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선보였다. 국내 주요 한국어 기반 AI 검색 서비스의 등장은 한국 인터넷 생태계에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네이버는 20일 포털 검색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큐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앞서 네이버가 지난달 공개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가 챗GPT라면 큐는 검색엔진 빙이 챗GPT를 탑재한 빙챗과 유사하다. 큐는 신청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는 PC 버전만 사용 가능하다. 복잡한 질문 이해·네이버 서비스 연계 특징네이버는 큐에 관해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복잡하고 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히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까지 약속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영장청구가 부당하다며 체포동의안에 국회가 결단해달라고 밝혔다. 사실상 부결시켜달라는 요구다.한겨레도 본인이 내뱉은 말에 대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고, 당내에서도 영장내용이 터무니없으면 더욱 당당하게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으나 이 대표는 이런 목소리를 다시한번 수용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많이 불안해한다면서 법정에서 당당히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라고 촉구했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73년도 국사교과서를 들고나와 전날 48년 8월 15일이 건국절이라고 배웠다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균용 후보자는 심상정 의원의 지적을 겸허하게 수용한다며 임시정부부터 건국이 돼서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고 정정했다.20일 이균용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심상정 의원은 이 후보자에게 “후보자님 어제 48년 8.15가 건국절인 것을 교과서에서 배우셨다고 자꾸 그러셔서 제가 그 교과서 좀 가져오라고 했다”고 물었다. 이균용 후보자는 “교과서는 오래돼 입수하지 못했지만, 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0월5일 진행된다.문체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국정감사를 10월10일부터 같은달 26일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언론·미디어 관련 기관 국정감사 일정은 △10월17일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중재위원회·국제방송교류재단·뉴스통신진흥회·콘텐츠진흥원·영화진흥위원회·저작권위원회·영상물등급위원회 △10월19일 해외문화홍보원·한국정책방송원 △10월23일 연합뉴스 등이다. 종합감사는 10월26일이다. 연합뉴스 업무보고는 연합뉴스 사옥에서
설훈 민주당 의원이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속으로 억울할 것이라고 말하자, 이종섭 장관은 억울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설훈 의원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지금 우리 장관이 어쩌면 오늘 이 회의를 끝으로 국방위원이 안 나올 가능성이 있다 생각한다. 앞으로 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안 나오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며 “채상병 사건을 둘러싸고 사실은 지금 국방장관은 어쩌면 속으로 억울할 거다. ‘나는 초기에 대응을 잘했다’ 심지어 사단장을 수사 대상에 넣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19일 KBS 메인 뉴스프로그램 ‘뉴스9’에 역대 최연소 출연자로 등장했다.이날 ‘뉴스9’엔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 등 다섯 명의 뉴진스 멤버가 모두 출연했다. 이소정 앵커는 “(뉴진스가) 아홉시 뉴스 최연소 출연”이라고 소개하며 국내를 넘어 영국·미국 등 해외 음원차트에 진입한 소감, 단독 콘서트나 투어 계획 등을 물었다.평균 연령이 약 17세인 뉴진스에서도 최연소 멤버인 ‘혜인’은 이날 “어릴 때 가족들이랑 거실에서 뉴스를 봤던 기억이 있다. 너무 신기하고, 딱 들어왔을 때 ‘어 내가 왜 저기 있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상인 방통위 상임위원 등 방통위 공무원 6명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당했다. 야권 추천 김기중 방송문회진흥회(MBC 대주주) 이사를 불법으로 해임했다는 이유에서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호찬)가 20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조성은 사무처장, 배중섭 기획조정관 겸 이용자 정책국장 직무대행, 김영관 방송정책국장, 이헌 방송정책기획과장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방통위는 방문진에 대한 검사·감독이 진행 중이던 8월 초, 김기중 이사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본부)가 KBS, JTBC, YTN의 김만배씨 뉴스타파 인터뷰 인용보도에 과징금 부과를 의결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를 비판했다. KBS본부는 “방통심의위는 정권에 찍히면 정당한 인용보도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의결할 수 있다는 걸 공포했다”며 권력을 감시하는 기자들에게 재갈을 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 위원장 류희림)는 지난 19일 뉴스타파 인터뷰를 인용보도한 KBS, JTBC, YTN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들은 후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
더존비즈온이 호반건설으로부터 전자신문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전자신문 구성원들이 생존권과 편집권 등을 보장하고 투자·지원책을 밝히라는 입장을 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전자신문지부와 한국기자협회 전자신문지회는 지난 19일 는 성명을 내고 현 대주주인 호반(전자신문 지분 74.38%) 측에는 “전자신문 매각에 대한 공식 입장을 구성원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들어라”라며 “매각 후에도 왜 전자신문이 5년 동안 호반 건물에 입주해 있어야 하는지, 정확한 설명을 내놓고 설득하라”라고 했다. 전자신문 노조와 기자협회는 더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윤석열 정부를 풍자한 작품 ‘윤석열차’를 전시해 정부에게 경고를 받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년도 예산을 절반 가까이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문체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만화영상진흥원에 지원되는 만화 관련 국고보조금 예산은 60억3000만 원으로 올해 대비 약 48%(올해 예산 116억4000만 원) 줄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웹툰창작체험관, 전국 장애인복지관 14곳 대상 만화교육 운영 지원 사업, 만화산업 전문교육 인력양성 관련 예산이 책정되지 않았다. 수출작품 번역 지원, 해외 전시 및 교류 관련 국고
