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과거 논란이 된 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의 합류에 제동을 걸고 있다. 다른 서비스에서 퇴출된 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이 치지직에서 방송을 시작하자 네이버는 하루 만에 ‘영구정지’ 조치를 하는 등 강력 대응하고 나섰다. 치지직은 지난 19일부터 모든 스트리머(인터넷방송 진행자)에게 방송을 개방했다. 현재 신태일93, 김윤태입니다, 박성은 등 계정에 접속하면 “이 채널은 네이버 운영 정책을 위반해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는 문구가 뜬다. 신태일은 자해, 집 방화 등 선정적인 방송을 해 유튜브 등에서 영구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인 주장을 반복했다. 근거가 불분명한 ‘보수 유튜버 탄압’ 의혹을 제기하거나 유럽과 한국의 규제 방식에 큰 차이가 있음에도 유럽 사례를 언급하며 “전세계가 가짜뉴스를 단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인터뷰 내용 가운데 일방적이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추렸다.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보수유튜버 탄압?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5년 동안 가짜뉴스 단속한다며 보수 유튜버 등을 탄압했다”며 “그랬던 사람들이 거꾸로 정치적 프레임을
포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기사는 ‘정치’ ‘사회’가 아닌 ‘생활/문화’ 분야로 나타났다. ‘생활/문화’ 분야 기사 상위 랭킹을 보면 ‘생활/문화’ 소재와는 거리가 먼 가십성 기사가 다수였다. 네이버가 관련 단속에 나선 이후 관련 기사 조회수는 오히려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언더스코어는 미디어오늘과 함께 네이버 콘텐츠 제휴 언론사 가운데 주요 30개 언론사 기사 19만6443건(2021년 1월 30일~2022년 2월 22일)의 언론사별 랭킹 20위 기사 조회수를 수집해 분석했다.조회수 높은 ‘생활’ 분야, 면면 보니 ‘가십
유튜버들에게 공포의 대상인 ‘노란딱지’, 유튜브 ‘KBS뉴스’ 채널엔 어떤 콘텐츠에 가장 많이 붙었을까. KBS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질문하는기자들Q’가 자사 유튜브 채널의 ‘노란딱지’ 현황 4년치를 분석했다.‘노란딱지’는 광고주 친화적이지 않은 콘텐츠에 붙는 ‘광고 수익 제한’ 표시다. 유튜브는 콘텐츠의 제목, 썸네일, 영상 내용, 해시태그 등이 △부적절한 언어 △폭력 △성인용 콘텐츠 △유해하거나 위험한 행위 △증오성 콘텐츠 △도발, 비하 △논란의 소지가 있는 문제 및 민감한 사건 등을 다룬 경우를 노란딱지 기준으로 제시한다.
포털을 통한 자극적이고 선정적 기사 문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네이버가 콘텐츠 제휴 언론사를 대상으로 이용자 항의가 많은 문제적 기사에 자제를 당부했다.최근 네이버는 콘텐츠 제휴 언론사에 메일을 보내 ‘연예 기사’를 ‘사회 섹션’으로로 내보내는 행태와 ‘커뮤니티 및 외신을 단순 인용한 자극적 기사’ 및 ‘홍보성 기사’ 자제 협조 요청을 했다.네이버는 “최근 논란이 있었던 특정 배우의 사생활 이슈를 언론사 편집판에 노출하는 상황에 대해 많은 제휴사에서 문의가 들어와 협조 요청 메일 드린다”며 “올해 3월 NG팩터가 변경되면서 개별 팩
네이버가 저질 기사에 광고 수입을 떨어뜨리는 조치를 강화하자 온라인 이슈 대응 기사를 적극적으로 써온 언론사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언론은 네이버에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네이버는 지난해 4월 콘텐츠 제휴(CP) 언론사에 지급해오던 전재료를 폐지하고 기사에 따른 광고 수입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광고 수입 배분 방식이 조회수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네이버는 대안으로 ‘NG팩터’를 도입했다. ‘NG팩터’(Not good)는 저품질 기사의 수익을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 예를 들어 저품질 기사로 광고비
사례1. 유튜버들을 비롯한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이 조두순 거주지 앞으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출소 현장에서부터 조두순을 소재로 관심을 끄는 방송을 이어왔다. 일명 ‘조두순 코인’으로 주목을 끌려는 것으로 보인다. 유튜버들이 현장에서 소음을 내는 등 불편이 잇따른다는 주민들의 호소가 이어지자 안산시는 유튜브에 관련 영상 삭제 요청을 했다. 사례2. 음식을 냉정하게 평가해 인기를 모은 유튜버 하얀트리가 한 간장게장 무한리필 식당의 ‘음식 재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새로 리필된 간장게장에서 밥풀이 나왔기에 영상은 설득력 있어 보였다. 그러
