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상자에 스티커가 붙었다. ‘택배노동자들은 유니클로를 배달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쓰였다. 유니클로 택배 배송 거부를 선언한 노동자들의 퍼포먼스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전국택배노동조합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니클로 상품 택배 거부를 선언하고 조합원들의 택배 차량에 일본의 경제 보복 행위를 규탄하는 스티커를 부착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오카자키 다케시 CFO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오래 못 갈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
자유한국당이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의 한국의 방공식별구역에 무단진입 및 러시아 조기경보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제출한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주권을 침해한 명백한 도발이고 무책임한 군사 위협이다. 즉각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국방위원회 의원을 중심으로 중국, 러시아 규탄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나경원 원내대표는 “북한 선박이 동해를 휘젓더니 이제는 중국, 러시아 전투기가 영공을 침범하고 북한은
공약 이행 그 자체가 목표? 기구 권한 조정 없이 부서만 개편해 ‘우려’방통위 “법 개정 힘들어, 가장 현실적인 방안”정부가 설립하는 시청자권익보호 전담기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국회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정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제시한 시청자권익 보호 전담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방송사업자들에게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했다. 시청자권익전담기구는 방통위 산하기구인 시청자미디어재단 내 부서 형태로 신설돼 오는 2020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 국민기획자문위원회는 5개년 계획 1
자녀 부정채용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이 무분별하게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며 맞대응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22일 “국회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자녀를 부정채용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김성태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석채 전 KT 회장의 경우 김 의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했다.검찰은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었던 김성태 의원이 이석채 회장을 국정감사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은 것을 부정채용의 대가로 판단했다. 김 의원의 딸은 계약직으로 20
자유한국당이 최고위원회의에서 KBS를 규탄했다.22일 자유한국당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KBS를 규탄했다. 한국당은 백보드를 ‘정권의 홍위방송 KBS는 각성하라’는 문구로 교체하고 당 지도부는 ‘정권 홍위방송 KBS 각성하라’ ‘노골적인 총선개입 KBS 해체하라’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었다.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오늘은 최고위 앞서서 공영방송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정권의 나팔수 역할 하며 야당탄압 앞장서고있는 문정권 홍위방송 케이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회의를 시작한다”며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피
“일본의 경제보복과 경제침탈은 심각한 수준인데 국회에선 갑론을박만 하는 형국을 보면서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김종훈 민중당 의원이 19일 일본대사관이 입주한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빌딩앞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와 강제징용 사과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의원은 “어제(18일) 국회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 결의안조차 통과되지 못했다. 청와대와 여야 간 회동도 있었지만 잘 안 됐다. 강도가 들어오면 같이 뭉쳐 싸우자는 얘기부터 해야 하는데 어떻게 싸울지 얘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
“청와대 어용방송 양승동 사장 즉각 사퇴하라” “노골적인 선가개입 KBS 즉각 해체하라”자유한국당 의원 60여명이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 계단에서 일장기에 자유한국당 로고를 넣은 영상을 내보낸 KBS 보도가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하는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KBS는 지난 18일 ‘뉴스9’에서 “일 제품목록 공유...대체품 정보 제공까지” 리포트를 통해 누리꾼들이 주도하는 불매운동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누리꾼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내보냈는데 ‘안사요’ ‘안뽑아요’ ‘안봐요’ 문구에 반복되는 ‘ㅇ’에 일장기, 자유한국당,
KBS가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보도를 하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로고를 사용해 논란이 제기됐다.KBS는 지난 18일 ‘뉴스9’에서 “일 제품목록 공유...대체품 정보 제공까지” 리포트를 통해 누리꾼들이 주도하는 불매운동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누리꾼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내보냈는데 ‘안사요’ ‘안뽑아요’ ‘안봐요’ 문구를 내보낸 다음 반복되는 ‘ㅇ’에 일장기. 자유한국당, 조선일보 로고가 나왔다. 해당 보도는 국회에서 논란이 됐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간사, 비례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방
양승동 KBS 사장이 국회 출석 요구에 두 차례 불응하자 KBS 청문회까지 검토하게 됐다.19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KBS 업무보고가 예정됐으나 양승동 KBS 사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과방위는 재방송 불가 결정으로 편성 개입 논란이 불거진 KBS ‘시사기획 창- 복마전 태양광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기로 여야 합의했다.양승동 사장은 국회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공영방송이 외부의 압력을 받는 건 적절하지 않고 △특정 프로그램 문제로 국회에 출석한 일은 KBS 역사상 전례가 없고 해외 공영방송에서도 유례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괴물 집단’이라고 한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복귀하면서 반발이 거세다.5·18역사왜곡처벌농성단(이하 농성단)은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과 함께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 등 5·18 망언을 한 의원들에게 제대로 된 징계를 촉구했다.