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100석도 위태로운 것으로 예측되자 유시민 작가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엇갈린 분석을 내놨다. 특히 김 전 논설위원은 국민의힘이 100석을 넘기면 몽둥이로 최초리로 때려야지 몽둥이를 들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유시민 작가는 10일 저녁 MBC 개표방송 생중계 ‘변화의 시작’ 스튜디오에 패널로 나와 이번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들이 이렇게 국가를 운영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여러 경로로 대통령 정부 여당에 이야기 했다고 생각하는데, (윤 대통령이)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자기
서울서부지법이 지난 14일 방송인 박수홍 씨의 소속사 자금과 출연료 등 약 4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박씨의 친형에게 징역 2년 실형을 선고했다. 박수홍씨를 대리하는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항소 의사를 밝힌 뒤 “박수홍씨의 인생을 파멸시키기 위해 고 김용호에게 허위 사실을 제보해 악의적인 거짓 방송을 사주하고, 지인을 통해 허위 악성 댓글을 유포하여 극심한 고통을 주고 천륜까지 끊게 만든 형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허위 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수많은 악플러, 유튜버들과 긴 싸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아이돌 그룹 멤버가 온라인 방송에서의 발언으로 오랜 기간 비난을 받다 사과한 가운데, iMBC 연예 측이 관련 키워드를 연상시키는 제목으로 사진 기사를 올렸다는 지적을 받고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iMBC 연예는 22일 홈페이지에 ‘알립니다’ 공지를 통해 “iMBC연예는 아티스트들의 IP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최근 당사의 뉴진스 관련 사진기사 제목이 논란이 되었으며, 즉각 삭제 조치를 하였다”며 “그러나 이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해당 아티스트들과 소속사에 사과드린다. iMBC연예는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콘텐츠
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 테러 수사 발표 내용을 두고 은폐 축소 의혹을 제기하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출구전략으로 이용하려는 음모론이라고 맞섰다. 한동훈 위원장은 특히 지난해 자신의 집 현관 앞에 칼과 토치 등을 두고 간 사건을 거론하며 “음모론을 만들어 내기 딱 좋은 사건이었지만, 우리 당과 정부는 음모론을 꺼내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1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 테러 사건 현장 물청소는 누구의 지시인가?”라며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 살인 미수 사건이 경찰의 수사 발표 이후
‘그날’이 다시 돌아왔다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 골목에서 일어난 참사를 기억해야 할 이유는 여전히 차고 넘친다. KBS 다큐 인사이트 은 생존자 인터뷰와 희생자의 기록으로 그날의 기억을 전했고, YTN 탐사보고서 기록 은 그날에 대한 진상규명 필요성과 재발 방지를 위한 법 개정에 이토록 간절해야 할 이유를 말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미디어팀에서 제작한 이태원 참사 1주기 다큐멘터리 는 유가족의 고민과 활동에 집중하면서 시민들이 연대하고
민주언론시민연합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에 참여해 희생자와 유가족, 피해 생존자의 아픔에 공감하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미디어감시위원회 활동으로 발표하는 이번 보고서는 민언련이 작성해 11월 8일(수) 발표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10월 25일, 포털과 언론사에 참사 1주기 보도 댓글창을 닫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6일 참사 49일 시민추모제, 올해 2월
