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 ‘윤석열 캠프 문고리’ 의혹에 대해 “사람을 음해한다”고 반응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비선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장 의원의 문고리 의혹을 부인했지만 거짓으로 드러났다. 27일 국민의힘 선대본 공보단이 공개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협상경과를 보면 선대위(현 선대본)를 사퇴한 장제원 의원이 윤석열 후보의 ‘전권대리인’ 자격으로 협상에 임했다. 선대본의 공식 직함이 없는 인사가 대선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협상에서 윤 후보의 대리인으로 나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지역언론 지원을 위한 미디어바우처 도입, 미디어노동자들의 근로계약 의무화, 공동체마을미디어 활성화 등 다양한 언론·미디어 공약을 내놨다. 20대 대선 정의당 대선공약집을 보면 언론·미디어 공약을 9가지 내놨는데 언론계에서도 주목받지 못한 이슈 관련 정책도 포함했다. △국민 손으로 공영방송 이사 선출, 사장 추천 △편집(편성)위원회 설치 의무화 △언론 자율규제기구 지원 △지역언론 진흥 △미디어 노동자 노동권 보장 △표현의 자유 증진 △시청자의 참여와 권리 확대 △공동체마을미디어 활성화 △미디어 거버넌스 재구축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해 자신이 내놓은 공약에 대해 25일 TV토론에서는 “단 한번도 주장한 적이 없다”고 발언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두 번째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술핵을 한반도에 재배치하자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느냐”고 묻자 윤 후보는 “난 전술핵 한반도 배치를 단 한번도 주장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두번째로 핵공유도 말씀을 자꾸 하셨는데 유럽식 핵공유도 핵 자체에 대한 통제권은 미국 대통령이 그대로 가지고 있어 핵을 한반도에 가져올 순 없다”며 핵공유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당의 ‘중대선거구제’ 법안 발의 등 정치개혁 주장을 “선거 열흘 앞두고 하는 정치쇼”라고 비판한 직후 “정치를 하기 전부터 중대선거구제를 선호해왔다”고 말했다. 게다가 국민의힘이 국회의 정치개혁 논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왔고 정치개혁 관련 공약을 사실상 내놓지 않은 가운데 자신도 선거 열흘을 앞두고 중대선거구제를 주장한 것이다. 25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두 번째 TV토론회 주제는 정치분야다. 윤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국민통합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주도하는 일부 단체들이 ‘사전투표는 조작 가능성이 있어 3월9일 대선 당일 투표를 하자’는 내용의 신문광고를 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4일 현재까지 황 전 대표가 대표로 있는 부정선거방지대는 조선일보에 7번(9일, 11일, 17일, 19일, 21일, 22일, 23일), 문화일보에 한번(11일), 지면광고를 냈다.또한 지난 23일 문화일보에 실린 광고를 보면 황교안 대표는 선거정의국민연대의 대표를 맡고 있는데 다른 단체들과 함께 “문재인 정권과 선관위가 사전투표를 부정투표 선거에 악용
지난 2020년 실시한 4·15 총선이 부정선거라며 ‘진실규명’을 제1공약으로 들고 나온 대선후보가 있다. 국민의힘의 옛 이름인 새누리당의 옥은호 후보(기호 8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 중 7개를 부정선거 관련 내용으로 채웠다. 옥 후보는 선거벽보(후보 포스터)에도 ‘4·15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라는 문구와 함께 부정선거 관련 내용을 후보 얼굴 사진보다 많은 비중을 배치했다. 옥 후보는 지난 22일 오후 11시부터 진행한 TV토론회에서도 자신의 공약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부정선거 주장으로 시간을 할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대선 후보자 비초청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여러 후보가 비판했다.지난 22일 오후 11시부터 진행한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백윤 노동당 후보(기호 7번)는 ‘생태공화국’을 만들겠다며 “핵발전을 찬성하는 윤석열 후보 집 지하에 핵폐기물을 예쁘고 안전하게 저장해드리겠다”며 “지구와 인류를 파멸에 빠뜨릴 핵발전을 중단하고 UN 핵무기금지조약에 즉시 가입해서 북핵을 포함해 지구상의 모든 핵무기를 폐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핵발전(원전)을 찬성하는 윤 후보를 비판한 것이다. 이 후보
노동자·농민 등 서민들의 요구가 실종된 대선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초청’ 대선후보자 TV토론회에서 노동자·농민 관련 정책이 등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2일 오후 11시부터 23일 오전 1시까지 한차례 실시한 ‘비초청 대선후보자 TV토론회’에서 김재연 진보당 후보(기호 12번)는 “1번과 2번이 만든 불평등 세상, 12번 김재연이 바꿔내겠다”는 발언으로 토론을 시작하며 농민과 노동자들의 현실과 요구사항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대선후보 토론에서 농민 관련 정책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김 후보는 “농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연루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한겨레 등은 검찰 공소장 범죄일람표 등을 근거로 김씨 계좌 5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기간 중 사용된 사실을 보도했다. 지난 21일 대선 TV토론회에서 윤 후보는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아무개씨(구속기소)와 관계를 끊었고 주식거래를 하지 않았다’는 기존 해명을 번복하며 “당연히 주식을 했고 손해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다”고 말을 바꿨다. 검찰이 적극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부가 ‘청년희망적금’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5부제로 선착순 마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첫 TV대선토론에서 사회자와 후보 4명에게 모두 전담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후보자 발언을 전달한 유튜브 채널이 있어 화제다.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인재영입위원회 부단장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광진TV’에서 사비로 수어통역사 5명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 대선후보 TV토론을 실시간으로 통역 생중계했다. TV토론에서 1명의 수어통역사가 여러 후보의 발언을 통역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선관위 주최 1차 토론방송에서도 1명의 수어통역사가 여러 토론자의 발언을 전해야 했다. 해당 유튜브
