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최근 발행된 '시민과언론'(민언련 발간) 제59호(2004년 9,10월호) 중 코너에 실린 글입니다. '시민과언론'과 필자 김신명숙(IF 편집인, KBS 미디어포커스 진행자)씨의 양해를 얻어 전문을 게재합니다. [편집자]대학 졸업후 기자라는 직업을 택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기
결국 부시 대통령은 재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대통령 선거결과는 부시의 낙선을 바랬던 사람들에게는 실망 뿐 아니라 보수적인 ‘기독교 국갗 미국의 실체에 대한 당혹감까지 느끼게 한다. CNN 방송이 선거일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선거 이슈로 도덕적 가치를 꼽은 사람이 21%를 차지, 경제문제(20%)나 테러리즘(18%), 이라크전 상
YTN(사장 표완수)은 오는 13일 '광고주 자녀와 함께 하는 YTN 뉴스현장 견학'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5월 50대 주요 광고주 및 광고주 자녀들을 초청했던 YTN은 이번 2회 행사에도 보도국, 스튜디오, 주조정실 등 방송시설을 공개하고 뉴스앵커 체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YTN 마케팅국의 한 관계자는 "광고주 자녀들을 대상으로 YT
동아일보가 자사 논조와 일치하지 않는 일부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하지 않아 '의도적 은폐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 동아일보 9일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동아일보는 8일자에서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3개 문항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바람직한 국정운영 기조를 비롯해 국가보안법 폐지, 과거사 진상규
▲ 이해찬 총리가 국회 파행 13일째인 9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특강을 마친 뒤 세종로 청사에 굳은 표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 이해찬 국무총리가 자신의 발언으로 인한 국회 파행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함에 따라 국회정상화의 단초가 마련됐다. 이 총리는 9일 오후 이강진 총리 공보수석이 대신 읽은 성명서에서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현안이 많은 시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길 이하 전공노)의 파업 찬반투표와 관련해 연합뉴스가 8일 오후 “경북도내 일부 자치단체의 공무원노조 간부들이 전국공무원노조의 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무더기로 사퇴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전공노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발하고 있다. ▲ 9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파업 찬반투표 강행을 선언한 가운데 광주 북구청 공무원노조 사
지난 8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차가운 밤 공기는 퇴근길 시민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거리에 흩뿌려진 낙엽은 초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말해준다. 그러나 국회의 모습은 초겨울을 넘어 한겨울이다. 국회는 12일째 파행사태를 이어갔다. 여야 원내대표들이 이날 만났지만 국회정상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새해 예산, 개혁입법 등 산적한 현안이 있음에도 국
지적재산권보호위원회까지 꾸리며 자사 콘텐츠 보호에 노력해왔던 연합뉴스(사장 장영섭)는 자사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9일 이타임즈(대표 채광기·www.etimes.net)와 '저작권 침해 조사와 보호를 위한 전담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 이타임즈(www.etimes.net) 이타임즈는 이날부터 전담반을 구성해 도용 사례 조사에 착수했으며, 적발될 경
▲ 한나라당 고흥길의원. ⓒ 연합뉴스 한나라당은 KBS 이 출연자 변경과정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며 9일 KBS에 항의서한을 보냈다.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에 출연하기로 했으나 프로그램의 주제와 출연진 구성이 바뀐 것을 알리지 않았다며 출연을 거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당 지도부는 즉각
열린우리당의 4대 개혁입법안 제출로 대격돌이 불가피할 것 같았던 국회가 개점휴업상태가 되면서 조중동과 한나라당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의 구호는 ‘과거는 덥자, 아니면 헌재로 간다’로 압축된다. 국회 입법 과정에서 과거를 묻지 마세요라는 여론을 등에 업고 투쟁해, 입법이 흐지부지되면 최상책이지만 입법 저지에 실패한다 해도 헌