닐 모한(Neal Mohan) 유튜브 최고 제품 책임자(구글 부사장)가 국내 유튜브 검색 결과에서 YTN, 연합뉴스, KBS를 공신력 있는 뉴스 채널로 적극적으로 노출한다고 밝혔다.구글코리아는 21일 닐 모한 부사장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튜브 정책 전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유튜브 운영과 관련한 국내 첫 기자간담회로 이날 행사에는 유튜브 관련 취재를 해온 미디어오늘, 매일경제, 블로터, 중앙일보, 조선비즈 등 5개 매체가 참석했다. 닐 모한 책임자는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제정과 운영 등을 총괄하고 있다. 유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죽음을 조롱하는 유튜브 방송을 내보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유튜브 ‘슈퍼챗’ 수입 전 세계 1위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대해 구글이 가이드라인 위반에 따른 채널 삭제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고 박원순 시장이 전날 오전 포착된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에서 출발해 시신이 발견된 숙정문을 향해 가며 50분 동안 생방송을 진행했다. ‘[현장출동] 박원순 사망 장소의 모습!!!’이란 제목의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개가 아니면 다니기도 어렵겠다”며 산세가 험하다고 하는가 하면, 숙정문의 위치를
‘팬앤드마이크TV’ 6494개 중 1200개(20%), ‘고성국TV’ 2400개 중 720개(30%), ‘뉴스타운TV’ 2888개 중 2000개(70%).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밝힌 “보수 유튜버 노란 딱지(광고제한) 현황”이다. 박대출 의원을 비롯해 몇몇 한국당 의원들은 “유튜브 블랙리스트가 현실화됐다”고 주장하며 ‘정부 비판’ 유튜버들의 수익이 급감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우려는 기우였다. 그들은 ‘슈퍼챗’을 찾아냈다. 막말·혐오·허위정보 콘텐츠로 비판받는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이 ‘노란딱지’로 광고
5·18 민주화운동 왜곡·허위정보에 대응하는 유튜브 채널 헬마우스가 유튜브의 조치를 성토하고 나섰다. 헬마우스는 보수 유튜버들이 자신들의 가족을 향해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협박 영상을 캡처해 올렸는데 유튜브는 범죄 협박에 조치를 취하는 대신 오히려 헬마우스에 저작권 위반 경고를 했다. 헬마우스측은 유튜브의 대응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헬마우스는 자칭 ‘우파’ 유튜버들이 올리는 왜곡·허위정보를 팩트체크하는 채널로 임경빈 작가, 하헌기·백승호 PD가 함께 제작한다. 정제된 방식의 팩트체크가 아닌 일상 토크 스타일로 우파 유튜버 주장을
기승전 '유튜브' 시대입니다. 2019년 12월 미디어오늘 독자권익위원회는 미디어오늘 콘텐츠가 올드미디어 비평·취재에 국한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맞춰 비평과 취재를 확장하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매주 주목할만한 유튜브 이슈를 다양한 시선에서 공부하고, 취재해 다루겠습니다. “이것도 노란딱지가 붙었네.” 미디어오늘 유튜브 채널을 담당하는 선배 기자의 하소연입니다. 요즘 시사·정치분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분들에게 가장 무서운 건 ‘노란 딱지’입니다. 콘텐츠로 수익을 내는 일이 핵
2019년, 미디어업계에선 수많은 사건이 벌어졌다. 2020년, 미디어업계는 또 다시 수많은 사건을 예고하고 있다. 잊어선 안 될 사건도, 미리 고민해야 할 사건도 있다. 미디어오늘이 2019년의 사건들이 가리킨 2020년 미디어업계의 전망을 정리해봤다. (편집자 주)■ “해장국 언론” “해장국 언론을 원하는 국민이 다수인 상황에서 언론개혁은 불가능하다.” 조국 사태 이후 강준만 교수가 언론의 정파성 문제와 함께 언론의 정파성을 추동하는 뉴스수용자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논객 진중권씨는 ‘알릴레오’·‘뉴스공장’을 “성인용 디즈니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미디어 정책을 평가했다. 합리적인 제언도 있었으나 격한 표현, 음모론적 주장도 쏟아졌다.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와 여의도연구원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재인 정부 전반기 미디어정팩 평가 및 발전방향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포털과 유튜브도 정부가 통제하고 있다는 음모론적 주장이 이어졌다. 황근 선문대 교수는 유튜브에서 광고주에 친화적이지 않은 영상에 붙는 광고제한조치인 ‘노란딱지’가 문재인 정부가 구글을 향해 유튜버 탈세조사, 망사용료 압박 등을 한 결과라고 지적하며 “유튜브 입장에서 볼 때는 계속
