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오는 30일 창사 47년, 공사창립 21주년을 맞아 특집 생방송 ‘EBS에 말한다’를 방송한다. 방송은 30일 오후 9시50분부터 11시20분까지다.이 방송은 EBS에 대한 시청자 인식 조사를 토대로, 전문가 4명이 100명의 ‘시청자 참여단’과 함께 실시간 논의를 진행한다.EBS는 “생방송에서 공개되는 EBS에 대한 인식조사(한국리서치) 결과에는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EBS 이미지와 EBS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평가, EBS에 바라는 점, 그리고 EBS 적정 재원에 대한 생각 등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현 KBS 수신
조선일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를 묘사한 일러스트를 엉뚱한 기사에 삽입해 논란을 자초한 가운데, 조선일보를 폐간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틀 만인 25일 20만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동의 숫자가 20만이 넘은 만큼 청와대도 이에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한다.한 청원인은 지난 23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조선일보 폐간시켜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을 게시했다. 그는 “2021년 6월21일 조선일보 기자가 ‘성매매 유인해 지갑털어’라는 단독 기사를 쓴 적이 있다”며 “그림을 자세히 보면 조국 전 법부무 장관 따님 사진을 그림으로
조선일보가 성매매 유인 강도 사건 보도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를 묘사한 일러스트를 삽입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조선일보는 23일 “조국씨 부녀와 독자들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고를 통해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인 조국 전 장관은 “상습범의 면피성 사과다.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국회는 강화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오전 “조선닷컴은 21일 오전 5시에 게재된 ‘‘먼저 씻으세요’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턴 3인조’ 제하의 기사에서 여성 1명, 남성 3명이 등장하는 일러스트를 사용했다”며 “하지만 이 일러스트가 ‘조국씨와 조민씨를 연상시킨다’는 이야기를 듣고 2시간 30분 후 다른 일러스트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가 성매매 관련 절도 사건을 다룬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를 묘사한 일러스트를 삽입해 논란인 가운데, 일러스트레이터 A씨가 입장을 밝혔다. A씨는 23일 오전 자신의 SNS에 “6월21일자 조선일보 성매매 관련 기사에 실렸던 그림은 해당 기사를 위해 발주받아 그린 것이 아니다”라며 “예전에 다른 칼럼에 실렸던 그림이 회사(조선일보) 편집팀 실수로 이번에 게재된 것”이라고 밝혔다.문제가 된 일러스트는 이번 성매매 관련 기사보다 한참 앞서 조국 전 장관에 관한 조선일보 칼럼에 실렸던 것인데, 조선일보 측 실수로 지난
일부 기자·앵커 등 저널리스트들이 ‘개인 활동’이라는 명분으로 영상·사진 등을 통해 광고와 협찬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V 방송 외 광고가 가능한 플랫폼이 다양화하고 있고, 간접광고로 불리는 PPL과 같은 콘텐츠 융합 광고가 진화하고 있는 만큼 저널리즘 윤리와 충돌하는 사례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언론사 소속 신분에서 이뤄지는 언론인의 각종 영리 행위를 어디까지 허용할지, 또 기자 개인의 SNS 활동은 어디까지 관리할지 언론사 내부 논의도 계속되고 있다.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한 김진 채널A 기자는 본인
이지훈 변호사(44)는 14년간 육군 군법무관으로 근무한 뒤 2019년 퇴역했다. 퇴역 후에는 변호사로, 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아는 변호사’는 구독자 23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채널이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공부, 이래도 안되면 포기하세요’,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를 펴낸 작가이기도 하다.그는 유튜브에 소소한 일상을 담거나 결혼과 이혼에 관한 본인 생각을 전하기도 하지만, 최근 공분을 사고 있는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건 등 군대에 관한 전문가 식견을 구독자와 공유하기도 한다.그는 지난 1일 방송에선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눈에 띈 건 ‘유튜브 온라인 채팅창’이었다. MBC가 중계한 당대표 토론에서 시청자 5만명이 유튜브 생중계 채팅에 참여하고 있었고, 도네이션(인터넷 방송에서 오가는 금전적 후원을 의미)과 리액션으로 상징되는 인터넷 게임 방송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였다. 이준석은 청년 남성이 원했던 이미지를 잘 수행했고 그들에게 대리만족을 제공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세를 모았다고 생각한다.”(임명묵 작가)온라인매체 ‘피렌체의 식탁’이 16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한 긴급대담 ‘이준석이라는 현실-세대교체인가? 시대교체인가?’에서
