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에 주요 인사들의 인물 정보를 담은 ‘존안자료’가 보관돼 있다고 폭로해 논란이다. 박 전 원장은 지난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정원에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 등 우리 사회의 모든 분들 존안 자료, ‘X파일’을 만들어서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지원 ‘존안자료’ 발언, “조속히 폐기” vs “정보 누설”13일 경향신문과 조선일보는 상반된 사설을 냈다. 우선 경향신문은 ‘구시대 잔재 ‘국정원 존안자료’ 조속한 폐기 옳다’ 사설을 내고 “국정원직원법 위반 시비가 일지만, 비밀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측이 새 정부의 용산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에게 요구한 ‘신원진술서’는 실제 국가정보원 임용예정자에게만 받는 신원진술서 양식과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신원진술서는 개인정보를 상세하게 요구하고 있어 일반적인 공무원 예정자들에게도 요구하지 않는 수준이었다. 당선자 대변인실은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출입 등록을 하려면 ‘신원진술서’를 제출할 것을 공지했다. 해당 신원진술서를 보면 하지만 대변인실에서 제공한 ‘신원진술서’에는 본인 및 배우자와 미혼자녀의 재산까지 요구했다. 부동산과 동산, 채무까지 구체적으로 적을
“간첩조작에 가장 노골적으로 가담한 이들이다. 국정원 직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법원이 보호하는 건 부당하다.”(장경욱 변호사)1·2회 비공개로 열렸던 ‘국정원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가해자들의 재판이 3회째 처음 공개로 진행됐다. 사건이 국가 안보·기밀과 무관함에도 가해자의 비공개 요구를 법원이 들어주는 건 부당하다고 피해자들이 주장하고 나선 후다.2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송승훈 재판장) 심리로 열린 3회 공판은 시작부터 재판 공개 여부를 두고 40여분 설전이 오갔다. 국정원 직원으로부터 협박·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은 박근혜 정권 출범 초기부터 문제가 돼 검찰 수사 대상이 됐다. 남북대화록 유출 사건에도 국정원이 개입했다. 간첩 조작 사건은 박근혜 정권에서도 일어났다. 최근엔 국정원의 헌법재판소 사찰 의혹에 더해 국정원 지시에 따라 민간인들이 여론을 조작하는 알바부대를 운영한 게 드러났다. 이번 대선에서 국정원 개혁 방안이 주목받는 이유다. 국정원이 개입된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정치권은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제도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대선 주자들 입에서 국정원 조직이 거론되면 무게감이 다를 수밖에 없다. ...
지난여름 대한민국을 들썩인 해킹의혹과 국정원 임 과장의 죽음을 보며 궁금해졌다. 국정원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걸까. 국정원은 예산과 조직은 국가안보사항이다.채용과정부터 베일에 쌓여 있다. 어떤 사람을 뽑는지 몇 명을 뽑는지 면접질문과 시험문제 등 채용과정 전반이 비공개이기 때문이다. 거의 유일한 통로는 국정원이 직접 운영하는 ‘채용상담
최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화에 대하여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정의의 결과”라고 언급했다. 우리사회가 정의로운지 또는 평화로운지에 대해 쉽게 “그렇다”고 대답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대표적인 이유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정의롭지 못한 세상을 목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직전까지 대한민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를 방해하고 규모를 축소했다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이 지난 대선에서 댓글활동 뿐 아니라 트위터 수만 건의 재전송 활동 등 조직적인 선거개입의 일단이 고구마...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지난 대선 기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정책과 이미지, 후원계좌 등을 집중 홍보한 반면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예비후보를 ‘종북’으로 폄훼하는 글을 대거 올렸다고 민주당이 공개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을 반박해오던 조선일보도 “사실이라면 국민은 경악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검찰이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팀장에 대해 국정원 직원의 압수수색·체포영장 및 공소장변경 과정을 상부에 보고하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지난 수년간 유명인사와 호남인들을 대상으로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담긴 3000여 개의 댓글을 달았던 논객 ‘좌익효수’가 국정원 직원으로 확인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피해자들이 그의 신원에 대한 공개 요구와 집단소송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특히 자신의 딸에게 성폭력과 모욕에 해당하는 댓글의 피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7일 국조특위 새누리당 권성동 간사와 민주당 정청래 간사는 이 둘을 포함한 총 29명의 증인과 6명의 참고인 명단을 합의 발표했다.관건은 원세훈 전 원장과 김용판 전 청장의 출석여부를 어떻게 담보할 수 있느냐다
시국선언에 동참한 대학교수들이 국회의 국정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모든 시국선언 서명 교수들과 함께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국정원 불법 선거개입 규탄 시국선언 교수 대학별 대표자’는 5일 국회 앞 기자회견에서 국회의 국정조사 및 정부의 대응을 감시하고 이를 촉구하고 나섰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20개 대학 30
수서경찰서는 대선을 불과 3일여 앞둔 지난해 12월 16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여직원이 댓글을 단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김용판 당시 서울경찰청장은 한 밤중에 기습적으로 이루어진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내가 판단해 지시했다”고 말했다.수서경찰서는 ‘댓글이 없다’는 중
온 나라를 뒤집어놓은 국정원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임의 공개 사건과 관련해 이 대화록 작성 당시 국정원장이었던...
홍준표 경남도지사(@JoonPyoHong)가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의견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홍 지사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정원직원 댓글3개가 110만 표를 움직였다면 참 대단한 국정원입니다”며 국정원을 두둔하는 뉘앙스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국정원이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라 그것을 빌미로 대
정부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부채를 진 한국수자원공사 지원을 위해 물값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명박 정부가 국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4대강 사업은 각종 비리에 얼룩지고 수질오염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는데, 그 부담을 국민들이 고스란히 지게됐다.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 창당을 본격화했다.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검찰이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에 제보를 했던 전 현직 국정원 직원들과 일반인을 압수수색하면서 공익적 제보자에 대한 압박을 통해 사건을 축소하려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검찰은 2일 국정원 전 직원 김모씨와 국정원 내부 기밀자료를 건넸다며 국정원으로부터 파면을 당한 직원 정모씨, 그리고 일반인 등 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검
국가정보원 심리정보국 직원뿐만 이들이 보조요원으로 일반인들까지 고용해 게시글을 올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국정원의 선거 개입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자발적 시민 협조'라는 국정원의 입장과도 배치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한국일보는 국정원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당시 댓글 게시는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와
시민사회가 국정원의 내부 고발 직원 파면 조치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정원이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조직적 은폐를 하기 위해 '강한 입단속'에 나선 것인데 개인에 대한 내부 고발 문제로 사건을 희석시키면서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의 진실이 묻힐 수 있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