10월31일부터 카카오가 운영하는 다음 연예뉴스 댓글창이 폐지됐다. 당장의 관심사는 트래픽 변화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11일 “뉴스 트래픽을 외부에 공개한 적은 없다. 뉴스 정책 개편과 트래픽의 상관관계를 보기에는 개편 기간도 너무 짧다고 내부에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연예뉴스 트래픽의 경우 정책보다는 이슈의 영향이 훨씬 크기 때문에 설령 트래픽 변화가 나타났더라도 개편과 연관 짓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제 관심사는 댓글 폐지가 불러올 ‘나비효과’다.동아일보는 10월28일자 사설에서 “표
여야의 공공의적 구글을 대상으로 국회가 청문회를 추진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노웅래)는 구글 청문회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과방위는 “매년 국정감사에서 구글이 영업규모에 비하여 거의 조세부담을 하고 있지 않은 점과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부담하는 망사용료를 전혀 내고 있지 않은 점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논의했다”며 “구글 코리아 대표의 부실한 답변으로 진전을 보지 못하자 여야 위원들의 제안으로 구글 본사의 CEO가 참석하는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과방위는 10월29일 구글 본사에 공문을
최근 보수 언론들은 ‘유튜브 광고제한 정책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튜브는 정책에 따라 유해한 동영상을 노란 달러 표시로 구별하고 있는데, 이 표시가 붙은 동영상에는 광고가 제한되거나 배제됩니다. 유튜브는 부적절한 언어, 폭력, 성인용 콘텐츠, 논란의 소지가 있는 문제 및 민감한 사건 등에 노란 달러 표시를 부여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AI가 영상을 검토하고 광고 제한을 거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보수언론들은 현 정권에 비판적인 의견을 나타내는 유튜브 동영상에만 노란딱지가 부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
현재 언론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주장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24일 간담회를 열어 유튜브 정책이 ‘우파 유튜버’에게 불리하며, 정치적으로 편행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오늘 새벽 조국 교수 부인 정경심씨가 구속됐다. 지금부터 조국 전 민정수석 소환 등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씨 구속에 이르게 된 힘은첫 번째로 광화문의 국민들, 두 번째는 ‘우파 유튜버’를 공신으로 꼽고 싶다”며 “우리 우파 유튜버들께서 좋은 정보들, 제대로 된 정보들을 빠르게 전파해줬기
정태옥 한국당 의원이 유튜브 노란딱지가 보수 유튜브 방송에 집중됐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구글의 과점 조사를 압박했다. 정 의원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파 유튜브들에 붙은 노란딱지 사례를 공개
‘충격! 文정부 유튜브 블랙리스트로 언론통제 정황 폭로!’ 10월13일 업로드된 유튜브 채널 ‘신인균의 국방TV’의 콘텐츠 제목이다. 해당 채널은 문재인정부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새로 임명한 이후 ‘유튜브 블랙리스트’를 통해 언론통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채널은 “문재인 정권을 비난하면 광고 제한이 되는 것 같다”, “문재인·조국 단어가 들어가면 광고 제한이 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 영상은 15일 오후 현재 약 29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다른 유튜브 채널도 유사한 주장이 올라오고 있다. ‘엄마방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