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분기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방송 뉴스도 MBC였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 ‘플레이보드’ 등을 통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주요 방송 뉴스 유튜브채널 조회수‧구독자 수를 집계한 결과 ‘MBCNEWS’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유 있는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누적 조회수는 MBC>SBS>YTN>JTBC>KBS>채널A>MBN>TV조선 순이었다. MBC와 TV조선의 격차는 10배 이상이었다. MBC는 지난해에도 1년 내내 1위를 지켰다.KBS의 경우 지난 1월 눈에 띄는 하락폭을 보였으나 2월과 3월 회복세를 보였다.
YTN 최대주주가 유진그룹으로 바뀐 뒤 취임한 김백 사장이 과거 YTN 보도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YTN 내부에선 “‘용산’을 향해 엎드린 것”이라는 강한 비판이 나왔다.YTN은 3일 오전 11시40분께 김백 신임 사장의 ‘대국민 사과’를 내보냈다. 김 사장은 “YTN은 그동안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YTN을 대표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에 따르면 이날 김 사장 사과영상은 2일 녹화됐고, 보도가 아닌 광고·캠페인을 트는 주조정실을 통해 송출됐다.김 사장은 YTN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시도를 두고 “관련한 이슈를 다룬 보도가 부족했다”는 YTN 시청자위원회 비판이 제기됐다. YTN 측은 향후 방송통신위원회의 처리 과정을 주목하고, 문제가 발생할 시 적극적으로 보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김현식 시청자위원(민주언론시민연합 미디어위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서 YTN이 방송통신위원회 등 언론 관련 기관에 대한 검증에 철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은 “11월29일 (방통위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보류 이후 한 달여 기간 중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관련
한국갤럽이 유권자 3003명에게 ‘요즘 어느 방송사 뉴스를 가장 즐겨보느냐’고 물은 결과(자유응답) MBC라는 응답이 18%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KBS 16%, YTN 12%, TV조선 7%, SBS 6%, JTBC와 연합뉴스TV가 각각 5%였다. 채널A와 MBN은 3%였으며, 26%는 즐겨보는 채널이 없다고 답했다. 갤럽에 의하면 30대는 SBS와 JTBC뉴스(23%), 40대~50대는 MBC뉴스(각각 29%와 25%), 70대 이상은 KBS뉴스(29%)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V조선의 경우 60대가 40%,
“공영방송 지배구조는 한국이 서구보다 크게 문제적이지 않다. BBC도 이사회를 당대 정부가 뽑는다. 그럼에도 공정하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조직 내 프로페셔널리즘이 발전한다. 법 절차대로 다 잘라내고 바꿔내고 있다. 정권 바뀌면 다 교체되도록 하는 독특한 구조를 만드는 게 차라리 깨끗하지 않겠나.” (강형철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영방송 이사회를 정부·여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경영진이 교체될 바에는 차라리 정권이 바뀌면 다 교체되게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24일 미디어오늘이 주최한 ‘2023 미디어의 미
YTN 유튜브 구독자 수가 국내 언론사 뉴스채널 중 처음으로 4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언론사 유튜브 뉴스채널 중 구독자 300만 명을 돌파한 곳은 YTN을 포함해 3곳뿐이다.YTN은 12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자사 유튜브 채널이 2013년 5월 채널 개설 이후 10년 만에 구독자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YTN이 100만 구독자를 기록하기까지는 5년 10개월이 걸렸지만, 300만 구독자에서 400만 구독자를 달성하기까지는 1년 4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국내 언론사 중 유튜브 뉴스채널 구독자 400만 명을 넘어선 곳은
