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 등 중부지역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강남·서초·동작 지역이 침수됐으며 반지하 같은 주택 저층의 피해가 컸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다세대주택 반지하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일가족 3명은 폭우로 집안이 고립돼 목숨을 잃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10일)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9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다. 10일 대다수 아침 신문은 1면과 사설을 통해 서울시가 폭우에 대한 대비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해 피해가 커졌다는 비판을 내놨다.△서울시가 올해 치수·수방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정부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MB 등 주요 인사의 사면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사면을 함께 할 시 ‘거래설’ 등의 비판이 따라붙었고 여기에 더해 이재용 부회장, 정경심 전 교수 등 많은 사면 대상들이 거론되면서 원칙적으로 사면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국무회의 시간이 오전에서 오후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오후 국무회의에서 의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지난 27일,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와 연좌농성을 벌이며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처리에 맞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당선인 비서실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해 국민투표에 부치는 안을 윤 당선인에게 보고하려고 한다”고 했다. 28일 아침신문들은 일제히 1면에서 수사권 분리 입법 대치 국면에 주목했다. 수사권 분리 입법에 대해 진보 언론은 국민의힘의 대응을, 보수 언론은 민주당의 입법 강행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등 반응은 극명하게 갈
일본 언론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지난해 12·28 한일 합의에 포함된 출연금 성격을 ‘치유금’으로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가 ‘출연금 지급 전 위안부 소녀상 철거 요구를 접고 출연금 성격을 ’배상금 아닌 치유금‘이라고 하는 합의를 일본과 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8·15 광복 71주년을 맞아 총 142만9099명을 사면했다. 재벌 총수 일가 중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유일하계 특별사면됐고 정치인과 음주운전 사범, 사망사고를 낸 교통사고 사범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비리를 저지른 재벌기업 회장들의 사면복권을 비판하는 내용의 조선일보 칼럼이 지면 초판에 실렸다가 해당 기업 항의 후 본판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기고 당사자와 조선일보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이날 오피니언란 ‘朝鮮칼럼 The Column’에는 지난해 10월부터 고정 필진으로 참여한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의 칼럼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새누리당 연찬회 당시 했던 총선 필승 건배사에 대해 사과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탄핵소추안 발의를 검토하기로 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공직선거법 위반 조사의뢰를 받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문제의 발언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번 사안은 과거 다른 당적을 가진 정치인들의 발언에 대해 적용했던 공직선거법 위반 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누나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이 박근혜 대통령 특별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이사장은 사면 발표 한달 전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고 원칙적으로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사면은 형 확정이 된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사면을 받으려면 대법원 판결을 받았거나 재판 진행 중이라도 상고를 취하해야 하는데 지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면됐다.정부는 광복 70주년 8월15일을 맞아 경제인 14명을 포함 총 220만6924명에게 특별사면을 단행하고 588명을 가석방했다. 최태원 회장은 형집행면제 및 특별 사면, 특별복권을 받았다. 김현중 한화그룹 부회장의 경우는 다른 경제인 11명과 같이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을 받았다. 형집행면제와 달리 형선고실효는 전과
6일자 주요 일간지 머리기사 제목 모음.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황우여,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 확정?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시사하면서 오는 9월 국정화 여부 확정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와중에 TV조선은 지난 5일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 교과서로 전환하기로 사실상 확정했다”고 단독 보도했다.황 부총리는 취임
국가정보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 관련 뉴스가 사라지고 있다. 진보·보수 언론 마찬가지다. 더 이상 신문에 실을만한 새로운 사실을 찾기 쉽지 않다. 언론 중에는 국정원에 해킹 프로그램을 판매한 업체에 주목했다. 경향신문은 이탈리아 해킹팀에서 7년 동안 일했던 전 직원을 익명 인터뷰 했다. 국민일보는 이탈리아 ‘해킹팀’이 국내
국가정보원의 해킹 프로그램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거나 답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사면 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누나인 김문희 용문법인 이사장이 사면 대상에 들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새누리당이 사면 대상에 경제인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 박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이사장의 사면 가능성은 커진 상황이다. 김 이사장 변호인 측은 사면 대상자 포함
대통령 친인척들의 소식이 묻히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이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재판 증인에 출석하지 않아 법원이 구인영장을 발부했다. 박 회장은 네 차례나 증인신문에 불출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친인척 윤아무개씨는 금품수수 의혹을 받아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윤씨는 박 대통령 이종사촌 언니의 남편인데 지인의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한·일 병탄 100년을 맞아 과거 한국에 대한 식민 지배가 초래한 고통과 관련, “다시 한번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명한다”는 담화를 10일 발표했다. 일본 역대 총리의 사죄 담화 가운데 한국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평가다.간 총리는 그러나 병합 과정의 강제성을 우회적으
정부가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대규모 사면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경제지들이 기업인 사면이 필요하다며 바람잡기에 나섰다. 한국경제는 일찌감치 4일 "경제인 사면 최대한 폭넓게 실시해야"라는 제목의 사설을 내보냈다. 이 신문은 아예 노골적으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경제를 살리고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급선무"
국제사면위원회가 양심수로 선정한 김성환(48) 삼성일반노조 위원장이 무릎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다. 2005년 3월 대법원에서 삼성에 대한 명예훼손이 인정돼 수감 생활 중인 김 위원장은 왼쪽 무릎 연골 파열로 지난 11일 서울 목동 홍익병원으로 옮겨와 수술을 받았으며 18일 영등포교도소로 돌아갈 예정이다. 17일 병원에서 만난 김 위원장의 부인 임경옥씨는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4주년(2월25일)을 앞두고 단행할 특별사면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및 영세상공인 150여명과 일부 정치인 등을 포함해 모두 30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9일 오전 한명숙 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특별사면·복권안을 심의, 확정한 다음 김성호 법무부장관이 대상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면 대상에는 김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뉴딜’ 행보에 나서고 있지만 언론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딜 행보를 비중 있게 보도하는 언론도 많지 않고 내용 역시 비판적인 논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언론의 관심이 사행성 게임기인 ‘바다이야기’에 집중되고 있는 점도 김 의장의 고민을 더하고 있다. 김 의
대통령의 사면권을 제한하라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대통령의 무소불위 사면권행사- 정부가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안희정 씨와 열린우리당 창당 주역인 신계륜 전 의원의 사면 복권을 추진하는 데 대해 정치적 논란이 예상된다. 집권당이 요구한 경제인이 배제되고 측근이 포함되든 그렇지않든 대통령의 사면권은 또 다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