① 예비군·민방위 맞은 얀센 백신, 부작용은 ‘식욕 폭발’?(6월14일 한경닷컴 오후 3시22분)② “배고파서 잠도 못 자”… 얀센 백신 ‘식욕 폭발' 부작용?[팩트체크](6월15일 한경닷컴 오전 7시23분)①·②는 하루 간격으로 한경닷컴이 보도한 기사 제목이다. ① 기사 내용은 얀센 백신 접종 후 식욕 폭발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일부 누리꾼들 주장을 주로 인용한 것이고 ② 기사는 ①기사에다 “(식욕 증진은) 부작용이라고 볼 수 없다”는 전문가 멘트를 붙인 것이다. 두 기사는 모두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가 작성했다.김 기자가 작성한 얀
대한민국 정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G7 정상회의 사진에서 삭제하고 게시해 논란이다. 정부는 온라인에서 이와 같은 논란을 자초한 후 15시간여 지나 사진을 수정 게시했다.지난 13일 ‘대한민국 정부’ SNS 계정에 게시된 논란의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의 단체 기념사진이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은 6월13일까지 영국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의에 초청 참석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G7 정상회의에 초청된 것은 민주주의 국가이자 기술 선도국인 우리의 격상된 위상에 대한 평가”라고도 했다.문제는 이
‘헌정 최초의 30대 제1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의 ‘첫 출근’이 대중 이목을 끌었다. 따릉이를 타고 출근해서다.이 대표는 지난 13일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까지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출근했다. 서울 상계동 자택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는 지하철로 이동했다. 당대표실 관계자는 “이 대표는 평소 따릉이를 애용했다. 당대표 차량은 있으나 운전기사를 아직 구하지 못했다”고 했다.‘차 대신 자전거’ ‘노타이 차림의 백팩’에 언론 호평이 이어졌다. 조선일보는 14일자 사설에서 “넥타이 정장에
유력 야권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식 선임한 첫 번째 인사인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이 전 위원은 다음주부터 공식 대변인으로 활동한다. 윤 전 총장이 본격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선 것이다. 이동훈 전 위원은 11일 뉴시스에 “윤 전 총장이 ‘대변인이 기자와 후보 사이 중간 연결 다리이니 그런 역할을 충실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이 자신에게 자리를 제안한 시점은 “지난달 이전”이라고 했다. 잠행을 거듭했던 윤 전 총장은 주로 법조 기자들을 통해 메시지를 내놨다. 검찰총장 사퇴 직전인
TBS 보도본부가 지난달 10일 ‘과학재난팀’ 신설을 골자로 조직을 개편한 가운데, 강양구 TBS 보도본부 과학재난팀장은 “시민의 기상 재해 감수성을 키우는 역할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TBS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외에도 미세먼지, 기후위기, 미세 플라스틱 등 대두되는 환경 문제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과학재난팀을 신설했다. 11일자 사보를 보면, 이강택 TBS 대표는 “국제, 과학·재난, 지역 등 분야에서 차별화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강양구 TBS 보도본부 과학재난팀장은 사보 인터뷰에서 “
4·7 재보궐 선거 이후에도 ‘20대 남자’ 목소리를 담는 언론은 드물었다. 20대 남성 72.5%(지상파 출구조사·20대 여성의 경우 40.9% 지지)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다는 사실은 정밀한 표심 분석이 필요한 사건이었다.하지만 진보진영은 존재하는 성별 갈등을 외면한 채 이대남 현상을 페미니즘에 대한 반동으로만 납작하게 규정했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현상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는 저널리즘이 이 이슈에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 어쩌면 왜곡된 공론장에서 ‘이준석 현상’이 발아한 것 아닐까. 20대 남성 이야기를
