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재차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의혹에 관한 함정 몰카의 본질을 강조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전에도 여당 원내대표로서 몰카 본질을 지적하며 야당의 정치공세에 대한 자신의 역할을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의 디올백 수수 의혹 본질 발언은 26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백브리핑 과정에서 나왔다.

아래는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 백브리핑 중 디올백 관련 내용과 김경율 비대위원 관련 질의응답이다.

기자: 대표님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과정이 함정 몰카 공작이라고 말씀을 쭉 그동안 해오셨는데요. 김 여사가 디올백을 받은 것 자체가 잘못이 아니라고 보십니까?

윤재옥 원내대표: 관련해서 수차례 제가 입장을 말씀 드렸고,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쭉 제가 해 왔습니다. 이 사건의 본질. 그래서 정말 악의적이고, 이 사안과 관련해서 본질은 어디 갔는지 흔적도 없고 본질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그 사람들 이야기는 이렇게 묻어져 버리고. 또 그 사람들 이야기는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한 거고, 또 대통령실 쪽에서도 많은 의견을 듣고 있다고 했으니 그런 부분들은 또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야당의 무리한 정치 공세,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에 대응하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기자: 그런데 가방을 받는 것 자체도 중요한 본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국민들이 봤을 때는.

윤재옥 원내대표: 제가 충분히 그 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얘기해 왔기 때문에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른 기자: 김경율 비대위원의 마포 출마에 대해서 윤재옥 원내대표님이 동의했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지 좀 여쭙고 싶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그 부분도 제가 구체적인 이야기를 드리지 않겠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보도가 나갔고 제가 여기서 뭐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이미 그 문제에 대해서 또 일정 부분 정리가 돼 있지 않습니까? 더 이상 언급을 안 하는 게 좋겠습니다.

영상은 윤재옥 원내대표 백브리핑 중 디올백 관련 내용과 김경율 비대위원 관련 질의응답 주요 부분 도입부와 전체 내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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