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통해 언론 분야 이력이 있는 26명의 인사들이 22대 국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6명, 국민의힘·국민의미래 소속 6명 등 거대 양당에서 12명의 언론계 출신 초선 의원이 나왔다. 일부 당선인들은 취임 일성에서 ‘언론 개혁’을 강조하기도 했다.민주당, 인천·서울 지역에 초선 집중…방통위 출신 초·재선 3명더불어민주당에선 언론인 출신 5명, 방송·통신 관련 행정기구 출신까지 총 6명이 초선에 성공했다. 재선 7명, 5선 1명까지 합하면 14명의 언론계 출신 인사들이 22대 국회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활동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결국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고 이 정권의 조기종식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다. 모든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권대 반윤석열 정권의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그러나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자중하라면서 신당을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조 전 장관은 13일 오후 부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국민들께 밝힌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어디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이번 4월 총선의 비례대표 선거제도를 현행대로 준연동형을 유지하되, 통합형 비례정당(준 위성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8년 전 방식이던 병립형으로 회귀할 우려가 있었으나 당내에서조차 ‘천벌 받을 짓’이라는 거센 비판에 직면하면서 현행 유지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위성정당을 금지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을 사과하면서 아예 준 위성정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아침신문들은 “소수정당에 양보하고 다당제의 취지를 살려야한다”(한겨레 경향신문)는 목소리를 낸 곳과 “꼼수” “기괴한 방식” 등의 비판을
야당이 예고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28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을 제출했다. 윤석열정권 언론탄압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는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보고가 예정된 국회 본회의 개최 하루 전인 11월 29일 ‘이동관 탄핵, 언론자유와 민주주의의 길’이라는 주제의 언론장악저지 토크콘서트를 예고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27일 ‘이동관 탄핵 촉구 공동 행동의 날’을 갖고 언론노조 조합원들과 일
사실상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가운데 이 위원장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격화되는 모습이다. 현재 이 위원장 탄핵은 오는 12월1일이 유력하다. 국회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 탄핵은 시간문제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25일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은 민생을 도외시한 정쟁용 카드”라며 “탄핵에 필수적인 명확한 헌법과 법률 위반 사항이 있는 것도 아닌데, 방송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는 자신들만의 ‘뇌피셜’로 정부 인사에 대한 탄핵안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민주당의 저의는
제35주년 전국언론노동조합 창립기념식이 22일 오후 3시 서울시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열렸다. 창립기념식은 주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던 것이 관례였으나 올해는 박민 KBS 사장 취임 이후 불거진 ‘윤석열 정권의 KBS 장악’ 이슈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기념식 장소를 공영방송 앞으로 정했다. 앞서 7년 전인 2016년 11월에도 언론노조는 KBS 앞에서 길거리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당시 참가자들은 “박근혜 끄고! 공정방송 켜자!”라는 구호를 외쳤다.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오늘 저희는 KBS 앞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비판을 받는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를 KBS보궐이사에 임명해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한 김종민 이사 후임으로 이동욱 전 기자 추천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임명안을 재가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은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주동자 이동욱의 KBS 보궐이사 임명을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12일 성명에서 “이 전 기자는 2020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측에서 KBS 이사로 추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맡은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권순일 전 대법관과 고교‧대학 동문이고 같이 근무한 인연이 있어 특수관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입장을 내놓았다.이화송 서울중앙지법 공보관(판사)은 22일 미디어오늘에 보낸 SNS메신저 답변에서 백현동 개발 특혜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대납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대표의 영장 실질심사를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았으며, 심사일정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열리는 것이 맞는다고 밝혔다.이 공보관은 유 부장판사가 심사를 맡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하룻만에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우리 역사는 늘 진퇴를 반복했다”며 “4.19혁명으로 독재정권을 타도하자 군사쿠데타가 발발했고, 6월 항쟁으로 국민주권을 쟁취하자 군부야합세력이 얼굴을 바꿔 복귀했다. 이제 촛불로 국정농단세력을 몰아내자 검찰카르텔이 그 틈을 비집고 권력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검사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집단은 민주당”이라고 강조했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16일을 ‘공영방송 이사장 해임’ D-DAY로 잡았다는 설이 파다한 가운데, 방통위의 ‘속도전’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오는 9일 남영진 이사장, 14일 권태선 이사장 청문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의 직권남용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석열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는 3일 방통위를 가리켜 “권익위 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을 추진하더니, 감사원 감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해임을 추진
야4당 의원들이 오늘(25일) 오전 TV수신료 분리 징수를 골자로 한 방송법 시행령의 효력 정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으로 구성된 ‘윤석열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야4당 공대위)는 의견서에서 “행정절차법에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최소 40일 이상 입법예고 기간을 두도록 하고 있으나, 방송통신위원회는 수신료 분리 징수 방송법 시행령을 입법예고 하며 그 기간을 특별한 이유 없이 10일로 했다”며 “기간 단축 근거로 제시한 시급성 요건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입법
야당 국회의원 77명이 참여하고 있는 ‘윤석열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야4당 공대위)가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언론‧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공약을 지키지 못한 민주당에게 현 상황의 책임이 있다는 쓴소리도 나왔다. 공대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尹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모였다. 안하무인 수신료 분리 징수는 사회적 대혼란만 부르고 있으며, MBC기자 전용기 탑승 배
방송통신위원장 유력 후보인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과거 이명박 정부 홍보수석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MBC 방송장악을 기획했다는 검찰의 수사보고서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비판 여론이 더 거세졌다. 수사보고서 작성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석열 검사를 향한 책임론까지 불거지는 국면이다.경향신문이 5일 확보한 2017~2018년 국정원 불법사찰 관련 검찰 수사기록·증거기록·진술조서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2017년 11월5일 ‘MBC 방송장악 관련 청와대 홍보수석실 관련성 검토’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했다. 검찰은
윤석열 정부가 대일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을 명령한 우리 대법원의 판결을 뒤집고 배상금을 가해자인 일본 기업이 아닌 우리 정부 산하 재단이 부담하겠다고 공식 발표해 파문이다.정치권에서는 “우리 정부가 역사의 정의를 부정하고 일본에 굴종하는 길을 선택해 국민은 능멸당했다”는 성토가 쏟아졌다. 기자들도 박진 외교부장관을 향해 “역사에 남을 해법”, “일본 피고 기업의 배상금 참여 견인하지 못한 반쪽짜리 해법”, “너무 양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담긴 질문을 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6일 오전 11시30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강제징용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지시로 검찰 권한을 축소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민주당은 ‘이 대표가 지시한 바 없다’고 밝혀 논란이다.해당 법안은 검사 기피신청, 검찰 증거 사전 열람, 법원에 피의사실 공표 중단 신청 법제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지시가 없었다며 허위보도에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모든 게 이재명 방탄’, ‘이재명 만물설’이냐면서 7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신청을 낸다고 밝혔다.이에 조선일보 기자와 회사 측은 별도의 반론이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조선일보는 6일 자 1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허위사실유포 사건 등 검찰 수사가 확대되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허위사실유포로 고발하는 초유의 여야간 법적 대응 ‘충돌 현상’이 벌어졌다.윤 대통령에 대한 고발을 민주당의 맞불 고발이라는 여러 언론의 분석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에 알릴 필요가 있어서일 뿐 맞불 작전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현직 대통령에 대해 내란 외환의 죄가 아닐 경우 소추를 할 수 없어(수사와 기소 불가) 상징적·정치적 의미 외에 실효적 의미가 없지 않느냐는 지적에 민주당은 실효적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