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언론인과 언론단체, 야당들 22대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언론장악을 막고 방송3법 재추진 등 언론개혁을 위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90개 단체가 이름을 올린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한국방송기자연합회 등 6개 단체, 더불어민주당 등 8개 야당이 참여한 ‘입틀막 거부! 언론장악 저지! 제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에서 21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했지만 대통령 거부권으로 무산된 방송3법의 재추진, 윤석열 정부의 위법적 방송장악·언론탄압 진상을 규명할 국정조사,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표현의
YTN의 공적 지분을 인수해 새 최대주주가 된 유진그룹의 유진기업 노조위원장이 시위를 시작했다. 노동위원회가 유진기업의 노조위원장 해고가 부당하다고 거듭 복직 명령을 내린 가운데 복직을 위한 대화를 요구하면서다.홍성재 유진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22일 낮 서울 여의도 파크원타워 앞에서 방송차량으로 유진기업에 복직을 요구하는 선전전을 했다. 파크원타워 23층에는 유진기업 본사 일부가 입주해있다.홍 위원장은 “회사가 대화에 아직 나서지 않고 있어 시위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지방노동위와 중앙노동위 판정이 나온 뒤 2주일이 넘었
고 양회동 건설노동자가 ‘건폭몰이’에 항의해 분신한 지 1년이 돼 간다. 그러나 건설노조 간부에 ‘방조 의혹’을 제기하고 분신 CCTV 장면을 불법 유출한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수사는 답보 상태에 빠졌다. 건설노조와 유족은 의도적인 수사 지연이 아니냐며 경찰에 수사를 촉구했다.전국건설노동조합과 고 양회동 건설노동자 유족은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노조 수사와 압수수색은 누구보다 빠르게 앞장섰던 경찰이 이 사건은 1년 가까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열사의 명예를 더럽힌 조선일보와
2019년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살해하겠다고 공개 협박했던 유튜버 김상진씨가 법정 구속됐다. 김씨는 과거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민간 요원이었으며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네이버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자유총연맹 미디어분과 공동자문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이던 2021년 12월 김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9년 2월8일 5·18 민주화운동을 모욕하며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던 자유한국당 5·18 공청회 당시 지만원씨와 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
SBS A&T 사장이 노조가 고소한 임원의 부당노동행위를 두고 “경영위원의 부적절한 발언 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사과드린다”다면서도 “술자리에서 주고받은 말”이라고 일축해 사안을 왜곡한다는 반발을 불렀다.이동희 SBS A&T 사장은 지난 18일 오후 사내 게시판에 올린 입장문에서 이희근 SBS A&T 기획실장의 부당노동행위와 이에 대한 노조의 고소를 언급했다.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와 SBS A&T지부는 지난 17일 이 실장을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했다. 이 실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사측 조치가 없다며 SB
SBS 노조가 노조 활동에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히는 등 반복적인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복수의 증언이 나온 SBS A&T 고위임원을 고소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본부장 조기호)와 SBS A&T지부(지부장 홍종수)는 17일 오후 이희근 SBS A&T 기획실장을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했다. 노조가 단체협약에 근거해 이 실장을 징계할 것을 요구했지만 한 달 가까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SBS A&T와 이동희 SBS A&T 사장 역시 함께 고소했다. 노조는 이날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이희근 실
