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KBS 사장이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KBS의 공정성 훼손 사례를 언급하며 사과하자 KBS는 곧바로 저녁 메인뉴스에서 해당 공정성 훼손 보도 사례 4건을 4분짜리 리포트로 보도하자 기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일방적 보도라고 반박했다. KBS본부는 문제로 지목한 해당 보도의 취재 제작을 한 기자들의 반론이나 해명도 받지 않은채 얼굴까지 일방적으로 내보냈으며, 기자의 발제가 없이 다른 부서 간부가 작성한 원고로 리포트가 제작됐고, 중립과 공정보도의 기준없이 불공정한 사례라고 단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장범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에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부정부패 혐의 기소시 직무를 정지한다’는 당헌 적용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 과정에서 직무정지 결정 처분을 하지 않은채 ‘정치탄압’ 해당 여부부터 판단한 것 아니냐는 절차적 문제제기가 나왔다. 또한 부패하지 않고 청렴한 정당 문화 조성을 위해 도입한 당헌 조항을 당 대표부터 예외로 배제해 사실상 사문화시킨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더구나 정치탄압이냐 아니냐는 판단이 주관적인 것 아니냐, 기소 발표 7시간 만에 졸속으로 예외 결정을 한 것은 방탄 정당 이미지를 낳은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에 나서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인사들은 연일 MBC를 거론하며 ‘역공’을 펴는 가운데 일부 인사들은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다. 지상파3사는 대통령실의 해명을 보도하면서도 국회를 향한 욕설을 시인하고도 사과를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권성동·나경원 MBC ‘조작’ 주장유승민·홍준표 대통령 정조준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은 유튜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최초 보도한 MBC를 비판하고 나섰다. 권성동 의원은
변상욱 YTN ‘뉴스가 있는 저녁’(이하 ‘뉴있저’) 앵커가 3년 만에 떠난다. 물러나라, 지키라는 안팎의 말들과 정치적 논쟁의 중심이 된 자리였다. 지난 대선을 기점으로 앵커 교체설, 프로그램 폐지설이 불거질 만큼 그의 거취는 여러 해석이 따를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왜 지금인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커피숍에서 변상욱 앵커를 만났다.변 앵커 하차설은 지난 대선을 전후해 지속적으로 불거져왔다.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뉴있저’를 편파적이라 주장한 가운데, 지난 4일 YTN 인사에선 ‘뉴있저’를 담당했던 보도제작국장과 제작2팀
국민의힘이 YTN ‘뉴스가 있는 저녁’이 PD들까지 리포트를 만들어 연일 윤석열 후보를 향한 불공정 보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제재할만한 사유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8일 발표한 최근 심의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YTN ‘뉴있저’(지난해 12월20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에서 보도된 15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 신청했으나 모두 기각됐다.지난달 12일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YTN 뉴있저는 국민의힘이 여러 차례 비판한 대표적인 ‘친여’ 편파방송이다. 그런 뉴있저
YTN ‘변상욱의 뉴스가 있는 저녁(뉴있저)’의 변상욱 앵커가 함께 방송을 했던 안귀령 앵커 정치권행에 대해 “YTN노조 입장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안 앵커는 지난 7일까지 YTN ‘뉴스가 있는 저녁’ 앵커를 하다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으로 갔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지난 18일 성명에서 “젊고, 경험이 적고, 비정규직 앵커 출신이라는 안귀령씨의 조건이 정치적 행보까지 정당화할 수 없다”며 “그동안 자신의 이름으로 내놨던 앵커리포트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자기부정이다. ‘뉴있저’를 지켜봐온 시청자들에게는
안귀령 전 YTN ‘변상욱의 뉴스가 있는 저녁’(이하 ‘뉴있저’) 앵커의 이재명 캠프행을 두고 안귀령씨와 더불어민주당이 사과하라는 요구가 나온다.안귀령씨는 지난 7일까지 YTN ‘변상욱의 뉴스가 있는 저녁’ 앵커를 맡다 약 열흘 만에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에 공식 합류했다. ‘뉴있저’는 국민의힘이 ‘여권 편향 방송’이라 주장해온 프로그램이다. 특히 안씨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난해 앵커 리포트의 범보수 비판 비중이 높다며 “국민의힘 스토킹 수준”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제1야당이 정당한 검증 보도에 재갈을 물리려 한다고 맞서던 YTN
오는 16일부터 KBS 뉴스를 전달할 새 앵커들이 뉴스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KBS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KBS 뉴스 앵커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뉴스9’ 김철민·김솔희 앵커(주중)와 한승연·김지원(주말) 앵커, 오후 11시대 ‘뉴스라인’ 김태욱·이각경 앵커, 오전 6시 ‘뉴스광장’ 박주경·이랑 앵커와 김태선 통합뉴스룸 국장이 참석했다. 김태선 통합뉴스룸 국장은 “그동안 KBS 뉴스는 많이 후퇴했다”며 “지난 가을부터 저희가 싸움을 시작했고, 양승동 사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SBS와 KNN을 정권에 뺏겼다고 발언한 데 대해 SBS에 이어 KNN도 뉴스를 통해 반박하고 나섰다. 진재운 앵커는 지난 4일 KNN 뉴스 앵커멘트를 통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좌파정권에 KNN도 뺏겼다고 발언했다”면서 “하지만 KNN은 현 정부에게 뺏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3일 신년 인사차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좌파 정권이 들어서니까 SBS도 뺏겼다. 지금 부산에 KNN밖에 없는데 KNN도 회장이 물러났다. (정권이)...
재미교포 신은미씨와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은 29일 “토크콘서트 내용을 확인한 결과 지상낙원이라는 발언은 없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0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19세 고교생 오아무개군이 던진 사제폭탄에 테러를 당했다. 오군은 신은미씨를 향해 &ldquo
MBC 가 외형적으로는 다양한 변화를 꾀하면서 ‘보기에 좋은 뉴스’를 만들었지만 뉴스의 질은 그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신태섭) 방송모니터위원회는 지난 4월30일부터 5월14일까지 15일 동안의 MBC 를 분석한 결과 “뉴스세트와 앵커를 바꾸
주말 MBC 의 '변화'를 예고했던 김주하 앵커가 지난 17일과 18일 데뷔전을 치렀다. 김 앵커는 뉴스 첫머리 주요뉴스를 요약할 때부터 화면에 등장하는 등 다양한 포맷 변화를 선보였다. 17일 새내기들의 봄을 다룬 을 직접 리포트하는가 하면 18일에는 그동안 평일뉴스에서만 진행되던 기자와의 대담도 과감
MBC 주말 의 변화는 '여성 단독 앵커'에 그치지 않을 것 같다. 오는 17일부터 주말 를 홀로 진행하게 된 김주하 기자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여성 앵커는 남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어울리는 옷을 입고 앉아있으면 됐지만 이제부터는 밥상 차리는 것을
SBS가 최근 를 진행하는 이영춘(편집부), 한수진(국제부) 두 앵커를 취재현장에 직접 투입하는 ‘앵커 리포트제’를 도입,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앵커 리포트제는 외국의 경우 꽤 활성화돼 있는 상태. 그러나 국내에서는 KBS 에서 이와 유사한 형태를 도입한 바 있으나 본격적으로 메인뉴스 앵커가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실제로 이미 국제부 기자로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