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본부의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 광고탑 고공 농성장에 드론을 띄워 논란이 예상된다. 조선일보는 조합원 5m 근처까지 드론을 접근시켰다.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 광고탑에서 농성 중인 A씨는 17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드론 때문에 심리적 불안을 느끼게 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하이트진로 화물노동자가 파업에 나선 지 98일이 지났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화물노동자의 운임은 15년째 동결됐다. 이들은 운임 인상을 요구했으나 하이트진로와 화물 위탁사 수양물류는 조합원 132명에게
하이트진로 화물노동자 파업이 5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에 나섰다가 안전운임제 연장에 합의하며 파업을 철회했지만, 이와 별개로 하이트진로 화물노동자들은 노동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이트진로 화물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노동자로 △운임 30% 인상 △공병 운임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과 계약을 맺은 수양물류는 하이트진로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임원 4명 중 3명이 하이트진로 임원입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노조원이 경찰에 연행되고 시위 도중 강물로 떨어지는 일이 발생한 데 이어 사측이 노동자에 27억여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갈등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은 사측의 부당 노동행위, 경찰의 강압적 진압 등은 외면한 채 ‘화물연대와 정부 협상으로 문제가 일단락됐는데도 노조가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거나 노조의 과격함을 부각하고 있는데요. 민주언론시민연합은 하이트진로 화물노동자가 전면 파업을 시작한 6월2일부터 8월8일까지 6개 전국일간지‧2개 경제일간지 지면에 등장한 관련 보도를 분석했습니다.
화물연대 총파업은 지난 14일 마무리됐지만, 화물연대 소속 하이트진로 화물노동자들은 현재까지 ‘15년째 그대로인 운임 인상’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화물운송 위탁사 수양물류는 이들에게 집단 계약해지 통보하고 7억원대 손배·가압류를 예고해, 이들은 서울 하이트진로 본사를 찾아 대화를 요구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는 24일 서울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트진로는 노동탄압 중단하고 교섭에 나서라”고 요구했다.하이트진로 운송 위탁사이자 자회사 수양물류는 최근 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