘한빛센터’)를 비롯한 방송·미디어 단체들이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의 사건 진상을 조사하고 22일 관련 경과를 공개했다. 국내 드라마
21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법령을 준수’하지 않은 언론사에는 그에 합당한 정부 광고가 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날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머니투데이의 기자로 재직하면서 화천대유의 지분 100%를 소유한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 화천대유의 자회사 격인 천화동인 7호의 대주주 배성준 전 머니투데이 법조팀장에 대해 언급했다. 또 최근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금품 등을 받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조선일보와 TV
기자준비생들을 위해 현직 편집국장과 보도국장, 기자 등이 강의에 나선다.한국여성기자협회(회장 김수정 중앙일보 논설위원)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기자준비생 300명을 대상으로 ‘2021 기자가 되는 길’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개최한다. 강의는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강의 시청을 원하는 기자준비생들은 한국여성기자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안내된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런 인재를 원한다’라는 주제로 주용중 조선일보 편집국장과 강선우 SBS 보도국장이 강의에 나선다.이어지는 세션에서는 ‘나는 이렇게 준
“회사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만 있고, 회사 이름 계속 오르는데 일선 기자들은 참담하다”, “화천대유, 천화동인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긴 한데...”, “회사 돌아가는 꼴을 보아하니 사안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니면 연루돼있거나” 등. 잠잠하던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앱 머니투데이 라운지에 ‘김만배’ ‘김천배’ ‘김백배’ ‘김억배’ ‘김조배’ 등의 닉네임으로 사측을 향한 비판의 글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지난달 13일 조선일보가 “이재명 인터뷰한 언론인, 7개월 뒤 대장동 개발 ‘화천대유’ 설립”이라는 제
MBC 노조와 사측이 올해 기본급 2.8% 인상안에 합의했다. 이 인상안은 서울MBC 등 전국 16개 MBC에 공통 적용된다.지난 13일 발행한 ‘문화방송 노조특보’를 보면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최성혁)는 서울MBC 등 전국 16개 MBC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기본급 2.8% 인상 합의안에 합의했다. 노사 대표는 지난 13일 ‘2021년 임금 협약식’을 열고 공통교섭 합의안에 서명했다.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8차례 만나 합의에 이르렀다.노조는 “이번 합의의 가장 큰 성과는 전국 17개 지부의 동시 기본급 인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가 박근혜 정부 당시 ‘공정보도 훼손’ 논란을 주도했던 이창섭 전 연합뉴스 편집국장 직무대행을 영입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규탄 성명을 냈다. 이창섭 신임 홍준표 캠프 홍보본부장은 “”라고 했다.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는 18일 성명에서 “이 전 직무대행에 대해선 긴말하지 않겠다”며 “홍준표 의원에게 묻는다. 불공정보도의 낙인이 찍힌 이 전 직무대행을 보란 듯 홍보본부장으로 영입한 것은 언론에 대한 천박한 인식 수준을 드러낸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연합뉴스지부는 “이 전 직무대행이 누구인가”라고 물은
법원이 성추행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하고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벌금형에 약식기소된 머니투데이 법인과 머니투데이 대표이사 등을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검찰이 약식으로 기소한 건에 대해 법원이 정식재판을 열어 법정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나선 것이다.서울중앙지법(약식1부 판사 이동희)은 지난 14일 약식기소된 머니투데이 법인과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이사 등을 정식재판에 회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이 사건을 정식재판으로 보낸다는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약식기소는 법원이 서류만 검토해 벌금을 물리거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과 오는 20일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피감기관장으로 출석한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신분으로 국정감사에 임하는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질의가 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이재명 후보 역시 야권의 질문 공세에 떳떳하게 응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후보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내일(18일) 경기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경기도지사로서 마지막 국감에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면서도 “설령 정치공세가 있더라도 휘둘리지 않고 떳떳하게 응할
장애인권단체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장애벽허물기)’이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소외계층·장애인 미디어접근성 향상 종합계획’에 아쉬움을 표했다. 수어통역방송 비율이 이미 7%인데 목표치를 7%로 제시하거나, 장애인용 TV 선택권을 늘리면서 일괄 지급에서 일부 지원으로 오히려 축소될 가능성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방통위는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미디어포용 종합계획’을 보고했다. 방통위는 한국 수어방송 의무비율을 5%에서 7%로 올리고, 코로나19로 이용이 많아진 VOD와 OTT에서 장애인 방송 의무화도 추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의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사실과 다른 의혹 제기를 홈페이지로만 바로잡은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행정지도를 의결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여론조사와 관련한 2건의 방송분에 대해 행정지도를 의결했다.선거방송심의위는 15일 오후 회의를 열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2건)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앞서 김의겸 의원은 지난 9월30일 ‘시선집중’에 전화로 출연해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관계에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