독립언론 비마이너가 모든 기사의 댓글창을 폐쇄한 사실과 댓글창을 닫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혐오내용이 많아 일일이 지우기 힘들었다는 고충을 함께 전했다. 강혜민 비마이너 편집장은 지난달 31일 뉴스레터를 통해 비마이너가 지난 7월17일부터 비마이너 누리집 내 모든 기사의 댓글창을 폐쇄했다고 알렸다. 강 편집장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투쟁 이후 조롱과 혐오의 말들이 댓글창에 물들기 시작했고 탈시설 기사에는 탈시설에 반대하는 이들이 ‘중증발달장애인의 자립능력 없음’을 강조하는 댓글을 남기고 갔다”며 “아침에 출근했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을 ‘지옥’이라 비판한 가수 자우림의 김윤아를 빗대어 “개념없는 개념 연예인”이라며 “이권 카르텔, 따돌림 탓”이라고 비판했다.자신은 노사연씨의 윤석열 대통령 부친 조문을 조롱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대한 견해를 밝힌 연예인을 개념없다고 비하하는 것은 이중잣대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김 대표는 일본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3년 전엔 국회에서 삼중수소가 암을 유발하고, 1년 만에 동해안으로 흘러들어온다는 연구도 언급하면서 오염수 배출 금지 요구 국제소송까지
“17년째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다. 사이버불링하면 가짜뉴스, 악플러가 떠오른다. 과거 포털 연예란 댓글 창이 활성화돼있었다. 20대 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 포털에 댓글 기능은 사라졌지만 새로운 미디어가 많이 생기고 불특정 다수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다 보니 아직도 사이버불링에 노출돼있다.” (가수 겸 배우 한승연씨)“욕을 해야만 사이버불링이 아니다. 악플이 꽤 많이 달린다. ‘3주 만에 돌아왔냐’ ‘일 안 하고 노느냐’ 등의 댓글이 달린다. 사생활을 걸고 넘어지기도 한다.” (너덜트)6일 오전 10시부터 유튜브는 서울 중구 정동19
악성댓글을 줄이기 위한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사의 조치에 대해 이용자들은 대체로 긍정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악성댓글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내린 인터넷·댓글 실명제를 찬성하는 비율은 62.4%에 달했다.네이버·카카오 등 포털사는 뉴스 댓글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카카오의 다음CIC는 지난 6월8일 댓글 서비스 ‘타임톡’을 시작했다. 기사 게재 후 24시간 동안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게 하고, 이후에는 작성 및 노출을 막
“네이버 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지난 3년간 댓글 작성자의 남녀 비율은 평균적으로 75대 25로 집계된다. 남성은 여성보다 댓글을 세배나 더 많이 쓴다. 알고 보면 그리 놀라운 현상은 아니다. 2021년 한국의 국가성평등지수는 100점 만점에 75.4점인데, 8대 분야의 성평등 점수 가운데 유독 저조한 것이 ‘의사결정(38.3점)’ 분야다. (중략) 대부분의 공적 공간에서 남성이 발언권을 주도적으로 갖는 현상으로 설명된다. 이것이 우리 사회에 여전히 작동하는 성별 권력이다.”정지혜 세계일보 기자가 쓴 책
“길거리 저널리즘을 실천하는, 저널리즘 활동가” 지난 24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미디어오늘 주최로 열린 ‘2023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 발제에 나선 대구·경북 지역언론 ‘뉴스민’의 천용길 대표는 지역언론 기자의 역할을 이렇게 정의했다.“동네 중국집에 가보면 주방장이 양파 깎고 있다가 배달 전화 오면 오토바이 타고 나가야 한다. 이처럼 지역 매체에선 기자가 기사만 쓰는 사람이 되어선 안 된다. 지역에선 달라져야 한다. 뉴스민은 지역의 문제를 같이 고민하는 자리, 토론의 장을 만들려 한다.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길거리
트위치 팔로워가 약 100만 명에 달하는 스트리머 우왁굳의 팬카페에 ‘좋은 뉴스 게시판’이 생겼다. 팬카페 회원들이 각자 인상 깊게 본 ‘인류애 충전’ 기사를 게시판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개설 열흘 만에 ‘침수피해를 막은 여중생’ 등 500개 이상 좋은 뉴스가 쌓이며 회원 참여가 뜨겁다. 각종 범죄, 정치 기사로 마음이 답답했던 이들에 ‘단비’가 됐다는 반응이다.회원 수 53만 명의 팬카페 ‘왁물원’에서 우왁굳은 신규 게시판 개설 소식을 알리며 “요즘 세상이 너무 흉흉해서 기타, 자유게시판에 흉흉한 게시글이 많이 올라온다”며 “어차
