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물론 한나라당(새누리당)이 최근 내놓고 있는 복지 관련 총선 공약을 보면 진보정당이 과거에 내놓은 것과 비슷한 게 하나 둘이 아니다. 과거에는 ‘포퓰리즘’ 딱지를 붙이고 배척했던 공약을 보수정당의 간판격인 한나라당이 내놓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진보정당의 현실정치 영향력과는 무관하게 시대의 흐름은 조금씩 &lsquo
최근 스마트폰 이용환경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소비자 문제들은 이용자의 선택권 제한과 개인정보 침해 문제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통신 이용자들과 시민사회 단체들이 문제로 제기하고 있는 이동통신에서의 인터넷 전화(mVoIP) 사용제한 문제 역시 그러한 사례의 하나로, 여기에는 통신 이용자의 통신내용 감청문제도 포함돼 있다. 현재
3일자 한국일보 1면 ‘군 나꼼수는 앱 삭제하라 논란’ 기사가 나간 직후 해당 기사를 쓴 기자로서 취재 과정 뒷얘기를 담은 글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흔쾌히 승낙은 했지만 사실 기사 내용 외에 취재 과정을 노출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이미 타사 보도로 일부 밝혀지긴 했지만 문제가 된 부대의 이름, 위치, 입수 경위, 방법 등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의 채무조정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국채 중 민간채권단 보유 부분(60%)에 대한 손실상각 비율은 70%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그리스의 국가채무는 전체 3500억 유로 중 1000억 유로만큼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유로존 위기의 진원지였던 그리스 채무위기는 이로써 일단 진정되는 분위기다. 그리스 국가
오는 4․11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새누리당)에 입당 및 출마 의사를 밝힌 이명박 정부의 실세들에 대해 당 내부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다. 현 정부 출범 및 국정운영에 일정한 몫을 한 인사들에 대한 ‘실세용퇴론’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MB아바타’로 불리는 이동관 전 청와대 언론특보가 지난 6일
YTN 해직자 복직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YTN 최대주주인 한전KDN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석규 사장 연임 반대”와 “새 사장 선임절차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YTN 비대위는 기자회견 후 배 사장 연임에 대한 구성원 설문조사 결과, 그동안의 비대위 특보와 성명을 한전KDN 김병일 대표 측
양성평등과 생명존중을 주제로 하는 팟캐스트 ‘누나 화났다’가 등장했다. ‘누나 화났다’는 지난 30일 첫 방송에서 진영 한나라당 의원, 곽정숙 통합진보당 의원, 유인경 경향신문 부국장, 권영만 전 EBS 사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양성평등 현실과 성폭력 현황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누나 화났다&rsquo
▶TV조선△정책기획팀장 김윤철 ▶서울경제신문◇승진△경영기획실장 채수종 △편집국 문화레저부장 오현환 △편집국 성장기업부장 이규진 △총무국 총무부장대우 김인철 △총무국 경리부장대우 안승우 ◇전보△편집국 문화레저부 선임기자 우현석 △편집국 생활산업부장 이효영 △총무국 인사부장 김홍기 ▶세계일보사장 김병수
사회적 문제가 무엇이냐 했을 때 ‘특정 사안에 대해 사회가 문제라고 여길 때 비로소 문제가 된다’고 하는 주장이 있다. 그 사안이 아무리 심각한 상태라 해도 사회 구성원들이 문제로 의식치 않으면 문제가 아니라는 논리다. 이런 논리는 세계화 시대에서는 점차 그 발밑이 좁아지고 있다. 한 사회에서 문제가 아닌 것이 다른 사회에서 문제인 경
“평범한 주부에서 엄마 정찰대원 1만명이 참여하는 ‘패트롤맘’ 수장으로 변신한 진영아 회장 발탁은 최근 심각해진 학교폭력 해결의지가 담겨 있다.”국민일보는 2월 1일자 3면 한나라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추위) 구성 관련 기사에서 이렇게 전했다. 정치권 인사와 관련한 언론 보도는 정당 쪽 의견을 반영하는 경우가 일