KBS 개그맨이자 유튜브 ‘내시십분’을 운영하는 김영민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씨는 그동안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KBS, 좌파 연예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를 내는 인사들을 유튜브 방송을 통해 풍자하는 방식으로 비판해왔다. 국회의원 자리를 노골적으로 달라고 요구하는 방송을 하기도 했다.이밖에도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과 김현준 전 국세청장, 고기철 전 제주도 경찰청장 등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내거나 민주당에 몸담았던 인사들이 일제히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개콘 개그맨 출신 유튜버 김영
서울 마포경찰서의 YTN 구성원 압수수색 시도가 무산됐다. 압수수색 영장 신청이 반려된 것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무리한 영장 신청이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19일 저녁 마포경찰서가 신청한 YTN 구성원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반려했다. 앞서 마포경찰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YTN 방송사고 고소와 관련해 압수수색이 필요하다면서 담당 부장, 담당 PD, 그래픽 담당자 등 3명의 휴대전화와 자택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YTN 구성원들은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았으며, 방송 관련
“김어준씨는… 거짓뉴스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거짓뉴스로 돈을 벌었다. 구상권을 청구하든, 시민들에 대한 피해보상이 필요할 것 같다. (김씨에게) 터무니없는 많은 돈이 지불됐다면 전 경영진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냐” (박노황 TBS 이사장)연합뉴스 대표이사 출신 박노황씨는 지난달 18일 TBS 이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이강택 전 TBS 대표이사와 방송인 김어준씨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그리고 약 20일 후, 그의 경고는 현실이 됐다. TBS는 이 전 대표와 김씨에게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전 대표가 김씨
김의철 전 사장 해임에 따른 차기 KBS 사장 선임 절차가 공모 전부터 ‘낙하산’ 우려를 부르고 있다. 이르면 10월 초쯤 사장 후보가 결정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2018년 시민평가를 도입한 사장 후보 선출 제도가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KBS 이사진은 지난 15일부터 여야 운영이사(이은수·정재권)를 포함한 이사 4인을 중심으로 차기 사장 공모 절차 및 방식에 대한 비공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20일 ‘사장 임명제청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에 관한 건’을 안건으로 열릴 이사회를 앞두고 물밑 논의를 시작한 셈이다.현재 방송법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플랫폼 자율규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마련했다.방통위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표하고 10월31일까지 의견수렴을 위한 입법 에고를 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플랫폼 자율규제를 법제화하는 내용이다. 부가통신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자율규제 활동시 이해관계자, 전문가 의견 청취 노력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정부가 지원하고, 사업자가 법을 위반했을시 자율규제 노력과 성과를 고려해 제재 수위 등을 판단하는 내용이다.앞서 플랫폼의 거래 갑질 문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연설에서도 뉴스타파의 김만배 신학림 녹취록 보도를 문제삼았다. 윤 원내대표는 “대선 사흘전 터뜨린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가 뒤집어졌다면 민주주의 붕괴”라며 “선거법 개정과정에서 가짜뉴스 대응방안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우리의 후진적 정치 문화와 극단적 대립 구조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최근 드러난 ‘가짜 인터뷰 대선 공작 게이트’는 우리 민주주의의 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윤석열 정부에서 첫 공영방송 사장이 해임되기까지의 과정은 공영방송 이사회와 사장 임기제의 독립성, 공영방송 재원 근간에 대해 쌓여온 법적 판단과 사회적 합의가 무너지는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길게는 1년 3개월, 짧게는 3주에 걸쳐 벌어진 KBS 사장 해임 사태는 잘못된 관행이 적당한 선의에 기대어 유지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현 정부 들어 처음 KBS 사장 해임 시도로 간주된 일은 윤석열 정부 한 달 차였던 지난해 6월, KBS 내의 소수노조와 보수성향 단체들이 제기한 국민감사 청구였다. 과거 감사원이 2008년 뉴라이트 계열
넷플릭스 등 OTT(Over The Top,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자체등급분류 도입 이후 청소년관람불가 등 영상 등급분류 연령 수준이 대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등급분류 제도로 인해 청소년에게 유해한 콘텐츠가 쉽게 노출된 것이다. 이에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가 자체등급분류 대상 영상물에 대해 적절성을 모니터링해 일부 영상에 대해 등급 조정 상향 권고를 내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영등위에서 받은 ‘OTT 영상 등급분류 현황’을 보면 자체등급분류 도입 이전 OTT 등록 콘텐츠의 청소년관람불가 비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2·12 쿠데타 옹호 발언에 이어 이번엔 매국노 이완용을 두고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 “저항했다 해도 독립 유지하기 어려웠다”는 망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이에 민주당에서는 “친일 본색이라는 말도 아깝다” “일본 본색, 일본인 극우 본색”이라는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지며 즉각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조갑제닷컴에 올라온 신원식 후보자 명의로 작성된 2019년 8월24일 자유한국당 주관 집회 연설 전문을 보면, 신 후보자는 “우리는 매국노의 상징으로 이완용을 비난한다”며 “그러나 당시 대한제국은 일본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 측근으로 알려진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의 유튜브영상 업무를 담당하던 편집자가 주식회사 정법시대를 상대로 미지급 임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정법시대는 이천공 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신아무개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다.영상편집자 A씨는 지난 4월12일 업무지시에 따라 영상편집 업무를 하고도 받지 못한 임금과 퇴직금을 달라며 주식회사 정법시대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소장에서 2015년 3월부터 2020년 6월까지 5년여 간 이천공의 출판과 영상 업무를 해왔지만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