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국내 시장 철수를 계기로 치지직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앱 통계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표본조사 자료에 따르면 치지직은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8만 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지난 2월(166만 명)대비 40만여 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130만 명)과 비교하면 70만 명 이상 늘었다.같은 기간 아프리카TV의 이용자도 늘었지만 치지직에 비해선 상승세가 작았다. 아프리카TV의 지난 2월 MAU는 253만 명으로 지난 1월(243만 명) 대비 10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최근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27일 한국에서 철수한다. 트위치 스트리머(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은 마지막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스트리밍 서비스는 치지직과 아프리카TV의 각축전이 이어질 전망이다.트위치 서비스에 접속하면 “한국시간 기준 2월27일부로 한국 내 트위치 운영이 종료됩니다”라는 공지가 뜬다. 트위치 첫화면에는 “진짜 안녕” “트위치 최후의 날” “트위치 멸망기념 48시간 방송간다”는 제목의 방송을 찾아볼 수 있었다. 28일부터는 트위치 한국 서비스가 종료돼 외국 서비스로 접속해야 한다. 한국 전용 서비스들이 사
아프리카TV가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치지직이 ‘순항 중’이라는 입장이다. 트위치 철수 이후 라이브 스트리밍 업계의 경쟁 구도가 심화될 전망이다아프리카TV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3년 연간 매출액 3476억 원, 영업이익 9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아프리카TV는 플랫폼과 광고 매출이 함께 성장했다. 지난해 연간 플랫폼 매출은 25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고 광고
인스타그램·페이스북·스레드 운영사인 메타가 정치적 내용이 담긴 콘텐츠 추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메타는 지난 10일(현지시간)인스타그램, 스레드에서 정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들이 팔로우하고 있는 계정에서는 추천이 이뤄지지만 그렇지 않은 계정에선 정치 콘텐츠를 노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숏폼 영상 서비스인 릴스에서도 정치 콘텐츠를 추천하지 않는다.대니 레버 메타 대변인은 “정치 콘텐츠에 접근하고 다루는 방식에 대한 수년간의 우리 연구를 확장한 결과”라고 했다. 다만 이용자별로 설정에 따라 정치적인
네이버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커머스 콘텐츠 등 사업 성과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고 최근 시작한 치지직과 AI 사업도 순항을 할 전망이다.네이버는 1일 지난해 4분기와 연간 기준 모두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6% 늘어난 9조670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4888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5370억 원, 영업이익은 40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0.5% 증가했다. 네이버 창사 이래 최고
글로벌 OTT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2023년 가장 선전한 작품은 디즈니플러스의 ‘무빙’과 넷플릭스의 ‘더글로리’로 나타났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15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통해 디즈니플러스의 무빙이 디즈니플러스와 미국 OTT 훌루에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공개 첫 주 시청시간 1위를 기록했다. 최종화는 글로벌 공개 첫주 대비 3배 넘는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무빙은 지난 8월 공개한 초능력을 소재로 한 20부작 드라마로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 컴퍼니 최고
티빙과 웨이브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합병이 예고됐지만 실제 성사까진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아직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주주들(방송사)의 이해관계가 서로 얽혀 있어 이것을 어떻게 풀 것인지가 관건이다. 적자를 개선하는 동시에 투자로 성과를 내야 하는 ‘이중고’ OTT 기업들은 플랫폼의 ‘글로벌화’에 시선을 두고 있다.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웨이브가 5일 합병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거쳐, 주주사간 합병 양해각서(MOU) 체결했으나 현재 상세 내용은
언론 유료구독의 성공모델로 꼽히는 뉴욕타임스가 유료 구독자 1000만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는 스포츠와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번들’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뉴욕타임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전체 구독자가 1000만 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의 3분기 매출은 5억9830만 달러(약 7850억 원), 영업이익은 8980만 달러(약 1178억 원)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0.1%나 늘었다.메러디스 코핏 레비엔(Meredith Kopit Levien) 뉴욕타임스 CEO는 성공 요인을
