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찍’ 비하 발언에 이어 “살만하면 2번을 찍든지 집에가서 쉬라”고 발언에 논란이다.이 대표는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뒤 차점자인 박용진 의원에 주는 것이 아니라 “승부가 났는데 차점자가 우승 못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지난 14일 세종전통시장 주차장에서 연 세종현장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어려운데도 정부의 능력과 관심이 부족하다’, ‘기득권이 돈을 풀지 않는다’, ‘서민들 세금을 더 걷는다’, ‘폭망경제 책임을 물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까지 국민의힘과 윤석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론 악화로 지지율 하락이 감지되자 ‘도피 출국’ 논란이 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즉각 귀국과 ‘회칼 테러’ 발언으로 파장을 부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보수신문도 이와 발맞춰 윤석열 대통령의 침묵과 계속되는 독선적 결단을 지적하며 비판 칼럼·사설을 냈다.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즉각 소환 통보를 해야 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며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게 피로감 드릴 문제가 아니”라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하면서 보수진영 내에서 전두환과 선을 긋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전두환의 민주정의당에 뿌리를 두고 있고, 보수정당 안팎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야당에서 검찰 출신의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 인사들을 전두환 ‘하나회’에 비유하면서 보수진영 내에선 전두환을 척결한 김영삼 전 대통령(YS) 관련 인사가 현 여당의 주류 인사라는 목소리를 뒤늦게 내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 14일 정치부 기자의 기자수첩
1970~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일부 운동권 인사들이 지난 15일 “운동권 역사관을 설거지하겠다”며 ‘민주화운동 동지회’를 결성했다.이들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 공터에서 연 출범 기자회견에서 “민주화운동의 상징 자산을 주사파가 사취해 독점 이용하는 어이없는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잘못을 바로잡자”며 “우리가 만든 쓰레기는 우리가 치우자”라고 선언했다.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1985년 미 문화원 점거 농성을 주도했던 함운경씨가 동지회장을 맡았고,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지낸 민경우 대안연대 대표가 사무
TV수신료 분리징수 논란이 한창이다. 현재의 찬반 구도에서 한 발 비켜서서, 인천·경기 지역 주민 관점에서 그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 6월5일 인천에서는 ‘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가 발족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 YMCA, 인천 YWCA 등 22개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했다. 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은 갑작스레 조직된 것이 아니다. 그 전신인 인천주권찾기조직위원회는 2년 여 전부터 방송주권 찾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방송주권’이란 말이 생소할 텐데, 쉽게 설
19일 한국수자원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 출신 인사들이 취임한다.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신임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 정무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일한 뒤 낙하산 논란 속에 코스콤 전무를 지냈고, 윤석열 대선 캠프에선 비서실 정책위원을 맡았다.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비서실장 및 18~19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윤석열 캠프 정무특보를 맡았던 이학재 전 의원이 취임한다.정승일 전 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한국전력 사장으로는 윤석열 캠프 특별고문을 맡았던 김동철 전 의원(전 국
한국노총이 경찰의 광양제철소 조합 간부 유혈 진압에 책임을 물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논의 불참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JTBC 앵커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한국노총을 친구라고 했으나 취임 후 강경대응해왔다며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개혁이 가능하냐고 쓴소리했다.박성태 JTBC 앵커는 지난 7일 저녁 메인뉴스 ‘다시보기’ 코너 ‘‘친구’ 한국노총의 손절 선언’에서 한국노총이 민주노총과 달리 2007년 대선 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기도 했고, 지난 대선 때도 일부 지역에서는 공개적으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7일 전남 광양지역지부에서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대통령 소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불참하기로 했다. 경사노위 탈퇴 여부는 김동명 위원장 등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한국노총 경사노위 불참 선언에 앞서 지난달 30일과 31일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이 있었다. 특히 진압과정에서 김준영 사무처장은 경찰봉에 구타당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불참 선언은 7년5개월 만이다. 2016년 1월 한국노총은
한국노총이 지난 1일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진압 이후 윤석열 정부 첫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 불참을 선언했다. 노조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 기조의 지속으로 경찰의 폭력 진압이 연이어 발생하자, 항의의 뜻을 나타낸 것이다. 지난달 31일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 임금교섭과 부당노동행위에 항의하며 고공농성 중이던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이 사다리차를 이용한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1분여간 경찰봉으로 머리 등을 가격당해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에 대해서도 경찰이 머리를 바닥