윤석열정부 들어 MBC뉴스 유튜브채널 구독자가 10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다른 방송사 뉴스채널 증가세를 압도하는 수치다. MBC는 누적 조회수에서도 2위 채널을 여유 있게 앞섰다. JTBC는 고정형TV 시청자수에 비해 유튜브채널에서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서 지난해 6월부터 4월까지 11개월간 주요 방송 뉴스 유튜브채널 조회수·구독자 수를 확인한 결과 누적 조회수는 MBC>YTN>SBS>JTBC>KBS>채널A>MBN>TV조선 순이었다. 8개 방송 뉴스 유튜브채널 구독자 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MBC가 가장 눈에 띄는 메인뉴스 시청자수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MBC를 제외한 방송사들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시청자수가 하락세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보복적 외출’이 증가하고 고정형 TV 시청 습관이 줄었다는 분석이 가능한 가운데 국민들이 뉴스 자체를 회피하고 있다는 추측도 가능해 보인다. 올해 들어 언론사 온라인 기사 조회수도 전반적인 하락세라는 게 업계 공통된 평가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시청자수(수도권 전 연령대, 개인 기준) 집계에 의하면 MBC 메인뉴스
부산일보가 지역 언론 최초로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자 300만 명을 달성했다. 부산일보는 서울로 기울어진 디지털 공론장에서 서울 언론의 여론 독점 구조를 깨고, 지역의 목소리를 발 빠르게 전달하는 미디어 플랫폼 역할을 해내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부산일보는 2019년 9월 네이버 모바일 제휴사로 입점한 후 2020년 8월 구독자 100만 명, 2022년 4월 200만 명을 넘어 이달 17일 300만 명을 넘겼다. 현재 네이버 뉴스 채널에 입점해 있는 82개의 언론사 중 지역 언론사는 부산일보, 강원도민일보, 경기일보 등 총 12곳으로
8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와 언론자유가 진정으로 구현되고 있다고 보나”라는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일부는 너무 과하다 할 정도로 (언론자유가) 발현되고 있다”고 답했다. 언론자유가 위축되고 있다는 여론과는 동떨어진 태도다. 정필모 의원이 “많은 국민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언론자유가) 권위주의 독재정권 시절로 뒷걸음친다고 한탄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이제는 대통령실까지 나서서 기자와 야당 의원들을 고발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준공영 보도전문채널 YTN이 공적 지분 매각을 통해 민간 소유로 넘어갈 경우 ‘저비용 저품질 전략’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학계 전망이 제기됐다. 해외 민영 뉴스전문채널의 경우 성공 사례가 드문 가운데 대다수가 수익을 위해 극단적으로 연성화하거나 사주의 홍보 창구로 전락하는 사례로 갈렸다.한국언론학회는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지속가능한 저널리즘 생태계와 보도전문채널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YTN에 출자한 대주주 한전KDN와 한국마사회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부 주도로 보유지분 민간 매각
YTN 지분 매각, TBS 지원 조례 폐지 등 일련의 움직임에 언론계는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 국면이 본격 시작된 것으로 해석한다.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점수를 조작했다며 학자를 피의자로 모는 행태는 더욱 심각하다. MBC 민영화 발언이 정치권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온 건 이번 정부와 여권이 언론을 바라보는 시각이 응축돼 있다. 미디어오늘은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 문제와 미디어 정책에 대한 분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보고 언론학자 인터뷰를 연달아 싣는다. - 편집자주‘불통’의 시대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겠다”며
언론사 유튜브 등의 콘텐츠도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 대상으로 하자는 내용의 언론중재법(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언론중재위가 내부 논의 끝에 언론사의 유튜브 채널의 보도 콘텐츠도 분쟁조정 대상으로 봐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법제화하는 내용이다. 지난달 27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뉴미디어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언론사의 활동 영역도 전통적 방송, 신문, 뉴스통신 등을 넘어 뉴미디어로 확대되고 있어 언론사가 운영하는 뉴미
박성제 MBC사장이 신년사에서 “MBC의 2022년은 적지 않은 풍파를 겪은 한 해였다. 우리를 둘러싼 미디어 환경은 더욱 경쟁이 치열해진 반면 경제는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민주주의와 언론의 역할에 대한 논쟁은 어느 해보다 뜨겁게 불타올랐고, MBC 저널리즘은 그 불길의 한 가운데 있었다”고 밝힌 뒤 “하지만 그 모든 도전은 (MBC에) 큰 위협이 될 수 없었다. 가장 중요한 시청자들의 신뢰를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박성제 사장은 “MBC 월드컵 중계방송은 말 그대로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다. 며칠 전 ‘한국인이 가장
