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방서 긴급출동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가 복구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KT가 운영하는 LTE망에 장애가 발생해 소방신고자의 위치를 소방차에게 연결해 길 안내를 해주는 MDT서비스가 중단됐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MDT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소방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출동 중’, ‘출동 가능’ 등 상태를 표기해주는 기능도 먹통이 됐다. 

▲ 소방차 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 사진=민중의소리
▲ 소방차 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 사진=민중의소리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긴급장애 복구를 통해 오전 10시경 복구됐다. KT는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다.

지난 17일부터 4차례 정부 전산망 장애가 이어졌다. 지난 17일 ‘새올행정시스템’과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가 마비되면서 초유의 먹통 사태가 시작됐다. 22일엔 주민등록시스템 장애, 23일엔 조달청의 나라장터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고, 24일엔 한국조폐공사가 운영하는 정부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 접속이 중단되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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