국민의힘이 지원을 약속한 시민단체 모임에 현직 언론인단체뿐 아니라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 소속 인사가 대표로 있는 단체도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대선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국민감시단)은 지난 9일 KBS·MBC·연합뉴스·YTN·TBS 등 5개 공영언론사에서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총 638건의 불공정·편파방송 사례를 적발했다며 관계자들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출신들이 공영언론사 경영권을 장악한 뒤 편파·왜곡 방송이 군사독재 정권 시대의 행태를 뛰어넘는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명박 행정부가 실시한 4대강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가운데 찬성 여론이 30.8%, 반대 여론이 49%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간 단일화에 대해서는 필요없다는 의견이 50%를 넘었다. 22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4대강 자연화에 대한 폐기를 공약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의 4대강 자연화 정책이 유지돼야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근 단일화를 거부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제3의 선택이 가능한 국가로 가야한다”며 양당체제를 비판하는 발언을 내놨다. 이는 보수중도층에서 지지를 받는 안 후보를 의식한 발언이다. 이 후보는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첫 법정TV토론에서 안 후보에게 “대한민국 정치가 불안해서 경제가 어렵다”며 “정치체제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 제3의 선택이 가능한 국가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 실수만 기다리는 정치를 바꾸고 역량있는 자원들이 힘을 합쳐 통합정부를 만들어 경쟁하고 국민에게 심판받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주식양도세 폐지 공약에 대해 “삼성 이재용 일가 감세법 아니냐”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한 첫 법정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주식양도세 폐지를 약속했는데, 주식양도세가 왜 도입됐는지 아느냐”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변칙 상속에서 시작했고 이재용 부회장 일가가 상속세 12조원을 5년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잘 아실 윤 후보가 주식양도세 폐지하고자 하는 저의가 뭔지 의심스럽다”며 “삼성 이재용 일가 감세법 아니냐”고 비판했다. 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코로나 시대 재정정책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은 것 같다”거나 “(질문의) 핀트를 못 잡고 있다”며 “제1야당에서 고민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가 최근 윤 후보와 단일화 거절을 선언하면서 윤 후보와 정책 전문성을 내건 전략으로 해석된다. 안 후보는 21일 오후 8시 첫 법정 TV토론회에서 윤 후보를 향해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 한국 정부는 확장재정(추경)을 하고 있고 윤 후보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추경이 부족하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데 이 둘은 엇박자”라며
최근 정부가 식당과 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을 밤 10시로 연장한 가운데 응답자 62.1%가 “중증 기저질환자 대책을 강화하고 영업시간 제한조치는 대폭 완화해야 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8~19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고,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서기 전까지 영업시간 제한조치를 강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2.6%로 ‘영업시간 제한 완화’ 의견의 절반 수준이었다. 한편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20대 대선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15일부터 시작했다. 후보들은 대선 전날인 오는 3월8일까지 전국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과 만나 선거유세를 벌이고 각 선거조직에선 이를 촬영·편집해 후보 유튜브 채널에 올려 온라인으로도 유권자들과 만난다. 그러나 일부 후보들은 수어통역사를 배치하지 않거나 배치했지만 후보의 얼굴만을 영상에 담아 수어통역이 필요한 유권자들을 배제하고 있다. 현행법상 수어는 한국어와 동급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유튜브 채널 ‘윤석열’이나 국민의힘 공식채널인 ‘오른소리’에는 윤 후보의 유세현장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난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세 차량에서 운전기사와 지역 선대위원장 등 2명이 사망했다. 강원 지역 안 후보 유세 차량에서도 운전기사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치료 중이다. 국민의당은 선거운동을 중단했고 타 후보 측은 지난 16일 하루간 율동·로고송 등을 자제했다. 안 후보를 다루며 기승전 ‘단일화’로 일관하던 언론에선 이 사건 역시 단일화 여부였다. 한편 국민의힘 선대본 소속 인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 유세차 전복 사고를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 지우기도 했다. 16일 202
언론소비자단체인 언론소비자주권행동(언소주) 신임 공동대표로 오한흥 초대 옥천신문 대표이사가 지난 5일 임명됐다. 임기는 2년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기업을 상대로 문제제기하고, 법적다툼이나 불매운동 등 소비자운동이 활발한 가운데 언론도 소비자운동의 대상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 언소주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오 공동대표는 1989년 옥천신문 창간 주역으로 여의도통신 대표,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청암 송건호기념사업회에 참여하며 지난해 말 개국한 옥천FM공동체라디오 대표를 맡고 있다. 오 공동대표는 지난 7일 미디어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각계 지지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지선언 명단에 이름을 도용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윤 후보 측은 후속조치 없이 침묵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 직속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이용호)는 지난 7일 문화예술계 인사 200인이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며 명단을 보도자료로 공개하며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보도자료에 나온 인사들이 계속해서 ‘나는 지지선언을 하지 않았는데 왜 명단에 올랐냐’며 삭제를 요청해왔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도한 박현준 한국오페라협회장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