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이태원 참사’ 등 총선과 관련성이 떨어지는 방송 심의를 반복하고 있는 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와 달리 이전 기수 선방심의위에선 상대적으로 선거와 관련성이 뚜렷한 방송에 법정제재를 의결한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21대 총선과 2022년 20대 대선 선방심의위에서 의결된 법정제재(지상파·종편·보도 PP)는 각각 2건이다. 방송 내용을 보면 모두 선거 후보자 관련 논평 등 선거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심의다.20대 대선 선방심의위에서 법정제재 ‘주의’를 받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1심서 징역형을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및 양평 고속도로 변경 의혹을 수사하라”고 검찰을 질타했다. 이원석 검찰총장과 검사들이 윤석열 정권 사조직이 아니라면, 현 정권 인사에 대한 수사도 엄격해야 한다는 취지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목소리를 키우는 조 전 장관에 여러 해석이 나온다.조 전 장관은 1일 페이스북에 “이원석 검찰총장 및 휘하 검사들이 단지 ‘윤석열·한동훈 사조직’의 부하가 아니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다음과 같이 적었다.“△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방송인 김어준씨가 개인 유튜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를 공개 지지해 TBS에 내려졌던 법정제재가 타당하다는 1심 판결에 TBS는 “판결문을 받아보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TBS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법정제재 취소 소송에 18일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행위가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이 말하는 공표가 아니라고 다퉜으나 법률 자체에 위헌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특별규정도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했다.항소 의지를 묻는 미디어오늘 질의에 T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의 영상만을 편집하여 7분간 반복적으로 방송하고, 악의적 자막을 내보냈다’는 지적을 받은 TV조선 ‘신통방통’에 법정제재를 의결하고, 의견진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선방심의위는 10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5월18일 TV조선 ‘신통방통’에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나쁜 인상을 유도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편집한 ‘이번 지방선거 방송을 통틀어 가장 의도적이고 악랄한 방송이었다’는 강도 높은 비판까지 나왔다.
방송인 김어준씨는 대선 137일 전이던 2021년 10월22일 유튜브채널 에서 “…그래서 이재명이 우리사회의 플랫폼이 될 자격이 있는 거예요. 지금부터는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해. 이재명은 여기까지 혼자 왔거든”이라고 말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지난 3월18일 TBS 이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21조 3항(특정 후보자나 정당에 대한 지지를 공표한 자 및 정당의 당원을 선거기간 중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출연시켜서는 안 된다)을 위반했다며 법정 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27일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지난 8일 TBS의 재심 신청을 기각하며 TBS 시사 라디오프로그램 의 중징계가 확정됐다. TBS 구성원들부터 TBS이사회, PD를 대표하는 직능단체까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어준씨는 지난해 10월23일 유튜브채널 에서 “지금부터는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해”, “이재명은 여기까지 혼자왔거든”이라고 말했다. 선방심의위는 지난 3월18일 이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21조 3항(특정 후보자나 정당에 대한 지지를 공표한 자 및 정당의 당원을 선거기간 중
TBS PD들이 시사 라디오프로그램 의 법정 제재가 확정되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TBS PD협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소신을 잃고 새 권력 눈치보기에 급급했다”며 이번 결정이 정치적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김어준씨는 지난해 10월23일 유튜브채널 에서 “지금부터는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해”, “이재명은 여기까지 혼자왔거든”이라고 말했다. 선방심의위는 지난 3월18일 이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21조 3항(특정 후
20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공개 지지를 호소한 김어준씨를 진행자로 출연시키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법정제재 ‘경고’ 의결에 대한 TBS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선방심의위는 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마지막 회의를 열고 2월15일~18일, 2월21일 TBS ‘뉴스공장’ 방송분 법정제재 ‘경고’에 대한 TBS의 재심 청구 안건을 기각했다. 재심의 건은 과반수의 의견에 따라 기각 또는 인용으로 결정한다. 지난달 18일 선방심의위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
방송인 김어준씨가 자신의 유튜브채널에서 ‘이재명을 도와줘야 한다’며 호소해 김어준씨를 진행자로 출연시키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 ‘경고’를 받았다. 이에 TBS가 선방심의위에 ‘재심’을 청구했다.지난달 18일 선방심의위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가 자신의 유튜브채널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호소한 것을 두고 선거방송심의규정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경고는 재허가 심사에서 벌점 2점이 적용되는 중징계다. 그러자 TBS 측은
20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공개 지지를 호소한 김어준씨를 진행자로 출연시키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문제라고 판단해 TBS 담당 PD와 라디오제작본부장 의견진술을 진행해 법정제재 경고를 결정했다.선방심의위는 1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2월 15~18일, 21일 TBS 뉴스공장 방송분에 대해 TBS 담당 PD와 라디오제작본부장 의견진술을 진행했다. 1시간 넘게 이어진 논의로 법정 제재와 결정과 ‘경고’ 수위가 결정됐다.앞서 김씨는 지난해 10월23일 유튜브
당신은 당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치명적인 공격이 될 수 있는 기사를 쓸 수 있는가? 당신은 절대 당선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후보에게 유리한 사실을 기사로 내보낼 수 있는가?이 질문에서 자유로운 기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싸우지만, 그 가치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나에게 옳은 것이 당신에게 옳지 않을 수 있고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다. 언론인에게 요구되는 것은 그들의 주장을 소리 높여 외치라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사실과 맥락을 정확하게 드러내라는
지난해 1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장문의 사과문과 함께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2020년 4·15총선 직전 ‘범진보 180석’ 발언으로 논란을 부르고는 “정치 비평을 그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한동훈 검사장을 겨냥해 ‘검찰의 노무현재단 사찰’을 주장했다.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나타나자 1년여 만인 지난해 1월 사과문을 통해 “누구나 의혹을 제기할 권리가 있지만 그 권리를 행사할 경우 입증할 책임을 져야 한다.