국토해양부가 KTX 민영화 사업을 밀어붙이면서 성공사례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지난 2002년 민영화된 KT(당시 한국통신)다. 국토부는 KT의 민영화 이후 통신업체간 경쟁이 벌어지면서 통신요금이 낮아지고 서비스는 개선되었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결론적으로 KT 민영화는 성공사례보다 실패사례에 가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외국인 지분이 전체 지분의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국제공항을 민간 업체 합자회사인 청주공항관리(주)에 30년 동안 운영권을 양도한다는 매각절차를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청주국제공항이 국내 공항 시설 최초로 민영화 된 것이다.청주국제공항관리(주)는 한국에이비에이션컨설팅그룹, 흥국생명보험, 미국·캐나다의 공항 전문기업인 ADC&HAS가 주주로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KOPA)와 한국외신기자클럽이 갈등을 빚고 있다.지난달 31일 열린 MBC 뮤직 페스티벌 당시 KOPA의 취재 통제 기준에 한국외신기자 클럽 소속 사진기자들이 반발해 벌어진 일이다. 특히 3일 외신기자클럽이 공문을 통해 KOPA 측에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논의 틀 구성을 제안해 이러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양 측과 홍보
펑더화이는 ‘좌’ 편향적 정치사상의 근본 지도노선과 방침을 바꾸지 않으면 계속 ‘좌’적 과오를 범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이 지점에서 마오가 7월 10일 연설한 내용과 펑의 해법이 크게 이견을 보이고 있었다. 마오는 연설에서 이미 ‘반좌(反左)’적인 분위기로 ‘우경(右傾)&rsq
시민단체가 현행 방송통신위원회를 정보미디어부와 방송위원회로 분리하는 해체안을 공식 제안했다.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는 7일 열린 정책발표회에서 IT 정책 기능을 독임제 형식의 ‘정보미디어부’에서 관할하고, 방송 관련 규제는 합의제 방식의 ‘방송위원회’에서 다루는 방통위 해체안을 공개했다.정보미디어부는 네트워크&mi
방송통신위원회가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방송구역 제한을 폐지하고 가입가구 수 제한도 대폭 완화해, 사업자 간 인수·합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방통위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MSO가 전체 방송구역의 3분의 1 및 전체 SO 가입가구 수의 3분의 1을 초과해 경영할 수 없도록 한 규정’에
MBC와 KBS 등 양대 지상파 공영방송과 YTN의 노동자들이 각각 김재철, 김인규, 배석규 사장을 퇴출시키고 공정방송 복원을 위해 공동투쟁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뉴스의 몰락에 들고 일어선 MBC 노동조합(위원장 정영하·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의 총파업이 KBS와 YTN까지 확산될지 주목된다.김재철 사장 퇴진을 내걸고 9일째 총파업을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 법안의 9일 본회의 처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가 각각 수정안을 낼 것으로 보인다.여야는 종합편성채널사(종편)가 자사 렙에 한해 보유할 수 있는 주식 총수를 얼마로 할 것인지에 대한 일명 ‘자구수정’ 논란에 대해 7일 현재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에 여야는 일단 8일 법제사법위원회와 9일 본회의에
미국 CIA의 무인 정찰 및 폭격기 드론이 파키스탄에서 폭격 피해자를 구하거나 장례식에 참석하는 민간인 수십 명을 살해했다고 국제 탐사보도언론인 단체 BIJ(Bureau of Investigative Journalism)가 7일 폭로했다. 이 단체는 미국이 드론 등을 통해 ‘무인 전쟁’으로 전략을 변경하고 있으며 7천 대의 무인정찰 및
한나라당(새누리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은 어떻게 됐을까. 서울시장 선거 방해 사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이명박 대통령 형님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주변부를 둘러싼 부패 의혹은 어떻게 수사가 진행되고 있을까.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주변의 ‘검은 그림자’ 의혹은 그의 사퇴로 정리된 것일까.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 KBS 기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