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워싱턴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뒤 연설하는 이명박 대통령, 유튜브 캡쳐. | ||
실제로 유튜브에 오른 동영상을 보면 이 대통령은 웃고 있지만 청중들은 거의 웃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O0dsLE2s2kc&ap=%2526fmt%3D18#t=21m55s (21분55초 무렵).
트위터에서는 17일 저녁부터 이 대통령의 이 연설이 화제였다. "그게 대통령 마음대로 늘릴 수 있는 것이냐", "트위터에도 대운하를 파려고 하느냐", "명텐도와 같은 발상", "농담이 아니라 군림하려는 자세다", "만약 농담이었다면, 그렇게 실없고 무가치한 농담은 처음 듣는다"는 등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잘 모르고 한 말이겠지만 '하면 된다'는 관치 패러다임에서 나온 발상 같아 안타깝다"는 지적도 있었다.
영어 원문은 다음과 같다. http://www.gwu.edu/~newsctr/pressrelease.cfm?ann_id=31667 영문을 보면 가벼운 미국식 농담으로 보이지만 애초에 한글로 먼저 쓰고 이를 영문으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살짝 뉘앙스가 바뀐 것일 가능성이 크다.
A recent edition of Time magazine talks about Twitter and how this is changing how we communicate and connect to one another. I have not joined Twitter yet, but I will certainly think about it. However, asking a president to say things in 140 words or less is asking a bit too much. So when I do join, I will ask the people at Twitter if they can extend it to 200 words just for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