우장균 YTN 대표이사가 2일 “정부가 주도하는 YTN 지분구조 변화 과정이 지금껏 쌓아온 YTN의 공공성을 해치거나 구성원들의 이익을 침해하는 결과로 귀결되지 않도록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장으로서 담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우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무엇보다 올해는 YTN이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와 마주하게 됐다. 그동안 공적 소유 체제로 유지돼온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라며 정부의 지분매각 시도에 날세워 비판했다.우 사장은 YTN 구성원들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와 직능단체, 기수별 성명 등으로 지분매각에 반대 입장을
올해 4분기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보는 뉴스채널이 MBC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월부터 12월 사이 전국 만 18세 이상 3003명에게 요즘 어느 방송사 뉴스를 즐겨보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MBC가 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위는 KBS로 16%가 응답했다. YTN 13%, TV조선 7%, SBS 6%, JTBC와 연합뉴스TV 각각 5%, 채널A와 MBN 각각 2%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별히 즐겨보는 채널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4%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 경향이 구분됐다. 30~50대에선 MBC, 70대 이상
최근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MBC에 대한 공격, YTN 지분매각, TBS 지원 중단 등 언론탄압을 이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법 개정을 비롯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민주당 언론자유 특별위원회 긴급 간담회’에서 고민정 민주당 언론자유특위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용기 안에서 일부 기자들을 불렀던 것은 공개적으로 얘기한 것인데 ‘나한테 잘 보이면 이렇게 대우받는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일부 특정 방송사만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도어스테핑이나 가벽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이번 주 내로 한전KDN와 한국마사회의 YTN 지분 매각 방침을 포함한 공공기관 자산 매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의 공공기관이 보유한 YTN 지분 매각 계획이 확실해지고 민영화 우려도 커지면서 YTN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한전KDN 이사회에서 YTN 지분 매각에 대해 업무 방해 또는 배임 이슈가 제기될 여지도 크다.공공기관운영위원회 소관 부서인 기재부 공공정책국 담당자는 오는 11일 오후 3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자산 매각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
YTN(대표이사 우장균)이 대주주인 한전KDN과 마사회 등 공공기관의 자사 지분 매각 추진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입장을 냈다. YTN은 “일방적인 결정 과정에 대해서도 유감”이라고 밝혔다.YTN은 8일 오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결정을 앞둔 YTN의 입장’을 내고 “정부 허가가 필요한 보도전문 채널을 공공기관의 적자 해소와 운영 합리화라는 이유로 민간에 매각하는 것은 논리 모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입장은 한전KDN의 지분 매각 추진이 공식화되고 사영화 수순 우려가 불거진 뒤 YTN이 밝힌 첫 공식 입장이다.YTN은 이날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YTN 지분 매각 방침을 밝힌 최대 주주 한전KDN 본사를 찾아 사장 면담을 요청하고 매각 반대 선전전을 진행했다.언론노조 YTN지부는 24일 전남 나주에 있는 한전KDN 본사 사옥을 찾아 지부의 호소문을 전달하고 한전KDN 구성원들에게 거리 선전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언론노조 YTN지부 신호 지부장과 최영훈 수석부위원장, 장아영 공정방송추진위원장, 고한석 한국기자협회 YTN지회장이 참여했다.신호 YTN지부장은 통화에서 “공기업인 한전KDN이 최대 주주 지위를 갖고 보도와 공영방송에 관여하지 않은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