"링크 불허는 '펌' 장려의 포석인가?"로 시작한 이강룡 칼럼을 읽고 참 답답할 따름이었다. 필자가 내놓은 온신협 저작권 규정(안)을 전부 읽기는 한 걸까 의심이 갈 뿐이다. 그 배짱과 오만함의 근거는 어디서 온 걸까. 칼럼리스트로서의 최소한의 자질이 의심된다.'엉터리' '몰상식' '초보적'….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현혹적인 말이 필요하다는 절실함으로 양해
중국 언론들이 지난 1일 로이터 통신의 서울발 기사 보도를 인용하면서 한국 기업가가 “이는 북한 정부가 더욱더 개방외교정책을 실시하려는 하나의 신호”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으나 당사자인 김범훈 훈넷 대표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훈넷은 조선엑스포 사이트를 운영하는 북한 ‘조선복권합영회사’의 한국측 투자사이다
국회 파행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개혁입법 추진이 불투명한 가운데 언론개혁국민행동이 8일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언론개혁 입법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국회에 시민사회단체가 제출한 언론개혁 법안 통과를 촉구하며 철야농성을 계속할 계획이다. 국회의사당 앞은 현재 국가보안법 폐지, 사립학교법의 민주적 개정, 과거사 청산, 장애인이동보장법률
굿데이가 8일 파산을 묻는 사원찬반투표에서 반대 83, 찬성 36으로 파산안을 부결시켜 회생 가능성을 남겨두게 됐다.굿데이는 이사회가 "새로운 투자자의 사업계획서에 대한 승인을 사원들에게 일임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지난 4일 네티앙-EtN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와 관련해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찬성 56 대, 반대 57로 부결돼 파산 찬반투표까지 오게
▲ 이해찬 국무총리. ⓒ 연합뉴스 이해찬 국무총리가 9일 국회파행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함에 따라 언론개혁 등 개혁입법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이강진 총리 공보수석이 대신 읽은 성명서에서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현안이 많은 시기에 저의 답변으로 인해 국회가 공전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무료신문인 스포츠한국과 AM7, 데일리줌이 공동배포를 검토 중이다. 종합 무료신문인 AM7과 스포츠 무료신문인 스포츠한국, 만화 무료신문인 데일리줌을 한 데 묶어 배포함으로써 독자들이 손쉽게 다양한 무료신문을 접하게 하고 중복 투자돼 있는 배포비용도 줄이자는 취지다.스포츠한국의 한 관계자는 “메트로 쪽과의 협의가 끝나지 않아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협상을 하지
조선 가판 '1톱3박'을 배달판에선 다른 기사 '1톱2박'으로 조선일보는 가판에서 '1톱3박(1면 톱기사, 3면 박스해설기사')으로 실었던 를 배달판에서는 3면에 합쳐 실었다. 인위적 경기부양은 하지 않겠다던 정부가 야금야금 부양책을 쓰고 있으며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부양책을 쓰기 때문에 백약이 무효이고 당정간의
열린우리당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놓고 사학단체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일부 보수언론들이 사학개혁 문제를 이념화시켜 정치 이슈로 비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전교조의 교육개혁 운동에 대해 ‘학생을 볼모로 한다’며 비난해 온 동아·조선·문화일보 등은 사립학교 재단들이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학교를 폐쇄하겠다고까지 밝힌 데 대해 비판조차 하지 않고
▲ 세종대학교 정문 ⓒ encyber.com 사학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교육부로부터 학사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받은 세종대학교(총장 김철수)가 언론계와 정·관·재계 주요인사들에게 명절에 선물을 보내는 등 꾸준한 관리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본지가 입수한 ‘98 추석선물명단’ ‘A 처장의 교육인적자원부 추석, 설 갈비 셋트 전달
▲ 이창길 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지난 1일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지부 신임위원장으로 취임한 임대호 위원장은 8일 “증자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가 자산을 처분하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회장이 증자는 하지 않으면서 회사 자산을 팔아 경영권을 유지하려고 하니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노조와 편집국 비상