윤석열 대통령이 청년들과 만나고,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짧은 영상(숏폼) 등을 통해 ‘청년을 위한 기득권 타파’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자의적으로 정의한 청년 노동자와 기득권 노동자라는 구분은 수많은 현실의 청년을 지우고 있다. 국정 동력과 지지를 얻기 위해 ‘청년’ 구호를 활용한다는 비판도 나온다.대통령실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단짠단짠-MZ 공무원과의 대화 비하인드 컷 공개’라는 제목의 유튜브 숏츠 영상을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화물연대 파업을 북핵위협이나 마찬가지라고 발언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야당과 노동계가 반발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엔 “윤석열 대통령은 존재자체가 위협”이라고 말해 이 발언도 논란이다.국민의힘에서는 고 의원 발언이 윤 대통령에 대한 “막말”, “천박한 발언”, “언어폭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고 의원은 “화물노동자의 고통은 이해 되느냐”고 맞섰다. 이밖에 김문수 대통령 자문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도 윤 대통령 발언을 자신이 봐도 세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의 발언은 비공개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끝나고 민생법안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조와 3조 개정안인 일명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논란이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이 노조법 개정을 정기국회 7대 입법과제로 선정하자 정부 여당은 일찌감치 대통령 거부권 행사까지 예고했다. 여당 원내대표였던 권성동 의원은 “노란봉투법은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황건적보호법’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고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공산주의”를 운운했다. 보수언론도 앞다투어 노조법 개정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 매일경제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 소식에도 일부 정치인들의 SNS는 논란의 창구가 됐다. 여야 정당의 ‘SNS 자제령’이 내려졌지만 정치권의 논쟁이 멈추지 않고 있다. 수많은 희생자와 재난경험자가 발생한 재난을 정쟁화하거나 갈등으로 그리지 말아야 한다는 당부가 나온다.참사로 인한 사망자 발표가 잇따른 30일, 정치분야 보도에선 남영희 민주연구원(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부원장의 페이스북 발언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남 부원장이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청와대 이전’으로 규정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시장 사퇴를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현 정국을 적대적 정치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두 비판하고 해법을 제시했다.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사정 통치를 중단하고, 이재명 대표에겐 가장 가혹한 자들에게 수사를 받고 결백을 입증받으라고 주문했다.이 위원장은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 연설에서 “적대적 정치를 끝내기 위해 정부, 여당 그리고 제1야당에게 진심으로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위원장은 “반민주적 의회모독을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김일성주의자’라는 김문수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존경하면 김일성주의자’라고 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말을 적극 옹호하며 색깔론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엔 육사 교과과정 개편 논란을 제기하며 재차 공산주의자 공세를 폈다.25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원식 국방위원회 간사는 “어제 국방부 감사에서 최근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육사학 교과과정 개편 국군의 정신적 뿌리를 훼손시킨, 잘못된 행위의 몸통이 문재인 대통령임이 드러났다”며 “육사는 2019년 생도들부터 6.25 전쟁, 북한 이해, 군사전략 3과목을 필수과목에서 선택으로
아주 의아해한단다. “윤석열이 왜 저러지?” 그와 개인적으로 술을 적어도 50회 넘게 마신 사람들의 목소리다.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유인태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전한 그 말이 갈수록 실감난다. 딱히 그의 술친구가 아니었어도 국정원 댓글사건을 수사한 검사 윤석열은 상식적이고 정의감도 있어 보인 것이 사실이다.그런데 보라. 미국에서 자기가 한 말을 놓고 진상 규명이 먼저라는 기막힌 주장을 버젓이 했던 그는 국힘당 원외당협위원장들을 만나 돌연 “종북 주사파는 협치의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자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을 전복하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의 ‘문재인은 김일성주의자, 총살감, 민주노총 등은 김정은의 기쁨조’ 등의 막말을 두고 친일 망언으로 파문을 낳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편들고 나서 논란이다.윤석열 대통령도 발언 파문을 낳은 김문수 위원장을 ‘현장을 잘 아는 분이이서 인선하게 됐다’고 두둔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류와 달리 김문수 위원장의 임명에 대해서는 여권 내에서도 부적절한 인물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김문수 위원장이나 정진석 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권 내에서 터져나오는 온갖 막말과 폭언의 근본적 책임은 이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지난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색깔론을 꺼내 들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김 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라고 지칭해 국정감사장에서 퇴장당했는데, 이는 사회적 대화기구 수장으로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김문수 위원장은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확실하게 김일성주의자”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 발언 때문에 환경노동위 국정감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위원
지난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한 ‘문재인 대통령 김일성주의자’ 발언을 두고 국회 모욕죄로 고발 요구가 쏟아졌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김문수 위원장님 본인 SNS에 ‘문재인 586 주사파 운동권들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종북 김일성주의자들’이라고 쓰셨다”며 “저희가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종북 김일성주의자들입니까?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시나?”라고 묻자 김문수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다. 굉장히
‘문재인은 김일성주의자’라는 막말을 거듭해 국정감사장에서 퇴장 당했던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 진행자에 “그걸 왜 묻냐”, “일방적 진행” 운운하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드러냈다.김 위원장은 13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연결에서 ‘김 위원장이 과거 노조는 머리부터 세탁해야 한다. 민주노총은 김정은의 기쁨조, 전교조도 김정은의 기쁨조라는 발언한 것에 대해 전날 국정감사에서 사과요청을 하자 무조건적으로 사과할 수는 없다고 했는데, 이 생각이 여전하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