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천면접 결과 가운데는 언론인 출신으로 정치권으로 직행해 논란이 된 인사들도 포함됐다.
18일 국민의힘 공관위가 발표한 부산 진구을 공천 면접 결과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현역 의원인 이헌승 의원과 경선을 벌인다. 정연욱 전 논설위원은 지난해 12월까지 동아일보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며 정치 칼럼을 썼다.
지난 15~16일 발표를 종합하면 서울 서초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9’ 앵커가 현역 의원인 박성중 의원, 지성호 의원(비례대표)과 경쟁한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서울 구로구갑에 호준석 전 YTN 앵커를, 서울 송파구갑에 박정훈 전 TV조선 ‘이것이 정치다’ 앵커를 단수 공천했다.
정연욱, 신동욱, 호준석, 박정훈 4인은 최근까지 언론 활동을 했다가 정치권에 직행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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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YTN 기자 출신으로 지난해 인터넷매체 스픽스에서 활동한 노종면 전 기자를 인천 부평갑에 전략 공천했다.
18일 대통령 측근인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국민의힘 텃밭으로 분류되는 부산 해운대구갑에 단수 공천이 확정돼 주목 받았다. 공관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대통령실 출신인데 단수추천했냐는 취지인 것 같은데 단수추천 기준에 해당함에도 출신에 따라 굳이 역차별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