2014년 4월16일 오전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는데 당시 방송사들은 “전원이 구조됐다”는 오보를 내보냈다. 이날 오전 인천에서 제주로 향햐던 청해진 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전체 탑승자 476명)가 전라남도 진도군 부근 바다에서 침몰했고 299명이 사망, 미수습자 포함하면 304명이 희생됐다. 지난 2016년 9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활동 종료를 앞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내용을 입수해 공개했는데 연합뉴스가 오전 9시55분 승객 120명을 구조했다고 보도했고 MBC와 SBS가 10시6분, KBS는 10시9분에 방송을 내
1990년 4월1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평화방송(PBC) 라디오를 개국했다. 케이블방송인 평화방송TV는 1995년 3월1일에 개국했다. 1990년 3월16일 라디오 시험방송을 개시했고, 4월1일부터 4월15일까지 지상파 TV에 평화방송 라디오 방송 개국 홍보 광고를 내보냈다. 2016년 11월 사명을 가톨릭평화방송(cpbc)로 바꿨다. 개국 다음해인 1991년 1월18일 평화방송 노조가 경영진의 보도 간섭과 편파방송 조합원 해고 등에 항의하면서 파업을 시작했다. 사측에선 1월22일 파업 참가 조합원 28명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살코기가 가득한 갈비탕 판매방송을 보고 구매를 했지만, 받아본 상품이 방송과 달랐다는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제기됐다.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W쇼핑이 시청자를 기만하는 방송을 했다면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광고소위는 9일 지난 1월 방송된 W쇼핑 ‘양혜정 종부의 국내산 뼈 없는 갈비탕’ 판매방송에 대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W쇼핑은 방송에서 고기와 육수가 가득한 가마솥을 보여주고, 출연자들은 “갈비탕을 부어보시면 두 그릇으로 나눌 수 있다”, “보통 일반적으로 한 팩 가지고 두 명이 나눠 먹으면 된다”, “많이 덜어놔
YTN 공적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 유진그룹의 주요 사업회사인 유진기업이 노조위원장을 부당하게 해고했다는 노동위 판정이 연이어 나왔다.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4일 홍성재 유진기업 노조위원장에 대한 유진기업의 해고 건에 대해 ‘초심유지’ 판정을 내렸다. 앞서 유진기업 측이 부당해고를 팼다고 판정하며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은 기각한 초심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유진기업은 지난해 9월8일 홍성재 유진기업 노조위원장을 해고했다. 2022년 9월 유진기업 노조가 설립된 지 1년 만이었다. 유진기업은 홍 위원장에 △홍보팀 그룹웨어 무단접속 침
장진영 서울 동작갑 국민의힘 후보가 뉴스타파 보도가 허위라며 기사 및 동영상 게재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제51민사부(재판장 김승정)는 지난 4일 장진영 후보가 낸 2건의 가처분 소송을 기각하며 “내용 전체의 취지를 살펴볼 때 중요한 부분이 허위라는 점이 소명되지 않고, 세부적인 부분에서 진실과 차이가 있는 부분은 채권자(장진영)의 명예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될 권리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지엽적인 사항에 불과하다고 보인다”고 밝혔다.앞서 뉴스타파는 지난달 장진영 후보와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 2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딸 명의 편법대출과 관련해 공개석상에 나와 사죄드린다면서도 자신이 “막말과 편법대출로 언론에 한달간 집중타를 맞았다” “언론 검찰 대통령실이 악의 3축”이라고 독설을 쏟아냈다. 검찰개혁과 꼴통보수언론 개혁에 앞장서겠다면서 4월10일까지 달리겠다고 밝혀 완주의지를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도 ‘니나 깨끗하라’며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양 후보 딸에게 대출해준 MG새마을금고 중앙회는 대출경위를 조사한 결과 불법 부당한 점이 발견됐다며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대출금 전액 회수와 내부 제재조치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이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으로 재선임되자 “언론 신뢰에 거스르는 퇴행”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서 회장은 횡령, 전북일보 대주주 옹호 보도 의혹, 이를 비판한 시민단체 고발 등으로 윤리적 비판을 받고 있어 이사장 취임 당시에도 사퇴 요구가 나온 인물이다. 한국신문윤리위측에선 “정당한 절차를 거쳐 재선임됐다”며 “(서 회장의) 전력에 대해선 신문윤리위가 심사할 자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서창훈 회장을 이사장으로 재선임했다. 서 회장은 당시 전북
