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와 채널A 등이 속한 동아미디어그룹이 최종 상금 777만원을 걸고 사내 콘텐츠 페스티벌을 연다. 보도와 제작, 사업 아이디어를 받고 최종 우승시 이를 현실화 하게된다. 

동아미디어그룹은 10일 사보를 통해 사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콘텐츠 아이디어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WINGS’(윙스)는 아이디어 응모작이 실제 제작과 공헌 이익 공유로까지 이뤄지는 콘텐츠 페스티벌이다. ‘윙스’라는 뜻은 아이템을 지닌 크리에이터들에게 날개를 달아준다는 뜻이다. 최종 우승자에겐 777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 동아일보 사옥.
▲ 동아일보 사옥.

보도와 제작 아이디어, 사업 아이디어 등을 접수받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아이디어 모두 가능하다. 사내 그룹 웨어를 통해 500자 정도의 짧은 글로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동아미디어그룹 사원들이 누르는 ‘좋아요’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총 3라운드를 통해 최종 우승자로 낙점되면 777만원의 상금과 아이템 현실화의 기회가 주어진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통해 공헌 이익이 발생하면 해당 액수의 1%가 아이템을 제안한 우승자에게 지급된다.

동아미디어그룹의 김재호 동아일보·채널A 사장은 지난 3일 시무식에서 3대 경영방침을 발표하며 그 첫 번째로 ‘진실과 꿈을 전하는 탁월한 콘텐츠’를 꼽았다. 김 사장은 “우리 사회의 단절과 무관심을 소통과 공감으로 바꿀 수 있는 콘텐츠가 중요하다”며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탁월한 콘텐츠를 만드는데 집중하자”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해당 시무식에서 채널A의 ‘강철부대’와 오은영 전문의의 상담 프로그램인 ‘금쪽시리즈’ 등의 콘텐츠 성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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