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오징어게임’ 콘텐츠로 제작사가 얻은 수익은 얼마일까? ‘오징어게임’ IP를 가지고 로블록스(게임계의 앱스토어) 내에 만들어진 게임 중 가장 성공한 게임이 얻은 매출은 얼마일까?지난 25일 미디어오늘이 주최한 ‘2023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가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렸다. 이날 ‘AI시대, 미래형 콘텐츠 탐색하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윤영근 벌스워크 대표는 “오징어게임 시즌1 제작사는 20~30억 원 버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로블록스에 오징어게임을 활용한 불법 게임들이 굉장히 많이 출시됐다. 거
한국 음악, 더 정확하게는 2010년대 이후 비중이나 매출의 측면에서 한국 음악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돌 음악’을 대표하는 기획사로 어떤 회사들을 들 수 있을까.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크게 네 곳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업력은 짧아도 BTS(방탄소년단)에서 시작해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그리고 자회사 소속으로 근래 데뷔해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르세라핌과 뉴진스가 있는 ‘하이브’(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설립자 본인도 꾸준히 가수로 활동하는 한편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있지(ITZY), 그리고 소니뮤직과 협력
지난 14일 갑작스럽게 올라온 한 편의 영상이 파죽지세로 인터넷 사방에 퍼져나갔다.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찐 방탄회식’이라는 제목의 약 1시간 길이의 동영상이었다. 영상의 내용은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확인을 거치고 올라왔는지 궁금할 정도로 상당히 날카로운 이야기의 연속이었다. 오랫동안 제대로 마음을 터놓고 술을 나누자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 영상에는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활동 9년차를 맞이하는 소회가 상당히 직설적으로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영상의 시작부는 흔한
주식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리딩방, 유튜브 콘텐츠 등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사투자자문업 관련 피해민원은 3442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배 가량 늘었다.이런 가운데 미국 주식에 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유료구독 매체 ‘미국주식 사관학교’가 등장했다. 네이버 유료구독 플랫폼인 ‘프리미엄 콘텐츠’ 전체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승우 미국주식 사관학교 대표는 “돈을 많이 벌고 싶다. 구독자들도 미국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게 하고 싶다”며 ‘
“우리 사회에서 적어도 경쟁에 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청년 세대나 모든 국민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결과에 대한 과실의 배분은 둘째 치고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 (황성욱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이광복)는 7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Mnet ‘아이돌학교’(2017년 7월20일, 2017년 8월3일, 2017년 8월17일, 2017년 8월24일, 2017년 8월31일)가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했다.걸그룹 멤버를
며칠 전, 한국의 게이머들이라면 무척이나 기뻐할 소식이 정부로부터 들려왔다.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현재 청소년보호법으로 규정된 ‘만 16세 미만의 청소년에 대한 심야시간대의 인터넷게임 제공시간 제한’ 제도, 속칭 ‘강제적 게임 셧다운제’의 폐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 지난 8월25일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것이다. 해당 법안이 지난 2011년 11월부터 시행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10년만에 해당 제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많은 게이머들이나 게임산업 관계자, 또는 문화 운동이나 청소년 운동의 활동가들이 지적하
지난 3월 문화예술노동연대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2021년 문화예술노동자 요구안 발표’를 통해 문화예술노동자 전체 요구 및 각 문화예술 현장의 요구를 드러냈습니다. 그 중 영화, 음악, 방송작가, 게임, 웹툰, 공연, 예술강사 들의 노동 현실과 구체적 요구를 연속기고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편집자 주매출액에 비해 노동자 임금이 지나칠 정도로 낮다는 비판을 들어온 게임업계에도 급여 인상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기업 넥슨이 노조와 임단협을 진행하다 일방적으로 꺼내 든 연봉 800만원 인상을 시작으로, 넷마블, NC소프트,
네이버·카카오·넥슨·스마일게이트 등 IT업계 노조들이 정부가 주 52시간제 ‘보완대책’ 명목으로 근로시간 확대 사유를 늘려선 안 된다며 공동 성명을 냈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노조) 수도권본부 IT위원회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탄력근로제, 선택적 시간근로제 단위기간확대와 같이 기업들의 일방적인 요구만을 반영한 법안논의를 철회하고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IT업계 경영진들은 공짜 야근이 가능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과도한 노동시간의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성찰해야 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제72차 WHO(세계보건기구) 총회가 열리고 있었다. 평소 같으면 의료 종사자만 신경을 쓸 소식이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IT와 게임계의 사람들이 총회 결과가 빠르게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대체 어떤 총회였기에 IT와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숨을 졸이며 총회를 주목했을까. 다름 아닌 몇 년째 한국 게임계 초유의 관심사였던 ‘게임 장애’(Gaming Disorder)가 정식으로 질병 분류로 포함된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ICD-11)의 통과 여부가 결정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일찌감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잊힐권리’가 이번주부터 도입된다. 타인의 게시물을 삭제하는 초안과 달리 본인의 게시물에 대해서만 삭제할 수 있도록 규정해 표현의 자유 침해 소지가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이 모호한 탓에 ‘우려’가 나오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11번, 인터파크, 넥슨, NC소프트, 페이스북, 구글이 이르면 이번주부터 ‘잊힐권리’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 이들 사업자는 자사 사이트에 ‘잊힐 권리’에 대한 안내 및 게시물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 계획이다. 예를 들어 본인이 10년 전 작...
“업그레이드 예약을 하신 경우에는 예약을 취소해 주시기 바랍니다.”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이 윈도우 업데이트를 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지를 올려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윈도우10’이 웹 표준을 적용해 액티브X 이용이 안 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8일 프로야구 구단 NC다이노스 소속 선수들은 올해부터 NC소프트 직원이 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런데 ‘명예’직원이고 은퇴 후 삶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스포츠서울은 지난 7일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외국인 선수 및 신인 제외)이 1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13년 평균 연봉은 9496만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