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검찰 출신 편중 인사 논란에 대해 “필요하면 또 해야죠”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그 직전에 나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과도 상반된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아침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제 윤 대통령이 통화에서) 아마 당분간은, 다음 인사 때까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검사 출신을 기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10일 아침신문들은 일제히 윤 대통령 편중 인사 발언에 주목했다. 한겨레는 ‘인사부터 사면까지 윤 대통령의 독주’라는 제목의 1면 기사에서 “여당의 원내대표가 검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금융감독원장에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를 임명하면서 검찰 출신으로 인사가 편중된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민주노총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이번 사태를 풀어나갈 새 정부의 노동 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8일 주요 아침신문 중에서는 세계일보, 조선일보를 제외한 7개 신문들이 1면 머리기사로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편중 인사 논란을 다뤘다. 아래는 해당 기사 제목들이다.경향신문: 금감원장도 ‘윤 사단’…윤 대통령 “적재적소”국민일보: 금감원장도 檢 출신 검찰 편중 인사 논란동아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부활 방침에 “정말 잘했다, 더 강화해야 한다”고 두둔하고 나섰다.한 장관 임명과 뒤따른 검찰 인사가 보복인사나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이에 그렇게 말할 수 없다고 말해 민주당의 시선과 거리를 두고 다소 신중한 반응을 내놓았다.민주당 의원들은 합수단의 1호 사건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1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연결에서 ‘한동훈 장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의 극심한 반발에도 임명을 강행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진짜 검찰개혁을 사회적 강자에 엄정 수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그 사회적 강자가 민주당을 뜻하는 것이냐며 없는 죄를 뒤집어씌우는 과거의 기획수사 같은 것을 계속한다면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반대로 검찰이 현 정권(윤석열 정부) 실세들 수사에는 무더기 각하를 내놓는 ‘각하의 시대’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장관 임명을 두고 당내 쓴소리를 자처해온 문희상 전 국회의장도 최악의 인사라고 혹평을 내놨다.한
10월 한 달간 수많은 언론이 이른바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보도했습니다. 대규모 환매중단 후 검찰 수사에서 정치권 로비 의혹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당 및 정부 측 인사가 개입한 권력형 비리 의혹이 주를 이뤘는데요. 하지만 10월 중순 라임 사태로 구속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수사팀 검사 접대 등을 폭로하면서 ‘권력형 비리 의혹’에 머물던 사건은 ‘검찰의 경제범죄 은폐 의혹’으로 변화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수사개입 중단을 지시하는 수사지휘권
국민의힘이 라임·옵티머스 펀드 금융사기 피해사건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도입 법률안을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22일 오전 주호영 원내대표의 대표 발의로 과거 ‘최순실 특검’의 1.5배 규모로 꾸릴 것을 주장했다. 특검 법안을 보면 특검팀을 파견 검사 30명, 파견 공무원 60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했고, 대통령이 특검보 4명, 특검이 60명 이내의 수사관을 임명하도록 했다.최순실 특검의 당시 파견 검사는 20명, 파견 공무원은 40명 이내 수준이었다. 이번 사건을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문제제기 수위를 높이는 분위기다. 특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라임 사건)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야당 인사에 금품로비를 했고, 현직검사에 접대했다는 입장문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변호사가 청와대 행정관으로는 부족하니 강기정 전 정무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고 김 전 회장을 회유했다고도 했다.이 같은 사실은 서울신문이 김 전 회장의 옥중 입장문을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서울신문은 16일 오후 온라인 기사 ‘[단독] ‘라임’ 김봉현 “현직 검사·야당 유력 정치인 상대 수억원대 로비했다”’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서울신
중·고교 동창인 ‘스폰서’로부터 향응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형준 전 부장검사가 뉴스타파와 M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재판장 정은영)는 지난 19일 뉴스타파와 MBC 보도에 “공익성과 진실성, 상당성이 인정돼 위법성이 없다”며 김형준 전 검사가 제기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지난해 MBC PD수첩과 뉴스타파는 김 전 검사가 2015년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 합동수사단장으로 재직할 당시를 전후로 김 전 검사와 친분이 있는 검사 출신 전관 박수
검찰의 직접 수사부서를 대폭 축소하는 검찰 직제개편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를 열어 검찰청 조직 규정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직제개편안)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대통령령 개정안은 오는 28일 공포된다.이번 조직개편으로 인권과 민생을 중심으로 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한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삼성 등 재벌 수사역량이 약화돼 이재용 등만 수혜를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국무회의에서 통과한 직제개편안을 보면,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4개를 2개로 축소하고,
스포츠서울 현직 대표이사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자사 주식을 단타로 사고팔며 주가를 조작해 수백억 원을 챙긴 혐의다. 전통의 스포츠서울이 위기에 처했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조재연 부장검사)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광래(52) 스포츠서울 대표이사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광래 대표이사는 스
미리 사둔 주식을 방송에서 추천해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구속 기소되고 실형을 선고받아 대법원 재판 중인 애널리스트가 TV조선에 ‘투자전문가’로 출연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7월 10일 검찰 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미리 매수한 종목을 증권방송에서 유망종목으로 추천하여 1억 7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
박근혜 정부가 철도파업 출구를 스스로 막았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 없이 50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에 들이닥쳤다. 그러나 민주노총과 철도노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집행부는 건물을 미리 빠져 나갔다고 했다. 언론은 모두 경찰을 질타했다. 포인트를 달랐다. 보수언론은 이 같은 법 집행은 법치에 맞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태의
오늘 대다수 아침신문들은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의 영결식 사진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운구행렬을 비롯해 다양한 사진이 1면에 실려 있습니다. 국민일보와 조선일보는 ‘테러에 우는 미국’과 ‘대처를 떠나보내는 영국’의 모습을 1면에 나란히 배치하기도 했습니다.관심을 모으는 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