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구에 사는 38세 심권욱(가명)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총통님께서 다카키 마사오처럼 되기를 원하시는데 결말도 똑같이 만들어드려야’라는 글과 관련 이미지를 게시한 뒤 윤석열 대통령 협박미수 혐의로 자택 압수수색을 당했다. 영장엔 그가 “피해자에 대한 총살 의지”를 드러내 “이를 실현할 의사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적혀 있었다. 그가 사는 집의 건물주도 수사 대상자로 적시됐다.#. 의뢰받은 사건과 관련해 포털 네이버에 ‘총포류 관리법’을 검색했던 이종찬 변호사는 용산경찰서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경찰은 이
2003년 8월에 실시한 KBS(한국방송) 예비사원(프로듀서, 기자 등) 채용공고를 보면, 서류전형에서 대학성적과 최근 2년내 공인영어성적으로 평가했다. 당시 KBS는 새 사장(정연주)이 취임한 이후 신입사원 공채에 지역할당제를 도입하면서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채용제도를 개선하자는 분위기가 있었다. 일각에선 명색이 공영방송 서류전형에서 영어성적만 요구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가 주도해 2003년부터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교수진과 함께 KBS 자체 한국어 시험을 개발했다. 그렇게 KB
사실관계 검증 없이 ‘인플루언서’(influencer) SNS를 받아 쓰는 언론들이 또다시 오보 세례를 쏟아냈다. 직접 취재를 통해 검증하기보다 SNS에 올라오는 글을 우선적으로 받아쓴 뒤 또다시 올라오는 글로 첫 기사를 뒤집는 모습을 보였다.박현우 SNS 쫓아가며 자신들이 쓴 보도 뒤집어시작은 ‘주먹이 운다’ 출신의 종합격투기 선수 박현우의 SNS였다. 박현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후 해당 소식을 접한 언론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첫 기사는 머니투데이였다. 머니투데이는 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오전에 만나 진일보한 결과를 내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한 가운데, 긍정적 결과를 기대했던 국내·외 취재진과 언론은 당혹스럽다는 태도다. 두 정상은 오후 제2차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합의문 서명 없이 각자 숙소로 향했다. 두 정상은 오후 2시에 함께 가질 예정이던 오찬 일정과 오후 4시에 있을 합의문 서명식 모두 취소했다. 곧이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오후 4시 합의문 서명식이 아닌 트럼프 대통령의 ...
2300여명의 음악인들이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엄정한 수사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8일 시국선언문에서 “최순실 게이트로 우리가 민주공화국에 살고 있다는 믿음은 완전히 짓밟혔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을 그만두고,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박근혜·최순실 정부’에서 벌어진 모든 불의와 민주주의 유린의 진실을 밝히고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바로 세워라”라며 “문화행정 비리와 예술 표현 자유 억압 사건의 책임자를 엄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시국선언문에는 역대 최대 음악인들이...
김주하, 그녀는 왜 앵커를 하나?손석희의 대항마로 MBN에 갔지만 그녀는 애초부터 손석희급이 되지 못하는 '언론인'이다. 이는 손석희가 도무지 다다를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위대한 언론인이어서라기보단 김주하라는 인물이 (왜인진 모르겠지만 꽤나 괜찮게 쌓여있는) 인지도에 비해 하찮은 저널리즘, 아니 너절리즘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녀는 저널리즘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해보지도 않은 느낌이고, 강용석을 섭외해와서는 "저도 다 줄 것 같으세요?"라며 뉴스를 사적영역으로 끌고오고, 마땅히 모든 사안에 있어 오염되지 않는 시선을 가...
tvN의 메이크오버쇼 을 담당하는 박현우PD가 프로그램이 성형을 조장한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신체 기능의 문제를 호소하는 지원자를 위주로 최종 선택자로 선정하고 있고, 병원의 무분별한 홍보 활동에 대해서도 병원명을 노출하지 않고 병원의 추후 홍보활동을 감시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박PD와의 서면 인터뷰
전국 초·중·고교 역사교사 1034명이 실명으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국에서 역사과목을 가르치는 교사가 6000여 명이고, 최근 교육부의 ‘교사 선언’에 대한 강경한 탄압 등을 고려할 때 교사들의 이 같은 집단 선언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과거에도 지난 2008년 11월 당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 책임을 묻는 대학교수·교사를 포함한 국내외 지식인들의 시국선언 행렬에 문학인들과 대학생까지...
제헌절을 맞이해 각계에서 국정원을 규탄하는 시국선언 및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17일 보건의료단체연합,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연맹, 서울대학교 교수들, 방송통신대학교 교수들 등은 시국선언을, 일반 참여자 등은 전국동시 1인시위‧인증샷 행동에 나섰다.보건의료단체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개혁 등 실질적인 민
KBS가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을 두고 출판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공익적 독서문화 캠페인’이라는 취지를 내걸었지만, 책읽기마저 경쟁화시키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책 선정의 공정성 논란도 제기되면서 출판계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어린이 독서왕’은 KBS가 주최하고, KBS
역대 전현직 KBS 노동조합(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집행부 간부와 중앙위원 101명이 지난 12일 공동명의로 정권의 KBS 장악음모를 온몸으로 거부하며 현...
KBS한국어진흥원(원장 박현우)이 22일 정식 개원한다. KBS한국어능력시험을 주관하는 KBS한국어진흥원은 지난해 11월 1일 출범했다. KBS한국어진흥원은 KBS한국어능력시험의 대중화와 함께 내·외국인을 위한 온·오프라인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현우 원장은 "올해는 모국어의 중요성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주력함과
KBS한국어진흥원(원장 박현우)이 11월1일 출범한다. KBS는 지난 2004년부터 KBS한국어팀을 조직해 ‘KBS한국어능력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KBS한국어진흥원은 30일 “한국어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한국어 콘텐츠를 개발하고 그 성과물들을 활용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방송을 듣다 보면 종종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말을 듣게 된다. 실수라 치자면 그래도 낫겠지만 상습적이고 다분히 의도적인 표현이 서슴없이 튀어나오고, 조금만 성의가 있으면 고쳐질 발음들이 표준을 완전히 무시한 채 자기만의 습성대로 편리하게 뭉개져버린다. 이렇게 예기치 않은 언어오염과 만날 때 방송은 어느새 짜증스런 모습일 뿐이다. “말이 나 억양이 어떻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