유진그룹 주도로 임명된 김백 YTN 신임 사장이 1일 노조원들 항의를 뚫고 취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노영방송’을 문제삼으며 김건희씨 의혹 보도에 대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김백 사장은 1일 취임식 개최를 앞두고 아침 9시55분께 관용차를 타고 YTN 사옥 앞에 도착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조합원 60여명은 그의 출근에 대비해 아침 9시부터 YTN 사옥에 모여 있다, 그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항의 피켓을 들고 항의와 질문을 쏟아냈다.YTN지부 조합원들은 김 사장 앞에 서서 “여기가 어디라고 오는가” “사원들에게 사
KBS가 4월부터 수신료 분리징수 업무를 맡는다던 계획을 또 번복했다.KBS는 지난달 27일 내부망을 통해 “4월1일부터 아파트의 수신료 관련 업무를 KBS에서 수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수신료는 여전히 관리비와 함께 고지·징수되고 있는데 이를 KBS가 관리할 거란 의미였다.그러나 이는 이틀 뒤 번복됐다. KBS는 29일 각 수신료 지사 측에 “2024년 4월분 청구서(4월1일 검침분)부터 아파트 일부 업무 이관과 관련한 사전 안내를 드렸으나, 4월에도 아파트의 수신료 관련 업무는 3월과 동일한 업무처리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진행자 박지훈 변호사 하차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YTN 내부에서 “YTN 라디오를 ‘땡윤방송’으로 만들라는 지시”라며 비판했다. 특히 극우 성향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배승희 변호사가 후임을 맡게되자 정치권에서도 “정권의 눈치를 살피며 노골적 극우 인사를 메인으로 내걸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YTN라디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진호 기자를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후 나온 첫 조치가 라디오 진행자 교체다. 박 변호사 교체는 지난 1월22일자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출연
MBC, MBC드라마넷 등 5개 방송사가 배우 마동석씨가 출연하는 알리익스프레스 광고를 방영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방심위 광고소위)로부터 행정지도 권고를 받게 됐다. 마동석씨는 광고에서 “형이 계속 바꿔줄게”라고 말하며 무료반품이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것처럼 말했는데, 알리익스프레스의 무료반품 혜택은 제한적으로 적용됐다.
지난해 5월 건설노조를 건폭(건설현장 폭력)으로 몰아붙이는 정권에 항의하며 분신한 고 양회동 씨(건설노조 강원지부 3지대장)의 유족과 건설노조가 “원희룡 전 장관과 조선일보는 양회동 열사 분신 방조 의혹에 대해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이 분신 방조 의혹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기 때문. 이들은 조선일보가 분신 방조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한 춘천지검 강릉지청 CCTV 화면 유출을 통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두고는 경찰에 즉각 수사를 촉구했다. 노조와 유족은 CCTV 유출을 검언유착으로 봤다.2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건
SBS A&T 고위임원이 사내에서 반복적으로 노조 활동에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자 SBS와 SBS A&T 노동자들이 해당 임원 징계를 요구하며 긴급 집회에 나섰다.언론노조 SBS본부와 SBS A&T지부는 25일 오전 11시40분부터 12시까지 서울 목동 SBS 사옥 1층 로비에 모여 이희근 SBS A&T의 징계를 요구하는 피케팅을 진행했다. SBS본부와 A&T지부 조합원 100여명이 모였다.이들은 로비에서 피켓을 들고 줄지어 선 채 “사측은 지금 당장 부당노동행위자를 징계하라” “인사상 불이익을 줄 거라면 내
주요 주주들이 방송법 규제를 피하기 위해 비밀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상파 라디오 방송사 경인방송의 대표가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를 협박죄로 고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디어오늘이 입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이기우 경인방송 대표는 강원모 전 대표 직무대행을 공갈미수 및 협박죄로 고소했다. 강원모 전 직무대행은 지난 11일 남동경찰서로부터 출석 요청을 받았다. 2022년 7월부터 경인방송에서 근무한 강 전 직무대행은 지난해 3월 인천본부장을 맡았다가 9월 강효상 대표이사의 사임 후 공동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다.앞서 강 전 직무대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