SBS와 오산시가 ‘성숙한 반려문화 저변 확대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9일 서울 목동 SBS 사옥 20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양 기관은 △동물에 대한 이해와 교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테마파크 조성 △생명존중, 동물보호 및 복지를 기반으로 한 유기동물 예방 등 공익사업 활성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캠페인 공동 수행, △오산시 반려동물테마파크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TV 동물농장’ 브랜드 및 캐릭터, 콘텐츠 도입·활용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10일자 SBS 사보
“재고떨이 아니냐.”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다룬 9일자 조선일보 기사(12면) 부제목이다.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가 썼다.배 기자는 “미국이 제공한 얀센 코로나 백신 100만명분 유효기간이 대부분 6월23일로, 유효기간이 거의 임박한 물량으로 8일 파악됐다”고 보도했다.배 기자는 “미국이 우리나라에 지원한 얀센 백신은 약 101만명분”이라며 “이 중 약 90만명분이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에게 접종된다”고 했다.그는 우려도 덧붙였다. ‘일각’에서 “미국이 유효기간이 임박한 백신을 재고 떨
대학에서 정년퇴직한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가 ‘THE 인물과사상’을 통해 실명 인물 비판을 이어간다. 출판사 인물과사상사가 오는 14일 펴내는 ‘THE 인물과사상’은 강준만 교수의 1인 단행본이다. 3개월에 한 권씩 출간한다.인물과사상사는 “THE 인물과사상은 객관적 자료와 팩트를 토대로 냉철하고 건강한 비평 문화를 지향한다”며 “대상 인물의 평가를 역지사지 입장에서 분석하고 사회 구조를 탓하기보다 각자의 책임 윤리를 따져볼 것”이라고 밝혔다. 강 교수도 책 머리말에서 “몸담고 있던 대학에서 정년퇴직을 했으니 이젠 전업 작가로 처음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책 출간에 “민주당 의원 절대 다수는 ‘왜 하필 이 시기에 책을 썼을까’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혹평했다. 조 의원은 지난 5일 방송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현재 조국 전 장관 부부는 재판 중”이라며 “보통 변호사들은 재판정 밖에서 사건 이야기가 나오는 건 재판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싫어한다. 설령 억울한 게 있더라도 인터뷰 등으로 외부에 의견을 표출하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한다. 현재 조 전 장관 부인은 구속 중인데, 부인 입장에선 (조 전 장관이) 원망스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에 대한 사재기 의혹 제기에 출판사 한길사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한길사는 4일 오후 페이스북에 전날 안혜리 중앙일보 논설위원 칼럼을 언급하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안 위원은 3일 칼럼 “조국이라는 돈벌이”에서 “출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조 전 장관이나 한길사나 무슨 책을 내든, 또 무슨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지지자들 주머니를 털 든 눈살이 찌푸려질망정 이러쿵저러쿵 간섭할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민심을 거스르는 이른바 ‘조국 수호’라는 불씨를 살려내고 자기 진영
조기현 작가(30)는 10년 전 “2인분의 삶을 담당하는 가장”이 됐다. 그가 스무 살일 때 쓰러진 아버지는 다시 일을 나가지 못했고 알코올성 치매 초기에 진입했다. ‘아빠의 아빠’가 된 그는 누군가에게는 ‘효자’였으며, 병원에선 ‘보호자’로 불렸다. 공공 지원이 필요할 땐 ‘대리자’ 또는 ‘부양의무자’였다. 낯설고 멀기만 했던 ‘돌봄’은 눈앞 현실이 됐다. 20세 남성 청년이 참고할 만한 자료나 서적은 부실했고, 주변 조력은 마땅치 않았다. 2019년 11월 출간한 책 ‘아빠의 아빠가 됐다’는 청년 보호자 조기현의 지난 9년간의
시사저널·일요신문의 모회사인 서울문화사가 2일 조인원 전 JTBC Plus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조인원 사장은 1984년 10월 중앙일보에 입사했다. 중앙일보 일본총국 총괄부장, 허스트중앙 대표이사, 중앙M&B 대표이사, JTBC Plus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중앙일보 출신 인사들이 서울문화사와 계열사 요직을 채우고 있다. 서울문화사는 지난 1일 사내 사업 부문이었던 ‘여성경제신문’을 분사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정경민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선임했다. 여성경제신문 제호도 ‘팩트경제신문’으로 변경했다.서울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