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디올 명품백 수수 문제 해결과 관련해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가족보다 국민이 먼저라며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높은 수준의 믿음을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나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김건희 여사 해법을 찾을 수 없다면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나 불출마 등 결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한동훈 위원장은 자신의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면서 대통령과 자신의 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민생이 중요하다고 거듭 말을 아꼈다.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오전 SBS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관련해 일부 언론들이 5인 미만 사업장이 대다수인 동네 식당이나 빵집에도 적용된다고 보도한 것을 두고 개탄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이야기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은 5인 미만, 50인 미만, 100인 미만, 300인 미만으로 구분하고 있고, 5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이미 중처법이 적용되고 있고, 이번에 적용되는 것은 5인 이상, 50인 미만”이라고 말
뉴욕타임스(NYT)의 디지털 유료화를 성공으로 이끈 NYT 사장 출신인 마크 톰슨(67) CNN CEO가 취임 100일 날 “구독을 통해 수익화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구독이 CNN에 적합한 모델인지 확신은 못 하지만 우리는 더 넓은 의미에서 소비자와 직접 유료 관계를 맺고 비용을 지불하는 모델을 실험하고 탐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New CNN Boss Shakes Up News Operations, Explores
‘빵집’ ‘음식점’ ‘줄폐업’ ‘범법자’. 지난 2주 동안 언론이 중대재해처벌법을 다룬 키워드들이다. 정부와 경영계가 주장하는 과장 논리에 편승한 보도들이 쏟아진 가운데 경제·종합일간지 사설 또한 90% 이상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반대하는 논조를 보여 일방적인 한국의 언론 지형을 드러냈다.지난 15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영세사업장 대표 간담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확대를 놓고 “종사자가 5명 이상인 개인사업주인 동네 음식점이나 빵집 사장님도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지난 24일 “상시 근로자가 5명 이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이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나보고 윤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하지 않았느냐, 아바타면 당무개입이 아니지 않느냐”며 “당은 당의 일을, 정은 정의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위원장 서영교)는 30일 경찰청 종합민원실에 윤석열 대통령·이관섭 비서실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서영교 대책위원장은
이선균 배우 사망을 계기로 피의사실공표죄 개정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표죄 주체로 언론의 책임을 물어 징벌적손해배상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30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린 ‘故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재발방지를 위한 피의사실공표죄 개정 입법토론회’에서 백민 변호사는 “피의사실공표는 수사기관의 실적홍보와 언론기관의 선정적 보도라는 양측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에 서로 확대, 증폭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언론사에 대한 실효적인 대책도 필요하다”며 “수사기관이 제공하는 정보를 받아 위법하게 피의사실을 보도한 ‘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오찬 회동을 두고 재차 민생 현안 논의를 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쪽에선 “민생이 도대체 무엇이냐? (이태원 특별법 등) 거부권 행사가 민생이라고 착각하고 계시는 것 같다”며 오찬 회동을 깎아내렸다.30일 오전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직후 백브리핑에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어제 대통령과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님 만남에도 여전히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갈등은 남아있다는 해석들이 많은데 어떻게 보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다”는 질문에 “어제 만남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 내부에서 아직 2심 재판이 진행 중인 ‘바이든-날리면’ 보도를 심의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정부·여당 추천 심의위원 4인은 심의를 강행하고 관련 보도를 한 9개 방송사에 무더기 ‘의견진술’ 결정을 내렸다. 이날 회의에서 류희림 위원장은 “방통심의위는 법원 판단에만 의존하는 기관이 아니다. 참고 자료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30일 오전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류희림)는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바이든’ 자막을 달아 보도한 MBC·KBS·SBS·OBS·TV조선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진행한 설문에서 ‘박민 사장 취임 뒤 KBS 상황이 나빠졌다’는 평가가 90%에 달했다. 언론노조 KBS본부 비상대책위원회는 “당연한 결과”라며 “지금껏 해왔던 대로 막장 인사, 부실 경영을 할 거라면 깜냥을 인정하고 그만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밝혔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30일 노보에서 지난 22~26일 조합원 1030명이 응답한 ‘박민 사장 취임 50일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박 사장 취임 뒤 수신료 분리 고지와 보도·시사 프로그램 신뢰도 등 상황을 종합 고려했을 때 상황’을