백수혜 공덕동 식물유치원 원장은 2년 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으로 이사 왔다. 마침 길 건너편 골목은 재개발 공사 직전이었다. 주민들이 버리고 간 물건 중에 쓸만한 것이 많아 종종 찾아갔다가 죽어가는 식물을 발견했다. 식물을 집으로 데려오기 시작했고 작은 마당은 어느새 식물로 가득찼다. 백 원장은 초록 시야가 생겼다고 표현했다. 그의 집은 ‘공덕동 식물유치원’이 됐고, 사람들이 화분을 데려가는 날은 ‘졸업식’이 됐다.그렇다고 백 원장이 식물 전문가는 아니다. 식물을 살리는 데 종종 실패하기도 하고, 지금도 여전히 책과 인터넷에서 정보
포털 다음이 뉴스 댓글을 기사 게재 후 24시간만 제공하는 실시간 채팅 방식으로 개편했다.카카오의 다음CIC는 다음 뉴스의 새로운 댓글 서비스 타임톡 베타버전을 8일 도입했다. 타임톡은 특정 댓글이 고정적으로 상단에 배치되는 기존의 댓글과 달리 시간 순으로 채팅 형태로 제공된다. 드라마 방영 중 포털에서 운영하는 실시간 채팅이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실시간 채팅과 유사한 방식이다. 기사 게재 후 24시간 까지만 채팅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팅형 댓글 서비스”라며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다양한 의견을
정체불명의 뉴스나는 요즘 들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언론 현상에 종종 맞닥뜨린다. 내가 ‘정체불명 뉴스’라고 부르는 경향이다. 일례로 네이버의 뉴스사이트에 등장한 주요 언론들의 첫 페이지에는 거의 공통적으로 “WP, 김건희 여사에 ‘clotheshorse’표현 ... 美독자 ‘무례하다’ 지적”이란 제목(그와 동일하거나 약간의 표현만 바꾼)의 기사가 등장했다(2023. 5. 16). 기사 내용은, 미국 질바이든 여사의 패션을 칭찬하는 워싱턴포스트지의 기사에서, 김건희 여사를 패션에 관심이 많은 여성을 뜻하는 ‘clotheshor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안민석-정청래 민주당 의원의 후쿠시마 오염수가 깨끗하면 대통령과 대통령실부터 먹어보라고 한 말을 두고 망언이라며 두 의원의 과거 막말 논란 발언을 소개했다. 반면 정청래 의원은 연이어 대통령실부터 후쿠시마 오염 생수를 주문해 마시라고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이철규 사무총장은 26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안민석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대통령 내외부터 먹어보라. 대통령, 시찰단과 국민의 힘, 국회의원들까지 시음 행사를 하라고 비아냥거렸다”며 “정청래 최고위원도 대통령실부터 후쿠시마표 오염 생수를
양대 포털이 오는 6월 댓글 서비스를 개편한다. 포털 다음은 오는 6월 포털 다음의 댓글 서비스를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다.다음은 6월 새로운 뉴스 댓글 서비스 베타 버전을 도입할 예정이다. 다음은 “일부 이용자의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사생활 침해 및 인격 모독, 혐오 표현 등 부적절한 내용의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이프봇을 한층 강화함과 동시에 게시판 방식의 댓글 공간을 실시간 소통에 초점 맞춘 새로운 댓글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바꾸는 것
“제작진 역시 출연자의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지난 23일 MBN 의 제작진이 출연자 황영웅의 과거 폭행, 학교 폭력 의혹이 터지자 처음으로 발표한 입장문 가운데 일부다.이틀 후인 25일 제작진은 두 번째 입장문에서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사전 확인과 서약 등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
민주언론시민연합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에 참여해 희생자와 유가족, 피해 생존자의 아픔에 공감하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산하 미디어감시위원회 활동으로 발표하는 이번 보고서는 민언련이 작성해 2월10일(금) 발표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지난 2월 2일, 포털과 언론사에 참사 100일을 맞아 참사 관련 보도 댓글창을 닫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진정한 추모의 시간이 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