지난 9일 KT가 예정에 없던 ‘무선가입자 통계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통계에 2위가 뒤바뀌자 ‘순위변동’을 강조한 기사가 쏟아진 직후다. 통신업계 구도는 오랜 기간 변함이 없었다. 1위를 SK텔레콤이 지키고 있고 2위 KT, 3위 LG유플러스였다. 과기정통부 발표에 KT 발끈한 이유는9일 과기정통부 발표에 따르면 전체 이동통신 가입 회선은 SK텔레콤이 3116만 8214만개로 나타났다. 이어서 LG유플러스가 1801만 6932개, KT가 1713만 3388개로 나타났다.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의 넷플릭스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쿠팡플레이가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 기준 국내 OTT기업 1위로 올라섰다. 지상파 3사가 뭉친 웨이브와 CJ ENM의 티빙이 예상과 달리 흔들리는 모습이다. 한국 오리지널 제작 철수 소문이 돌았던 디즈니플러스는 드라마 ‘무빙’이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수가 급증했다.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MAU는 넷플릭스가 1천223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쿠팡플레이(563만 명)가 티빙(540만 명)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뒤로 웨이
27일은 경제 기사가 많은 날이었다. 28일 주요 종합일간지 1면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공개적으로 주재한 것, 80분간 생중계된 회의에서 부동산 대출 완화 등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한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에 취임한 것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처음으로 전 과정이 공개된 비상경제민생회의에 대부분의 언론은 ‘비상스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역시 사설에서 같은 지적을 했다. 해당 회의에서 나왔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대책이 대부분의 신문 1면 톱기사로 배치됐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자 아침신문들은 1면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강행하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한 사실에 주목했다. 민형배 의원은 지난 20일 검수완박 입법을 위해 ‘위장 탈당’을 감행했다.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검수완박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에서 다뤄지고 있었다. 해당 법안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경우 상임위원회 내에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최장 90일 동안 논의할 수 있다. 이때 안건조정위는 여당 3명과 야당 3명으로 각각 구성되는데, 6명 중 4명이 동의하
페이스북이 정치 콘텐츠 노출을 줄이는 테스트를 시작했다.페이스북은 12일(현지시각) 페이스북 뉴스룸 공지사항을 통해 “캐나다, 브라질, 인도네시아에서 소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치 콘텐츠의 유통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테스트를 하고 있고, 다음주부터 미국에도 적용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방법을 탐색한 다음 앞으로 사용할 접근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정치 콘텐츠 알고리즘 자체를 조정하겠다는 얘기다.페이스북은 “마크 저커버그 CEO가 실적 발표 자리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가 흔히 듣는 피드백 중 하나는 사람
유료방송업계 최대 쟁점인 합산규제가 허무하게 사라지게 됐다. 2015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격론 끝에 ‘유료방송 합산규제’ 3년 일몰 법을 만들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사실상 동일 시장이지만 별도의 규제를 받던 케이블, 위성방송, IPTV 등 유료방송의 시장독점을 통합해 규제하는 개념으로 한 사업자군이 33% 이상의 점유율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전병헌, 최민희 의원이 적극적으로 규제 도입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의 반발 끝에 여야는 ‘3년 일몰’로 법을 제정하고 추이를 지켜...
미디어오늘은 ‘경제 민주화를 지향하는 언론인 모임’에서 선정한 ‘삼성 보도 Best&Worst’를 연재합니다. 월간 단위로 삼성 관련 보도를 모니터하고 가장 주목할 만한 기사와 최악의 기사를 각각 선정합니다. 편집자 주. 사회적 현안이 여러 각도에서 조명되고 그에 따라 다양하고 복합적인 처방이 제시되는 것은
“부모들은 온라인에서도 자녀들이 뭘 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싶어한다. 10대들은 부모의 감시를 벗어나기 위해 페이스북을 떠나고 있다”(이경현 로아컨설팅 책임연구원)최근 미국 10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모바일 메신저는 2011년 출시된 스냅챗(Snapchat)이다. 스냅챗의 인기엔 부모의 감시에서 벗어나려는 청소년들이 특성이 반영됐
미디어오늘이 지난 6월부터 보도한 KT 관련 기사에서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이를 바로잡고 KT 측의 반론을 싣습니다. (6월 28일) 및
시장과열 주도사업자로 선정될 정도로 보조금을 풀었지만 KT는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울상이다. 올해 초부터 거취 문제가 나올 정도로 KT 안팎에서는 경영진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하다. 이석채 회장은 올해 친박 정치인 홍사덕, 김병호 전 한나라당 의원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한 데 이어 최근 MB특보 출신이자 ‘박근혜 저격수’로 불린 임현규
우리나라 통신서비스의 역사는 KT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종 25년인 1885년 한성전보총국이 한성과 제물포간 전신을 개통함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근현대 통신의 역사를 KT는 고스란히 안고 있다. 1982년까지 국가기관인 ‘체신청’이었고 그 후 ‘공사화’되었으며 2002년 민간기업화되는 역사를 거치며 현재
NHN과 한게임이 결별을 선언했다. NHN은 6일 “게임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게임본부를 분할하고 모바일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바일 부문 신규 법인인 ‘캠프모바일’과 글로벌 라인 서비스를 위한 ‘라인플러스’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NHN은 7일 오전 열린 지난해 실적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