2023년 최다 언론중재위원회 시정권고 매체는 인터넷매체 살구뉴스였다. 살구뉴스는 지난해 39건의 시정권고를 받아 인사이트(17건)·위키트리(13건)의 시정권고 건수를 가볍게 제쳤다.언론중재위원회의 2023년 시정권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시정권고를 받은 언론사는 살구뉴스다. 살구뉴스 시정권고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17건, 하반기 22건이다. 사생활 침해 규정 위반 보도가 26건. 범죄 묘사 규정 위반 보도가 3건이었다. 살구뉴스는 지난해 5월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서약매체에서 제명당했다. 살구뉴스는 2022년 4월부터 지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KT 주요 계열사인 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내정됐다. 민간 기업 KT에 정치권 낙하산 인사가 임명되는 문제가 여러 정부에 걸쳐 반복되고 있다.최근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최근 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내정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받고 있다. 최영범 전 수석은 동아일보, SBS를 거친 언론인 출신으로 효성그룹 부사장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의 첫 홍보수석을 지냈다. 2022년 대외협력특별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해 사임했다.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출범한 김영섭 대표 체제에서 낙하산 논란
연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법정제재 이후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진행자 신장식 변호사가 하차를 선언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사실상 방통심의위가 공영방송 편성에 개입한 것”이라며 “(방송 독립이 명시된) 방송법 4조를 정면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심의에 대해선 “140여개 언론사가 똑같이 들었고 보도했는데 어떻게 심의하나”라고 지적했다.방통심의위가 30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보도 방송사 9곳에 대한 심의를 예고하자 전국언론
지난해 노조법 2·3조 개정안 보도의 주인공은 ‘정쟁’과 ‘사용자’였다. 현안의 중대성에 비해 보도량이 적고, 노동 현실을 다룬 해설 보도가 극히 드물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기존의 진보-보수 언론 구분법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해석도 있다.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의 안수찬 교수와 곽영신 연구원은 29일 ‘한국언론과 노동보도 실태와 노동담론의 정치’ 토론회에서 지난해 노조법 개정안 관련 보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언론정보학회 미디어이론과현장연구회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KBS 시사교양국, 협력제작국 등을 이끄는 제작1본부장에 과거 노조 파업에 대한 탄압 논란과 5·18 민주화운동 폄훼 게시글 공유 등으로 비판 받았던 라디오 PD 출신 인사가 임명됐다.KBS는 지난 27일자로 이제원 전 청주방송총국장을 제작1본부장에 임명했다. KBS 공영노동조합 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지난해 12월8일 청주방송총국장으로 임명됐다가 부임한 지 한 달여 만에 제작1본부장이 됐다. 공영노조는 KBS의 4개 노조 가운데 상대적으로 연차가 높고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참여해온 소수 노조다. 보수 성향 KBS노동조합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엿새만에 다시 만난 것을 두고 채널A는 “비즈니스 관계는 회복됐지만 마음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 “궁지에 몰린 김건희 여사를 배려하지 않았다는 식의 배신감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MBC는 한 위원장의 지지율이 오르는 등 수세에 몰린 대통령실이 반전을 노린 것이라고 해석했다.이 같은 분석에 대한 견해를 묻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생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며 “취지에 맞게 진행됐다”고 답변했다.노은지 채널A 기자는 29일 저녁메인뉴
외교부와 MBC가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대해 2심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가 9개 방송사 관계자들을 불러 의견을 듣는 의견진술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30일 오전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류희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바이든’이라고 자막을 단 MBC·KBS·SBS·OBS·TV조선·채널A·JTBC·MBN·YTN 등 9개 방송사들이 방송심의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를 진행했다.안건 심의에 앞서 류희림 위원장은 “JTBC 배추 관련 보도를 말하지 않을 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마이뉴스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오마이뉴스 기자는 취재수첩 형식의 기사를 통해 ‘황당하다’고 했다.한동훈 위원장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한 오마이뉴스 기사는 지난 13일자 이라는 보도다.오마이뉴스는 한 위원장이 10일 부산시당 당직자 간담회에서 한 말을 인용하면서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하는 내용을 보도했다.당시 한 위원장은 “저는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 할 일 제대로 했다는 이유로 네 번 좌천을 당하고 압수수색도 두 번 당했었는데요. 바
원고 :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피고 : 한경닷컴, 조선일보사건 : 정정보도청구·손해배상(한경닷컴), 정정보도청구(조선일보)주문 : 피고들은 정정보도문을 게재한다. 한경닷컴은 공공운수노조에게 500만 원,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에게 100만 원을 지급한다. 조선일보는 공공운수노조에게 300만 원을 지급한다. 선고일 : 2024년 1월26일1심 재판부 :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 재판장 송승우, 판사 이슬아, 판사 한광수쿠팡 본사에서 농성 중이던 노조 조합원들이 ‘술판을 벌였다
“영부인의 디올백이 국가 리더십을 흔들다.”(First lady’s Dior bag shakes country’s leadership.) 25일자 영국 BBC 기사 제목이다. BBC뿐만 아니다. “2200달러 디올 핸드백이 한국 여당을 뒤흔들다.”(A 200 Dior Handbag Shakes South Korea’s Ruling Party.) 23일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기사 제목이다. 급기야 지난 27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김 여사 의혹을 전하며 “윤 대통령이 집권 2년도 되기 전에 통찰력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김건희 여사
정의당이 ‘비례대표 2년 순환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자 ‘의원 나눠먹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이 되면 2년만 하고 사퇴해 비례대표 후순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의원직을 승계하고 물러나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다. 이날 만남으로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갈등이 봉합됐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신문에선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결정하지 않고 있다. 친명계 정청래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