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 절차를 끝마친 JTBC와 JTBC미디어텍이 사실상 권고사직에 들어갔다. 사측은 개별 직원들에게 연락해 희망퇴직을 권고하고 있다. 권고받은 직원 입장에선 ‘권고사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기자협회 JTBC지회는 회사 내부에 무력감과 불안감이 팽배해졌다고 지적했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JTBC 사측은 구성원들에게 연락해 ‘희망퇴직 위로금을 줄 테니 (퇴직) 결정을 해 보는 건 어떻겠는가’라고 권유하고 있다. JTBC 미디어텍에 소속된 PD 일부도 관련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TBC 구성원 A씨는 “권
논란을 불러온 JTBC의 희망퇴직 신청이 종료됐다. 희망퇴직 신청자가 몇 명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JTBC가 밝힌 다음 수순은 권고사직으로, 구성원으로선 희망퇴직 규모 및 사측 공식 입장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사측이 적극적으로 상황 공유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JTBC 희망퇴직 신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됐다. 대상자는 2년 이상 근속한 정규직이며, 목표 인원은 100명이다. 보도국엔 30명이 할당됐다. JTBC는 희망퇴직 할당이 채워지지 않을 경우 권고사직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미
최근 JTBC가 구성원 1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희망퇴직 이유는 누적적자 3400억 원을 해소할 방안이 뚜렷하게 없으며, 올해 52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수영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희망퇴직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구성원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구성원들의 요구는 간단하다. JTBC에 적자가 누적된 배경에 경영진 책임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 이 책임을 구성원들이 오롯이 지는 것은 부당하다는 거다. 실제 JTBC 경영 구조를 살펴보면 중앙그룹의 경영책임을 묻지
중앙그룹 계열 방송제작 기업인 콘텐트리중앙에서 한 직원이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한다는 글을 사내게시판에 올리고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냈는데 삭제됐다. 사내에선 노조 설립 추진 글을 삭제하며 회사가 노조 설립을 막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회사 측에선 특정 직원에 대한 명예훼손 내용이 있어서 법·규정에 따라 조치했다는 입장이다. 콘텐트리중앙 소속 A씨는 ‘(가칭) 중앙그룹 노조설립추진위원회’ 명의로 지난 25일 사내게시판과 메일로 중앙그룹 구성원들에게 노조설립을 앞두고 노조설립추진위 참여를 제안했다. A씨는 자신이 회
중앙그룹 계열 방송 제작 기업인 ‘콘텐트리중앙’이 2022년 4분기 매출액 등을 공개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14% 오른 2504억 원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손실은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4분기 JTBC에서 방영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대히트하고 메가박스 역시 4분기 관객 수 479만명을 동원하는 등 선전했지만 예상보다 영업손실이 큰 모습이다.콘텐트리중앙은 콘텐츠 스튜디오인 ‘SLL’(스튜디오 룰루랄라, 전 JTBC스튜디오)와 극장 운영을 하는 ‘메가박스’ 등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사업자다.지난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2023년 미디어 업계 전망은 ‘광고 시장 위축’으로 요약된다. 경기둔화에 기업들은 광고를 줄이게 되고, 광고 수익을 주된 수익으로 하는 방송사들이나 플랫폼들이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공통적이다.특히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활동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누린 방송가와 온라인 플랫폼의 특수 효과가 걷히면서 광고 시장의 위축은 더 크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OTT들이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투자금을 더 확보할 것으로 보여 K-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튜브
중앙그룹 계열사 ‘제이콘텐트리’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지주사로서 경영 효율화를 제고하고, 자회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제이콘텐트리에는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차남인 홍정인 대표가 새롭게 선임됐다. 아울러 제이콘텐트리는 사명을 ‘콘텐트리중앙’으로 변경했다.제이콘텐트리는 지난 31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존 제찬웅 대표 단독 체제에서 제찬웅·홍정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을 결의했다. 앞으로 제찬웅 대표는 제이콘텐트리 재무 결산 및 지주회사로서의 회사 경영 부문을 맡는다. 홍정인 대표는 제이콘텐트리 및 주요 자회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