20대 대통령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패배로 끝나자 “진보 종편을 만들자”는 주장이 등장했다. 2020년 YTN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과 TBS ‘더룸’의 진행을 맡았고 현재 뉴스토마토에서 ‘뉴스in사이다’를 진행 중인 노영희 변호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보적 목소리를 내는 새로운 종편을 최소 2개 이상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11일 오후 1시 현재 3000명이 넘는 이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노영희 변호사는 “요즘 사람들은 KBS MBC SBS에서 뉴스를 듣거나 시사 교양을 습득하지 않는다. KBS 논조는
20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공개 지지를 호소한 김어준씨를 진행자로 출연시키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이 후보에 공개 지지 선언한 양지열 변호사가 TBS TV ‘더룸’을 진행한 사안엔 권고를 결정했다.선거방송심의위는 4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심의 회의를 열고 ‘뉴스공장’에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의견진술’은 심의위원들이 법정제재가 필요하다고 의결한 사안에 대해 해당 방송사 소명을 듣는 절차다. 법정제재는 방송사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감점 요인이 된다. 앞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언론권력’을 견제·감시하는 시민단체를 표방한다. 1984년 창립 이후 언론민주화를 이끄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고 자평한다. 박정희·전두환 독재정권 때 해직된 언론인들이 창설한 민주언론운동협의회가 이 단체 전신이라는 점에서 단체가 걸어온 험난했던 길을 떠올려 볼 수 있다.민언련의 정기적인 보도 모니터 활동은 효과적인 언론 견제 수단이다. 신문과 방송 보도를 매체별로 비교·검증하는 절차로 현직 언론인들도 주목하는 콘텐츠다. 종합 일간지 6곳, 경제 일간지 2곳, 지상파 3사 및 종합편성채널 저녁 종합뉴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낙연 캠프 공보단장으로 활동했던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2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해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이낙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국무총리 시절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던 인사가 경쟁 상대인 국민의힘으로 월경(越境·국경이나 경계선을 넘는 일)한 셈이어서 충격이 만만치 않다. 민주당의 ‘원팀’ 기조도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정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도우려고 한다”며 “윤 후보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서 당
가로세로연구소는 언론일까. 언론 여부를 판단하기에 앞서, 언론중재위원회가 가세연의 인격권 침해 콘텐츠에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는 현실은 합리적일까. 지난 22일 ‘유튜브 등 1인 미디어와 인격권 보호’를 주제로 한 언론중재위원회 주최 토론회에서 박아란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 책임연구위원은 “언론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개념”이라며 “디지털 시대 언론개념은 많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유튜브에는 ○○TV라는 이름의 채널이 넘쳐나고 있다. 방송일까, 인터넷뉴스서비스일까”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특정 유튜브 계정의 구독자수가
‘그래서 어쩌라는 걸까.’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통신심의 소식을 다룬 언론 보도를 보며 든 생각이다. 방송인 김어준씨의 욕설이 담긴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콘텐츠 통신 심의에서 논의됐고, 제재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김어준씨가 유튜브 콘텐츠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김경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여론조작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데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를···X노무XX들” 등 욕설을 한 내용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는 ‘해당 없음’이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친여 스피커’로 평가받는 김어준씨의 편파 방송을 이유로 방송 출연 보이콧을 선언했다. 배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 시간부로 김어준씨의 방송을 보이콧하며 분명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발단이 된 것은 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이다. 지난 19일 공개된 방송에서 사회자 김씨와 심리학자 김태형 사회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심리 분석을 진행했다. 심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판하는 배경에 사적 욕망이 작용했다는 게 이들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 등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대장동 의혹 관련해선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등 주요 핵심인물 2인이 구속됐다. 3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선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자정을 넘긴 4일 이 같이 결정했다. 함께 영장이 청구됐던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을 면했다.앞서 1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들이 유동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