자유한국당은 이종명 의원 제명을 결정했으나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추인하지 않고 있다. 김순례 의원의 경우 3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내렸으나 최고위원직을 유지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병진 농성단 공동위원장(5·18 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정부 기관인 한국 데이터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데이터 스토어를 통한 논란이 이어지자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디지털정보위원회, 소비자시민모임, 서울YMCA,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는 12일 공동 성명을 내고 “무분별한 데이터 판매를 멈추고 다른 개인정보 유통 사건이 없는지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앞서 미디어오늘은 ‘데이터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상품 가운데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스마트인사이트가 판매한 빅데이터 상품이 개인정보가 드러난다고 보도했다. 인터넷 게시글을 분석해 판매하는 해당 상품
정미경 최고위원 발언 논란과 관련 자유한국당이 수습은커녕 화를 키우는 모양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언론에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발단은 15일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발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척의 배로 나라를 지킨 이순신 장군을 언급하자 정 최고위원은 댓글을 인용해 “세월호 한 척 가지고 이긴 문재인 대통령이 어찌 보면 이순신 장군보다 더 낫다”고 말했다. 여야에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이어졌고 언론은 ’막말‘이라고 보도했다. 15일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304명의 희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설립한 허위조작정보 자율규제 기구가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에게 허위조작정보 전문가 기구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동시에 받았다.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간사)은 “자율규제협의체의 운영 방향에 따라 자칫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사전적 자기검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그동안 회의 내용 및 진행 상황을 요청해도 제대로 공유되지 않거나 협의체에 선임된 의원들 간 갈등도 있었다”고 지적했다.방
양승동 KBS 사장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자 자유한국당이 업무보고 일정 자체를 ‘보이콧’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들은 15일 오후 KBS,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받기로 합의했으나 14일 양승동 KBS 사장이 문자메시지로 국회에 ‘불참’을 통보했다.한국당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보고 때인 오전 때부터 KBS 사장 불참을 비판하는 의사진행 발언을 이어갔다. 오후 회의 때도 한국당 의원들이 의사진행발언을 계속하고 논쟁이 이어지면서 1시간 30분 가량 지연됐다. 자유한국당은 편성 개
양승동 KBS 사장이 국회 업무보고 불참을 통보하자 자유한국당이 반발하고 나섰다.15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와 KBS의 업무보고를 받기로 예정돼 있었다. 자유한국당은 편성 개입 논란이 불거진 KBS ‘시사기획 창- 복마전 태양광 사업’ 프로그램과 관련한 질의를 중점적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양승동 사장 측에서 일요일 오후 문자메시지로 여야 의원들에게 ‘불참’을 통보했다.양승동 사장 측은 시사기획 창 문제 등 개별 현안 문제로 출석하는 건 방송법 문제 등 여러 문제가 있을 것 같아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를 또 미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오전 정보방송통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를 논의했으나 이번에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사실상 동일시장이지만 별도의 규제를 받던 케이블, 위성방송, IPTV 등 유료방송의 시장독점을 통합해 규제하는 개념으로 한 사업자군이 33% 이상의 점유율을 갖지 못하도록 한다. 2015년 도입 때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3년 일몰’로 법을 제정하고 추이를 지켜본 뒤 재논의키로 합의했ㅈ만 국
행정안전부가 공익신고자의 제보를 공익신고자가 최근까지 일했던 팀으로 넘긴 사실이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해당 공무원에 징계를 요구했는데 공익신고자는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공익신고자 A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2015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근무한 용역 노동자다. 이 노동자는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 국민신문고를 통해 들어오는 민원을 검토하는 업무를 했다.지난해 말부터 인터넷진흥원은 일부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인사담당자는 실수로 정규직 신청자의 이름과 이메일 등 개인정
국회 대정부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은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으로 ‘언론’ 분야도 포함된다. 이날 언론과 관련한 질의가 많지 않았던 가운데 11일 아침 신문 중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만 관련 내용을 기사화했다.이날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은 JTBC의 감자 신청에 의혹을 제기했다. 감자는 자본금을 일정 비율로 줄이는 조치다. JTBC는 지난달 회사 주식 1억1501만5000주를 1140만1500주로 감자한다고 공시했다. 기존 주식 10주를 1주로 병합해 자본금을 5750억원 규모에서 575억원 규모로 줄였다. 종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총파업을 거듭 예고했다.민주노총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노동의제에 대한 정부와 민주당의 개악 시도를 분쇄하고,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겠다”며 투쟁 계획을 선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임원 및 가맹ㆍ산하 조직 대표자 15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정부에 ‘노동개악 중단’, ‘노동기본권 보장’, ‘최저임금 1만원 실현’ ‘초장시간 노동규제’,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김명환 민주노총
페미니즘에 대한 악의적인 콘텐츠가 쏟아지는 가운데 중학생이 직접 ‘팩트체크’에 나섰다.이성철 부산 주감초등학교 교사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교육 교사학습공동체 모임인 TTNM(The Teachers Network for Media) 주최로 열린 교육 콘서트에서 중학생 ‘체커톤’ 사례를 발표했다. 체커톤은 팩트체크와 해커톤의 합성어로 팩트체크 대회로 이성철 교사가 직접 기획해 지난 5월24일 부산 백양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성철 교사는 체커톤 기획 이유로 “핀란드에서 열린 ‘글로벌 MIL 유스 해커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